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을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이 뭔가요?
다른 아무것에도 흥미나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는게 제일 안타까우면서도 걱정스럽습니다. 해결 방법은 없는걸까요?
1. ㄷㄷ
'21.6.23 7:41 AM (221.149.xxx.124)다른 건 돈, 에너지. 시간이 드니까요...
2. ᆢ
'21.6.23 7:44 AM (118.217.xxx.15)그렇게 해도 평생 먹고 살 수만 있다면야 ᆢ
3. ....
'21.6.23 7:57 AM (118.235.xxx.206) - 삭제된댓글제가 그랬어요 대학생 때
많이 후회됩니다
남편은 대학생 때 진짜 외부활동 대학활동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래서 36살인 지금 대기업 나와 사업하는데 돈도 아주 잘 벌고 잘 살아요
저는 미술을 전공했는데 집이 잘 살아서 알바 할 필요도 없었고 취업도 관심 없고 부모님도 터치 안하고
내내 글 속에 자녀분처럼 살다가 결혼했어요
친정에서 받은 혹은 받을 재산이 있으니 내가 왜 일을 해 그랬는데
지금 나이에 문득 내가 죽을 때까지 60년을 이렇게 놀면 나는 뭔가 싶어서 뭐랄까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많이요
그래도 예중 예고 간다 어릴 때 노력 많이 했는데 그 시간은 대체 뭐였는지
지금은 작게 스튜디오 규모로 학원 열고 소규모로 아이들 가르치는데 정말 정말 좋아요 원래 있던 곳 인수에다 규모가 작아서 초기자본도 적었는데 알아보러 다니는 시간부터 즐거웠어요
제가 열심히 놀기라도 했음 덜 억울했을 것 같아요
대학생 때 맨날 늦잠 자고 핸드폰하고 노트북으로 영화 다운 받아보고
노는 것도 가끔 애들이랑 밥 먹고 영화 보는 것뿐
맨날 멍 때리고 그 좋은 시절을 버렸어요
그러니 인맥이라곤 중고등 대학 친구들 몇명 다 미술하는 친구들ㅋ
이런 말 재수없을지 모르는데 그나마 전 부모님이라도 여유로웠고 결혼이라도 했는데 그 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저렇게 보낸 시간 정말 후회할 수도 있어요 근데 자기가 깨달아야겠죠4. ᆢ
'21.6.23 8:05 AM (175.197.xxx.81)원글님맘이 제맘이네요
부적처럼 폰을 몸에서 떼지 않는 애들 보면 답답합니다5. ㅇ
'21.6.23 8:12 AM (116.122.xxx.3) - 삭제된댓글스마트폰의 가장 큰 폐해가 그거 같아요.그걸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줄 몰라 하고 싶은게 없어진다는 점이요
6. ᆢ
'21.6.23 8:13 AM (219.240.xxx.130)저두요 에휴 하고싶은건 스마트폰
7. 아이는
'21.6.23 8:38 AM (121.129.xxx.166) - 삭제된댓글이미 존재만으로 나를 뛰어넘는 있는 존재라고 하고 손주은 대표가 말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아이를 누군가와 비교하고 나의 판단으로 단정짓고 하는 걸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 아니 이게 부족해서 안타깝다라는 생각도 안하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8. 저는 딱 반대
'21.6.23 10:01 AM (14.187.xxx.249)아이가 대학생인데 뭐그리 하고싶은게 많은지 잠자는시간도 부족하대요. 미래가 불안해서 그런가ㅠ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일을 끝도 없이 벌리며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네요.
그냥 적당히만 공부하고 놀고 아이가 행복해하는걸 보고싶어요..
아이키우는건 끝이 없나싶네요9. ...
'21.6.23 10:40 AM (115.21.xxx.48)저두요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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