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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마음이 식는경우 정말 많더군요

사랑 조회수 : 21,060
작성일 : 2021-06-25 07:05:55
사실 사람마음이란게 평생 같을수야 없긴하지만 이런경우 생각보다 흔해서 놀랐어요.
'사랑해서 결혼한건 맞지만 지금현재는 아니다
새로 마음가는 사람이 나타나면 솔직히 흔들릴수밖에 없다'
저런 마인드인 젊은사람들 정말 흔해요 ㅠㅠ
뭐..맞벌이부부가 많아서 요즘은 배우자가 바람핀다고 참고사는 경우는 없긴하죠;;


근데 정말 뜨겁게 사랑해서 결혼해도 결국은 다 식나요?
IP : 175.223.xxx.20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5 7:07 AM (68.1.xxx.181)

    네. 계속 뜨겁게 유지 가능해요? 식는 게 당연한 거에요.

  • 2. ㅇㅇㅇㅇ
    '21.6.25 7:09 AM (221.149.xxx.124)

    이상적인 답변을 하자면 에로스가 아가페로 승화가 되어야겠죠...ㅎ 결혼을 하면...

  • 3. ㅎㅎ
    '21.6.25 7:13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오래 연애느낌으로 사는 경우도 있고
    그게 아니어도 편안함등 다른 애정이 생겨나죠~

    한쪽 또는 양쪽 모두 딴생각 하는 부부들도 있겠고요.

  • 4.
    '21.6.25 7:23 AM (124.5.xxx.197)

    내것이 되면 함부로 하고 무시하고 사람도 많아요.
    간 쓸개 빼줄듯 해놓고 결혼하면 나몰라라
    근데 이런 사람들은 파랑새를 밖에서 찾는 사람들인데
    평생 파랑새만 찾다가 끝나죠.
    하지만 파랑새는 집에 있었다는...
    뮤지컬 배우겸 유명배우 아버지...지금 엄청 후회하는 것 같던데요.

  • 5. 봄봄
    '21.6.25 7:25 AM (83.205.xxx.31)

    사랑이 식었다고 아무나 바람피우지는 않더라구요. ㅡㅡ

  • 6. 대부분
    '21.6.25 7:28 AM (175.223.xxx.140)

    남자가 경제력 없음 식어요. 여자가 경제력있고 남자가 없어도 식고
    결국 남자가 돈없어 식겠네요 여자 경우는

  • 7. ㅎㅎ
    '21.6.25 7:29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오래 연애 느낌으로 사는 경우도 있고
    그게 아니어도 편안함등 다른 애정이 생겨나요~

    각자 딴생각 하는 부부들도 있겠고요.

  • 8. 당연하죠
    '21.6.25 7:33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사람됨됨이 보라고 하잖아요.
    사랑이 식어도 책임감. 보편적인 도덕성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정 잘 유지하며 살거든요

  • 9. ...
    '21.6.25 7:41 AM (39.119.xxx.31) - 삭제된댓글

    내 감정보다 내가 상처받아도 자기 고집이 우선인 모습을 여러 번 겪으니까 천년의 사랑도 식을 것 같네요

  • 10. 129
    '21.6.25 7:56 AM (125.180.xxx.23) - 삭제된댓글

    내 감정보다 내가 상처받아도 자기 고집이 우선을 모습을 여러 번 겪으니 만년의 사랑도 식을 것 같네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한때는 존경했고, 한때는 열렬히 사랑했던 남편인데
    진짜 이젠 병신소리 밖에 안나옴.
    대화가 안됨.a때문에 싸우는건데 대화좀 하다가 기승전아. 기승전 아프다..예요.
    나 아프다. 나는 아파도 티 안내는 사람이다. 며칠전 다첬다. 아프다. 아픈사람 스트레스 주냐...끝..
    지난번엔 또 시작이구나 나 아프다로 말돌리는구나 싶어 대화 그만하자고 했네요.
    모든대화의 결말은 나 아파. 너 이런고생 해봤어?임...
    그냥 외국여자랑 결혼하지. 왜 굳이 한국여자랑 선을 본건지.......
    시엄마도 니 결혼 포기했었던듯한데....

  • 11. 2039
    '21.6.25 8:10 AM (121.173.xxx.11)

    영원한건 없어요...

  • 12. qqq
    '21.6.25 8:14 AM (67.70.xxx.226)

    영원한건 없어요...- 2222222

  • 13. ...
    '21.6.25 8:32 AM (125.178.xxx.184)

    마음이 식는건 당연한거고 그 마음을 다스리는게 인격이겠죠

  • 14. 그래서
    '21.6.25 8:42 AM (106.129.xxx.210)

    너무 사랑하는 사람하고는 결혼하지 말라고 하나봐요
    좋은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해서 살다 보니까
    점점 더 사랑이 깊어져가요.

  • 15. 그럼요
    '21.6.25 8:54 AM (70.53.xxx.56)

    사랑은 식게 되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다시 불타오르기도 하구요. 결혼이란건 그걸 다 감수하고 평생 같이 하겠다는 "약속"이잖아요.

  • 16. 미적미적
    '21.6.25 9:04 AM (211.174.xxx.161)

    영원하기 어렵겠죠
    나에게 변함없는 맛을 제공해줘도 내 입맛이 이유없이 180도 변하기도 하는데요 ㅠㅠ

  • 17.
    '21.6.25 10:02 AM (125.182.xxx.27)

    에 시달리면 사랑이고뭐고없어져요

  • 18.
    '21.6.25 10:39 AM (106.101.xxx.251)

    그런 마인드인 사람이 어디가 흔한가요??
    저건 그냥 흔한 불륜 남녀의 핑계일뿐

  • 19. 성격
    '21.6.25 11:05 AM (222.239.xxx.26)

    한사람과 질리지않고 의리있게 살수있는가가
    제일 주요한것같아요.

  • 20. ㅁㅈㅁ
    '21.6.25 1:17 PM (110.9.xxx.143)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변하는게 심한듯. 잡은 물고기에 먹이를 주지 마라라는 말도 있더군요. 여기서 물고기는 여자임.

  • 21. 그놈
    '21.6.25 10:07 PM (124.53.xxx.159)

    집안에서 제일 예쁘다고 설래발치고 처갓집 말뚝찿아 절 할꺼라는둥 야단 법석하더니
    딱 오년되니까 본인이 바람 났어요.
    참아주지 않고 얄짤없이 이혼하던데요.

  • 22. 어차피
    '21.6.25 10:36 PM (112.161.xxx.15)

    사랑의 유효기간은 일년이랬나? 2년 이랬나?
    대학 다닐때 학교앞에서 자취하던애들중에 무용과 애를 건너 건너 알았었는데 얘가 완전 놀순이었어요. 체육과 근육질 남친 사귀는데 그 남친이 바람 폈나봐요. 그 체대 남학생왈,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매일 먹어봐라! 질리지! 라고 했대요.
    아,뭐 끼리 끼리 사귀는거로 보이긴 했지만 이 말 한마디가 내평생 잊혀지지가 않네요. 아! 그런가? 그런건가?
    이제 나이를 먹고 보니...꼭 질려서 그런것도 있기도 하겠지만 더이상 환상? 두근거림? 이런게 없어지면서 싫증이 나겠구나 싶어요.
    전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애는 너댓번 길게 해봤고 대학 시절엔 모두가 우와! 부러워하던 최고의 멋진 남자를 사귀어도 봤고 지적인 남자도 사귀어봐서 결국은 사랑? 에 대한 환상이 없어져서 관심이 없어진지도 꽤 오래 됐어요.그래서 아쉬울것 하나 없는 혼자랍니다.

  • 23. 그런가하면
    '21.6.25 10:41 PM (112.161.xxx.15) - 삭제된댓글

    해외를 들낙거리며 무역업을 하던 당시 40대의 멋진 사장님은 중국에 아파트까지 장만해주고 매달 생활비까지 보내주었는데 뻔뻔하게도 그런 얘길 공공연히 해대면서도 자긴 아내를 진짜 사랑한다고. 근데 왜? 물으면 아내가 채워주지 못하는게 있는거라고만...
    너무도 가정적이고 완벽한 남편,완벽한 아빠인 성공한 사장님이었어요.

  • 24. 그런가하면
    '21.6.25 10:43 PM (112.161.xxx.15)

    해외를 들낙거리며 무역업을 하던 당시 40대의 멋진 사장님은 중국에 아파트까지 장만해주고 매달 생활비까지 보내주는 애인이 있었는데 뻔뻔하게도 그런 얘길 공공연히 해대면서도 자긴 아내를 진짜 사랑한다고. 근데 왜? 물으면 아내가 채워주지 못하는게 있는거라고만...
    너무도 가정적이고 완벽한 남편,완벽한 아빠인 성공한 사장님이었어요.

  • 25. ....
    '21.6.25 10:50 PM (122.32.xxx.31)

    1년은 미친듯이 사랑해서 떨어지면 죽을것 같더니
    2년째는 편안해지고 3년째는 슬슬 지겨워지더라구요
    결혼하기로 해놓고 헤어졌어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요
    결혼해도 똑같겠죠 뭐가 다르겠어요

  • 26. 인생
    '21.6.25 11:27 PM (220.73.xxx.22)

    살아보니 인생이 그리 길지 않아요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아 키우며 한가족이 되는데만도
    젊음이 다가고 노년이 되어 어떻게 생을 마감하고
    이별할까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어요
    시간은 금방 갑니다 ...

  • 27. ..
    '21.6.25 11:53 PM (211.36.xxx.235)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사람 마음 만큼 변하기 쉬운거 없어요

  • 28. ㅇㅇ
    '21.6.26 1:07 AM (211.219.xxx.63)

    계속 연료를 투입해야 식지않습니다

    현명한 사람들이 잘 합니다

  • 29. ...
    '21.6.26 2:52 A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사랑의 형태가 변하는거고 그 변화에 맞추는 성숙한 사람들이
    죽을때까지 사랑하면 사는거에요.

    대부분은 남녀지간 뜨거운 장작 같은 사랑만 사랑이라 여기고
    그 뒤 오는 숯같은 은근하고 오래된 사랑은 알아채지도 못하고
    만족하지도 못하고 사라졌다고 하는거죠

    평생 배우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장작에서 숯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받아드리고 더 좋은걸 아니 결국은 식지 않는다는데
    장작같이 불타는 사랑만 쫒을꺼면
    결혼은 하면 안되는거죠

  • 30. ...
    '21.6.26 2:52 AM (223.38.xxx.64) - 삭제된댓글

    사랑의 형태가 변하는거고 그 변화에 맞추는 성숙한 사람들이
    죽을때까지 사랑하면 사는거에요.

    대부분은 남녀지간 뜨거운 장작 같은 사랑만 사랑이라 여기고
    그 뒤 오는 숯같은 은근하고 오래된 사랑은 알아채지도 못하고
    만족하지도 못하고 사라졌다고 하는거죠

    평생 배우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장작에서 숯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받아드리고 더 좋은걸 아니깐 결국은 식지 않는다는데
    둘중 하나라도 장작같이 불타는 사랑만 쫒을꺼면
    결혼은 하면 안되는거죠

  • 31. ...
    '21.6.26 2:56 AM (223.38.xxx.64)

    사랑의 형태가 변하는거고 그 변화에 맞추는 성숙한 사람들이
    죽을때까지 사랑하면 사는거에요.

    대부분은 남녀지간 뜨거운 장작 같은 사랑만 사랑이라 여기고
    그 뒤 오는 숯같은 은근하고 오래된 사랑은 알아채지도 못하고
    만족하지도 못하고 사라졌다고 하는거죠

    평생 배우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장작에서 숯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받아드리고 더 좋은걸 아니깐 결국은 식지 않는다는데
    둘중 하나라도 장작같이 불타는 사랑만 쫒을꺼면
    결혼은 하면 안되는거죠

    사랑이 있어야 결혼하는게 맞아요
    단,자기사랑이 장작같이 활활인지 은근한건지는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 짓는데 어린 나이에는 모르는 경우가 많죠

    그러니 식었다는데 사랑은 변화하는걸 못받아드리고
    과거사랑에만 매달려 본질이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 32. 그게요
    '21.6.26 4:36 AM (210.2.xxx.234)

    연애때처럼 항상 감정이 하이텐션 상태로 있게 되면

    몸에 안 좋습니다. 상대가 너무 보고 싶고, 항상 만지고 싶고 . 그런 상태가 평생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기타줄이 팽팽한 상태로 계속 유지되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불이 계속 활활 타려면 산소가 계속 들어가니 그게 유지될 수가 있나요.

  • 33.
    '21.6.26 6:22 AM (109.153.xxx.172)

    마음이 식은 후에도 관계를 유지할 각오를 하고 해야하는게 결혼이죠

  • 34. ..
    '21.6.26 6:24 AM (175.223.xxx.129)

    연료를 자꾸 투입해야 식지 않는다는 거 정말이에요 ㅋ
    근데 그게 꼭 상대나 내가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만 가리키는 게 아니더라구요
    저는 경전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매일 가지면 애정도가 높아지고
    그런 거 없이 살면 맘이 피폐하고 좁아진다는 걸 알게 됐어요
    사랑이란 것도 수련의 일종이고
    다른 세상사처럼 노력이 필요하며
    그 노력이란 내 인품을 성장시키는 것과 완전 관련있다는 게 제가 알게 된 거예요
    물론 이 사실을 안다고 완벽한 사랑을 하는 건 아니지만
    모르고 사는 것 보단 함정에 덜 빠진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 35.
    '21.6.26 7:25 AM (121.6.xxx.221)

    사랑이야 식지요. 연대감,책임감,안정감, 자식 공동 부양, 경제공동체 등의 이유로 함께 사는 거지요. 어제 싸우고 잠들었어도 오늘 교통 사고가 나면 누구에게 연락하시겠어요. 보험사와 배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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