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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개월 아기 너무 예뻐요

뤼우 조회수 : 2,154
작성일 : 2021-06-23 13:09:05
도치맘이네요 써놓고보니 ㅋㅋ
애 별로 안좋아하던 저였어요. 조카도 많은데 조카도 그닥 이뻐해주지 못했고.. 강아지가 더 예쁘고 애는 귀찮아 였는데
느즈막히 딸 낳아서 ㅎㅎ 이제 17개월 지나는데
너무 예쁘네요. 물론 떼쓰고 고집부리고 밥주면 던지고 엎어버리고 하면 힘들긴 해요ㅠㅠ
그래도 너무 예뻐서 육퇴하고 나서도 딸램 사진 보면서 아고 나한테 어떻게 이런게 나왔을꼬 싶네요 ㅎㅎ
평생효도 지금 다 한다고 할만큼 지금은 존재만으로도 너무 예쁘네요
더크면 지지고 볶고 싸우고 고집부리면 또 속 뒤집어지는 순간도 있겠죠?
노산에 육아라 온몸이 매일 쑤시고 피로를 달고 살지만ㅠ
아기 사진 보면 또 헬헬레레레 웃는 도치맘이네요ㅎㅎㅎ
IP : 183.97.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3 1:28 PM (106.101.xxx.249)

    몇 살에 낳으셨어요

  • 2. 그래서들
    '21.6.23 2:11 PM (121.142.xxx.55)

    둘째를 낳는 거랍니다.
    내가 우주가 된 그낌, 천사를 눈앞에 둔 기분이죠.
    지금의 행복을 누리세요.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지금의 아기가...님 눈높이까지 자라도 더 자라도 귀염둥이 그대롭니다.
    계속 이쁩디다.
    그래서 내자식입니다.
    남의 자식은 잘나고 이쁘면 이쁘고
    내 자식은 그냥 그대로 이쁩니다.
    눈에 맘에 가득가득 담아두세요. 사춘기를 지내는 힘이 됩니다.

  • 3. ㄹㅎ
    '21.6.23 2:35 PM (121.132.xxx.60)

    육아의 어려움도 다 그맛에 할만하겠죠?
    또 지내놓고 보면 그 그시절 그 추억은 또 얼마나 소중한지요~

  • 4.
    '21.6.23 3:10 PM (218.48.xxx.98)

    진짜 나이들어 낳음 이쁜가요?
    저는 솔직히 일찍 낳아서 이쁜줄 모르고 키웠거든요.ㅠㅠ
    저도 아가씨때 애들 싫어하고 동물도 싫어했는데 역시나 애를 낳았어도 달라진건 없더라구요.
    지금은 애도 성인이고 다커서 강아지 키우는데 그렇게 이뻐서 물고빨고해요.
    저도 나이들어 낳았다면 원글님처럼 여유있게 예뻐했을까요?

  • 5. 원글
    '21.6.23 3:33 PM (183.97.xxx.186)

    저 40에 낳았어요 노산이죠ㅠ
    윗님 저도 여유있게 예쁘기만 한건 아니에요ㅠㅠ
    제 몸이 힘들때 고집부리고 치대면 저도 사람인지라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이게 그래도 내리사랑이라고 힘듦을 감수하게 되는 본능이 솟아나는 기분이에요
    화내고 목소리 높였다가도 뒤돌아서면 미안하고
    저 작은 아가 맘에 내가 우주이고 전부인게 한없이 애뜻하기도 하고
    암튼 육아는 너무나 힘들지만 엄마의 피땀눈물로 커가는 아가는 참으로 이뿌네요
    매일매일 놀랍게 커가는게 너무 아까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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