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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맘까페 아줌마

씁쓸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21-06-26 11:55:25
며칠전에 우리아파트에 거주하시던분이 돌아가셨어요.

집에 혼자 계시다 돌아가셔서
경찰차 여러대 오고, 과학수사대 오고, 영구차(장례식장까지 모시는..)오고..
저는 못봤는데 재택근무하던 남편이 경찰차 왔다며 메세지를 했더라구요.

혹시나해서 동네맘까페 들어가보니
맘까페에서 공구도 열심히하고
사생활도 열심히 올리는 아줌마(40대후반~50대추정)가
출근길에 변사체 봤다며..
엘베 기다리는데 문이 열려서..
삼재 아홉수 어쩌고.. 글을 올렸더라구요.

얼마나 놀랬을까 싶으면서
한편으로는 변사체라고 표현했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같은아파트 같은라인인데
내가족이 저렇게 표현되었다면 기분이 어떨까?하는 생각과
집에서 죽으면 저렇게 구설수에 오르겠구나 싶어서
너무 맘이 안좋더라구요.
돌아가신분 가족들이 그 글을 보지 않았길 바라는 마음과
며칠이 지나도 그 표현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서
맘까페 들어가봤더니
그 아줌마가 올린글은 지웠네요..

나도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라
무심코 표현한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더더욱 신중하게 표현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 아줌마 공구는 이제 참여 못할것 같아요.




IP : 58.79.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값
    '21.6.26 11:59 AM (112.154.xxx.91)

    어떻게든 이슈 만들어서 조회수 올리고 카페에서 인기회원 되고 싶은가 봅니다. 나이값 못하네요.
    혼자 사망한다는거 마지막에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까..그런 생각도 안드나 봐요. 돈에 혈안이 된 사람같아요.

    원글님 기분에 공감해요

  • 2. 글쎄요
    '21.6.26 11:59 A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삼재나 아홉수는 좀 그렇지만 변사체라는 표현은 크게 무례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 3.
    '21.6.26 12:24 PM (116.121.xxx.144)

    님 글 보며 저도 무심한 한 마디를
    조심해야겠다 생각 해 봅니다.
    공감가는 글이셔요~~^^~

  • 4. 에휴
    '21.6.26 12:27 PM (221.145.xxx.152) - 삭제된댓글

    연세 많으신분이 혼자 사시다 돌연사 하셨나 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 원글
    '21.6.26 2:03 PM (39.7.xxx.88)

    맘까페에서 나눔 자주한다싶더니
    여지없이 공구 열더라구요.
    근데 맘까페 매니저랑 친하면
    사업자없이 공구해도 되나요? 궁금해요.

    요즘 규모가 좀 커진듯한데 말이죠..

  • 6. 원글
    '21.6.26 2:06 PM (39.7.xxx.88)

    작은동네라서..
    아파트까페에도 해당 내용 올라오긴 했는데
    동네맘까페에 그분이 글 올렸다는 댓글이 있어서
    혹시나 가족분들이 들어가서 보셨을까 걱정되더라구요.

    평소 표현이 거침없으셔서
    성격 시원시원하다 생각했는데..
    나부터 정말 조심해야겠다 다짐 또 다짐 했습니다.

  • 7. 129
    '21.6.26 5:00 PM (106.102.xxx.21)

    그분이 실수하신거 맞네요...
    저도 말조심해야겠어요....

  • 8. 원글
    '21.6.26 7:01 PM (211.246.xxx.101)

    같은라인 사는 동네 사람인데..
    어쩜 오며가며 인사하고 지냈을 사이일수도 있는데..

    제가 아는분은 아니지만..
    나에게도 무슨일이 생기면 저렇게 표현되겠구나 싶고,
    그분이 그냥 집에서 돌아가신게 잘못인양 맘까페에 오르내리니
    정말 속상하고 맘이 안좋았어요.

    저는 진짜 말조심 해야할거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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