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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의 첫 알바.

ㅡㅡㅡ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21-06-26 19:33:52
신입생 처음 어제 4시간 학원서 포장등 단순노동을 하고
오늘은 새벽부터 일어나 3시간 포장한걸
수험생들 나누어주고 12만원을 받았나봐요.
그걸로 오늘 피자치킨을 쏜다며 주문하더라고요.
'야~~ 힘든 로동과 돈의 가치가 느껴지냐~~'
했더니 웃으면서 생각보다 돈의 가치보다 일이
쉽더라고 하더라고요
뭘 애쓰고 힘들여하는걸 워낙 안좋아해서
좀힘들게 벌고 철좀 들길 바랐던 꼰대의 기대가 무너짐요
^.,ㅠ

IP : 222.109.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특
    '21.6.26 7:40 PM (14.50.xxx.94)

    직장맘으로 님 같은 아들이 젤 기특해요.

    새벽에 일어나는 거 쉬운거 아닌데 자기생각했던 것보다 쉽다고 하는거보면 어디서든 일 잘 할타입같아요.

    겸손하고요. 꼰대님 기대하셔도 되요. 조금만 해도 징징 거리는 요즘 아이들 같지 않아 부러워요.

  • 2. ㅡㅡㅡ
    '21.6.26 7:48 PM (222.109.xxx.38)

    헛 그런관점으로도 볼 수 있었네요. 정말로요. 주어지는건 꾸역꾸역 다하는데 더 애써서 하는건 노 하는 못보는 아이라 키우면서 늘 글에 쓴것처럼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었거든요. 근데 꾸역꾸역 불만 없이 주어지는걸 하는것 자체도 장점이라고는 별로 생각못했네요.. 같은 걸 좋은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진짜 감사해요.

  • 3. 대딩딸
    '21.6.26 7:57 PM (175.211.xxx.221)

    야구를 워낙 좋아해서 잠실야구장에서 안내하는 알바 구해서
    신나게 좀 다니더니..왔다갔다 왕복 3시간에 연장한번 걸려서
    생고생하고 알바비 6만원에 세금떼니 그제서야
    너무 힘들다고 못하겠다며 돈의 가치를 확 깨달았다네요

  • 4. 귀엽죠
    '21.6.26 8:01 PM (183.98.xxx.160)

    그래도 돈 벌어 왔다구..어깨뽀ㅇ 들어간거보면 이쁘잖아요

  • 5. ㅇㅇ
    '21.6.26 8:0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아들 넘 이뻐요.
    울딸은 알바 잘릴거 같다고 스트레스 받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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