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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해보면 사랑이 다가 아닙니다 .

... 조회수 : 9,039
작성일 : 2021-06-26 10:07:55
저희 남동생 정말 가난한 딸많은 올케랑 결혼했어요
남동생 상사 부인이 올케 친구라 소개 받고 사귀기 시작했는데
처음 인사온날 너무 내성적이고 다소곳 하더라고요
아버지가 며느리는 아래로 봐야 한다는 조선시대 생각을 가진분이라
결혼시켰어요. 결혼당시 가진게 280만원있데요
친정은 아버지는 평생놀고 엄마는 식당일하고 월세 살았데요
결혼시키고 보니
언니들도 다 집있는 대기업 다니는 남자랑 결혼하고
다 전업 언니3명다 시가랑 결혼 1~2년후부터 연끊음
올케도 결혼전부터 공무원 준비한다고 백수
결혼후 공무원 준비만 하고 싶다 했음 막상 결혼 해보니
공무원 공부는 ?????
엄마가 오면 밥차려주고 하니 그때 부터 시가가면
밥차려주나 보다 하고 부엌에는 근처도 안옴
평생 백수인 아버지 닮았는지 명절에 시가와서
차례지낸다 다들 정신없어도 늘어지게 잠
시부모 아파 입원해도 와볼 생각도 없음
남편 세끼다 회사에서 밥먹고 오니 요리할 생각도 없음
초등 아들도 이유식 배달해 먹이다
빵먹이다 아침 안먹고 가고 점심 학교 저녁 배달 시켜 먹거나 본인 좋아하는 빵 과자 먹음. 코로나로 2년간 시가 안오고
친정부모 모시고 제주도감
친정부모는 둘다 노시는데 점점 형편이 좋아짐
남동생도 아이 없음 이혼하고 싶다함
사는 꼴보니 인생이 불쌍하고 본인이 안거두면
거지꼴 날것 같다함
IP : 175.223.xxx.11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6 10:09 AM (122.35.xxx.53)

    가난한집은 싫죠
    시댁이 상대적으로 가난한데 제 형제자매도 이런생각 할거같네요

  • 2. ㅇㅇㅇ
    '21.6.26 10:10 AM (223.38.xxx.128)

    그니까 남자들 외모만 보고 결혼하는거 멍청한거죠

  • 3. ㆍㆍ
    '21.6.26 10:10 AM (223.62.xxx.140)

    죽고 못살게 연애한것도 아니고 소개팅인데 왜 그런집구석을 소개해주나요?

  • 4. ...
    '21.6.26 10:12 AM (182.209.xxx.183) - 삭제된댓글

    가난하고 무능력한 올케 얘기인줄 알았는데.. 못배운 올케네요.. 답답하시겠어요.

  • 5. 우리엄마왈
    '21.6.26 10:13 AM (175.223.xxx.135) - 삭제된댓글

    니가 너희 상사에게 죽을죄를 지은거 아니냐 잘생각해보라해요

  • 6. 우리엄마 왈
    '21.6.26 10:15 AM (39.7.xxx.246)

    니가 너희 상사에게 죽을 죄를 진거 아니냐 생각해보라 해요
    상사부인과 올케가 절친이라는데 나만 억울할수 없다고 소개시킨건지

  • 7. 우째
    '21.6.26 10:16 AM (39.7.xxx.200)

    저런 집 출신이라도 여자가 좀 진취적이고 야무지면
    자기 집구석(?)욕은 안 먹을텐데..
    우짜다가 저런

  • 8. ㅡㅡㅡㅡ
    '21.6.26 10:16 A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

    가난한게 문제가 아니라
    저런 인성이 문제죠.

  • 9. 가난의알고리즘
    '21.6.26 10:17 AM (121.129.xxx.210)

    올케 친정집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친정아부지 게으르고 엄마 하나 희생시켜 남의 등에 업혀 살려는 후진 알고리즘이 온 식구에 퍼져있는게 문제죠. 가난한 집 가만히 들여다보면 열심히 사는데 가난하긴 어려워요. 제 정신 박힌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데, 결국 그런 사람들과 결혼으로 얽히면 평생 고통받는거죠. 문제는 동생네 아이한테까지 주 양육자인 엄마의 후진 마인드가 오롯이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는거죠. 뭐가 아이를 위한건지 잘 생각해봐야 할듯.

  • 10. ...
    '21.6.26 10:17 AM (182.209.xxx.183)

    인성 동감요.

  • 11. 가족이
    '21.6.26 10:27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저런여자하고 살다 스트레스 게이지가 넘칠때쯤 여자가 바람까지 피워 이혼했는데 여자측 이혼 안하려고 발악.
    이처럼 편한 시가에 남편을 놓지 않고 싶었겠죠.
    이혼하고나니 넘 편하고 후련해하고 아이도 엄마손이 전혀 안갔던 아이라(당시 고등) 전화와도 무시하고 몇년이 지나도 한통도 안받음.

  • 12. ..
    '21.6.26 10:30 AM (222.237.xxx.88)

    가난의알고리즘 님 말씀이 족집게.

  • 13. 가난은
    '21.6.26 10:40 AM (59.8.xxx.220)

    게을러서 가난하다기 보다 간하기땜에 의욕이 없어져서 게을러지는 경향도 있구요
    복합적인 문제예요

    월세사는 야채가게 딸이었던 친구
    부자집 남자 만자 지금 거의 재벌급으로 잘 살아요
    부지런하고 정신 제대로 박혀서 남편이 마누라가 최고라 생각하고 삽니다
    월세살던 친정은 여전히 가난하지만 부지런함으로 월세 면하고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고 열심히 살아요
    그런 처가를 그 남편은 존중해주고요
    마누라의 인성이 훌륭하면 다른 모든걸 압도해버린다는걸 느껴요

  • 14. ㅇㅇㅇ
    '21.6.26 10:42 AM (221.158.xxx.82) - 삭제된댓글

    좀 더 만나보고 생활습관도 알아보고 집안도 보고 결혼해야죠 저건 남자가 잘못고른거임 힌트는 많았음

  • 15. ㅇㅇ
    '21.6.26 10:43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그 마인드가 자식에게 그대로..
    무서운 말씀이네요
    자식때문에 이혼안한다.가 과연 정답인지

  • 16. 대신
    '21.6.26 10:45 AM (39.7.xxx.218)

    이쁘겠지요?

  • 17. ㅎㅎㅎ
    '21.6.26 10:48 AM (180.68.xxx.158)

    당연히 이쁘겠죠.
    이쁜게 착한거라는 똥멍청이 남자들.
    자기선택에 만족해야죠.
    이쁜거야 여전히 이쁠테니...

  • 18. 결혼시킬때
    '21.6.26 10:49 AM (118.235.xxx.242)

    가난하지만 부모 둘다 일하는건지 아버지가 평생 일하신건지 그건 보시고 결혼 시키세요. 남동생도 결혼전에 올케가 공부중이고 몇점차로 계속 떨어진다고 편의점 알바 겸해서 해서 그런것 같다해서
    그런줄 알았데요. 연애를 짧게 해서 인사가서 집알았고
    결혼하고 나서 장인 평생 백수인줄 알았데요
    저희집도 놀랐던게 장인이 진짜 멀끔하고
    말도 잘하고 장모는 말라서 비틀어질 정도로 말라서
    이상하다 했어요. 아버님 아파서 잠깐 쉰다고 했는데
    거짓말이였던거죠. 평생 일해본적 없데요

  • 19. ...
    '21.6.26 10:57 AM (183.100.xxx.209)

    그 정도면 이혼이 낫지 않나요? 평생 불행할텐데요.

  • 20. ...
    '21.6.26 11:05 AM (124.50.xxx.215)

    아 정말 대책이 없구먼요. 게으름과 불성실은 불치병이에요. 정말 고칠 수가 없어요. 이쁜 게 무슨 소용인가요. 아무리 이뻐도 저러면 정내미 떨어질 것 같아요.

  • 21. 남동생 고구마
    '21.6.26 11:11 AM (112.167.xxx.92)

    잖아요 결론은
    그나마 애 하나구만 이혼을 왜 못해요 막줄에 본인이 안거두면 거지꼴이다 이말이 다 핑계인거에요 여자가 정말 싫어봐요 대번에 이혼하지 그여자와의 섹스가 좋든 어떤 매력이 있으니 참고 사는거임

    남이 보면 저런게 다있나 해도 부부만의 이불정사는 그들만이 아는거니 이거 하나만 만족해도 여자의 단점을 상쇄한다는거

  • 22.
    '21.6.26 11:12 AM (182.229.xxx.119)

    친정부모는 둘다 노시는데 점점 형편이 좋아짐 ㅠㅠ.
    이 문장이 모든걸 말해주네요

  • 23. 12
    '21.6.26 11:15 AM (39.7.xxx.69)

    그 정도면 이혼이 낫지 않나요? 평생 불행할텐데요. 222222

  • 24. 그냥
    '21.6.26 11:18 AM (125.191.xxx.148)

    자업자득이죠.
    평생 사랑이든 외모든 뜯어먹고 살면 되죠.

  • 25. 자업자득이라고요?
    '21.6.26 11:21 AM (118.235.xxx.220)

    그럼 이혼한 사람 다 자업자득이겠네요?
    82에 남편 때문에 힘든분도 자업자득이고요

  • 26. ㅇㅇ
    '21.6.26 11:21 AM (110.12.xxx.167)

    공무원 공부중에 알바하고
    소개팅 다니고 연애도 하고??

    당연 시험 못붙죠
    맘잡고 2~3년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만해야 붙는 시험이죠
    집에서도 알바 안시키고 뒤바라지 해주고요

    애초에 공부따위는 핑계인데
    동생이 잘못본거죠
    직장 생활 제대로 하는 스펙 탄탄한 여자 만났어야
    하는데 대충 사는 모지리 여자를 만난게 잘못이죠
    가난한집 딸이 문제가 아니고
    동생의 잘못이 90%
    공부잘하고 좋은 직장다니면 최소한 성실한건 증명됐잖아요 기본은 봐야죠
    조건만 따지라는게 아니라

  • 27. 동생분
    '21.6.26 11:26 AM (121.144.xxx.67)

    안목이 거기까지인데 이혼해도 똑같은 유형 골라와요 자업자득 맞아요 이런 경우 본인이 재혼 안 해버리면 그나마 평타죠 평생 애때문에 못 한다면서 그리 사는거고 그런 분 풀려나면 세상 더 .피곤해지니까... 거기다 이미 거두기로 하신 거 같네요 그냥. 사실거니 뭐라하겠어요

  • 28. 여긴
    '21.6.26 11:28 AM (39.7.xxx.123)

    남자가 잘못 결혼하면 니동생 탓이고
    여자가 결혼 잘못하면 그놈 탓이고 하긴 하지만 ㅎㅎ

  • 29. 동생분
    '21.6.26 11:31 AM (121.144.xxx.67)

    아뇨 저는 여자도 안목이 거기서 거기라고 봐요 동생분 집언에서 정략결혼시켰어요? 자기 발로 가서 혼인신고했을텐데? 여자집에서 납치혼한 거 아닌 이상 자업자득 맞아요

  • 30.
    '21.6.26 11:50 AM (110.70.xxx.59)

    자업자득 알겠습니다. 다들 좋은 남편이랑 결혼하셨죠?
    자업자득 소리 안듣게요 ^^

  • 31. ...
    '21.6.26 12:05 PM (110.70.xxx.5)

    애는 하나인가요? 더 낳지말라고 하세요

  • 32. ...
    '21.6.26 12:08 PM (110.70.xxx.5)

    그런데 왠지 처음부터 온가족이 올케를 아래로 보고 대했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차이나는 결혼은 서로 그게 힘들어요
    올케입장에서도 섞이기 쉽지 않았겠어요
    그러다보니 올케의행동이 더 미워보이고
    악순환이었을꺼같아요

  • 33. ...
    '21.6.26 12:09 PM (110.70.xxx.5)

    남동생이 더 나이들면 이혼하겠다할꺼같아요

  • 34. 처음부터
    '21.6.26 12:18 PM (39.7.xxx.233)

    아래로 봤는데 시가와서 첫명절 부터 11시까지 잘수 있겠어요?
    82에 글올린 제 잘못입니다 죄송해요~

  • 35. !!
    '21.6.26 12:33 PM (211.109.xxx.168) - 삭제된댓글

    본인의 생존법이겠죠 얼굴좀 괜찮으면 여자는 그게 가능하니 결혼해서 애하나낳으면 취집해서 평생 먹고살걱정은 안해도 되고 남자들이 그런 여자가 더 좋다는데 머 어째요 수수하고 알뜰한여자는 매력없다하고 그집언니들도 다들 능력자네요 여자로써 자기의 능력을 잘활용했네요

  • 36. 그집
    '21.6.26 12:34 PM (118.235.xxx.67)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식들이 하나같이 결혼을 잘했네요 그 없는 집구석에서 다들 대기업다니는 사위들을 맞아서 돈걱정없이 사니..보면 그런집들이 있더라구요 자식들은 공부도 그닥 잘하지않고 집도 가난한데 자식배우자들이 잘나고 착하고 부자고..대체 왜이런걸까 싶을정도

  • 37. 사랑이 다니까
    '21.6.26 1:52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다 받아주고 사는거네요.

    남편은 사랑때문에 데리고 살겠지만
    시댁은 며느리가 어려운가요?

    왜 명절날 남들은 일하는데 혼자 잠자게 놔두고
    지손으로 밥차려먹게 하지 올때마다 시어머니가 차려주는지..

    첨부터 버릇 잘못들인 거네요.
    오냐오냐 해주면 할아버지 상투잡고 논다는데...

  • 38. ..
    '21.6.26 1:56 PM (211.179.xxx.114)

    그 친정 화목할듯. 딸들 다 대기업 남편 만나고 전업에 . 십시일반 사위들 용돈에 조금씩 풍족해지고 ㅎ
    시누용심이 글에서도 품어져 나오는데 시가 가고싶을까?

  • 39. ㅇㅇ
    '21.6.26 2:33 PM (218.154.xxx.69) - 삭제된댓글

    ㅎㅎㅎ윗님
    딸들이 남편 앵벌이 시켜서
    친정에 용돈주면 화목하겠죠 당연
    시누용심??? ㅋ
    가난하면 예절도 가난합니까?

  • 40. 원글님께
    '21.6.26 3:41 PM (39.117.xxx.195)

    차라리 아이가 어리면 지금 이혼하라고 하세요.
    평생을 저리살거에요. 사람 안변해요
    나중에 살만큼 살고나면 280가지고 결혼해 아무것도 한거없어도
    이혼할때 재산 반반 아시죠?
    남동생도 나중에 후회할걸요
    진작 이혼할걸 하고요..

    진짜 남자가 문제인 집안도 많지만
    아이 키우면서 지멋대로 사는 여자들 정말 많아요
    아이 제대로 키우려면 해서는 안될 말이나 행동들요
    남편한테 하는것도 그렇고...
    한마디로 인성이 안된것들..

    힘든 남자들은 누구한테 이야기 하겠어요
    말안하니 문제남편들만 있는거 같죠

    여기 자게에서 보통
    이런글에도 원글이 남동생이나 오빠탓 하는 여자들
    여자보는눈도 없는 남자가 눈이 삐었다 말하는 여자들
    이런 여자들이 대체로 인성이 덜된 여자들이에요

  • 41. ...
    '21.6.26 3:50 PM (58.234.xxx.196)

    아니 이혼할 거 아니고 동생이 그냥 산다는데 뭘 어떻게 해요 할거라면 39.117님 말대로 서둘러 해야지요

  • 42.
    '21.6.26 6:38 PM (106.101.xxx.23)

    여자가 외모가 월등했고 잘했으니 성사가 됐겠죠
    이래서 집안은 꼭꼭 봐야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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