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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로인게 제일 싫을 때는 못난 남자가 집적댈 때..

30대 조회수 : 3,197
작성일 : 2021-06-26 18:40:24
아 정말 너무 싫어요ㅠㅠ 

못난 남자는 집적대는 것도 이상하게 하는 거 아세요?
맥락도 없는 얘기를 하질 않나. 집 근처 왔다고 카톡 보내고.. (전혀 친한 사이 아님)

머리라도 남자처럼 싹 밀어버릴까봐요... ㅠㅠ

모임에서 여자는 저만 솔로인데
다른 사람들은 다 이 사람이 착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는 너무너무 싫어요 
친구였으면 그냥 착한 친구라고 생각했을텐데 너무 싫어요....


전에도 이런 적이 좀 있었는데
당시에 저는 맘에 드는 남자와 사귀거나 잘되가고 있을 때여서 별로 타격이 없었어요
맥락도 없이,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막 소식 묻고 카톡하고 그래서 차단을 그냥 깔끔하게 해버리고 그랬었는데...
친한 남자 사람 친구들이 걔도 참 걔라며 저한테 불쌍하다고 하고 웃어넘기고 말았었는데..


나이 먹고 남자들이랑 잘 되는 것도 없는데
한 쪽에서는 이러고 있으니 너무 짜증나요......
IP : 211.106.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IllIIllll
    '21.6.26 6:42 PM (223.38.xxx.176)

    정말 그렇겠어요. 곤욕이죠

  • 2. 음..
    '21.6.26 6:58 PM (1.238.xxx.39)

    원글님 친절하신가 보네요.
    네가 그러는것이 귀찮다는 표현을 매우 정중하거나
    또는 유머러스하게 꼭 하세요.
    눈치없이 찔러보는 애들에겐 표현을 해줘야 함.

  • 3. ㅡㅡ
    '21.6.26 7:05 PM (110.70.xxx.48) - 삭제된댓글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싱글 아니라도 못난놈은 붙어요. 본인 현실 파악 안되는 놈들은 언제 어디든 있구요. 잘난놈이든 못난놈이든 눈은 다 똑같아서 괜찮은 여자는 알아보는거죠.
    내가 괜찮으면 평생 나 좋다는 이상한 놈들은 옵션으로 붙는거죠.
    우아하게 거절하고 그런 일들 상관 말고 어서 좋은 분 찾으세요^^

  • 4. ....
    '21.6.26 7:06 PM (39.7.xxx.213)

    대놓고 싫은거 그대로 티냈는데도
    속으로는 좋으면서 튕긴다고 생각한다길래
    진짜 너무 놀랬어요
    제 주위사람한테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 5. ㅠㅠ
    '21.6.26 7:16 PM (211.106.xxx.117)

    진짜 너무 이상해요.. 즐거운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 잘해주려는 것도 아니고 밑도 끝도 없고;;

    ㅠㅠ;; 눈치 주는 정도로만은 안되나봐요
    그쪽에서는 그냥 일상 대환데 과민 반응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는 진짜 싫거든요....

    운동하러 갑니다.. ㅠㅠ 내가 못났나 자괴감 들어요.

  • 6. ㅇㅇ
    '21.6.26 7:21 PM (39.7.xxx.254)

    그러니까 못난 남자 이상한 남자인 거에요
    상대방 기분은 아랑곳없이 자기 내키는 데로 하는 거잖아요

    정말 싫지요 차단해버리세요

  • 7. Ul
    '21.6.26 8:00 PM (175.223.xxx.146)

    ㅋㅋㅋ
    멋진훈남 오길 기도합니다

  • 8. ㅇㅇ
    '21.6.26 9:41 PM (121.179.xxx.147)

    저두 미혼일때 이상한 남자가 집적대는게 젤 싫었다는 ㅠ 그때만큼은 빨리 나이먹어서 안쳐다보는 아줌마 되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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