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로열코펜하겐에 라면 먹어요
오늘 거기다 라면 먹으니 막 성공한거 같고 그르네요..
신접 살림 차릴때 그릇이 다 사은품..
그것도 누가 사은품 얻어놓다가 그냥 준거…
다 그런걸로 시작했어요..
워킹맘 10년에 로얄코펜하겐 그릇이 위안이네요..
1. 찬물
'21.6.19 2:30 PM (122.36.xxx.47)라면은 냄비 뚜껑에 덜어먹어야 제맛인데.
2. ...
'21.6.19 2:37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아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저는 독립한 첫집이 진짜 너무 좁았어요. 싱크대도 코딱지 만하고 그릇 건조대도 제일 작은 거 놔야할 정도. 예쁜 그릇이 무언가요. 그 좁은 건조대에 건조하다가 그릇 다 상하면 더 속상할 것 같아 안 깨지는 것 무늬없는 것 몇개로만 살았어요.
그러다 널찍한 주방이 있는 아파트로 이사가서 처음으로 한 것이 큰 그릇 건조대 놓고 그릇을 산 것이었어요.
전 비싼 것도 아니었어요. 그런데도 새로산 그릇에다가 늘 먹던 메뉴 만들어 먹는데도 그렇게 마음이 이상할 수가 없었어요.
정상궤도에 들어왔어. 하는 느낌 위안이었어요 저는.3. 내 놀이터
'21.6.19 2:44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부엌 살림을 하나씩 하나씩 내 취향으로 바꾸다 보니
이건 이래서 예쁘고 저건 저래서 예쁘고 ..
부엌 일이 지겹지 않네요.
님도 허접한건 조금씩 비워내고 항상 내눈에 보이는것들을
하나씩 둘씩 바꿔 나만의 사랑스런 공간으로 만들어가 보시길 요.4. ..
'21.6.19 3:13 PM (222.237.xxx.88)사은품으로 신접을 살만큼 아끼고 열심히 산 댓가에요.
박수 드립니다. 짝짝짝.5. ㅋㅋ
'21.6.19 3:14 PM (175.117.xxx.202)그릇매니아.
로열코펜하겐 프린세스 빌보 아우든 뉴웨이브 덴비 포트메리온 김성훈도자기 등 비싼그릇은 전부 수십개 셋트로있지만 라면은 무조건 다이소 2000원짜리 양은이죠~^^6. ....
'21.6.19 3:32 PM (101.85.xxx.55)맞아요.
이상하게도 그릇이 주는 느낌이 생각보다 크더군요.
없을땐 몰라요.
있을때, 거기에 먹을때 알 수 있습니다.7. ..
'21.6.19 3:58 PM (223.38.xxx.14) - 삭제된댓글와우 라면 럭셔리하게 드시네요. 잘하셨어요.
그리고 이제 하나씩 그러셔도 됩니다..8. 저도
'21.6.19 4:03 PM (1.237.xxx.2) - 삭제된댓글그릇좋아하는 엄마예요
저는 울아이 금빛 신선로에 라면 끓여줬어요. 완전 기분납니다~ㅎㅎ
면발은 살짝 꼬들하게 익힌후에 티라이트하나 켜서 밑에 넣어주고요.
1인1신선로 라면~9. 어머나
'21.6.19 4:19 PM (121.183.xxx.89)전 제 전용 라면그릇으로 로얄코펜하겐 하나 샀어요 ㅋㅋ
블루 플루티드 18cm 요. 크기도 넉넉하고
라면에 너무 잘어울림요 ㅋ10. 저 윗님
'21.6.19 5:03 PM (217.149.xxx.125)라면을 다이소 2천원짜리 양은이라니 헐...
암걸려요. 제발.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11. 참나
'21.6.19 7:22 PM (122.46.xxx.170)원글 이해&공감 못하는 댓글 삭제하고 싶네
12. 맛있는…
'21.6.19 11:15 PM (73.86.xxx.205)라면 맛도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저는 달걀을 꼭 넣어야 하는데 어떻게 드셨어요?
늘 행복하세요.13. ㅌㅌㅌㅌㅌ
'21.6.19 11:24 PM (14.63.xxx.174)ㅋㅋㅋㅋ원글님 완전 귀여워요. 근데 코펜하겐에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