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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 보고 학원 문제 아이에게 말 할까요??

최후통첩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21-06-20 14:49:21
반에서 딱 중간쯤 하는
일반고 고1 남자아이입니다.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매사 귀찮아 힘들어 소리 지겹..

그러면서 식사 때마다
뭐 먹나 그것에만 신경씁니다.

학원에서는
그래도 낫아지고 있다
중간 기사때보다는 텐션 좋다 소리 하시는데
학원 자습실에서 졸다 들키키 일쑤고
금요일 밤에는
새벽에 방에 불켜져 있길래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ㅠㅠ
본인은 자다 깨서
아주 잠깐만 하는 거라고 하더만은
믿거나 말거나...

정기 상담 하러 오라 하시길래
아예 마음 먹고 말씀 드리고 왔네요

기말고사까지 별 차이 없으면
그냥 일절 학원 스탑 하겠다고..
학원선생님이 무슨 죄..ㅠㅠ
너무나 이해한다고 공감해주시니 감사하네요
사실 이건 제 스스로에게
내리는 결정을 공론화하는 거죠

다만 기말고사 때까지 잘 해보자는 말을
아이에게 매우 구체적으로
지금 전달하는 것이
옳은 건인가 그게 갈등입니다.

어차피 학원도 그만 둘껀데
하고 자포자기할까.
아니면
마지마 기회라는 걸
본인이 새발의 피라도 느끼게 될까.

제가 화가 나는 건
못하는 건 이해하는데
열심히 안햐냐 그거죠
아직은 때가 아닌가 보다
싶기도 한데...차라리

학원비 모아서
기술 학교 학원비 주고
원룸 전세금 보태는 게
더 실질적이지 않을까요?

또 말은 이렇게 해놓고
기말고사에는
점수 훌쩍 잘 받지 않을까
기대하는 바보같은 저...엄마네요 ㅠㅠ


IP : 183.101.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0 2:58 PM (39.7.xxx.147)

    과목이 국어 영어면 말하시고 수학이면 단기간에 그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과목이 아니라 역효과만 날 거에요

  • 2.
    '21.6.20 2:58 PM (180.65.xxx.224)

    주변에서
    애가 성적이 안나오면 학원 전부 끊겠다고 하거사 다 끊어버리는 부모들 비단 학원의 문제만이 아님을 본인만 모르더라는.
    그건 감정적인 협박아닌가요?진짜 기술 가르칠 생각도 없으면서 말이죠

  • 3. ..
    '21.6.20 2:59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잘 가르치는 선생님, 좋은 커리큘럼. 꼼꼼한 학생관리 다 중요하지만 고등 아이는 본인 의지없인 안됩니다. 어느 학원을 보내건 본인이 하려는 의지없고 노력 안하면 절대 성적 향상 없어요. 같은 조건의 학생들 앉혀좋고 같은 선생님이 수업해도 아이 역량과 노력에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니까요. 학원에서도 많이 노력했을거예요. 근데 아이가 하려는 의지가 없으면 어찌 할 수없어요. 아이 기본기는 있는데 의지가 없는거면 동기부여가 필요한것 같아요. 그것만 충족되면 미친 듯 달릴 수있어요. 그 부분을 고민 해 보시고 뭘 하고싶은지 대화 해 보세요.

  • 4. 그래도
    '21.6.20 3:00 PM (223.62.xxx.127)

    얘기하고 아이 의견도 듣고
    과외나 다른 학원 등으로 변화주는 게 낫지 않나요
    최대한 입시 전까지는 서포트 해보세요

  • 5. 그런데
    '21.6.20 3:12 PM (122.34.xxx.60)

    고딩인데 밤 12시에는 와이파이 끄게 조절하세요. 요즘 아이들은 폰중독, 인터넷중독만 벗어나도 중간은 가는 듯.
    어른도 조절 못하는 인터넷을 아이들이 스스로 하길 기다리지 마세오
    밤에 중간에 일어나서 게임하고 유투브 보는 아이들 부지기수고, 그러니 학교고 학원이고 졸다가 오기 일쑤입니다

  • 6. 감사합니다.
    '21.6.20 3:20 PM (183.101.xxx.130)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대학은 가고 싶은 건지
    뭘 전공하고 싶은 건지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 건지
    그게 너무 막연하니
    본인도 그냥 몸은 가리니까 가는데
    마음은 회피하고 싶은...??
    그런 상태로 보입니다.

    되고 싶다 하고 싶다
    이런 걸 도대체
    어떻게 동기부여가 되는건지요?

    인생사..참.
    너무 일찍 그렇게 몰두했던 저나
    제 아이랑 참으로 비슷했던 친동생이나

    총장상까지 받고 매우 우수하게 졸업한
    대학 동기의 현재 모습이나
    대학원에 유학까지 갔다 온 지인의 사례

    문제아 취급 받던 지인의 아이들 경우..

    이런 저런 주변의 삶이 답이 아닌데도

    지금 돌아보니
    결과는 역전되는 케이스만 자꾸 생각나고

    어쩌면
    제 인생의 결과물에
    제가 자꾸 만족못하니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하는
    합리화는 시키는 건가...

    이런 생각, 저런 생각들로
    마음이 괴롭네요.

    일단
    기말고사 때까지는 지켜봐야겠네요
    그 후로
    다시 차분하게 본인 의사 물어보고
    결정하려구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7. 체리
    '21.6.20 3:59 PM (1.227.xxx.134)

    그래도 학원은 가나봐요.
    아예 학원을 거부하거나, 학원에 간다하고 다른 데 가는 아이들도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 비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학원선생님도 최선을 다하고 있을거예요.

    공부를 하는데도 아이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학원을 다니지않고 공부 외의 다른 길을 찾는데는 더더욱 아이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지금 부모님이 아이 통솔이 안되는거잖아요.

    특별한 재능이나 적성, 의지가 없는데
    스스로 공부도 않는데, 학원까지 그만둔다면

    남는 그 시간들은 어찌 보내실건지,
    솔직히 걱정됩니다.

    솔직히 아이가 공부하지 않으니, 학원비는 너무 아깝지만,
    머잖아 아이가 공부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길 때에 너무 멀리와있지 않도록 잘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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