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요양병원 글 보고 우리 시어머니....
시외할머니 그러니깐 시어머니의 어머니는 아흔이 넘으셨져.
할머님은 시어머니 그러니깐 큰딸 집 근처에 사시다가
재작년에 요양병원으로 들어가셨는데
우리어머님 그렇게 친정엄마가 전화가 오시면
그렇게 귀찮아하세요
그러곤 며느리가 저 포함 둘인데
이번에 수술을 하시고 간병을 해야하는데
저희가 해주시길 원하시더라고요
정말 모순이 따로 없죠.
친정어머니 홀로 사시는데
딸은 안가보도 그래서 사위인 저희 시아버님이 더 자주 드나드시고
딸은 무관심 무심
그런데 저희 며느리들한테는 시시때때로 수발을 받기 원하세요
이번에 또 그리 대하시는거 보고 정이 뚝 ~~
속내가 너무 별로에요.
1. ㅇㅇ
'21.6.20 6:36 PM (112.161.xxx.183)효도는 셀프죠ㅜㅜ
2. 원글
'21.6.20 6:37 PM (122.32.xxx.181)본인은 정작 자기어머니 요양병원 한번 갈라믄 그렇게 말이 많으신데
우리더러는 그렇게 수발을 요하고 어휴 그래서 너무 싫어졌어요 ...3. 그냥
'21.6.20 6:37 PM (223.62.xxx.81)내몸도 귀찮으니
지겨운거죠. 이해되요 ㅠㅠ
에휴4. ᆢ
'21.6.20 6:46 PM (106.101.xxx.121) - 삭제된댓글원래 싫은 사람이 그러니 더 싫다는 거겠죵.
시엄니가 시외할머니한테 잘 한다고 원글님이 시엄니한테 효도 하겠나요?5. 자기중심
'21.6.20 6:46 PM (219.248.xxx.53)우리 시어머니도 당신은 고생 많았다고 말하면서
위 아래로 대접 받고 싶어하셔서
시간이 갈수록 아들딸들이 자기 엄마를 힘들어해요.
단순한 이기적이라기보단 정말 자기중심적이고 당신만 스스로 제일 안스러운 거 같아요. 나이들수록 외로워지시는 거보면 안스럽긴 한데 저도 딱 제 도리만 하고 살아요.
남편이 ‘잘 해줘봐야 고마운 줄도 모른다고 최소한만 하라고—-‘6. ...
'21.6.20 6:48 PM (39.7.xxx.102) - 삭제된댓글우리시모도 모순덩어리. 웃긴게 그렇게 지딸 육아 달라붙어서 십수년을 해주고 결국 팽당했으면서 아들며느리한테 와서 나중에 지 아프면 봐달라고 근근히 말하는데 어쩜그렇게 이기적이고뻔뻔한지
7. ... .
'21.6.20 7:36 PM (125.132.xxx.105)원래 그래요. 시모가 자기 친정 어머니를 잘 돌보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라면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며느리에게 함부로 요구하지 않았을 거예요.
효도는 본인이 안 할수록 더 당당하게 강요하는 거 같아요.
상대는 며느리, 딸 순이고요.
이런 분들이 또 유난히 아들에겐 끔찍해요.8. 맞아요
'21.6.20 9:07 PM (114.205.xxx.84)125.132님 말씀이 정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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