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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6년 다닌 회사 퇴사해요.선물 고민요.

퇴사 조회수 : 3,304
작성일 : 2021-06-26 01:21:38
재입사 포함 16년 다닌 회사 퇴사합니다.
이회사에서 결혼도 했고 아기도 두명낳고
두명분 다 육아휴직도 받았어요.
퇴사인사 하면서 회장님.사장님(부자지간)
선물을드리고싶은데
중견기업이라 준재벌정도 되어서
비싼물건은 많을테지만
그냥 제 마음을 담고싶어요
추천 부탁드려요.
(70대. 40대 입니다~~남자!)
IP : 116.41.xxx.2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6 1:25 AM (221.151.xxx.109)

    좋은 회사인 것 같은데 더 다니시면 안되나요

  • 2.
    '21.6.26 1:27 AM (118.235.xxx.78)

    비싸고 좋은 술은 어떨까요.
    갖고 있어야 하는 건 귀찮은 선물이 될 것 같고
    어지간한 물건들도 아쉬운 사람들이 아닐 것 같으니
    비싼 술을 선물하면 다른 사람들과 마시면서 퇴직한 직원의 선물이라고 자랑도 하며 뿌듯해할 것 같아요.

    제가 지금 술을 마시는 중이라서 ㅋㅋ

  • 3. ㅇㅇ
    '21.6.26 1:27 AM (79.141.xxx.81)

    추천은 모르겠네요.
    다만 비 추천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어요.
    홍삼이요.
    어르신들 제일 싫어하는 선물이 홍삼이래요.

  • 4. ....
    '21.6.26 1:30 AM (67.216.xxx.231)

    화초 좋아하면 분재 좋을 거 같아요

  • 5. ㅇㅇ
    '21.6.26 6:24 AM (122.44.xxx.120)

    먹을거리가 낫지않나요,,,예를들어 호두파이나 호두과자, 마카롱 같은거요

  • 6. 집무실
    '21.6.26 9:41 AM (59.6.xxx.156)

    책상 위에 두실 명함꽂이나 필기구함 같은 거 국립중앙박물관이나 리움 뮤지엄샵에서 고급스러운 거 구입할 것 같아요.

  • 7. ㅇㅇ
    '21.6.26 10:56 AM (118.37.xxx.7)

    술을 드시는 분이라면, 저도 좋은 술이요.
    저 정도 재력이면 사실 물건을 더할 필요 없어요. 선물 들어오는게 귀찮…을 정도(ㅠㅠ)
    그런데 좋은 술은 보관이 가능하고 나중에 꺼내 먹을때 이거 그사람이 준거야, 하면서 한 번 더 기억해 주시죠.

    전 술이요~

  • 8. 저는 40대초
    '21.6.26 5:00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저희 50대 사장님이 아이워치 차셔서 스트랩 선물드렸어요. 드리면서 살짝 간소하다고는 생각들었지만 그게 자기돈주곤 잘 안사서요.. 역시나 바로 차시더라구요.

    저의 상사는 아무래도 직급이 있다보니 예전에 사장님이 지나가듯 어느 미술작품보고 좋다고 하셔가지구 그걸 기억해내서 그림 사다 드렸구요.

    일반적인 남자상사면 퇴사선물로 고급 레드와인 받고도 좋아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도 와인 참 좋아하지만 와인 열어보면 상한것도 많잖아요. 그래서 살짝 비추요

  • 9. 저희 언니는
    '21.6.26 5:05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50대초 남자 상사분에게 너무 감사한게 많았거든요. 이직하면서 아울렛가서 구찌올블랙백팩 (전 별로였지만 그 남자상사가 실용적이시고 늘 올블랙착용) 드렸어요. 예산은 100만원잡았을거에요.

  • 10. 저희 언니는
    '21.6.26 5:38 PM (221.146.xxx.31) - 삭제된댓글

    50대초 남자 상사분이었고. 이직하면서 아울렛가서 구찌올블랙백팩 (전 별로였지만 그 남자상사가 실용적이시고 늘 올블랙착용. 구찌무늬별로 안들어가있어서 과한 디자인 아녔음) 드렸어요. 예산은 100만원잡았을거에요. 근데 오너부자라하시니 이런건 안쓰실듯요.

  • 11. 저는 40대초
    '21.6.26 5:39 PM (221.146.xxx.31)

    저희 50대 사장님이 아이워치 차셔서 스트랩 선물드렸어요. 드리면서 살짝 간소하다고는 생각들었지만 그게 자기돈주곤 잘 안사서요.. 역시나 바로 차시더라구요.

    제 상사는 퇴사할때, 아무래도 직급이 있다보니 예전에 사장님이 지나가듯 어느 미술작품보고 좋다고 하셔가지구 그걸 기억해내서 그림 사다 드렸구요.

    일반적인 남자상사면 퇴사선물로 고급 레드와인 받고도 좋아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도 와인 참 좋아하지만 와인 열어보면 상한것도 많잖아요. 그래서 살짝 비추요

  • 12. 저희 언니는
    '21.6.26 5:39 PM (221.146.xxx.31)

    50대초 남자 상사분이었고. 이직하면서 아울렛가서 구찌올블랙백팩 (전 별로였지만 그 남자상사가 실용적이시고 늘 올블랙착용. 구찌무늬별로 안들어가있어서 과한 디자인 아녔음) 드렸어요. 예산은 100만원잡았을거에요. 근데 오너부자라하시니 이런건 안쓰실듯요.

  • 13. 자꾸 댓글
    '21.6.26 5:49 PM (221.146.xxx.31) - 삭제된댓글

    다네요. ㅋㅋ 80대 오너회장님께 회사차원에서 선물할 일이 있어 여기저기 여쭤본 일이 있어요. 사실 부자시고 다 갖고 계신 분이시니 뭐 드릴게 진짜 없잖아요... 개인적으로는 골프 좋아하실테니 골프복같은거 사드려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만.

    암튼 거기 비서분말이 그 연세에는 야한컬러(즉 화려하고 촌스런 번쩍번쩍) 넥타이 좋아한다고 하시던데요 -_- 실제로도 중요한 행사에 참...제가 보기엔 촌스런 넥타이를 하시던데... 암튼 참고하셔요~

  • 14. 자꾸 댓글
    '21.6.26 5:53 PM (221.146.xxx.31) - 삭제된댓글

    다네요. ㅋㅋ 80대 오너회장님께 회사차원에서 선물할 일이 있어 여기저기 여쭤본 일이 있어요. 사실 이미 다 갖고 계신 분이시니 뭐 드릴게 진짜 없잖아요. 실제로도 뭘 받아도 심드렁하시구요. 개인적으로는 골프 좋아하실테니 골프복 사드려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만.

    암튼 거기 비서분말이 그 연세에는 야한컬러(즉 화려하고 촌스런 번쩍번쩍) 넥타이 좋아한다고 하시던데요. 실제로도 중요한 행사에 제 기준엔 번쩍번쩍 촌스런 넥타이를 소중히 착용하고 나오시더라구요. 암튼 참고하셔요~

  • 15. 자꾸 댓글
    '21.6.26 5:54 PM (221.146.xxx.31)

    다네요. ㅋㅋ 80대 오너회장님께 회사차원에서 선물할 일이 있어 여기저기 여쭤본 일이 있어요. 사실 이미 다 갖고 계신 분이시니 뭐 드릴게 진짜 없잖아요. 실제로도 뭘 받아도 심드렁하시구요. 개인적으로는 골프 좋아하실테니 골프복 사드려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만.

    암튼 거기 비서분말이 그 연세에는 야한컬러(즉 화려하고 촌스런 번쩍번쩍) 넥타이 좋아한다고 하시던데요. 실제로도 중요한 행사에 제 기준엔 번쩍번쩍 촌스런 넥타이를 소중히 착용하고 나오시더라구요. 그래서 꽤 화려한 고급넥타이 해드려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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