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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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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딸 주식 수익율

웃겨 조회수 : 16,882
작성일 : 2021-06-26 21:19:16

얼마전 20살 딸아이 주식해보고 싶다길래

어린데 무슨 주식이냐고 그냥 있으라고 난리쳤더니

하루는 공짜 주식 받을 수 있다고

온가족 토스로 주식 받게 하더라고요.


한솔로지스틱스라고 듣도보도 못한 주식을 받았어요.

10주 살까 하는걸 그런 듣보잡 주식 건들지도 말라니까

3000원 이었던 주가 5000원 되더라고요.

(약간 후회.... 얼마 안하는  거 10주 사줄걸)


저도 한번 팔아보고 싶다고

공짜니까 마음대로 하라고 해서 한솔 팔더니

쌍용 C&E 사더라고요.


그리고 코로나 풀리면 여행 갈거 같다고

대한항공 1주사고


그리고 PI 첨단소재 괜찮은거 같다고 1주 사더라고요.


오늘 주식 어떻게 됐냐고 물으니 꽤 수익율 좋다고 씩 웃더라고요.

ㅠㅠ

근데 주식은 각각1주씩......


주식하게 용돈 더 올려줄까 했더니 그냥 이렇게 한주씩 사는게 더 재밌다고

너무 신경쓰면 공부 방해 될거 같다고 하는데


그냥 딸 아이 주식 사는거 따라 사볼까요?

은근 잘 하는거 같아서 아님 초심의 운일까요? ㅋㅋㅋㅋㅋ



IP : 14.50.xxx.9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6.26 9:21 PM (118.235.xxx.56)

    한두주씩 하는게 수익률이 높더라구요 부담이 없어 그런가..

  • 2. 원글
    '21.6.26 9:23 PM (14.50.xxx.94)

    1주식 사서 그런가요? ㅋㅋㅋ 그냥 딸 아이 주식 제가 몰래 살까 싶기도 하고

    초심자의 운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ㅋㅋㅋ

  • 3. ..
    '21.6.26 9:25 PM (49.166.xxx.56)

    저 hmm 1주 600퍼센트에요 ㅋㅋ 그것도 공짜로 받음

  • 4. 원글
    '21.6.26 9:26 PM (14.50.xxx.94)

    ㅎㅎㅎ 축하해요...... 제가 다 아쉽네요. 좀 더 사지 그러셨어요.

  • 5. ..
    '21.6.26 9:27 PM (49.166.xxx.56)

    무관심이 부른.대박이랄까요 지켜보는.재미로 나둬요 ㅎ

  • 6.
    '21.6.26 9:32 P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

    따님이 곧잘 하네요
    소심하게 몰래 사지 말고 웃으면서

    "걱정 했더니 엄마보다 더잘하네~
    엄마 이제 너 따라 해야겠다ㅎㅎ"

    그렇게 칭찬 한마디 하시고 친구처럼 터늫고 이야기 하세요

  • 7. ㅎㅎ
    '21.6.26 9:34 PM (106.101.xxx.247)

    시장참여자들이 수익에취해있을때..

  • 8. 221님
    '21.6.26 9:38 PM (14.50.xxx.94)

    안그래도 잘 한다는 칭찬해줬어요. ㅎㅎㅎ

    따라 한다고 하면 주식만 신경 쓰고 부담 느낄까봐요..... 그냥 수익 날때마다 칭찬만 하려고요.

  • 9. 저도
    '21.6.26 9:40 PM (125.184.xxx.238)

    주식 시작한지 두달째
    400투자해서 60만원 수익이예요
    나 쫌 소질있는데? 하고
    큰맘먹고 나름 투자한 천만원이
    내리막길 이네요 ㅜㅜ
    코로나 안정되면 올라오길할텐데
    암튼 엄청 소심모드로 바꼈어요

  • 10. Mmm
    '21.6.26 9:54 PM (175.210.xxx.248)

    고른 종목이 초보 같지가 않은데요
    아무거나 고른건 아니예요

  • 11. 원글
    '21.6.26 10:05 PM (14.50.xxx.94)

    ㅎㅎㅎ 175님 그냥 지켜 볼게요. 좋게 봐주시네요.

  • 12. ...
    '21.6.26 10:15 PM (14.138.xxx.159)

    pi 급등하고 있어서 조만간 조정 올 거 같아 기다리고 있어요. 근데.. 매도를 잘해야 하더라구요. 수익나고 매도시점 놓쳐 물린게 몇개 있어요.ㅡ.ㅡ

  • 13. ㅡㅡㅡㅡ
    '21.6.26 10:2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1주씩은 장난처럼 부담없이 할 수 있어요.
    거기 낚이면.
    뒷감당은 본인이.

  • 14. 14님
    '21.6.26 10:27 PM (14.50.xxx.94)

    감사합니다. 조정 올 거 같다고 딸아이에게 말할께요.....

  • 15. ㅇㅇ
    '21.6.26 11:05 PM (1.127.xxx.243)

    할려면 최소한 100-1000 주 사야지
    그거 시간이 아깝네요 고작 1주..

  • 16. 서민
    '21.6.27 12:53 AM (14.50.xxx.94)

    서민이라서 그래요. ㅎㅎㅎ 자기 용돈으로 차비 책값 빼고 일가친척들에게 받는 용돈 터치 안하고 순수 쓰는

    돈 10만원이라서 그래요. 20살 아이가 100주씩 하기에는 그렇지 않나요?

  • 17.
    '21.6.27 1:05 AM (1.248.xxx.113)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그래봤자 개미.
    수익나면 그 돈으로 또 사고 물리고.

  • 18. 신기
    '21.6.27 1:09 AM (14.50.xxx.94)

    그냥 딸아이 주식투자가 신기해서 적어봤어요. 얼마 안되니 물리면 또 어때요?

    그러다 배우겠죠. ㅎㅎㅎ

  • 19. anne
    '21.6.27 3:38 PM (58.235.xxx.73)

    와 제가 한 오엘이디 섹터네요. 수익보다 이걸 통해 배우는 사업구조가 더 큰 가치 같아요!! 기특하네요~

  • 20. 주시기
    '21.6.27 4:24 PM (210.2.xxx.234)

    Beginner's Luck 이죠 ^^

  • 21.
    '21.6.27 5:42 PM (31.218.xxx.149)

    뭐든 오르는 장이었기도 하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괜찮더라고요.
    제 아들 중학생인데 카카오톡 다들 한다고 카카오 주식 사고
    라면 좋아한다고 농심 사고 코로나라 집에서만 있는다고 침대 중요하다고 에에스 사고 게임 좋아한다고 게임 주식 사고 bts 잘 나간다고 하이브( 그전 이름 뭐였죠? 벌써 역사의 뒤안길 ㅋㅋ) 사고 하더니 수익률이 어마어마해요. 근데 다 1주, 2주씩 ㅋㅋㅋ
    그래도 카카오는 15만원일 때 사서 지금 5주 되고 액분전 금액으로 치면 75만원 된거니 수익률 짱.
    걔 살때 저도 전재산 털어 살걸요 ㅋㅋㅋ

  • 22. 털지말고
    '21.6.27 6:56 PM (121.165.xxx.46)

    털어 사지말고
    공부삼아 조금씩 해보세요
    그러다 소질이 있으면 늘리셔야지요.

  • 23. ㅇㅇ
    '21.6.27 7:25 PM (125.179.xxx.164)

    슈퍼개미 배민한(?)씨가
    7년 전 10살 자녀에게 1500만원을 주고 투자 공부를 같이 했는데
    지금 그 계좌가 5억 5천이라네요.
    그 분 요즘 자녀들에게 투자 교육하는 프로그램 한다는데
    확실히 세상이 달라졌어요.

  • 24. ㅇㅇ
    '21.6.27 7:26 PM (125.179.xxx.164)

    아 배진한 씨네요.

  • 25. ㅎㅎ
    '21.6.27 9:01 PM (112.158.xxx.14)

    모녀가 넘 겸손하시고 귀여우신듯
    성투하세요~~

  • 26. 원글
    '21.6.29 3:10 PM (119.203.xxx.70)

    음식 하나 해본적 없는 애가 라면 잘 끓이니까 기특한 심정이에요. ㅎㅎㅎ

    다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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