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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간호 가장 어려운 것

어유아유 조회수 : 4,514
작성일 : 2021-06-25 16:09:15
식용유로 설거지 한다고 기름칠 해놓은 것
기름뭍은 걸레로 바닥 걸레질
이불장에 들어가 오줌싸기
침대마다 오줌싸기
약 안 먹고 뱉기
밤에 이리저리 소히내며 돌아다니기
밥 먹고 돌아서서 밥 달래고 차려넣으면 안 먹고
모든 물건 자리 바꿔 놓고


이런게 아니고
약 뱉어놓고 증세 나빠져 거칠게 욕하는거네요
어디서 욕을 배웠는지!!!!!!

나도 그리될까 싶어 무지 공포스러워요
IP : 182.214.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21.6.25 4:11 PM (39.7.xxx.97)

    요양병원가야죠. 친정부모님이죠?
    여기도 친정부모는 똥오줌 못가리는거 아님 요양병원 못보낸다는분들 많던데요

  • 2. 그럼
    '21.6.25 4:13 PM (121.131.xxx.21) - 삭제된댓글

    치매 걸리면 죽게 해달라고 뭐 그런 서약서 없나요?
    자식 보기도 창피하고 정말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요

  • 3. ㅁㅁ
    '21.6.25 4:17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요양등급 나오지 않나요?
    요양원 가야지 멀쩡한 사람까지 일상생활 제대로 못해요

  • 4. ....
    '21.6.25 4:18 PM (222.107.xxx.225)

    그래서 전 안락사.. 도입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쉬울 때 헤어지는 게 낫고요. 진짜 저 정도되면 떠나면 시원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들죠,
    꼭 안락사 도입해야 합니다.

  • 5. ....
    '21.6.25 4:23 PM (116.255.xxx.66)

    딴 얘기라 원글님께는 죄송!
    저 이 글 읽고 작년에 돌아가신 아빠 생각에 오열했어요.아빠는 착한 치매셨나봐요. 그렇게까지 힘들게 안 하셨거든요.정말 순한 어린 아이같았어요.물론 많이 힘들었는데 나 덜 힘들게 하려고 발병하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일찍 가신 것 같아 이 글 읽고 갑자기 목 놓아 울었네요.
    관련없는 얘기라 죄송해요. 어디에라도 쓰고 싶어 그냥 여기에 씁니다.

  • 6. 치매
    '21.6.25 4:41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걸린 어른들, 일부러 걸린것도 아니고 나도 나이 먹어면 나도 모르는새 저리 될수 있다고 생각하니
    한없이 슬퍼요. 치매는
    우리 모두 사회가 부담하는게 맞아요.

  • 7. ㅁㅁ
    '21.6.25 5:02 PM (175.223.xxx.80) - 삭제된댓글

    뭐 뻑 하면 안락사타령인데
    막상 본인이 닥치면 하루라도 더 살려고 눈에 불나고
    주변인이 시키면 ?살인이되는거고

  • 8. 안락사
    '21.6.25 5:52 PM (58.231.xxx.9)

    말이 쉽지 본능적으로 살겠다고 도망다니는
    치매 노인을 죽이기라도 할까요.
    안락사도 정신 온전한 고통 심한 사람이 가능하지요.
    남일이 아니라 심란합니다.ㅜㅜ

  • 9. 저도
    '21.6.25 5:59 PM (39.7.xxx.42)

    욕하는게 많이 참기 힘들더군요.
    살면서 한번도 안하셨던 욕을
    욕중에서도 성적 수치심이 드는 욕을
    어찌나 찰지게 하시던지...
    제게 하는건 그래도 괜찮은데
    사위나 손녀앞에서 수치심도 없이...
    결국 더 악화되어 요양원에 가셨는데
    너무도 버라이어티하게 온갖 것을 다하고 가셔서
    아무것도 안했던 언니는 펑펑 우는데
    전 아무 감정이 없더라구요.

  • 10. ...
    '21.6.25 6:10 PM (39.118.xxx.220)

    그래도 아직 벽에 똥칠은 안하시나 봅니다. ㅜㅜ
    변 보고 만지고 숨기고..
    너무 상처받지 말고 병때문에 저러신다고 계속 되뇌이세요.

  • 11. ㅇㅇ
    '21.6.25 6:18 PM (180.134.xxx.80)

    친정어머니가 치매신데 아빠한테 그리 신경질을 부리시더니 올초 아버지돌아가시고 순한 양이 되셨어요ㅜㅜ.
    점점 기억이 흐려지시는게 보이지만 천년만년 살아계셨으면 좋겠어요......

  • 12. 교육받을때
    '21.6.25 6:37 PM (59.5.xxx.199)

    인간존엄성 상실되니 암보다 무서운 거...라고 하대요. 다들 까닥까닥.
    요양원에서도 폭력적이고 사고치는 치매환자 잘 안받고 받았다해도 사고치면 데려가라해요.
    너무 심하면 약으로...

  • 13. 얼마나
    '21.6.25 6:54 PM (121.171.xxx.167)

    힘드세요.알약을 안드시면 갈아서 요구르트에 섞어 드리세요

  • 14. ㅇㅇ
    '21.6.25 10:16 PM (122.44.xxx.120)

    요양병원 모시세요,,,젇부모님 그렇게 되시면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고 제가 그렇게 되도 요양병원 넣어달라고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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