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맨날 1등하는 야무진 애랑셤공부 준비한적 있는데 특별히 머리나 기억력이 좋단 생각은 안드네요
대신 어떻게하면 셤을 잘볼지 너무도 잘아는거 같아요 짧은시간지만 이 친구처럼 노력해보니 기초없는 나도 전교권에서 놀더라구요
난 그냥저냥 인서울
그 친군 서울대 갔지만 그 짧은기간 같이 했던 셤공부가평생 큰 기초가된듯해요
우선 본인이 뭘 아는지 모르는지 이걸 언제까지 외울수 있는지 너무도잘알아요
이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이걸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외우고 반복을 철저히 하더라구요
암기력이 대단한 천재 아니면 비슷하다는걸 그때 배우게 되었어요
공부잘하는게 재능이 크다지만 단지 그건 아닌듯해서요
내 자신을 잘알고 내 자신에맞는 계획을 세운후 잘 실천하더라구요
사실 자식도 단지 책으로 키운사람보다
자식특성잘알아 자식에 맞게 잘 키우는 사람이 성공하자나요
나 자신을 잘 알아라가 공부 1원칙인듯해요
1. 초인지
'21.6.23 4:38 PM (106.102.xxx.253)그게 머리 좋은거죠. 메타코그니션이라고 하던가요
내가 뭘 알아야 하는지 뭘 모르는지 어떻게 해야 알게되는지 그걸 아는 거잖아요.
원글님은 친구에게서 그걸 배울수 있으니 원글님도 머리좋으신거구요.
사교육이 메타인지를 해결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2. 메타인지
'21.6.23 4:40 PM (121.66.xxx.235)전 대충 훑어보고 안다고 생각하고 반복 싫어하고 계획을 못 세우니 이모냥이군요
3. .......
'21.6.23 4:41 PM (110.70.xxx.115)그게 메타인지예요
내가 아는거 모르는 거 먼저 알아내서
모르는 걸 알 때까지 익히는 게 공부인데
대부분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마주하면 굉장히 불쾌하니까
그 열등감 불쾌함 느끼기 싫어서 거기까지 가지도 못하는 게 대부분
이걸 모른다는 걸 아는 그 지점까지 가더라도
내가 이렇게 쉬운것도 모른다니 싶어 불안하니까 산만해지고
아 이건 그냥 실수였어 하고 넘기고...
근데 공부 잘하는 애들은 그냥 덤덤히 받아들임
그래서 오답노트 이런것도 공부 잘하는 애들이나 제대로 활용하는거고요 그래서 정서가 안정되야 공부도 잘 하는 것4. 이상해
'21.6.23 4:52 PM (118.235.xxx.164)기초없는 원글이 단지 공부법만 따라했다 해서 전교권에서 놀았다면 원글이 머리 더 좋은거 아닌가요? 근데 전교권인데 왜 sky 못갔나요?
5. 아니
'21.6.23 4:53 PM (175.209.xxx.251)그게 다 머리좋아서 할 수 있는건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공부못하는 애들은 자기가 언제까지 외울지 어떻게해야 시험 잘보는지를 파악못하고 계획을 못세운다고요!6. ,,
'21.6.23 4:58 PM (39.7.xxx.100)그게 메타인지인데 님이 그거 한번 보고 메타인지 획득해서 전교권이면 명문대 가야지 왜 인서울 그냥저냥 대학을 가나요 그것 자체가 머리의 차이에요
7. ....
'21.6.23 5:02 PM (222.99.xxx.169)그게 머리가 좋은거죠. 여기서부터 여기 외워라 해서 달달 빨리 외우는것만 능력이 아니라 시험에 뭐가 나올지 핵심 파악하고 뭘 공부해야하는지를 골라내고 계획을 세워 이루어내는거, 그게 머리가 좋은거고 타고난 사고력이나 근성이 있는거에요.
8. 윗님
'21.6.23 5:09 PM (49.174.xxx.101)나같은 경우 워낙 기초가 부족했어요 고등은 단기간에 안되더라구요
기초가 부족한 내게 그 친구의 셤공부방법은 큰 돔이 되었어요
그냥저냥 인 서울 우습게 보는듯한데 요즘 서울 고등학교에서 몇등까지 인서울 가는지 아는지 모르겠어요
그 계기로 인 서울 합격한거 나름 만족합니다 아쉬운건 좀 더 일찍 알고 시도했다면 어땠을지 아쉽긴하네요
베스트글보면 큰 노력없이 공부 잘했다고 하지만 이런류는 그닥 많지 않은듯해 글 써본거에요
자신은 잘 알지만 실천으로 옮기고 노력한거라 보여져서요
본인이 뭘 모르는지 아는지는 연습과 습득으로 얼마든지 알 수 있다봅니다 공부 패턴이 뻔하니깐요
대신 위 댓글처럼 실패를 담담히 받아들여야 가능하겠죠
당시 워낙 기초가 없어서 많이 틀리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공부하면 할수록 조금 덜 틀리니 희열을 느꼈어요9. ㅎ
'21.6.23 5:16 PM (211.196.xxx.33)그럼 1등들은 눈으로만 훑어도 뭐든
외워지는줄 아셨나요?
자신을 알고 계획 세우는거 자체가 머리가 좋은거죠
한치 앞만 보는 평범한 사람들 하고는
다르잖수10. ...
'21.6.23 5:17 PM (39.7.xxx.100)지금 30-40대는 정시인원이 많아서 단기간에 전교권이 됐으면 좋은 대학 갈 수 있는 시대였어요 저역시 고3 때 이과였는데 모의 성적 백점 가까이 올려서 좋은 대학 갔고요 저 말고도 학교에서 이런 학생 두세명씩 있었고요 요즘 인서울 반에서 몇명이냐는 왜 따지시나요 님이 그 시대가 아니었는데..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이 메타인지는 단순히 노력으로만 단기간에 얻어지는 게 아니에요 그게 머리가 좋은거고 님은 기초가 없어서가 아니라 머리의 한계로 못 간 거에요 님은 결국 공부는 메타인지만 배우면 누구나 다 명문대 갈 수 있다 주장하잖아요 근데 그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그러니 님도 못 간 거고요11. 그러게
'21.6.23 5:22 PM (1.229.xxx.169)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가 명언인 게지요. 메타인지를 고대에 이미 알고 적용.
12. 그게 머리좋은
'21.6.23 5:30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그게 머리 좋은거지요.
그와는 별개로
원글님의 글을 보면 친구덕분에 성적도 크게 올렸다고 하면서도 그 친구에 대한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친구를 감싸주고 싶게 만드는 재주가 있네요.13. ㅁㅁㅁㅁ
'21.6.23 6:19 PM (125.178.xxx.53)그게 재능이고 머리죠
14. ㄱㄴ
'21.6.23 6:21 PM (125.183.xxx.243)우와~~원글님 메타인지를 진짜 피부에 와닿게 설명해주시네요^^
15. ㅁㅁㅁㅁ
'21.6.23 6:21 PM (125.178.xxx.53)본인이 뭘 모르는지 아는지는 연습과 습득으로 얼마든지 알 수 있다봅니다
요걸요 누가 도와주고 힌트주지않아도 본능적으로 아는게 재능이고 능력인거에요16. ...
'21.6.23 6:49 P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전 공부 잘했는데, 공부 못하는 아이 둘 키워요.
원글님이 말하는 그걸 저는 아무도 안가르쳐줘도 초등부터 알았는데, 우리 애들은 모르더라구요. 가르쳐줘도 관심도 없구요. 세상 많은 아이들이 공부 못하는 이유를 내 아이들 키우면서 알았어요.ㅎ
원글님도 고등학생이라 공부에 관심이 있으니까 그게 눈에 들어온 거예요.우리 아이도 아무리 가르쳐줘도 소용없더니, 고2되니 이제야 조금 듣고 따라하네요.17. ...
'21.6.23 9:30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저희 애 한 번 보면 어지간하면 외우는데 그거 믿고 시험공부 2주 했어요
메타인지가 좋은 탓이군요 쯧
그 내신빨로 대학은 잘 갔지만요18. ...
'21.6.23 9:39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저희 애 한 번 보면 어지간하면 외우는데 그거 믿고 시험공부 2주 했어요
메타인지가 좋은 탓이군요 쯧
1학년 1학기셤은 4주 했더니 열과목에서 한문제 나갔더라구요
수능공부는 두어 달 했구요
내신빨로 대학은 잘 갔지만요19. ...
'21.6.23 9:40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저희 애 한 번 보면 어지간하면 외우는데 그거 믿고 시험공부 2주 했어요
메타인지가 좋은 탓이군요 쯧
1학년 1학기셤은 군기 바짝 잡혀서 4주 했더니 열과목에서 한문제 나갔더라구요
수능공부는 두어 달 했구요
내신빨로 대학은 잘 갔지만요20. ...
'21.6.23 9:41 PM (211.109.xxx.157)저희 애 한 번 보면 어지간하면 외우는데 그거 믿고 시험공부 2주 했어요
메타인지가 좋은 탓이군요 쯧
1학년 1학기셤은 군기 바짝 잡혀서 4주 했더니 열과목에서 한문제 나갔더라구요
수능공부는 석 달 했구요
내신빨로 대학은 잘 갔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