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남자복빼고 다 있어요^^
저는 남자복빼고는 다 있어요.
7년전 이혼하고 딸아이키우는 40대중반 워킹 앤 싱글맘입니다.
먼저 저는 '아~~ 저 아파트 살고싶다'하면
어느 순간 그 아파트에 살고있구요.
'어! 저 차타고싶다'하면 시간지나면 결국 올림픽대로를
원하던 그 차를 운전해서 가는 저를 발견하구요
저기 여행가고싶다하면 결국은 거기로 여행을 가요.
딸아이는 교육열 치열한 곳에서 공부도 인성도 좋아서
늘 학교샘 학원샘께 칭찬받구요.(오늘만 자랑할께요..ㅠ)
친정엄마는 여전히 저를 정신적 물질적으로 무한지지해주시고
여동생은 언니 안쓰럽다고 늘 언니를 챙겨줘요(저도 물론 동생에게 잘합니다^^)
베프들은 늘 언제나 제 편이고 가끔 팩폭을 날리며 제가 늘 바른 길(?) 가도록 응원해줍니다.
그런데....유독 남자복이 없네요ㅠ
지독한 사랑으로 결혼했지만 결과는 이혼이고ㅠ
가끔 저를 관심있게 다가오는 남자도 있지만 결론은....
아!! 저 재혼하거나 남자만날 생각한 적 없습니다!!!ㅠ
가만히 있는 저한테 다가오는 남자들이 가끔 있었는데
결과는 영....딸아이있는 제가 재혼 이런거 생각한적 없습니다ㅠㅠ
그냥 오늘 지금 집 앞 한강걷다가 어르신 부부들, 젊은 커플들 보며
그냥그냥......ㅠㅠ
저만의 비밀친구 82에 대나무숲이다 생각하며 글 씁니다.^^
사이다 얼른 마시고 얼른 집에 가겠습니다!!^^
1. ...
'21.6.20 9:39 PM (115.21.xxx.48) - 삭제된댓글부럽습니다 ㅎㅎ 남자복도 채워지실겁니다!
포기하시지 마시구요
언제 올지 모른것뿐^^2. Bb
'21.6.20 9:40 PM (121.156.xxx.193)복이 많은 분이시네요.
그까이꺼 남자는 없어도 훌륭하게 잘 살고 계시고
부모 자식 친구 복 많은 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다.
그리고 남자 복이야 앞으로 또 어찌 될지 모르는 거 아니겠어요?3. ...
'21.6.20 9:41 PM (115.21.xxx.48)부럽습니다 남자복도 채워지실겁니다!
포기하시지 마시구요 시간 지나면 또 변할거에요4. 사과
'21.6.20 9:42 PM (39.118.xxx.16)연애만 하세요. 팔자에 없는 걸 추구하면 불행해지죠
지금 있는 것에 행복을 찾으세요5. 부럽네요
'21.6.20 9:43 PM (61.83.xxx.150)산 좋고 물 좋은 곳은 옶다고 하죠
다 갖추진 못해도
그 정도면 부러울 정도네요6. ㅇ
'21.6.20 9:43 PM (221.158.xxx.82)양육비는 받으시나요?
7. ..
'21.6.20 9:44 PM (211.246.xxx.250)저요 저요! 저하고 똑같으세요 별생각이 없다가 한번씩 그런 맘이 들어요 마트같은데서 같이 카트끌고가는 부부의 뒷모습을 유심히 보게 된 날. 그런 날에요. 저도 재혼이고 뭐고 한번도 바래본적 없는데 그런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 그래서 항상 성당에서 기도할 때 그런 기도해요 가지지 못한거 부러워하는 마음 없애주시고 가진것들에 감사한다고요 그거 빼고는 감사가 넘치는 삶이니까요^^ 원글님 인생도 화이팅입니다!!!
8. ㅇㅇㅇ
'21.6.20 9:45 PM (221.149.xxx.124)진지하게..
생각한 대로 다 이뤄지시는 건가요... ?
그것도 엄청 복이죠...9. ...
'21.6.20 9:50 PM (39.7.xxx.96)네 그러시군요^^
10. .....
'21.6.20 9:53 PM (121.132.xxx.187)제가 보기엔 완벽하네요.
이혼의 과정에서 아픔도 많았겠지만 대신 예쁜 딸이 있고 지독한 사랑도 해보셨으니... 부러워요.11. ..,
'21.6.20 10:00 PM (182.222.xxx.179)친정엄마가 너무 헌신적이면
남자가 눈에 안찰거같아요
어떤사랑이 친정엄마에 비할까요?
대부분 친정엄마 아들사랑이지 딸한테 그리 헌신적이지않아요
친정부모 그저그러면 남자에 의지하고 사는거죠
님은 남자가 아쉽지 않을듯요
다 가질 수는 없답니다12. 결혼 한번
'21.6.20 10:09 PM (1.238.xxx.39)이혼 한번 해보면 그딴거 나랑 안 맞는거 알겠고 또 하기 싫잖아요?
님 팔자가 최곱니다!!!
남자따위!!13. ....
'21.6.20 10:10 PM (222.236.xxx.104)저는 그럴때 그복은 내꺼 아니구나 하면서 살아요..ㅋㅋ 차라리 다른복이라도 있으니 됐다.. 하면서 사는게 마음은 편안해요
14. 다 가진건데?
'21.6.20 10:10 PM (59.8.xxx.220)남자복이라는 말 남자가 만든거 아닌가요?
여자복 있네없네. 들어봤어요?
남자복 있어봐야 좋을거 없어요
밥해주고 빨래 해주고 늙어서는 놀아주고..그런거 해줘야할 사람 있는게 남자복인거지15. 홧팅
'21.6.20 10:11 PM (112.151.xxx.7)원글님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부부 둘이 다정하게 가는것 보면 부러워서 눈물이 났어요
이혼하고...
재혼해서 세상 닭살 부부로 살고 있어요
제 기운 드릴게요
홧팅입니다16. 저도
'21.6.20 10:12 PM (118.221.xxx.222)남자복빼고는 그런대로 만족하며 사는 삶인데..
몇년전에 사별했는데 사주에 남자복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생엔 남편이랑 알콩달콩 남자에게 기대어
사는 운명이 아닌가봐요..
하지만 가끔 허전하고 쓸쓸한 맘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17. ......
'21.6.20 10:13 PM (125.136.xxx.121)그까이거뭐~~ 남자가 별거있나요?
그래도 결혼상대말고 좋은친구로 만날수있는 기회도 오길 바래봅니다.18. 오옷
'21.6.20 10:34 PM (1.126.xxx.19)저도 비슷해요~
저도 하고 싶은 거 다 해요19. 뭐그까이꺼
'21.6.20 10:38 PM (218.55.xxx.252)남자복 그게뭐라고
20. 와
'21.6.20 10:40 PM (122.36.xxx.161)부러워요 세상 남자복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ㅎㅎㅎ남의 나자 부러운적도 없구요 충분히 행복한 삶 입니다
21. 아니
'21.6.20 10:50 PM (125.128.xxx.85)그게 남자 복 있는거죠.
나랑 안 좋은 남자랑 헤어졌잖아요.
못 헤어지고 참는 사람이 더 많아요.22. ....
'21.6.20 11:42 PM (39.124.xxx.77) - 삭제된댓글그정도면 아주 매우매우 복 많으신건데요
남자복 하나만 없고 다 가지셨는데요. 부럽네요..
주변 둘러보면 남자복 가진 사람 거의 못봐서요.23. ....
'21.6.20 11:45 PM (39.124.xxx.77)그정도면 아주 매우매우 복 많으신건데요
남자복 하나만 없고 다 가지셨는데요. 부럽네요..
주변 둘러보면 남자복 가진 사람 거의 못봐서요.
이거슨 자랑질 맞습니다.
언넝 후원통장에 입금하세요~~~24. ㆍㆍㆍ
'21.6.21 12:00 AM (59.9.xxx.69)복 아주 많으신데요. 돈복 자식복 부모복 형제복 심지어 친구복까지....자랑글 같기도?
25. 이해
'21.6.21 12:19 AM (211.52.xxx.52)님 마음 이해가 되면서, 님 부럽네요
26. 그래도
'21.6.21 6:52 AM (124.5.xxx.197)50살 넘으면 남자복 이런 생각도 안 들어요.
이혼하면 영감 뒷 바라지는 안해도 되잖아요.
잔소리 하고 부인이야 어떻든 밥차려내라고 징징대는 남자
없으니 다행 아닐까요.
병원 다녀보면요.
50대 여자 환자들은 남편이 있거나 없거나
거의 혼자 모든 걸 하고요.
남자 환자들은 아내를 비서처럼 부린답니다.27. 님
'21.6.21 7:05 AM (39.7.xxx.136)저는 남자가있는데
사주보면 남자복없대요
그래서 남편이 엄청괴롭혀요28. 원래
'21.6.21 8:03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사랑은 없고 계산만 있을뿐입니다
세상이 그래요
며칠전 티브이에서 70가까이 되는 남자분이
혼자 살면서 운동을 아주 열심히 하시던데
사연인즉 아내분이 요양병원에서 투병중
집에서 몇년하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시설에 간거였는데
그 분 바램은 언젠가 아내분이 회복돼서 퇴원하게되면
아내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면 이렇게 운동하면서
준비하는거라고,,,정말 사랑이 느껴지는 분들은
천연기념물 같이 느껴질 정도
대부분은 필요에 의해서,,,결론은 너무 의미 두지마시길
그래도 지독한 사랑 해봤으니 ,,,,29. ...
'21.6.21 10:24 AM (180.230.xxx.69)부럽네요 남자복에 시댁복장까지 딸려오니 저런시댁안보고 남편복없이 내복으로만사는것도 나쁘지않다는생각이네요
30. 00
'21.6.21 1:18 PM (58.234.xxx.21)원글님~ 너무 부러운삶이예요.
착하고 똑똑한 자식, 무한시뢰하는 친정, 걱정없는 경제력까지...
남편이 있는게 남편복없는것도 복장터질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