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홈트 꾸준히 했었는데
제가 땀나는거 질색하는지라 더울때는 선풍기 틀어놓고 했거든요.
그렇게 하면 운동을 해도 뽀송뽀송.
그렇다고 안씻지는 않고 평상시에도 운동 후에도 잘 씻었어요.
원래 체질상 체취가 쎄서 씻는데 공을 많이 들이는 편이고요.
그러다 한달전부터 선풍기 안틀고 땀을 비오듯 흘리며 운동을 했어요.
우연히 한번 하게 됐는데 의외로 그 기분이 좋아서 그 후로 계속 땀 줄줄 흘리면서 운동했는데요
얼마전 발견한건데 발 뒷꿈치 각질이 언제 사라졌는데 다 사라지고
겨드랑이 냄새도 싹 사라졌어요.
제가 암내는 아닌데 겨드랑이에서 안좋은 냄새가 나서 되게 신경 쓰였거든요.
막 옷 밖으로 풀풀 풍길 정도로 심한건 아니지만
저 스스로 인지를 하고 있으니 되게 신경쓰이더라고요.
씻는다고 씻어도 코 대고 맡아보면 그 냄새가 늘 남아있어서 엄청 신경쓰였는데
그 냄새가 싹 사라졌습니다.
발 뒷꿈치 각질은 뭔 짓을 해도 없어지질 않아서
이게 각질이 아니고 무좀인가 싶어 병원 가볼까 하던 참이었는데 사라졌어요.
무좀 아닌건 확정 ㅎㅎ
이십년 가까이 달고 살던 각질이 싹 사라져서 정말 너무 신기해요.
맨들맨들한 뒷꿈치 진짜 얼마만인지 몰라요.
올 여름엔 뒷꿈치 드러나는 신발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 땀이 나고 혈액순환이 잘 되고
노폐물이 빠져서 그런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