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감정에 너무 영향을 받아요
제가 미혼이라 그런지
엄마의 감정에 아직도 영향을 받아요
따로 사는데 목소리가 안 좋으면 너무 너무 걱정되고
무슨 일 있나
어디 아픈가
걱정에 걱정이 꼬리를 물어요 ㅠㅠ
전 아직 감정적 독립이 안되었나봐요 ㅠㅠ
1. 저도
'21.6.23 8:13 PM (1.225.xxx.38)저도 그래요....
원래 공감지능이 제가 좀 뛰어난 편이긴한데 (이성적인 기질임에도)
다른 사람들의 정서에는 크게 반응안하는데
엄마한테는 좀 많이 그래요..
엄마에게 좀 안좋은일이 있고, 마음이 쓰여서...
이번달엔 벌써 엄마에게 백만원 넘게 들어감..... 휴가도 이틀 바쳤구요.. 이것도 병이지 싶은데..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고 걱정이 덜하고 엄마맘이 조금 가벼워져야 저도 숨좀 쉬어요.
우스개 생각으로 엄마가 잘못키워서 이러는구나 해요 ㅎㅎ2. ㅇㅇ
'21.6.23 8:20 PM (223.62.xxx.198)첫댓글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ㅜㅜ
별로 효녀도 아닌데 감정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느낌?
그런게 있어요
동생은 안 그런거 같은데 ㅠㅠ3. 그런분들
'21.6.23 8:23 PM (39.7.xxx.167)있더라고요. 저희 회사에 미혼직원 장녀인데 하루 종일 부모 걱정해요. 엄마가 아직 50대인데 몸안좋다고 놀고 있나본데 백신 맞고 와도 하루종일 딸이 차려주는 밥드시고 누워 있으라하고 본인 엄만 약해서 돈못번다고 얼른 시집가 생활비 드리고 싶다고 하고
오늘은 아빠차도 사줘야 한다고 하는데
부모가 어떻게 키워 저리 될까 싶더라고요. 저런 사람은 그냥 부모에게 피빨리고 혼자 살아야지 싶더라고요4. ㅡㅡㅡㅡ
'21.6.23 8:40 PM (70.106.xxx.159)어릴때 엄마가 잘해줬나보죠
저는 정없어요 엄마한테.5. ㅁㅁㅁㅁ
'21.6.23 8:49 PM (125.178.xxx.53)저두요
심지어는 엄마가 아픈곳이 저도 아픔6. ㅁㅁㅁㅁ
'21.6.23 8:50 PM (125.178.xxx.53)엄마가 잘해줘서도 아니에요 그냥 그래요
정서적으로 분리가 안된거죠
병적인 유착관계라 할까7. 전화를
'21.6.23 9:17 PM (110.12.xxx.4)좀 뜨문뜨문 해보세요.
성인이 감정분리가 안되면 힘들어서 어떻게 해요.8. ...
'21.6.23 9:21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속 얘기 나누는 유달리 친밀한 모녀사이가 아니라면ㆍ
어려서부터 그렇게 학습되서 그래요
북한사람들이 김일성 김정일 수령님과
무슨 친밀감이 있어서 어버이 수령님께 충성하겠어요?
어려서부터 학습되고 세뇌되서 그런거지 ㅋ9. ...
'21.6.23 9:28 PM (112.214.xxx.223)속 얘기 나누는 유달리 친밀한 모녀사이가 아니라면ㆍ
어려서부터 그렇게 학습되서 그래요
북한사람들이 김일성 김정일 수령님과
무슨 친밀감이 있어서 어버이 수령님께 충성하겠어요?
어려서부터 학습되고 세뇌되서 그런거지
찢어지고 굶기고 일시킨게 뭐가 고맙다고
사망하면 제 가족 죽은것처럼 펑펑 울겠어요?ㅋ10. 이건
'21.6.23 9:30 PM (118.235.xxx.228)엄마가 잘해줘서가 아니에요. 엄마가 자식과 본인을 분리 안하고 의지해서 그래요. 그래서 홀어머니 외동딸들이 둘이 한몸이잖아요
감정분리 안된분 절대 결혼 하심 안되요
여러사람 불행하게 만들어서 엄마랑 쭉 둘이 사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