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도 어릴때 노출이 중요한것 같아요

조회수 : 2,530
작성일 : 2021-06-19 13:41:36
아는분이 클래식을 너무 좋아해서 매일 감상하는데
문제는 그곡이 그곡 같다는거에요
들을때는 좋은데 구분이 안간다는거죠
저는 이게 어릴때부터 노출이 됐으면
달랐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는 어릴때 술만 드시면 전축을 크게 틀어놓고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하시던 아빠 덕분인지
지금도 아리아들이 너무 좋아요
악기를 전공하기도 했지만 악기를 전공한
모든 친구들이 오페라를 좋아하는건
아니거든요

학생들도 보면 어릴때 부모가 뮤지컬 등 공연을
많이 데리고 다니는 친구들 보면 음악을
감상할 때 받아들이는 자세가 무척 다르더라구요
어릴때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고 노출하는것도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는데 좋은 교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IP : 110.15.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아이
    '21.6.19 1:45 PM (223.38.xxx.49) - 삭제된댓글

    그렇게 키웠는데
    감성이 많은건지 사춘기이후
    자유로운 영혼으로..멍
    (듣기는 잘해서 리스닝은 100점)

    작은 아이는 악기를 오래했어요.
    지금 사춘기인데
    내가 감성적으로 키운아이 맞나 싶어요. ㅜㅜ
    (초등때까지도 클래식을 즐겨듣던 아이예요)
    지금은 게임외는 관심없음.

  • 2. ㅇㅇ
    '21.6.19 1:47 PM (223.62.xxx.19)

    근데 그곡이 그곡같다는분은 음악적감각이 걍 무딘거예요...

  • 3.
    '21.6.19 1:48 PM (110.15.xxx.87)

    지금이야 그렇지만 크면 어릴때 즐겨듣던
    음악들 다시 즐길때가 올거라 봅니다

  • 4. ㅇㅇ
    '21.6.19 1:51 PM (223.62.xxx.19)

    저도 어릴때 악기배웠고 억지로 선생님때문에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자주 갔었는데
    20~30대때 클래식 관심1도 없었다가
    지금은 광팬됐어요

  • 5. 솔직히
    '21.6.19 1:58 PM (74.75.xxx.126)

    타고 나는 성향도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음악적인 재능이 있는 아이들과 없는 아이들 천지차이에요.

  • 6.
    '21.6.19 2:01 PM (119.64.xxx.182)

    집안에 음악하는 사람이 세명 있었어요.
    클래식1, 세미클래식1,대중음악1
    우리 남매가 어릴때부터 악기 연주는 취미수준을 못 벗어나는데 음악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했어요. 오빠는 클래식부터 재즈 메탈 힙합까지 박학다식하고요. 특히 클래식은 듣고 바로 누가 어디서 어떤 오케스트라와 연주한건지까지 다 맞춰요. 어떨땐 어떤 스피커로 재현해 냈는지 까지도요.
    근데 전 편애해서 즐겨들은 곡들을 빼면 들어도 들어도 뭐 c장조가 어쩌구…한개도 모르겠어요. 팝송도 가수 노래 재목 다 맞추기 어렵고요. 그냥 듣고 좋으면 끝…내 능력 밖이더라고요.
    어쩌다보니 우리 아이도 음악을 하는데요. 다행이 삼촌하고 비슷한 면이 있더라고요. 대신 음악의 장르는 많이 가리네요.

  • 7.
    '21.6.19 2:01 PM (14.32.xxx.3)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악기 다룰 줄 아는 게 없어서 음악애 소질 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어릴 때 누구나 음악교육을 차졀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어요.

  • 8. gg
    '21.6.19 2:11 PM (223.38.xxx.34) - 삭제된댓글

    글쎄요....
    아기때부터 클래식으로 매일 아침을 시작한 사람 접니다. 음식 준비 할때도 항상 클래식이 틀어져있었는데 저는 좀 커서는 너무 싫엇어요.
    그것도 취향인것같아요... 그냥 부모의 취향이었던거죠,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다구요 ㅎㅎ

  • 9. gg
    '21.6.19 2:16 PM (223.39.xxx.246)

    글쎄요....
    아기때부터 클래식으로 매일 아침을 시작한 사람 접니다. 음식 준비 할때도 항상 클래식이 틀어져있었는데 집주인은 엄마니까 어쩔수없이 들어야하는 저는 너무 싫엇어요.
    그것도 취향인것같아요... 그냥 부모의 취향이었던거죠, 각자의취향은 인정합니다.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다구요 ㅎㅎ

  • 10. 그냥
    '21.6.19 2:17 P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음미체 공부 어릴 때 접한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죠. 본인한테 맞아야죠.
    부모님이 좋아하면 유전적으로 좋아할 요소를 가질 순 있죠.
    저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별로라서요.
    조기 음악교육은 받았는데 피아노 지긋지긋하고 바이올린 시끄럽고 악기 배울 때 마다 싫었어요. 집안에 음악인 0명입니다.

  • 11. 그냥
    '21.6.19 2:20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음미체 공부 어릴 때 접한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죠. 본인한테 맞아야죠.
    부모님이 좋아하면 유전적으로 좋아할 요소를 가질 순 있죠.
    저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별로라서요.
    조기 음악교육은 받았는데 피아노 지긋지긋하고 바이올린 시끄럽고 악기 배울 때 마다 싫었어요. 국영수과학사회가 백만배 재밌었어요:
    집안에 음악인 0명입니다.

  • 12. 글쎄요
    '21.6.19 4:53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저는 어렸을 때 엄마가 클래식 소품 같은 것을 늘 들으셔서 자연스럽게 클래식에 귀가 열렸다고 생각했어요.
    피아노도 좀 배웠고요..
    그런데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전혀 전혀~~ 클래식 쪽으로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오히려 음악에 문외한이고 늘 바쁜 부모를 둔 친척 조카 아이를 보니
    초등 때부터 바흐 음악을 들으면 심신이 안정된다고 자기가 다운 받아 듣고, 스스로 찾아 공부도 하고 그러더군요.
    신기한 일이다..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7890 WP "한국영화 성공 바탕은 창의성..출발은 87년 6.. 16 샬랄라 2021/11/09 1,433
1267889 아들 옷 물려받아 입고 있는데요 22 11122 2021/11/09 5,052
1267888 먹는 양 줄이는 방법 3 .. 2021/11/09 2,608
1267887 카드 캐시백 때문에 망했네요 4 ..... 2021/11/09 3,372
1267886 헬스하는데 굳이 옆에와서 하는건 4 K 2021/11/09 1,687
1267885 동서고금 막론하고 곱게 나이 든 연예인은 누가 있나요? 8 .. 2021/11/09 1,856
1267884 이재명이 왜 그리 지원금에 집착할까요? 27 누구냐 2021/11/09 2,221
1267883 레이저로 눈밑지방재배치 하신분 계신가요? 1111 2021/11/09 1,968
1267882 인테리어중도금 언제 주셨나요 4 .. 2021/11/09 1,331
1267881 민주당땜에 화났지만 국힘도 웃겨서 4 ㅇㅇ 2021/11/09 531
1267880 화천대유 조세회피처 자금, 설계자는 글로벌 헤지펀드 2 ㅇㅇㅇ 2021/11/09 573
1267879 하이에나, 거간꾼, 파리떼, 자리 사냥꾼 2 말말말 2021/11/09 393
1267878 내가 이재명을 찍기로 한 이유 11 ******.. 2021/11/09 1,038
1267877 민주당,국힘당 돈 많지 않나요 좀 베풀죠 3 노노 2021/11/09 362
1267876 민주당 미쳤네 ㅋㅋㅋㅋㅋㅋ 43 2021/11/09 5,528
1267875 하나 은행 압수 수색하면 5 화천대유 2021/11/09 962
1267874 오늘 뭐 캐비닛에서 나오는 날이에요? 6 뭐지 2021/11/09 1,155
1267873 3기신도시 토지투자 LH 직원 무죄(1심) 9 ........ 2021/11/09 936
1267872 검찰, 대장동 '윗선' 규명 주력...코로나19 극복도 과제 1 ... 2021/11/09 589
1267871 역시 혜경궁 사건은 조작이었군요 107 …. 2021/11/09 6,638
1267870 권인숙 "김건희, 국민대·수원여대 임용 지원 때도 허위.. 3 샬랄라 2021/11/09 953
1267869 진심 궁금한 중2엄마입니다.. 5 .. 2021/11/09 2,519
1267868 옆에 지방으로 이사 글 읽으니 15 몸과 따로 2021/11/09 2,441
1267867 국방부 예산 삭감하라는 기동민 12 ㅇㅇㅇ 2021/11/09 763
1267866 사과쨈에 꿀이나 올리고당 넣어도 1 땅맘 2021/11/09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