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코인 갈아탔어요..
첨엔 진짜 푼돈 벌어 보려고 5만원 넣어보고 5천원 벌고 좋아라 했는데..
그러면서 공부한다고 신나서 유튜브 보고요..
2017,2018년도 경험 했던 분들..
이제야 그 마음 이해가 조금 갈 것 같네요..
지금 다 떨어지고 있는거 허무하게 지켜보고 나니까..
그 때 몇 억, 수천 잃었던 분들이 이번 불장에서 " 1억 벌었어요" 라는 글 써서 클릭해 보니.. 2018년도에 3억 잃고 1억 번거 였더라구요.
얼마나 질렸으면 원금 이번에 회복 하자마자 돈 빼기도 했구요..
이더리움 삼성 어쩌고 맞먹는다.. 비트 1억 간다는 기사 나온 시점부터.. 이미 현금화 돌리고.. 떨어진다고 떨어진다고 그렇게 얘기했어요.
저도 여기 82에서 비트코인님 글도 보고.. 코인 게시판 유튜브 보면서 떨어진다는거 이미 듣고..
첨엔 현금 싹 뺐는데..
아휴.. 6만원에 갔던 이더리움 클래식이 20만원 한번 쳤던 것을 못 잊고.. 결국 현금 다 뺐다가.. 이클을 13만원에 샀네요.
저한테 최고 승률 맛보게 해준아이가 제 발목을 이리 잡았어요.
그래도 10만원 밑으로는 안떨어질꺼라고 기세 등등 했는데.. 결국 떨어지고 떨어지고.. 6만~8만원 왔다갔다..
아..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구나라며.. 3만원으로 떨어지면 물타기 하자 했는데..
자꾸 제 눈에 "이더리움"이 보이지 뭐에요.. ㅜ,ㅜ 이더리움이 260~310만원 왔다갔다하는데.. 잘하면 하루에 20-30만원씩 벌수도 있겠구나.. 그러면 이더리움으로 돈 벌고 나서 "이더리움 클래식" 돈 빼자!~ 이 생각 했는데..
아휴.. 타이밍도 아주 기가막혀요..
지난주 금요일 밤에 이더리움 샀네요.. ㅠ,ㅠ 코인 게시판에서도 글 봤었어요. 이번주 6월 21일 경부터 대폭 내리막길 간다구요.. 그래도 주말에 돈 좀 벌줄 알고 이더리움 260만원에 사고 좋아했는데..
흐흑... 하루만에 이게 무슨일인지.. 그냥 허무하게 돈 떨어지는 숫자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어요.
아무리 강의를 듣고 공부를 듣고.. 이미 경험한 사람들 글을 읽어두요.. 머리로는 아는데..
손에서 이미 클릭.. 손이 가만 있지를 않네요..
하염없이 떨어지는 숫자만 보면서..주변에 2018년도에 물타기 하다가 수천 잃었던 지인들이 얘기했던 것들..
에고.. 몸소 체험하고 나니 이제 이해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