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 수술하고 잘지내시는 분 계시면 좀 도와주세요. 너무 우울합니다
너무 두렵고 우울해요. 현재 사는곳이 연고지가 아니어서 친구도 없고.재수하는 아이는 타지에 있어서 남편과 둘이 있어요.. 남편은 직장에서 최대한 빨리 오려고 하고 잘 챙겨주려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네요
남편에게 의존하며 살던 스타일이 아닌데..한없이 나약해지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친정어머니는 지병이 있으셔서 말씀도 못드리고 수술을 했고, 형제들도 친구들도 다 서울에 있으니 전화통화나 카톡이 전부예요...
집밖으로 나가 매일 만보 이만보씩 걸을때는 좀 낫더니 수술하고 난 후라 그것도 어렵고...열어보니 처음보다 암사이즈도 커졌고...항암과 방사등을 할 생각을 하니 괴롭네요...
무엇보다 전이 재발....병에 대해 알면 알수록 우울함이 커지네요.
잘 자던 사람인데 심각한 불면에 시달리고 있고요..낮잠도 오지않아요..
그래서 그 사이에 사이즈가 커진건 아닌지 싶어요...
살면서 손해보면 보았지 남한테 나쁜일 한적없고 착하다는 소리 참 많이 듣고 마음 여린 제게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ㅜ
정말 마음을 다잡았다가도 한번씩 무너집니다...
유방암은 완치가 없다는데.. 카페에 들어가니 재발하고 전이된 사람은 왜 이리 많은지...
유방암 잘 이기고 잘 지내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죠?..멘탈 어찌 잡으셨는지...그리고 제대로 운동시작하기전에 어찌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요? .
1. 샐리
'21.6.26 1:55 PM (175.121.xxx.179)힘내세요
마음 다 잡으시고
우리모두 오늘 하루 잘 살면 되는거죠
친정엄마가 수술하셨어요
저도 위험군이죠
친정엄마 수술하고 입원했을때 님같이 젊은분이랑 한방있었어요
예상보다 커져서 걱정많이 하고 함께 기도해주고 했는데
지금 건강해져서 일상생활 잘하고 계세요
식생활도 중요하고 공기좋은곳 산책 걷기 중요해요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 가지고 평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지내시길 기도드릴게요2. ㅡㅡㅡ
'21.6.26 1:56 P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아는 할머니
한참전 유방암 절제수술하고
80중반지금까지도 전이없이 잘 사세요.
신서유기 보면서 우울함 날려 버리세요.
기운내세요.3. 샐리
'21.6.26 1:57 PM (175.121.xxx.179)불면이 진짜 안좋아요
친정엄마가 불면이 있었어요 ㅜㅜ
마음을 평안히 하시고 걷기 하세요
그러면 잘 주무실수있을거예요4. 감사
'21.6.26 2:00 PM (115.139.xxx.86)기도 감사드립니다 ..제 아이도 딸이라서 그 죄책감도 크네요
물려줄게 없어서 하나뿐인 딸에게...ㅜ
불면이 안좋다는데..아니까 더 잠이 안오네요..
수면제도 안듣고...
낮에 최대한 움직이고 그러는데..수술하고 오니 날도 덥고 상처덧날까봐 그것도 어렵네요..5. 샐리
'21.6.26 2:11 PM (175.121.xxx.179)엄마가 저 살빼라고 닥달하세요
살 찜 더 위험하다고 ㅜㅜ
오늘하루 즐겁게를 목표로 하세요
아침은 껍질째 사과 드시고
현미채식도 고려해보세요
님 아껴주는 남편있으시니 행복하신 분이네요6. 저도
'21.6.26 2:13 PM (211.178.xxx.45)유방암환자네요
8년전 수술하고 방사선하고 항암은 안했어요
지금은 더 기울이 좋아졌겠지만 그당시 아산에서는 온코타입디엑스라는 검사를해서 화학적치료가 필요한지 체그했었어요
저는 재발가능성이 낮다라고 나와서 항암은 하지 않고 타목시펜을 8년째 먹고있습니다
저도 한참 유방암 환우들 카페 들락거렸는데 전이 재발 환자들이 쓴 글 읽다가 더우울해서 이젠 잘 안가요
내마음이 내몸을 지배한다 생각하시고 좋은생각과 숲을가까이 하시기 바래요
높은 산 올라가지 마시고 숲에가서 앉아있다 오셔요
그리고 저는 하는 일이 있었는데 수술과 방사선 기간동안만 쉬고계속 일하고 있는중입니다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7. 관리 잘 하시면
'21.6.26 2:15 PM (119.71.xxx.160)재발 전이 막을 수 있어요
손놓고 계시면 안되고요. 유방암에 관련된 보충제당장 드세요
기본적인 것 나열하면요
영양제로 비타민c, 비타민D 하루 5000iu 이상, 비타민 B6, 비타민 B12, 요오드
비타민 k2,
보충제로 퀘세르틴 (양파추출물), 커큐민 (강황추출물), 베르베린, 오메가3 , 유산균
아이허브등 에서 구매해서 꼭 드세요
그리고 암 대사치료 관련 카페가 있습니다. 거기 회원가입하셔서
열심히 공부하세요. 아는 만큼 암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최근 의사말 만 믿고 있다 암으로 돌아가신 분들 여럿 봤습니다 ㅠㅠ8. 수술5년차
'21.6.26 2:19 PM (223.38.xxx.68)8월이면 유방암수술 5년차입니다 5년동안 늘 우울하고불안하고했는데~~~어느순간 그냥 아음이 편해졌어요 저도 판정받을때 아이가 고3이였고 수능실패로 재수도했고 너무힘들었어요 제가 아프면서 이세상에서 내가 우선이고 그다음이 가족이됐어요 좀이기적이됐어요 ㅎㅎ 저도 친정엄마가 연로하셔서 암숨기고 말안했어요~~지금 수술하신지 얼마 안되셔서 더 힘드실꺼 같아요 그냥 받아들이면 덜힘들어요 저는 6개월마다받는 정기검진에도 계속 뭐가보인다 그래서 다시찍으면 괜찮고 이렇게 5년이 됐어요 길다면길고 짧다면 짧은시간인데~~~~어느 의사가 암은 그냥 복불복이라고 그냥 암쉬키가 나한테온거니 잘 톡닥여서 사는날까지 행복하게~~저는 타목시펜 5년 복용했구요 졸라덱스2년 맞았구요 힘내서 이겨내자구요 우리
9. ...
'21.6.26 2:21 PM (222.112.xxx.195)저는 35살에 수술했어요.수술 항암 방사선치료에 정신이 없었고 전이까지는 생각할 겨를도 없었죠...저는 왜 나한테 이런일이 생겼을까,,너무 이해가 안되 닥치는대로 책을읽었어요..책종류 불문하고..그러던 중 이런 글귀가 와닿았어요.몸에 병이 온건 지금처럼 살지말라는 신호다. 그리고 또다른 글귀는 세상에 있을수 없는 일이란 없다.. 랜덤이고 복불복이다...또 그 시절에는 1박2일 보는게 큰 힐링이었어요. 13년전에는
10. ..
'21.6.26 2:30 PM (223.62.xxx.27)15년전 쯤 40중반에 고모가 유방암 수술 하셨어요.
수술은 잘 되셔서 완치판정 받으셨어요.
미혼이신데 수술 후 우울증이 와서 본인이 가장 힘드실테고 주변 친한 가족들과 지인들이 많이 힘들어 하세요.
정신과 치료 병행 하면서 지내고 계세요.
저도 곧 큰 수술 예정인데 고모 마음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짐작만 됩니다.
의술이 좋아져 건강수명은 늘어나고 있는데 정신건강이 더 큰 문제 같아요.
기운내시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마음을 다잡기 바랍니다.11. 감사
'21.6.26 2:34 PM (115.139.xxx.86)조언들 감사해요...글 읽으며 눈물이 나네요..
저도 정신과도 가볼까 고민중입니다..12. 수술5년차
'21.6.26 2:36 PM (61.254.xxx.151)너무 많은 정보찾아보지마세요 암은 알수록 무섭다는생각드니까 가끔은 모르는게 약일수도있어요~~그리고 유방암카페도 너무 자주가지마세요 더 우울해질수있어요 전이된사람들많고 재발된사람이 많아서 괜히 더 두려워져요
13. 3년차에요
'21.6.26 2:43 PM (115.143.xxx.118) - 삭제된댓글저는 다른 사람보다 심약한 편이라 원글님 상황이 너무 그림처럼 잘 느껴져요. 저도 아이들에게 알리지 않고(나중에 눈치로 알고 들통났지만...)남편과 단 둘이서 표준치료 다 끝냈어요. 느낀점은 아무리 가까운 남편이나 형제자매나 친구도 병을 이기는 데는 말 그대로 타인입니다. 내가 싸워야 하는 거잖아요. 되든 안되든 내 마음을 단련시키려고 노력합니다. 병에 대한 생각을 떨쳐 버리려고 항상 노력해요. 강박관념이나 불안이 소용이 없다는 걸 알면서 떨쳐 버리기 참 힘들죠. 생활을 심플하게 하세요. 주말에는 남편과 휴양림이나 산책코스 찾아 다니시고 저녁이라도 꼭 걷기 하시구요. 낮 시간은 독서도 하시고 유쾌한 드라마도 보시고 나만의 루틴을 만드세요. 이제 수술이 끝났으니 앞으로 남은 여정에 씩씩하게 싸우리라 마음 다잡으시고 미리 걱정 마시고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하세요. 많은 생각이 나를 더 갉아 먹더라구요. 친구요? 아는 사람요? 만나고 나면 오히려 상대적으로 더 슬프고 울컥하기도 해요. 그냥 주위를 생각해 보세요. 그동안 뉴스나 내 주변에서 얼마나 암환우가 많다고 했는지...이제 내가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한명이 되었구나 생각하시고, 삶이 이런 거구나...생각하시면서 내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방법 밖에 다른 방법이 없더라구요. 결과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요.
전 마음을 다잡을때 엄마생각 애들생각하며 저를 추스려요.
원글님 수술과 남은 치료는 어찌어찌 지나갑니다. 하지만 나만이 끝낼 수 있는 우울과의 싸움은 내가 맞서야 해요. 더 깊이 빠져들지 않도록 바쁘게 싸우세요.
남은 치료과정 잘 끝내시구요. 할 말은 많지만...두서없이 긁적여 봤네요.14. abc
'21.6.26 2:59 PM (116.33.xxx.65)타목시펜 5년먹었고 이젠 일년에 한번 정기검진하고 있어요.
저는 마모톰하면서 다 제거 되었어서 수술에서는 좀더 추가로 도려 냈어요.
수술후는 밀가루 음식 과 첨가물이 들어간 것은 다 끊었어요. 되도록이면 유기농 동물복지로 구입하고요. 외식도 자제 합니다.
푸른잎 채소 , 뿌리식품 많이 먹고, 영양보조제는 위에 어느분이 적어주신 정도 먹고 있어요.
잠이 잘 안오고 숙면을 취하지 못 할때는 (타목시펜 먹으니 잠이 잘 안 왔어요.) 저녁식사후 마그네슘 먹으면 도움 되었구요.
처음에는 네이버의 유이 카페에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오프라인 모임도 다녀보고 했어요. 그후 조금 시간 지나니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누구 잘못도 아니고 요즘에는 그냥 랜덤이라고. . 운이 조금 더 없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조심 합니다.
기운내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15. 요미
'21.6.26 2:59 PM (119.67.xxx.155)암환자들이 암으로 죽는게 아니라 우울해서 죽어요. 정신적으로 디프레스되면 병이 악화됩니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사세요.
16. 마음가득
'21.6.26 3:03 PM (222.235.xxx.168)일찍 발견해서 병기 깊어지기전 절제수술 하셧으니 얼마나 운이 좋은건가요?
운동도 열심히 하셨었다니 아마도 잘 이겨내실거라 생각됩니다
전 3년전 8월에 양쪽 절제수술했고 항암 방사선치료 표적치료까지 끝내고 6개월 검진 다니고있어요
항암할때 힘들지 않다곤 말씀 못드려요 .... 하지만 재수생아이나 남편이 아픈거보단 내가 아픈게 낫다 그렇게 생각하며 버텼어요 항암할때 특별히 더 잘드시고 잡다한 걱정거리나 쓸데없는 생각들 나지않게 넷플릭스 끼고 사시길 추천합니다 방사선치료를 1,2월에 했는데요 30회하는동안 매일 병원까지 영하10도가 넘는날씨에 걸어서 다녔어요 왕복 1시간20분을요 그렇게해야 긴장하고 버텨낼 수 있을거 같았거든요
그냥 그때 그때 하는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이고 감사한 마음 가지게 되면 좋을것 같아요
잘 챙겨주려 애쓰는 착한 남편분이 있고 사랑하는 아이가 있잖아요
아흔되어가는 우리 시어머니 아직도 제가 암환자인거 모르세요 어머니 알아차리기전에 얼른 감쪽같이 낫겠다 생각해보세요
유이카페 자주 들어가서 확인하는거 우울할땐 별 도움안되는거 맞아요
이제 다시 만보 이만보 걸으실수 있어요 저도 매일 걷습니다
항홀몬제 부작용이 관절염 불면증 등등 있지만 그정도는 약먹으며 버티면 됩니다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걸으면 잊을수 있어요
불면증 약 먹어도 안듣는걸 요즘은 계단걷기로 해결했어요 피곤해서 잘자는거지요^^ 30층 걷고 나가서 2시간 가량 숲속 산책로 걷다가오니 스르르 잠이 오더군요
관절염때문에 류마티스 내과도가고 불면증으로 정신과도 다녔지만 약보단 걷는게 더 효과적이었어요
방법을 찾다보면 해결될거예요
수술한지 얼마 안되셔서 극도로 불안하신거 같은데 다~ 지나가더라구요
걸으러 나가시기 전까지 넷플릭스 재밌는 드라마들로 잊고 지내보시길
앞으로 이전보다 더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17. 00
'21.6.26 3:04 PM (211.196.xxx.185)서울 어디셨어요? 송파구시면 환우모임 있는데 카톡으로 참여해보세요 그리고 카페에 지역마다 번개모임도 있고 단톡도 있고 삼중음성이시면 밴드에 오세요 이야기꽃 매일매일이에요
18. 맞아요
'21.6.26 3:04 PM (115.139.xxx.86)멘탈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ㅜ
이렇게 나약해질줄 몰랐어요... 올려주신 글 읽고 또 읽고 하고 있어요..19. 2년차
'21.6.26 3:05 PM (119.64.xxx.11)작년초에 수술받았어요.
타목시펜 먹으며 불면증등
온갖 부작용에 시달리다
작년말엔 자궁쪽이상으로 수술도 받고..
그랬는데..
정신건강의학과 협진 받으면서
좀 좋아졌어요.
수술받은 병원에 협진신청해서 꼭 상담 받아보세요.20. 4기 6년차 ^^
'21.6.26 3:10 PM (58.227.xxx.206) - 삭제된댓글처음 진단받았을때 원격전이가 있어서 4기라고 기대여명 몇년
그런 얘기도 듣고.. 아직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 정신과에도
다니고, 반신욕 매일, 유산균 매일 그리고 가벼운 등산(하이킹),
알칼리수 마시기 등등을 하다가 요새는 현미채식(해산물 먹고)
걷기운동, 그리고 타목시펜 복용만 하고 있습니다. 불면에 도움
된 것은 정신과 상담과 일기쓰기, 기도 였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재미나게 살도록 노력! 하세요, 시간이 흐르면 또다른
누군가에게 이런 답글 쓰는 날이 옵니다. 화이팅!!!21. smartball
'21.6.26 3:24 PM (1.235.xxx.169) - 삭제된댓글이모가 3기늦게 발견됐고 암중에서도 독한 세포라고 했는데...사실 3개월 받았었는데 본인한텐 말 안했음
1. 수술이 잘 되었고
2. 바닷가 거의 매일 산책하면서
3. 생수 많이 마시고
4. 종교 생활 열심히
지금 거의 20년...잘 지내요
사시는 곳이 공기가 별로면 공기 좋은 곳 자주 가서 긴 산책 추천해요22. .낮은 언덕
'21.6.26 3:52 PM (14.63.xxx.177)님에게 댓글 쓰려고 로그인 했어요. 저는 7년 차네요. 정말 내가 벌 받은 일 한 것도 없는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나 원망도 하고 우울이 밀려오더라구요. 저는 항암 후 사이즈 줄여서 수술했는데 수술 후가 더 좋더라구요. 이제 내 몸에 현재 암세포가 없구나 생각하시고 좋아졌다고 생각하세요. 항암은 힘들지만 이것도 과정이라 생각하니 우울하지만 견딜 수 있었고 방사선은 항암에 비하면 껌이더라구요. 미리 걱정 하는 것 소용없답니다, 너무 많이 검색하시지 마시고 재미있는 드라마나 소설 보시고 몸 많이 움직이세요. 그리고 내 맘 알이주는 사람 없습니다. 친구나 동생도 한다리 건너서지 저같은 경우는 동정 받는 것도 싨고 하여튼 복잡한 마음이 들어서 연락도 잘 안하고 지냈어요. 시간은 갑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나갑니다. 힝내세요.
23. 힘들지만
'21.6.26 4:19 PM (59.6.xxx.156)오늘도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과 갑자기 헤어지는 분들에 비하면 운이 좋은 거죠. 모든 인생이 죽음으로 인한 헤어짐이 예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프지만 그렇기 때문에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기쁘게 감사하게 누리며 살려고 애써요. 2019년에 수술하고 그냥 별 일 없이 하루 보내는데 집중합니다. 우울한 생각이 올라올 땐 나 자신을 가장 괴롭히는 사람이 나여서야 되겠나 생각하며 머리를 흔들어서 그 생각을 멈추러 애씁니다.
24. 딸한테 죄책감은?
'21.6.26 4:22 PM (223.62.xxx.12)왜??? 유전자검사해보시면됩니다. 원글 읽어보니 너무 나약하신거같네요 난 나쁜짓도 안했는데 왜 나한테 이런일이???? 정말 제일 안좋은 생각입니다 스트레스로 암 걸릴 확률이 제일 높아요 마음편히가지세요
25. 감사
'21.6.26 4:29 P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저도 제가 이럴줄 정말 몰랐어요..첨엔 별거냐 고치면 되지 했는데...몇달만에 사이즈가 늘어난걸 보니..새로운 두려움이 몰려오네요... 따뜻한 마음 내주시고 조언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보겠습니다.. 다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26. 감사합니다
'21.6.26 4:44 PM (115.139.xxx.86)따뜻한 마음 내주시고 조언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보겠습니다.. 다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27. 힘내요
'21.6.26 4:51 PM (39.7.xxx.115)저희 엄마 20년전에 수술하시고 지금까지 재발없이 건강히 지내고 계세요
괜찮을겁니다28. 크롱
'21.6.26 5:14 PM (221.146.xxx.238)저희 엄마 2기 추정으로 수술하시고 3기로 나와서 항암 방사선 다 하시고 만 6년 지났어요. 항암 부작용 거의 없으셨는데 한동안 우울해하셨던 기억이 나요. 시간이 약이라고 결국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하셨지만,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정신과협진 받아보셔요.
29. 음
'21.6.26 8:03 PM (49.168.xxx.4)원래 병이라는게 이기적인 사람보다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더 잘 걸려요
남한테 피해 안주고 착하게 살려니 스트레스 만땅...
유방암은 수술후 정기적인 검진받을때가 가장 힘들어요
전이에 대한 두려움때문이죠
그래도 다른 암보다는 착한 암에 속하니까 마음 단단히 잡고 잘 버티세요
수술과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래요30. 님
'21.6.26 8:03 PM (221.138.xxx.126) - 삭제된댓글저는 다른 암이예요
작년발견‥ 대신 희귀암ㅈ이라 약도 없고 얼굴부위도려내자는걸‥ 제가 거부
방사선 엄첨쒸서 저 완전 멘탈 나갔었어요
50평생 병원1도 안갔어요
착하달수는 없지만 책임감강한 주부였구
성격 깐깐했어요
지금은 정신이 돌아왔지만 좀있다 병ㅈ원 검진가는데ㅈ가기2주전부터 불안증에ㅈ시달려요
평소엔 잘 지내거든요
제가 공부한거에 의하면 내가 왜걸렸나에 집착하면 우울증만 걸리고 자기비하감만 생겨요 ‥ 초근 미국 발표에선 ‥ 재수없이 얻어걸릴 확률이높다! 라고 해요
할머니세대와는 식생활 영양 환경이 나빠진거는 맞는거같고‥
암과 싸우지 말래요
초전박살해서 얘를 짓이길병이ㅈ아니라
삐뚤어진 내자식이래요 살살 다스리면서 투병아닌 치병으로 ‥
당연히 이전으식생활과 같으면 안되겠죠
마음내너놓기 음식개선 운동습관 내몸에 해되는건 피해주고 ‥ 잘자고 잘쉬고
그런거 밖에 할게없어요 우리는 ‥
건강하게 서로 ‥오래갔으면 하네요31. 음
'21.6.26 10:03 PM (118.41.xxx.92)병이 온건 지금처럼 살지말라는 신호다.
세상에 있을수 없는 일이란 없다. 랜덤이고 복불복이다 2232. 에효
'21.6.27 1:40 AM (61.76.xxx.4)병이 온 건 지금처럼 살지 말라는 신호인데 생활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게을러졌어요 오늘부터라도 반성하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아겠습니다 위의 모든 댓글님들께 저도 묻어서 감사드려요33. ...
'22.12.6 6:26 PM (218.145.xxx.45)유방암 관련 회원님들 댓글 읽으면서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