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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 병들면 자식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 조회수 : 6,185
작성일 : 2021-06-22 00:06:49
병들기 전에 죽을 수도 없고..
늙는다는건 참 슬픈 일인거 같아요
IP : 223.33.xxx.7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2 12:08 AM (118.37.xxx.38)

    우리까지는 부모님 병수발도 하고 그랬지만
    앞으로 우리가 늙으면 자식에게 기대못하죠.
    오죽하면 낀세대라고 하나요.

  • 2. 돈에
    '21.6.22 12:11 AM (121.133.xxx.125)

    의지하는게 더 나을거에요.ㅠ
    자식에게 의지하던건
    우리보다 좀 앞 세대였죠.

    현재도 치매센터. 요양원에 보내지
    가정케어 하시는 분 얼마나 될까요? ㅠ

  • 3. .....
    '21.6.22 12:12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고려대학교에 10억 이상 기부하면 병원비 무료예요. 아프면 VIP 병실에 입원도 시켜준데요. 돈 있으면 자식 보다 나아요. 열자식도 늙은 부모 하나 못모셔요. 자식한테 기댈 기대 마시고 돈 많이 벌어 두셔요

  • 4.
    '21.6.22 12:12 AM (58.122.xxx.51) - 삭제된댓글

    과연 자식이 그래줄까요?

  • 5. ...
    '21.6.22 12:14 AM (59.6.xxx.198)

    자식들은 부모를 돌볼 여력이 없겠죠
    지들도 코가 석자인데....무슨 자식한테 의지씩이나
    그냥 돈에 의지하는게 최고일겁니다. 돈이 현명한거에요

  • 6. ㅡㅡㅡ
    '21.6.22 12:20 AM (70.106.xxx.159)

    돈있어도 실질적으로 병원수발이나 등록 서류작업같은걸 못히니
    자식한테 기대는거에요
    은행에 아무리 돈이 있어도 결국 늙고 몸 못움직이면

  • 7. ..
    '21.6.22 12:22 AM (116.37.xxx.92)

    이용자가 전참시에서 소개한 실버타운 관심있게 봤네요
    (딩크거든요)

  • 8. ....
    '21.6.22 12:26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과연 미래에 자식이 병수발 온정성으로 할까요? 지금도 며느리들 시어머니 안모시고 요양원 보내는 추세인데...

  • 9. ㅡㅡㅡ
    '21.6.22 12:26 AM (70.106.xxx.159)

    그니깐 요양원 간다고 끝 도 아니고
    시설 알아봐야지요 또 등록해야죠 가봐야죠 사전답사 몇군데는 해야지요. 그걸 노인이 돈만 쥐고 있다고 누가 해주나요.
    요양원 넣어놔도 병원 가야할땐 보호자 찾고
    중간중간 물품 달라 뭐 서류에 싸인해달라 수시로 연락오고

    다들 돈이많아 한달에 수백짜리 고급 요양원 척척 가는것도 아니고
    자잘한 사설 가면 수시로 간병인한테 뭐라도 갖다주고 간식 주러 일주일에 한번은 가야 엉덩이 안썩게 뒤집어주는데
    돈만있다고 다가 아님요 아님 적어도 십억이상은 척척 쓰면 모를까
    그게 아니니 걱정인거죠
    저희 친정엄마도 자식새끼 다 필요없니라 돈이 최고니라 그러면서도 막상 요양원 안갈꺼다 이러고 .. 그렇다고 모아놓은 돈이나 많나.그것도 아니고.

  • 10. ..
    '21.6.22 12:32 AM (210.179.xxx.245)

    요양원 넣어드리고 끝이 아니더군요.
    매주 가서 물품 넣어주고 요양사 간식도 챙겨주고 눈도장 찍어야 욕창 안걸리게 한번 더 봐주고 하니..
    그리고 자식 기다릴거 같아요ㅠ

  • 11. 어휴
    '21.6.22 12:38 AM (217.149.xxx.125)

    고려대 10억 기부한다고 그냥 입원시키겠어요?
    치매노인네를?

  • 12.
    '21.6.22 12:41 AM (218.236.xxx.89)

    사실 그래요.

    돈이 있어도 그 돈을 집행할 능력이 없으니.....자식이 안 하면 그걸 누가 할까요. 다 삥뜯을 사람만 있을듯.

  • 13. ㅡㅡㅡ
    '21.6.22 12:42 AM (70.106.xxx.159)

    그리고 말이 십억이지
    단돈 몇천만원도 없어 자식들이 도와주는 노인들이 대부분인데

  • 14. 자식이
    '21.6.22 12:46 AM (14.32.xxx.215)

    간병을 하라는게 아니라 요양원 수속이라도 해줘야죠
    돈돈 하는데 나중엔 은행에 돈빼러도 못가요 ㅠ

  • 15. 미리 대비합시다
    '21.6.22 12:49 A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경제력 1도없는 시가를 평생 지원했던 며느리예요
    시아버님은 돌아가셨고 시어머님이 전신마비로 누워계신지 벌써 5년이 되갑니다 병원비는 전액 저희부부가 지불하구요ㅠㅠ
    시어머님이 따뜻하시고 사랑이 넘치는분이셨고 제게 생활비 받는걸 평생 미안해하셨던 분이라 그나마 제가 옛생각에 버티고있어요ㅜ
    앞으로 얼마나 더 병원비를 내게될지 하늘이 알고계시겠죠ㅠ

    노후대비 안된 부모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뼈저리게 알고있는 저이기에 미친듯이 제 사업을 합니다ㅜ
    요새 전업이다 워킹맘이다 논란이 참 많은데요
    딴거 다 떠나서 남편의 수입만으로 평생 살았던 전업은 배우자의 퇴직이후의 삶이 참 힘듭니다ㅠㅠ
    지금은 다들 젊어서ㅜㅜ 전업이 왜 어떠냐 워킹맘 안부럽다 하실수도있는데요 이제 저만큼 나이들어 배우자의 퇴직이후 양쪽부모님 노환에 내자식들 결혼에 우리부부들의 생활비에 건강에 큰돈들이 들어가면 그때서야 다들 아차 하고 눈물들이 나게됩니다
    젊어서 동네여인들과 브런치에 애들 외국 해외연수에 외제차에 펑펑 써대던 제 친구들 50대 중후반에 남편들 퇴직하고 집값미친듯이 올라 자식들 혼사문제에 다들 허둥지둥 난리난리거든요ㅜ

    저는 오히려 젊을때는 애들을 못맡겨서 고통이었는데 이제 이나이쯤되니 제가 이룩해놓은 재산이 저희가족과 시부모님.제 자식들을 지켜주고있어요
    애들 다 결혼시켰고 각각 아파트 사줬고했으니 부모노릇은 다끝났다고봐요 이제는 저희부부의 노후를 위해 삼성노블카운티나 건대 스타500인가요 그곳으로 가서 노후를 보낼 생각도 하고있어요
    70세가 넘으면요 보증금 9억에 월 500만원정도 하더군요^^
    보증금이 쎄긴 하지만 저희부부 사후에 자식에게도 양도된다니 더더욱 안심이구요

    다들 60대이후의 노후대비를 단단히 해놓으시길빕니다ㅜ
    저번에 어떤 베스트글에는 아들한테 재산 다물려주고싶다고 딸한테는 노후를 부탁하겠다는 진짜 웃기는 글도 올라가있던데요ㅠ
    아직도 아들한테 전재산을 다주고싶다는 황당한 생각을 하는 아들맘들이 있다니....ㅜ
    무슨 6-25전쟁시절인가요??ㅜ

  • 16. .....
    '21.6.22 12:59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자식 사랑을 말로만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 목숨도 줄수 있다 말로만 하지 말고, 노후 대비 철저히 해놓아 자식들한테 부담 안가게 하는게 진짜 자식 사랑하는 겁니다.

  • 17. ㅡㅡㅡ
    '21.6.22 1:03 AM (70.106.xxx.159)

    아마 지금 오육십대 태반이 노후준비 안되있을걸요 ..

  • 18. 미리 대비
    '21.6.22 1:12 AM (223.62.xxx.238)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도 여기 회원분들 얼마나 노후대비가 되어있을까싶은데
    무작정 아들이라고 전재산을 다 주고싶다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다니 참...ㅠ
    이렇게나 한심할수가없네요ㅜ

    아들.딸 재산 다줄게아니구요
    본인의 노후를 위해서 부디 가지고계세요

  • 19. ..
    '21.6.22 1:25 AM (39.115.xxx.132)

    당장 응급실 가도 보호자 데려오라고
    하는데요
    안부르고 싶어도

  • 20. 진짜임
    '21.6.22 1:32 AM (223.38.xxx.158)

    자식이든 누구든 보호자 없으면 진짜 산송장..ㅠ

  • 21. ㄴㅂㅇ
    '21.6.22 1:34 AM (14.39.xxx.149)

    저도 사업해서 재산 일구신 분처럼 성공하고 싶네요
    사업은 하고있지만 천 만원 언저리 유지하기도 쉽지 않아서... 남편이 아니라 내가 크게 성공하고 싶어요 아이 유학과 결혼 부모님과 내 노후에 든든히 대비하도록이요

  • 22. 미리 대비...
    '21.6.22 1:37 A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좋은 실버타운.좋은 요양병원등은 법적인 자격을 갖춘 보호자노릇을 하는 사람들이 이중삼중의 교차로 되어있어요
    한사람이 법적인 보호자를 못하게끔 여러장치를 해뒀더군요

    자식이 없는 딩크들이나 싱글들은 더 늙으면 어쩌게요ㅜ
    최고급 시설들은 그네들의 보호.감시하는 법령들이 다 있더군요
    결국 자식한테 재산몰빵하는 무식한짓 하지마시고 본인을 위해서 쓰세요ㅠ

  • 23. 미리 대비합시다
    '21.6.22 1:46 A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이건 노후대비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워킹맘과 전업맘의 싸움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시가와 저희가정을 책임지느라 시작한 제 일이 날로날로 커진경우이구요
    애들 둘 키울때 피눈물 나는건 다 잊어버리고싶어요ㅠ
    화상입어 화상전문병원에 돌짜리를 입원시켜놓고 간병인 붙여놓고
    다음날 진짜 중요한 미팅을 놓칠수없어서 비행기를 탔었던 ㅜ
    비정하고 독한 에미였으니까요ㅜㅜㅜ
    둘째는 지금도 배부위에 화상흉터가 있어요ㅜ

    60을 바라보는 지금나이까지 독한년 소리 들어가며 일을 놓지않았는데 이제와서 좋은점은 내가 뭘해도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스스로 당당하다는점입니다
    남편의 수입을 이미 오래전에 4-5배이상이 넘어가니 남편이 제 눈치를 보게되구요ㅎ
    부부의 노후준비까지 다 끝내놨으니 이젠 워킹맘을 좀 내려놓을려구요ㅜ

  • 24. ..
    '21.6.22 2:32 AM (175.223.xxx.120)

    간병인들도 자식없는 환자는 막대해요.
    자식이 자주 찾아뵙고 해야 간병인들도 잘합니다

  • 25. ㅡㅡ
    '21.6.22 3:11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고려대에 전재산 기부한 과일장사 노인 부부 아프니까 바로 병원으로 모셔가더군요. 자식들은 다 해외 나가 살고

  • 26. ㅡㅡ
    '21.6.22 3:18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고려대에 전재산 기부한 과일장사 노인 부부 아프니까 학교축에서 바로 병원으로 모셔가 입원시키더군요. 자식들은 다 해외 나가 살고.

  • 27. ...
    '21.6.22 7:12 AM (122.37.xxx.36)

    간병인들도 자식없는 환자는 막 대해요.222
    자꾸 들여다보고 확인하고 해야 하더군요.
    늙고 힘빠지면 돈이 커버못하는 자식들이 챙겨야하는 것들도 많아요.

  • 28. 저도
    '21.6.22 9:13 AM (112.164.xxx.82) - 삭제된댓글

    아이 어려서 전업을 했었어요
    50대후반이라 그때는 그런사람들이 많았지요
    지금 요즘시대에도 그런 사람들 많은데 솔직히 조금 안타까워요
    세상이 바뀌었는데,
    요즘은 남편 바라보고 사는 시대도 아닌데,
    능력을 각자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이먹어서 끝까지 일해야 한다고 봅니다.
    집에서 쉬는거 늙으면 쉬어야 합니다, 강제로
    정말로 돈이란건 내 손에 쥐고 내 능력 키워야 합니다.

  • 29. 저도
    '21.6.22 9:15 AM (112.164.xxx.82) - 삭제된댓글

    늙어서 자식에게 의지하는건 돈은 아니지요
    저도 아들맘입니다, 아들 하나있어요
    결혼할때 미안하지만 하나도 안해준다고 미리 예기해놨어요
    나중에 좀은 줄거지만 결혼할때는 정말로 안줄거예요
    85살 되기전에는 집 정리도 안할거구요
    그리고 나도 일은 가능하면 오래오래 할겁니다,

  • 30. 되는대로
    '21.6.22 10:17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없는 자식을 어쩝니까?
    보호자 없다고 수술 안해주면 수술 못하고
    죽는것이고
    자식없다고 요양원에서 학대하면
    받고 살아야지 별수 있나요?
    내 노후에 보호자 하라고 입양은 하기 싫고
    있는돈으로 쓰다가 죽으면 국가가 가져가든지 말던지.
    혼자 죽어 있다면?
    그것도 걱정 안할랍니다
    나라에서 치워줘요

    다-가는길
    되는대로 살다 갈거예요

  • 31. 되는대로
    '21.6.22 10:18 AM (14.55.xxx.141)

    없는 자식을 어쩝니까?
    보호자 없다고 수술 안해주면 수술 못하고
    죽는것이고
    자식없다고 요양원에서 학대하면
    받고 살아야지 별수 있나요?
    내 노후에 보호자 하라고 입양은 하기 싫고
    있는 돈으로 쓰다가 죽으면 국가가 가져가든지 말던지.
    혼자 죽어 있다면?
    그것도 걱정 안할랍니다
    나라에서 치워줘요

    다-가는길
    되는대로 살다 갈거예요

  • 32. ㅜㅜ
    '21.6.22 10:19 AM (182.229.xxx.41)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33. ...
    '21.6.22 11:26 AM (211.46.xxx.77)

    계모 밑에서 구박 받고 큰 우리 자매
    헤퍼서 정~말 문제지만 제가 노후 책임 질 겁니다
    제부가 고마워서요

  • 34. ---
    '21.6.22 12:12 PM (175.199.xxx.125)

    자식에게 기댈생각 1도 없습니다.......그러지 마세요

  • 35. ㅜㅜ
    '21.6.22 2:22 PM (223.62.xxx.34) - 삭제된댓글

    특히...
    지난번 베스트글처럼
    전재산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던 수많은 82회원분들.....ㅠ
    그런 바보같은 생각조차도 하지마세요ㅜㅜ
    요새 세상에 아들한테 재산을 다 물려준다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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