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소개팅남에게 들은말..

.... 조회수 : 7,192
작성일 : 2021-06-23 16:32:15
소개팅이라고 할것 없이 그냥, 친한 언니가 괜찮은 총각 있다고 셋이 밥이나 먹자해서
어제 셋이 만나 밥과 술을 먹었어요.

저보다 5살 위이고 키는 저랑 비슷, 바짝 마른 남자가 나왔더라구요
마음에 전혀 들지는 않았지만 주선자 얼굴 생각해서 좋게 웃으며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이남자가 술이 취했는지 저한테 대놓고...

너무 성격이 올곧고 쎈거 같아 나랑은 안맞겠네요.
라고 대놓고 말하더군요.

저런 평가질은 속으로나 하지...참나..
내가 그남자 평가질 하려면 열가지도 넘게 말할수 있었으나
그냥 좋은티도 싫은티도 내색하지 않고 
예의있고 친절하게만 대했는데
저 따위 말을 함부로 하다니 어이가 없었네요.


IP : 115.93.xxx.4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21.6.23 4:34 PM (221.149.xxx.124)

    길가다 이상한 사람 만났다고 생각하세요.
    이상한 사람한테 좋은 소리 듣기 기대하지 않잖아요.

  • 2. ...
    '21.6.23 4:34 PM (211.248.xxx.41)

    ㅎㅎㅎ아이고~~~ 꼴두기 꼴값했네요

  • 3. 진짜
    '21.6.23 4:36 PM (61.254.xxx.115)

    예의없고 무식하네요 누군 뭐 지를 맘에 든대나? 같잖아서 증말
    키도 작은게 꼴값은..

  • 4. hap
    '21.6.23 4:48 PM (211.36.xxx.39) - 삭제된댓글

    원래 눈치 빨라서 평소에 차인적 많으니
    나름 술기운 빌렸단 핑계거리 얻어서
    선방 날린 거예요.
    적어도 내가 차인건 아니다 내가 찿다
    이거로 두고두고 울궈먹으며 정신승리
    하는 부류 ㅎ

  • 5. ---
    '21.6.23 4:49 PM (121.133.xxx.99)

    원글님 사람보는 눈 있네요..그 남자 정말 별루.
    그리고 그 남자도 원글님이 마음에 안들어하는 눈치니(그런 사람이 눈치는 빠르죠..호감형이 아니니)
    선수쳐서 그러는듯

  • 6. happ
    '21.6.23 4:50 PM (211.36.xxx.39) - 삭제된댓글

    원래 그런 부류가 눈치 빨라서
    평소에 차인적 많으니 오늘도 그렇겠군 싶어서
    나름 술기운 빌렸단 핑계로 선방 날린 거예요.

    적어도 내가 차인건 아니다 내가 찿다
    이거로 두고두고 울궈 먹으며 정신승리
    하는 부류 ㅎ
    내 작전이 성공했네 눈치껏 먼저 말해줘서
    고맙다 하시지 그랬어요.

  • 7. happ
    '21.6.23 4:50 PM (211.36.xxx.39)

    원래 그런 부류가 눈치 빨라서
    평소에 차인적 많으니 오늘도 그렇겠군 싶어서
    나름 술기운 빌렸단 핑계로 선방 날린 거예요.

    적어도 내가 차인건 아니다 내가 찼다
    이거로 두고두고 울궈 먹으며 정신승리
    하는 부류 ㅎ
    내 작전이 성공했네 눈치껏 먼저 말해줘서
    고맙다 하시지 그랬어요.

  • 8. ...
    '21.6.23 5:00 PM (210.178.xxx.131)

    예의 차려도 남자가 눈치채고 선수치는 경우 많아요. 거절당하는 게 무서워서. 자신의 보잘 것 없는 연애 경력을 떠올리면서요. 신경쓸 가치가 없어요

  • 9. 신포도
    '21.6.23 5:07 PM (59.5.xxx.27)

    여우와 신포도네요. 저라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하고 고맙다는 듯이 웃을거 같아요 ㅋㅋ 나중에 혹시라도 은근슬쩍 연락이 오더라도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 10. 꼴값
    '21.6.23 5:08 PM (58.79.xxx.141) - 삭제된댓글

    진짜 꼴값이네요
    위에 댓글처럼 하도 차이고 다녀서 눈치만 늘었을테니 미리 선수친거네요
    똥밟았다생각하세요
    아우 글만읽어도 내가 다 기분나쁘네요..

  • 11. dd
    '21.6.23 5:09 PM (222.108.xxx.3)

    엇 윗댓글 맞네요. 맞아 저도 선수치는 거 당하고 어이없었던 적 있어요 ㅎㅎㅋ 저도 비슷함... 먼 길 와줘서 수고하셨겠지 매너문자 했는데 그걸 착각했는지 ...;;; 그냥 첫댓처럼 이상한 사람에게 좋은 얘기 듣기 쉽지 않다 하고 그냥 넘기는게 좋은 것 같아요

  • 12.
    '21.6.23 5:17 PM (175.123.xxx.2)

    그언니는 왜 그런 남자를 소개해준거에요

  • 13. ㅇㅇㅇ
    '21.6.23 5:17 PM (221.158.xxx.82) - 삭제된댓글

    까인거 알고 선빵친거 맞아요

  • 14. ..
    '21.6.23 5:19 PM (183.97.xxx.99)

    까일까봐 선빵 날렸네 ㅋㅋ

  • 15. .....
    '21.6.23 5:32 PM (115.93.xxx.40)

    그남자가 너무 이상한게, 보통 이렇게 만나고 헤어지고 남자가 먼저 연락 안하면 여자도 연락 안하지 않나요? 본인이 안맞는다 생각하면 연락을 안하면 되자나요~ 내가 본인을 마음에 들어할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저런게 아니구요? 저렇게 말해도 내가 한번 만나볼래요? 라고 물어봐주길 바랬나요? 암튼 나이들고 소개받는 남자들 별 요상한 사람많네요

  • 16. ...
    '21.6.23 6:18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제가 사람을 좀 가리거든요~ 라고 해주시지 그랬어요.

  • 17. 에휴
    '21.6.23 8:24 PM (223.62.xxx.218)

    남자눈치드럽게 없는거아닌가요?
    어떻게.대놓고 저런 소리를 하죠
    5살 연상인거부터 아웃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5536 옛날 오대양 옴진리교 후려치는 광신도 집단이 14 쯧쯧쯧 2021/11/02 1,845
1265535 간단동치미요.. 4 2021/11/02 1,808
1265534 코인하던 사람 어떻게 됐을까요? 5 2021/11/02 3,116
1265533 '해치지 않아' 너무 웃김 9 ... 2021/11/02 3,593
1265532 상체 발달한 타입인데 막스마라 마누엘라? 마담? 3 고민... 2021/11/02 1,840
1265531 에스티로더더블웨어 쓰시는 분 색상 질문 좀 할게요 13 ..... 2021/11/02 2,762
1265530 매일 아침 기도를 합니다 14 서울의달 2021/11/02 3,868
1265529 암 환자분과 가족분들.. 어떻게 버티신거예요 대체..ㅠㅠ 29 ㅁㅁ 2021/11/02 11,329
1265528 토스터기는 겉이 플라스틱, 스텐 중 뭐가 나은가요 9 .. 2021/11/02 1,500
1265527 새벽배송 처음인데 암만 찾아도 모르겠어요 9 ssg 2021/11/02 1,982
1265526 하루가 멀다 도착하는 딸아이 택배 18 .. 2021/11/02 5,114
1265525 대통령님, 우리나라에 꼭 와주세요" 세계 각국 정상들 .. 10 ... 2021/11/02 1,445
1265524 이재명이 정 싫으시면 우선 민주당 찍고 60 다음 총선에.. 2021/11/02 2,795
1265523 지지선언 19 이재명 2021/11/02 992
1265522 블랙박스32기가 필요한가요? 5 부탁드림 2021/11/02 697
1265521 티빙에 술꾼도시여자들 보세요?? 2 ㅋㅋ 2021/11/02 2,242
1265520 두번째 암.. 116 바보 2021/11/02 17,603
1265519 애견동반 호텔 추천해주세요 9 ... 2021/11/02 1,072
1265518 현대차 판매량 사상 첫 '세계 3위' 9 샬랄라 2021/11/02 1,783
1265517 공무원 5급이 4급 되는데 평균 얼마나 걸리나요 7 ㅇㅇ 2021/11/02 2,178
1265516 그여자네 집이라는 박완서 소설 읽을만하나요? 2 하하하 2021/11/02 1,990
1265515 정치인들 삭발쇼하는 시대는 끝났네요. 2 .... 2021/11/02 745
1265514 가장 최애 와인이 무엇이세요 28 ... 2021/11/02 4,658
1265513 식혜로 간단 떡볶이 만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1 .. 2021/11/02 1,985
1265512 잡생각없이 몸쓸일이 필요합니다 4 알바구함 2021/11/02 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