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서울 중위권대 나온 일인
저는 부모님께서 두분다 서울대 나오셨고 저는 인서울 중위권대 나왔습니다. 직업은 교사입니다.
두분다 운이 안 좋으셔서 성공한 케이스는 아니시고 그래서인가 자식들 스트레스 많이 주셨습니다. 이해는 합니다. 그 상황에서 부모님 많이 고생하셨고 감사하고 안쓰럽고 마음아프기도 합니다.
학교는 서울대는 아니지만 형제 자매들 다 인서울 중위권에 의사 약사 교사 이지만 의사인 아들 제외하고 나머지 자매들은 어렸을때 부모님께서 주신 스트레스등으로 열등감이 많았습니다.그래서인지 배우자 운은 저 빼고는 없는 편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식들에게는 공부스트레스 안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그냥 평범합니다. 한 명은 경기권 들어갔지만 아들이 들어간 학교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나머지 한 애는 인서울 간신히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그래 수고한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학력, 아이의 입학 학교보다 중요한건 아이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있게 지지해주는 태도인 듯 합니다. 그래야 자녀가 행복한것 같아요.
1. ...
'21.6.19 10:03 AM (222.109.xxx.13)부모가 이리 훌륭한 생각을 하는데
아이들도 분명히
제 갈길 잘갈 겁니다2. ㅇㅇ
'21.6.19 10:08 AM (211.178.xxx.102) - 삭제된댓글비슷한 환경에 지인이 계신데 손자손녀도 할아버지
기대에 못미치니 또 대를 이어서 스트레스를 주더군요.
객관적으로 보면 훌륭한데도 끝이 없어요...아마도
증손자 손녀까지도 참견에 뭐라 할듯 ㅜ3. 사실
'21.6.19 10:17 AM (1.227.xxx.55)성적 그 자체보다도요,
60년 동안 살아갈 밑거름이 되는 대학과 전공을 결정하는데
가진 것 만큼의 최선을 다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면
매우 실망스럽고 걱정되는 겁니다.
정말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저렇게 성실하지 않으면 평생 문제가 된다 싶어서죠.4. 저
'21.6.19 10:17 AM (124.48.xxx.68)저는 전통... 가풍 이런거 말하는거 안 좋아합니다.
그 가풍이란게..나랑 닮아라. 이정도는 해야 한다 등등 어느 선을 강요하는거 같아서요.
특히 저 포함 윗 세대의 인서울이니 어느어느 학교 선 나누는거에서
애들을 자유롭게 두려고 반대 반향으로 노력하고 있네요.
하고 싶은거 해 보고 잘 안되면 다시하면된다. 최대한 선택할때 편안하게 해주려고요.5. 솔직히
'21.6.19 10:22 AM (144.91.xxx.113) - 삭제된댓글그 당시 부모님 세대 서울애 간건 요즘 세대들 서울대 가는 거랑 다른 거 같아요. 그당시 밥도 못먹고 돈 벌어야 하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았던 아이들보다 더 많았던 세대 아닌가요.
6. 음
'21.6.19 11:15 AM (58.232.xxx.148)부모의 학력이 문제가 아니라 품성이 관건이지요
서울대나오신 님의 부모님은 그댁문제이고 저학력에 저학벌부모님이 자녀닥달하는 집이 더 태반일겁니다7. ...
'21.6.19 11:36 AM (58.123.xxx.13) - 삭제된댓글할아버지 서울대
아빠 서울대
손자는 부담감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23725 | 멸치젓을 담갔는데 소독약같은 냄새가 나네요 5 | 락스냄새? | 2021/07/11 | 1,507 |
1223724 | 시아버지로서의 이낙연 9 | ㅇㅇ | 2021/07/11 | 2,041 |
1223723 | 이재명 윤석열 지긋지긋 6 | 피로하다 | 2021/07/11 | 617 |
1223722 |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 연락이 안오네요 31 | 여론조사 | 2021/07/11 | 870 |
1223721 | 이낙연 이재명 PT영상 비교하세요 5 | 비교된다 | 2021/07/11 | 754 |
1223720 | 신규공급, 민간공급 다 막았죠 34 | 부동산 | 2021/07/11 | 1,361 |
1223719 | 김부선은 고소 안해주니까 더 열받은것같음 13 | 아마도 | 2021/07/11 | 1,650 |
1223718 | 대깨들 이해안가는게 자기들은 남 외모 평가하면서 31 | ..... | 2021/07/11 | 1,493 |
1223717 | 행복한건 있을때 알고 있었나요 나 행복한 삶이었구나를요.?? 6 | .. | 2021/07/11 | 1,594 |
1223716 | 블라우스 좀 칮아주세요 1 | ... | 2021/07/11 | 677 |
1223715 | 판 펌) 못생긴 남편과 계속 살아야하냐는 글 12 | ㅇㅇ | 2021/07/11 | 7,054 |
1223714 | 그렇답니다. 6 | 권리당원 | 2021/07/11 | 677 |
1223713 | 웨이브에서 뭐 보세요? 5 | ... | 2021/07/11 | 1,398 |
1223712 | 알마겔먹고 두시간후 밥먹어도되나요? 1 | 제산제 | 2021/07/11 | 1,083 |
1223711 | 김부선이 오늘 올린 글 31 | 매일뉴스 | 2021/07/11 | 7,354 |
1223710 | 삼계탕 대신 닭볶음탕이나 끓일까봐요. 3 | 초복 | 2021/07/11 | 1,345 |
1223709 | TV 중간광고가 거의 유투브급이네? 2 | 너무하네 | 2021/07/11 | 888 |
1223708 | 이낙연 "제 1야당은 무책임한 주장을 철회하십시오&qu.. 14 | 중심딱 | 2021/07/11 | 948 |
1223707 | 몽고반점 부위 긁으면 소변이.. 6 | 질문 | 2021/07/11 | 2,416 |
1223706 | 집장식용 그림이나 사진 파는곳 있을까요? 1 | .. | 2021/07/11 | 588 |
1223705 | 침대청소기 사용하는분 계시나요? 3 | 건조 | 2021/07/11 | 1,063 |
1223704 | 1미터 옯겼더니 3 | 이렇게 | 2021/07/11 | 1,753 |
1223703 | 장마철되면 수돗물에서 냄새나요 1 | 레이니 | 2021/07/11 | 937 |
1223702 | 체력약한 것이 인생의 문제 30 | ㅜㅜ | 2021/07/11 | 7,370 |
1223701 | 혹시 롯 슈퍼 해남김치 담가보신분 1 | ㅈㅂㅅㄴ | 2021/07/11 |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