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을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이 뭔가요?

조회수 : 2,455
작성일 : 2021-06-23 07:37:55
젊은 나이에 침대 위에서 편안히 스마트폰 들여다보는 것 외에는
다른 아무것에도 흥미나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는게 제일 안타까우면서도 걱정스럽습니다. 해결 방법은 없는걸까요?
IP : 223.62.xxx.2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21.6.23 7:41 AM (221.149.xxx.124)

    다른 건 돈, 에너지. 시간이 드니까요...

  • 2.
    '21.6.23 7:44 AM (118.217.xxx.15)

    그렇게 해도 평생 먹고 살 수만 있다면야 ᆢ

  • 3. ....
    '21.6.23 7:57 AM (118.235.xxx.206)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어요 대학생 때
    많이 후회됩니다
    남편은 대학생 때 진짜 외부활동 대학활동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래서 36살인 지금 대기업 나와 사업하는데 돈도 아주 잘 벌고 잘 살아요
    저는 미술을 전공했는데 집이 잘 살아서 알바 할 필요도 없었고 취업도 관심 없고 부모님도 터치 안하고
    내내 글 속에 자녀분처럼 살다가 결혼했어요
    친정에서 받은 혹은 받을 재산이 있으니 내가 왜 일을 해 그랬는데
    지금 나이에 문득 내가 죽을 때까지 60년을 이렇게 놀면 나는 뭔가 싶어서 뭐랄까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많이요
    그래도 예중 예고 간다 어릴 때 노력 많이 했는데 그 시간은 대체 뭐였는지
    지금은 작게 스튜디오 규모로 학원 열고 소규모로 아이들 가르치는데 정말 정말 좋아요 원래 있던 곳 인수에다 규모가 작아서 초기자본도 적었는데 알아보러 다니는 시간부터 즐거웠어요
    제가 열심히 놀기라도 했음 덜 억울했을 것 같아요
    대학생 때 맨날 늦잠 자고 핸드폰하고 노트북으로 영화 다운 받아보고
    노는 것도 가끔 애들이랑 밥 먹고 영화 보는 것뿐
    맨날 멍 때리고 그 좋은 시절을 버렸어요
    그러니 인맥이라곤 중고등 대학 친구들 몇명 다 미술하는 친구들ㅋ
    이런 말 재수없을지 모르는데 그나마 전 부모님이라도 여유로웠고 결혼이라도 했는데 그 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저렇게 보낸 시간 정말 후회할 수도 있어요 근데 자기가 깨달아야겠죠

  • 4.
    '21.6.23 8:05 AM (175.197.xxx.81)

    원글님맘이 제맘이네요
    부적처럼 폰을 몸에서 떼지 않는 애들 보면 답답합니다

  • 5.
    '21.6.23 8:12 AM (116.122.xxx.3)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의 가장 큰 폐해가 그거 같아요.그걸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줄 몰라 하고 싶은게 없어진다는 점이요

  • 6.
    '21.6.23 8:13 AM (219.240.xxx.130)

    저두요 에휴 하고싶은건 스마트폰

  • 7. 아이는
    '21.6.23 8:38 AM (121.129.xxx.166) - 삭제된댓글

    이미 존재만으로 나를 뛰어넘는 있는 존재라고 하고 손주은 대표가 말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아이를 누군가와 비교하고 나의 판단으로 단정짓고 하는 걸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 아니 이게 부족해서 안타깝다라는 생각도 안하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 8. 저는 딱 반대
    '21.6.23 10:01 AM (14.187.xxx.249)

    아이가 대학생인데 뭐그리 하고싶은게 많은지 잠자는시간도 부족하대요. 미래가 불안해서 그런가ㅠ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일을 끝도 없이 벌리며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네요.
    그냥 적당히만 공부하고 놀고 아이가 행복해하는걸 보고싶어요..
    아이키우는건 끝이 없나싶네요

  • 9. ...
    '21.6.23 10:40 AM (115.21.xxx.48)

    저두요 고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5220 아침부터 이재명 지사 글이 왜이리 많이 올라왔나 했더니 24 ... 2021/07/15 1,356
1225219 무서운 꿈을 꿨어요 ㅜㅜ 2 .. 2021/07/15 744
1225218 월급 ㅠㅠㅜ 4 ..... 2021/07/15 2,119
1225217 목에 계속 가래가 껴 있어요 8 목에 가래 2021/07/15 1,900
1225216 암막커튼 첬어요 거실에 6 와우 2021/07/15 2,353
1225215 사람볼때 장점 위주로 보면 스트레스 덜 받지 않나요.?? 4 .... 2021/07/15 1,081
1225214 8월 군입대 백신 2 김... 2021/07/15 721
1225213 골목식당 아들요. 7 ㅇㅇ 2021/07/15 2,255
1225212 "전국민 재난지원금, 과감하게 날치기 해 줘야".. 29 올리브 2021/07/15 2,264
1225211 요즘 반성하고 입을 꾹 다물고 들으려고 합니다 4 후회 2021/07/15 1,177
1225210 집이 너무덥다 하시는분들은 19 ... 2021/07/15 24,327
1225209 올해 2월 정동영이 낸 책에 추천사써준 이재명 4 ㅇㅇ 2021/07/15 498
1225208 너무 더워서 저녁으로 물냉면을 먹었는데 아직도 몸이 축축쳐져요 6 음.. 2021/07/15 1,964
1225207 파킨슨병 안마기 추천 2 안마기 2021/07/15 1,391
1225206 연예인들 부럽네요 1 충전 2021/07/15 2,315
1225205 세탁기..건조기 조합 추천해주세요 5 123 2021/07/15 1,213
1225204 김건희 윤석열은 무슨깡으로 대선에 나온건가요? 37 ㅇㅇㅇ 2021/07/15 3,335
1225203 빅스타피자 어떤가요? 2 ㅇㅇ 2021/07/15 558
1225202 홈쇼핑에서 요즘 금종류 세일 많이 한다는데 중량도 안 밝히고 믿.. 1 홈쇼핑 답답.. 2021/07/15 1,335
1225201 비만인 다이어트 진짜 어렵네요 18 .. 2021/07/15 3,903
1225200 퇴직연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9 퇴직연금 2021/07/15 2,234
1225199 새들이 패싸움 하는게 분명해요,, 17 .. 2021/07/15 3,525
1225198 코로나가 변화시킨 것과 개독 소리 들어도 싼 친구 2 ... 2021/07/15 737
1225197 저는 사람이 어쩜 이렇게 종잇장같을까요 2 싫다 2021/07/15 1,216
1225196 지지하는 정치가의 언행을 숨기려고 난리인 사람들 4 이상하네 2021/07/15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