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딸아이가 공무원 공부를 하겠답니다.
지방 사립대 다니는 아이라 요즘 얼마나 공무원이 어려운데 마음으로만 걱정했지요. 그러더니 이번 학기만 마치고 1년 휴학하고 대년에 복학한다고 해서 말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같이 문구류를 사고 이번주는 인강 접수하고 교재 구입하고 오늘은 독서실 잡고 나름 준비를 하네요.
하지만 저는 요즘 공무원 덤비는 애들도 많고 시험도 어렵고 해서 말리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염려됩니다. 하지만 티는 안냈어요.
그런데 이런 제 마음을 아는 여동생이 뭔가를 한다는것도 다행이라고
요즘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애들도 있다고 격려해 주라고.
생각해 보니 사람일 모르는거라 지방대 다닌다고 내 딸을 내가 무시했나
생각하니 엄마로서 이건 아니다 싶은게 좀 있다 들어오면 꽉 안아줘야 겠어요.
본인도 이래저래 고민하고 결정했을텐데 엄마인 내가 받쳐줘야지
괜히 짠하고 미안하고..
우리딸 그래 해보자~~우리딸 화이팅이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 화이팅~~
화이팅이다딸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21-06-26 20:48:29
IP : 14.7.xxx.2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1.6.26 8:50 PM (79.141.xxx.81)박수쳐드려요 짝짝~~
2. 홀리
'21.6.26 8:55 PM (118.223.xxx.55)어려운 결정과 고비를 겪을 때
가장 큰 힘이 되는건 가족의 응원이잖아요.
열심히 응원해주세요.
저도 기특한 젊은이 응원합니다~!3. ㅇㅇ
'21.6.26 9:06 PM (110.70.xxx.121)화이팅~~~~
4. ㅇㅇ
'21.6.26 9:09 PM (1.240.xxx.6) - 삭제된댓글맞아요, 뭔가를 하겠다는 마음 먹는 게 기특해요. 응원합니다.
제 딸 친구는 재학 중 휴학하고 9급 공무원 붙은
아이도 있더라구요.5. ...
'21.6.26 9:18 PM (121.168.xxx.6)여동생분도 현명하네요.이왕 시작한 진로 내 가족들이 으쌰으쌰 해주면 열의도 생기고 힘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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