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제가 평범한 회사원이고 남편이 주부인데 뭘 배운다고 백만원 긁어오면
애들 교육에 쓰거나 집안 살림에 쓰거나 이런거면 마통써야하면 쓰는거지만
예를 들어 필라테스나 골프 베이킹 같은거 배운다며 백만원 쓰면
나는 배울 생각이 없어서 안배우는거 같나??? 싶어서 기가 막힐거 같아요.
1. 음
'21.6.23 11:53 AM (106.101.xxx.25)그렇긴한데 10년만에 한번이면 이해해도 줄듯~~
결국 평소 행실이 중요한거 같아요2. 기가
'21.6.23 11:54 AM (71.212.xxx.215)얼마나 기가 막히셨으믄
새 글까지 쓰셨으까...3. .....
'21.6.23 11:54 AM (121.165.xxx.30)결혼십년만에 그것도 못긁나싶네요.
숨막히게 쪼이는 남편도 있어서 둘다 들어봐야할듯요4. 맞벌이해서
'21.6.23 11:56 AM (175.199.xxx.119)시가 생활비 줘도 내가 벌어 시가 생활비 준다 하던데
여자외벌이 시가 생활비 주면 그거 참고 살 속넓은 여자도 없죠
집구석에서 놀며 반찬 사고 도우미 부리고 하면 여자 99% 남편 반품할걸요. 경제권 전업에게 준다? 어림없죠5. ....
'21.6.23 11:59 AM (203.251.xxx.221)큰 전자제품 할부가 끝나자마자
취미생활로 100을 결제하는데 열이 안받나요?
카드 할부 벗어나나보나 했는데
취미생활,6. 맞벌이
'21.6.23 12:05 PM (218.150.xxx.81) - 삭제된댓글저는 잘했다고할듯요
전 집안일이 너무 싫고
애때문에 절망할때도 많고
일하는게 힘들어도 집에있는것보단 백배 더 좋거든요
남편이 자기 커리어 포기하고 그렇게 해주면
한번씩 그정도 긁고 남편이 즐거워질수있다면
저도 기쁠것같아요7. 아
'21.6.23 12:09 PM (182.214.xxx.38)10년 동안 저도 똑같이 참았겠지요.
10년 만에 처음... 이건 너무 아무데나 갖다붙일수 있어요8. 흠..
'21.6.23 12:10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얼마 버느냐에 따라 다르죠.
가계 수입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외벌이로 한달에 오백미만 버는 일반 가정인데
배우자가 필라테스 골프 이런거 한다고 백만원 이상 카드 결제하면 솔직히 별로지 않나요?
뭐 본인 본가에서 물려받은 유산많아서 그 돈으로 쓰면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좀 어이없을거 같은데...9. ..
'21.6.23 12:12 PM (14.54.xxx.224)사치품을 산것도 아니고 결혼 10년만에 뭘 좀 배운다고 100만원 할부 질렀다고 소리지르는건 이해가 안되죠...
10. ---
'21.6.23 12:13 PM (121.133.xxx.99)주부가 노예인가요?
11. 아
'21.6.23 12:20 PM (182.214.xxx.38)주부가 노예여서가 아니라
내가 평범한 회사원이고 고소득이 아니라면 부부 둘 다 그거에 맞춰서 욕구를 절제하고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돈버는 쪽이라 해도 마찬가지고요. 주부라 배움에 돈을 쓸수 있는건 오로지 시간이 있기 때문인데 그러면 넘 불공평하단 생각 들거 같아요.12. ....
'21.6.23 12:22 PM (182.209.xxx.180)전 괜찮을것 같아요.
집안일에 신경 하나도 안 쓰게하고
바깥일에 전념하게 한다면요.13. ...
'21.6.23 12:29 PM (183.100.xxx.193)부부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이 사람이 오죽했으면 이 돈을 썼을까 측은하게 느껴지게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 이 사람이 제정신인가 지 혼자만 힘든가?? 하는 생각 들게 하는 사람도 있고....
14. ..
'21.6.23 12:32 PM (118.35.xxx.151)고만고만한 형편에 의논없이 큰돈을 저지르면 화나겠죠
남편아내 전업맞벌이 문제가 아니라요15. ᆢ
'21.6.23 12:34 PM (121.159.xxx.222)투자냐 오락생활이냐 개념일수있죠
또아나요 골프에 특출한재능이 뒤늦게발견될지
그게아니라도
언니들하고 필드나갔다가
거기서 보험설계사 강의만들어도
돈준다 낚여서 얼결에 설계사하다가
억대영업왕이될지
인간적으로 돈 너무많이쓰네ㅜㅜ
이제해볼만큼 했으니 절약해야지
얌전히 들어앉든가
도저히 안되겠다
골프는 못끊겠고 돈나올구멍은없고
간호조무사든 빵집알바든 편의점파트건
애키웠으니 쓰기만할게아니라
뭐라도해야지 알바궁리를하든가
움직여야 뭐라도하지
나가면돈나가 살림하는여자가
무슨돈써. 하고
아무것도 안해보면
벌지도쓰지도않고
내가 쓰는돈이어딨고 입고나갈것도없다
숨만쉬는 진짜 멍청밥순이되고
치매우울증오는거예요.16. ᆢ
'21.6.23 12:37 PM (121.159.xxx.222)해야하는것만 하는 인생이아니라
진짜 본인이 원하는걸 질러보기도해야
개운이되고 발전이있어요
우리시어머니가 진짜
쓸것만쓰고 할것만하고
본인분수욕구 벗어나지도않는
가성비 숨만쉬는주부였고
친정엄마가
뭐저런걸해? 할정도로
운전배워 골프배워 맛사지다녀하다가
방판우수사원도하고
공인중개사도 따고
움직여야 뭐라도되고
아빠퇴직후 훨씬 편한외국계기업 일자리도 잡아줬어요17. ㄷㄷㄷ1234
'21.6.23 12:37 PM (59.11.xxx.103)아까 그분의 문제는 평소딱히 알뜰하지도 재취업할 생각도 없으면서 그저 날위해 10년만에~라며 큰돈을ㅇ상의없이 쓴게문제
18. ᆢ
'21.6.23 12:40 PM (121.159.xxx.222)쓰다보면 뭐라도 얻어걸리는거예요
10년만에 썼으면
인간이면 기호가있을거예요
아 이거 잘썼다 못썼다
잘썼음 앞으로 더 쓰겠다
근데 더쓸건데 돈없네 ㅡ 문제해결위해 머리씀
못썼다
에이 후회된다 별로다
담엔안해야지
그럼 뭐하지?
뭔가 머리가 돌아가는데
진짜 밥먹고 홈트나하고 낮잠자는것보단
뭐라도해야해요 하다못해 헛짓이라도19. …
'21.6.23 12:44 PM (58.122.xxx.51) - 삭제된댓글무급 노예로 잘 부려먹어야하는데 100원도 아니고 100만.원.이나 써서 화가 났구나~ 그랬구나~
잘 알겠으니 이쯤에서 82에서 나가주라.20. 뭘 그렇게
'21.6.23 1:22 PM (59.8.xxx.102) - 삭제된댓글뭘 그렇게 ㅡ화가 나나요
외벌이에 300도 안되는 월급에- 돈 모아서 방학마다 여행다닌 우리집도 있는대요
저하고 아들하고요
남편의 희망이었어요
애 어릴때 많이 다니고 많이 보여주라고
돈은 월급생활 착실히 하면 밥은 먹는다고
아이 어느정도 크고 중학생 되고 저도 일하고
지금 자리잡았어요
집도있고, 가게도 있고
노후 걱정 안해도 되고
남의집 일에 이러니 저러니 하지 마세요
어련히 잘 알아서 살까21. 10년동안
'21.6.23 2:10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저축도 하나도 안하고
이제 가전가구 할부 끝나서 돈 좀 모을 수 있나 했는데 또 10년만에 뭐라면서 100만원 지르면
저라도 열받을듯요
아니 애초에 10년을 참은거죠.. 10년동안 저축을 하나도 안한게 이해가 안되요22. ᆢ
'21.6.23 2:18 PM (219.240.xxx.130)저축없이 100긁으니 화나죠
부부란게 50넘어 나죽고 너죽는 미래가 없는 삶도 아니고 이제 저축좀 하나보다 했는데 긁으면 화나죠
저희도 남편이 실직후 재취업하고 몇달있다 취미인지로 500긁었는데 너무 화나던데요 남편이 긁으면 화나고 아내가 긁으면 양해가 되는건 아닌거같아요23. 얼마버느냐에
'21.6.23 2:33 PM (112.161.xxx.15)따라 다르겠지만 저도 동감해요.
강아지와 점심시간에 공원에 산책 갔다가 비 쫄딱 맞고 카페 찾다가...지나는데 창가로 보이는 고급식당에 어찌나 아줌마들이 많은지 ! 동네 브런치 카페도 온통 아줌마들 삼삼오오...뭐 새삼스런 일도 아니지만요.
전에 택시기사가 10시쯤 넘어서 아줌마들 차 몰고 나오는데 짜증난다고 투덜대셨던게 기억나기도 하는데 남편들이 나가 일할때 그 아내들은 골프 치러 다니거나 친구들 만나 하하호호하고 취미생활 많이들 하죠. 뭐 그럴수도 있다지만 서구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뻔뻔스럽죠.24. ㅎㅎ
'21.6.23 2:49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근데 솔직히 외벌이든 맞벌이든
가계 수입이 오백인데, 백만원 쓸일 있으면 상대한테 말하고서 쓰지 않나요?
그냥 본인이 알아서 백만원 딱 긁고 와요?
내가 오백 벌어서 가족한테 생활비로 줘도
그 돈에서 백 결제하면 배우자(남편이든 부인이든)한테 얘기하고 쓰지 않나요?
내가 번다고 백쓰고 안번다고 백 못쓰는게 아니라
뭐에 쓰는지는 말을 해야죠.
오백 생활비에, 뭔 만원 십만원도 아니고 백만원 결제하는건 얘기하고 쓸거 같네요.25. ㅎㅎ
'21.6.23 2:52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근데 솔직히 외벌이든 맞벌이든
가계 수입이 오백인데, 백만원 쓸일 있으면 상대한테 말하고서 쓰지 않나요?
그냥 본인이 알아서 백만원 딱 긁고 와요?
내가 오백 벌어서 가족한테 생활비로 줘도
그 돈에서 백 결제하면 배우자(남편이든 부인이든)한테 얘기하고 쓰지 않나요?
내가 번다고 백쓰고 안번다고 백 못쓰는게 아니라
뭐에 쓰는지는 말을 해야죠.
오백 생활비에, 뭔 만원 십만원도 아니고 백만원 결제하는건 얘기하고 쓸거 같네요.
근데 윗댓글에 아줌마들이 모여서 브런치 먹는거 그 남편도 다 알아요.
그러라고 하는거구요. 아줌마들 차몰고 나오는거 그거 그 남편이든 본인이든 다 끌만하니 끄는겁니다.
저 사람들 골프치고 친구만나고 노는건 다 여유가 되니까 하는건데 왜 욕먹는지 모르겠구요.
서구 기준으로 왜봐요. 여긴 한국인데...
그 남편이 못하게 하는데 맘대로 저러고 다닐 여자 그렇게 많지 않아요.26. ㅇㅇ
'21.6.23 5:13 PM (110.9.xxx.54)어떤 관계인지에 따라 다르겠죠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계인지
서로 이용하고 무시하며 돈과 주변시선땜에 버티는 관계인지27. 음
'21.6.23 6:49 PM (106.101.xxx.25)주택 대출 갚는게 저축 아닌가요??
이런 논리면 집안산 사람이나 싼집 산 사람만 저축 많이 하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