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심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을 끌어당기나요?
손해 보더라도 타협 않고 사람 이용하는 거 없이 살아왔어요
베푸는 거 좋아해서 한 번 볼 사람에게도 밥사주는 일 흔했구요
그럼에도 간혹 좋은 사람을 접하지만 아닌 사람들을 많이 겪게 됩니다
몇 달 전 부터 친구 도와줄 겸 제 일 하면서 다른 일을 좀 시작했는데 바로 앞에서 말 달라지는 사람들을 너무 만나 녹음기를 구입했어요
한 달에 두 명 정도는 거짓말하고 말 바꾸는 사람들 대화 녹음돠어 있구요
특별히 안 좋은 사람을 만날 만한 직종이거나 환경은 아니에요
금수저거나 크게 여유 있진 않지만 남 눈치 보거나 손 벌리고 산 적 없구요 사는 곳도 쾌적한 편이에요
살짝 마르고 힘이 없어보여 만만해보이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인복? 그런 걸까 하고 생각하고 살아왔거든요
우연히 무의식 관련 영상을 보니
무의식적으로 제가 겪은 비슷한 스토리들을 예로 들면서 반대의 사람을 끌어당긴다는 내용이 있어서요
이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은 계신다면 좀 나눠주세요
1. ㅇㅇ
'21.6.19 8:21 AM (221.149.xxx.124)양심적이라는 게 뭔가요..
본문 보면 뭐가 양심적이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일하다 보면 진상 클라이언트들이 원래 많아요.2. ㅇㅇ
'21.6.19 8:24 AM (221.149.xxx.124)좋은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 구분을 두지 마세요.
원글님은 왜 남한테 베푸는 거 좋아하시나요? 왜 남 이용하는 걸 싫어하시나요?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내가 이렇게 한다고 남도 똑같이 돌려주길 바라지 마시고..
내 기준에서 내 입장에서 나한테 좋은 방향으로 (그리고 이왕이면 남도 같이 이로울 수 있는 방향으로)
말하고 행동하시면 돼요. 그럼 나는 이러한 사람인데 쟤는 나한테 왜 저러지? 이런 의문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3. ㅁㅁ
'21.6.19 8:26 AM (175.115.xxx.131)싸패나 소패들은 자기 먹잇감을 잘알아보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좀 착하고 약해보이는 사람을 잘 찾아내겠죠
그래서 만만하게 친절하면 안되나봐요4. ..
'21.6.19 8:29 AM (223.62.xxx.39)양심 :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5. ..
'21.6.19 8:33 AM (223.62.xxx.39)남한테 잘해주려는 게 인간의 미덕이라 생각해왔고
남을 이용하는 걸 싫어하는 건 역지사지 때문이에요6. ..
'21.6.19 8:34 AM (223.62.xxx.66)싸패 소패의 둘의 구분은 의견이 분분한데 그런 류의 사람이 100명당 1명이라는 건 알고있어요
7. ㅇㅇ
'21.6.19 8:34 AM (223.39.xxx.185)제 생각엔 님이 그런 사람을 끌어당기는게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 중 높은 비율로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나 많아요
님 주변에도 제 주변에도요8. ᆢ
'21.6.19 8:36 AM (118.217.xxx.15)그냥 제 느낌은 님이 융통성이 없어 보여요
이 세상 절대적 선한 사람도 악한 사람도 없어요
손해도 보고 내가 남에 의해 이익도 보고 그러며 사는거죠
너무 악한 사람 아니면 그냥 이렇게 저렇게 어울리며 사는 거죠
남에게 손해 입히는거 너무 싫거나 손해 받는 것에 너무 예민할 필요도 없어요
삶이란 산다는것 자체가 악이며 선이에요9. …
'21.6.19 8:40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기운 상관없이 자기 이해관계나 몇푼 안되는 금전적 이익으로도 얼마든지 말과 얼굴을 바꾸는 인간은 너무나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사람이 이럴수있나 놀랐고 그러면서 방어력이 생기더군요. 님도 그 과정이신듯
10. ..
'21.6.19 8:44 AM (223.62.xxx.167)융통성 없는 건 인정해요
심사숙고해서 연애하다 상대방의 이기적인 속내와 행동을 몇 번 접하면 정리했어요
성격이 그렇다보니 후회가 된 적도 없고 싱글임에 만족합니다
저는 섞여서 살아가기 힘든 사람인가봐요
그런 사소한 일들로 인해 잠 못 자고 상처 받아 곱씹으며 왜 저렇게 속보이게 말을 바꾸는지 운이 나쁜 일이 자주 경험하는 자신의 운명을 원망하기고 합니다
심리상담 받으며 마음을 추스리기도 하구요
사전에 정확하게 주고 받을 것들을 충분히 이야기했음에도
금액을 올려 부르고 어찌나오는지 간보고 그런 게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11. ..
'21.6.19 8:48 AM (118.235.xxx.224)어떤 영상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성격이 반대인 사람끼리는 서로 끌리는 게 있어요.
나의 열등 기능이 상대의 우월 기능일 때
상호보완이 되어 자기 성장에 도움이 되자나요. 무의식의 본능입니다.
양심. 이 아니구요.
정의감. 이 아니구요
양심과 정의감을 죽이고 사는 사람들은
그게 살아있는 사람을 미워합니다.
자기와 부딪히고 차이가 드러나면 죽이고 싶어해요. 보완의 문제가 아니고 내가 내 양심을 죽였으니 그게 살아있는 상대도 죽여야하는 거죠.
독재 정권에서 민주화 운동하는 사람들 매혹적으로 봅니까?
기레기가 정의로운 정치인들을 어떻게 대우합니까?12. 무의식
'21.6.19 8:49 AM (222.234.xxx.215)님이 그런 비양심적인 사람들을 너무
싫어하기에 끌어당기는거랍니다
너무 좋아하거나 너무 싫어하거나
이런 극단의 감정들은 강력한 자석이예요
어떤 사람 유형을 너무 혐오하면
반드시 그런 사람과 얽히게 되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인간적으로 이해를
해주거나 중용 혹은 측은지심이 발휘되면
저절로 떨어져나가게 됩니다
그러니 마음속에 극단의 감정은 되도록
안가지도록 해야해요
남자나 여자를 너무 혐오하면 그런 혐오유형에 얽혀
안좋은 일 겪게 되는 그런 이치예요13. ..
'21.6.19 8:51 AM (118.235.xxx.224)사패나 소패는 사람을 먹잇감으로 보고
될 것 같은 사람을 고르지요.
이건 정의의 문제가 아니고
걔네에게 이용 가치가 았어 보이느냐의 문젭니다.14. ..
'21.6.19 8:56 AM (118.235.xxx.224)윗님 댓글보고 덧붙입니다.
지나친 미움은 무의식의 호감이 드러난 거라고 하는데
미움/분노에도 정의로운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게 있어요. 억제된 호감을 표현하는 종류.
결국은 내 안의 미움/ 분노의 동기가
상대와 어울리느냐의 여부를 결정합니다.
미움의 명분이 진정으로 표면과 내용이 일치하는 거라면
어울릴 일이 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꾸 얽힙니다.15. ......
'21.6.19 9:32 AM (61.255.xxx.94)원글님이 억압한 무의식이 현실에 나타나는 겁니다
사람들은요 세상 모든 것을 시비분별해서 좋은 것만 내걸로 하고 싶어요
양심적이고 비양심적인 마음 두 가지가 있다면
양심적인 건 좋은거고 비양심적인 건 나쁜거니
나는 좋은 쪽인 양심적이고 착한 인간이 나였으면 좋겠지
이기적이고 남한테 받고만 싶고 베풀기 싫고 비양심적인 건 나로 인정하기가 싫죠
하지만 실제로는 그 두 마음 다 원글님 안에 있는 마음이예요
나의 이기적인 마음을 인정한다고 해서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건 아니예요
사실 마음을 인정하면 그 에너지가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행동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요
그런데요 억압한 에너지는 힘이 아주 셉니다
올라오면 그냥 딸려가요
옳고 그름에 집착하는 성직자나 판사들 중에 성적으로 굉장히 문란해지거나
바바리맨 하다가 걸린 사람들 종종 뉴스에 나오죠
그게 억압한 에너지에 그냥 딸려가는 극단적인 예예요
원글님 안에도 베풀기 싫고 남한테 잘해주기 싫고
남한테 폐 끼치더라도 남을 이용해서라도 내 것을 쟁취하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이 있어요
이걸 인정하고 수용하지 않고 무조건 억압하고 이타적으로만 굴려는 사람 주변에는
귀신같이 이기적인 사람이 꼬이고 그런 상황이 자주 나타납니다
왜냐면 원글님이 머리로나 행동으로는 그렇지 않아도
무의식은 이미 원글님이 억압한 그 에너지가 주로 진동하고 있기 때문에요
사람은 자기가 진동하는 에너지와 비슷한 걸 끌어당기는 겁니다
그게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는 거고요
사람은 언어로 소통하지 않아요
무의식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말이나 언어나 행동으로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내 삶에 오는 상황을 보고 내 무의식을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해요16. 그런게 아니라
'21.6.19 9:33 AM (106.102.xxx.220) - 삭제된댓글거절못하는 성격이 상대방에게 악행??을 저지르게하는 빌미를 주곤하죠.
상대를 수긍해주는게 다 좋은게 아니라 정확히 거절도 하고 본인 의사표현을 그때 그때해주는게
상대를 이용해보려는 마음을 먹은 사람을 멈추게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17. 그냥
'21.6.19 9:43 AM (223.39.xxx.41)무례하고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더 많아서 그런 사람 만랄 확률이 높은거 뿐이에요.
이상타 싶으면 피하는게 상책이에요
왜그럴까 내가 이상한가 상대가 이상한가 원인과의문을 가질 필요도 없는 문제에요.18. 인간이란게
'21.6.19 9:44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도로에 하얗고 깨끗한 눈이 쌓이면
피하는게 아니라 일부러 다가가서
더러운 신발로 자기 발자국을 찍어보려는 충동은 있어요.19. 인간이란게
'21.6.19 9:46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도로에 하얗고 깨끗한 눈이 쌓이면
피하는게 아니라 일부러 다가가서
더러운 신발로 자기 발자국을 찍어보려는 충동심리는 있어요.20. ...
'21.6.19 10:01 AM (59.8.xxx.133)원래 거짓말하는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요
21. 음..
'21.6.19 10:02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사람을 흑백으로 나누려고 하는 순간
그 늪에 빠집니다.
남들에게 손해보는거 싫어서 딱~경계를 구분지어서 여기는 선 저기는 악
이런식으로 나누는것이 유능해보이고 똑똑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두루뭉슬~하고 좋은것이 좋은거다~이렇게 하는 사람이
모자라 보이고 허술해 보이는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사람은 딱 한가지 성격만 일관적으로 가진것이 아닙니다.
내가 보이에 저 사람은 진짜 남 피해안주고 이성적이고 현명하고
좋은사람이다~쾅쾅쾅~하고 규정을 지어놓았는데
이 사람이 자기 자식문제에 있어서는 이성이고 나발이 완전 돌어버릴수 있거든요.
(그게 부모니까요)
그걸 보면서 아~~아니구나~하면서
실망하고 사람을 나누고
이러면 끝이없어요.
내가 구분짖는 그 기준에 부합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거죠.
내자신조차 그 사람이 될 수 없다는거죠.
그래서 저는 남을 내기준에 맞는지 안맞는지 나누고 할 시간에
그냥 내자신을 좀더 수련하는것이 훨~씬 나은거라 생각해요.
나도 이렇게 허술한데 남에게 뭘 바랄까~하면서
마음을 크~게 크~게 가지고 폭넓게 수용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을 바라보면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덜받고 살기가 편해요.
편견이나 선입견이 사람을 얼마나 옥죄게 하는지 나의 사고를 얼마나 좁히는지
남들을 편견과 선입견으로 보려고 노력하지말고
내자신을 편견과 선입견을 타파해 보려고 노력하면
세상 편해집니다.22. 음..
'21.6.19 10:08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결론 : 남들은 내 기준에 맞추지 말고
내 기준을 낮춰서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자~
그러면 세상에 좋은 사람이 많아보이고 그러면 세상이 더더 좋아보입니다.
좋은 사람이 많은 세상 좋은세상
나쁜 사람이 많은 세상 나쁜세상이니까요.
한명이라도 더더더 좋은 사람이 많은 세상으로 내가 만들어야죠.
내가 이사람 저사람 다~좋은 사람들이야~하면 좋은 세상이 되잖아요.
이사람 저사람 다~나빠~하면 나쁜 세상이 되듯이요.
모든것이 내 마음먹기에 달려있어요.
좋은사람이다 그래서 착하다? 이런 선입견도 버리세요.
그건 내기준입니다.
걍 나같은 사람들이다~~라고만 생각하면 됩니다.
나같은 사람들이 주위에 드글드글하다~그러니 내가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면 주위사람들도 사랑스럽지요.
내가 나를 미운사람으로 바라보면 주위사람도 미운사람으로 보이는거죠.
왜냐 나같은 사람이 모여서 사회를 이루니까요.
걍 내가 나를 보는 방식 그대로 내가 남을 보는겁니다.
그래서 자꾸~
BTS도 나를 사랑하라~라고 하잖아요.
그게 정~말 중요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 남들도 사랑할 수 있어요.
남들을 사랑해야 주위가 사랑스럽고 따뜻해지거든요.
Love yourself~~
BTS 말을 명심하세요.23. 음..
'21.6.19 10:10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BTS가 말하는 Love yourself 는 걍 하는 말이 아니예요.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고 자유롭게 만들는 아주 기본적인 철학을 전달하는겁니다.
내자신을 사랑해야 세상의 평화가 오는겁니다.
남들 양심 나누지 마세요.
일단 내자신부터 사랑하세요.24. ...
'21.6.19 10:24 AM (58.123.xxx.13)양심적인 사람~
25. ..
'21.6.19 10:31 AM (49.168.xxx.187)그냥 순하고 만만해 보여서 그런 것 같아요.
26. ㅇㅇㅇ
'21.6.19 11:11 AM (61.97.xxx.251)거짓말과 말 바꾸기.. 라는 걸 정확히 선을 긋고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눈에 띄는 거예요. 얼마나 싫으면 녹음까지 하시나요?
예를 들어 내가 오이를 싫어하면 어떤 음식에 오이 냄새가 나면 바로 알아차립니다. 그런데 오이를 싫어하지 않는 사람은 크게 못 느끼거든요.
대학 때 친구가 오늘 화장을 안 하고 왔대요.
그런데 입술이랑 눈썹을 그렸더라고요? 그건 화장이 아니래요.
그럼 이건 거짓말인가요? 말바꾸기인가요?
만 원짜리 물건을 팔았어요. 가격표도 있고 그걸 보고 손님이 들어 왔어요. 그런데 돈을 내기 직전에 천원을 깎아 달라고 합니다. 이건 말바꾸기인가요?
거짓말이나 말바꾸기에 대한 기준을 누가 정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어떤 일이든 흑과 백이 아닙니다. 정도예요. 0부터 10까지 정도를 생각해 보세요.
10짜리 거짓말인지 1짜리 거짓말인지요.
1짜리 거짓말도 듣기 싫어서 녹음하신다면 그건 문제예요.27. ᆢ
'21.6.19 11:58 AM (119.67.xxx.170)내밑에 여직원도 거짓말 잘하던데. 내가 한거 아니고 누가 한거라고. 버젓이 거짓말 하는 인간 상종안하면 된다노 생각해요. 나쁜 년놈들이 어디 한둘이겠나요.
28. ..
'21.6.19 1:47 PM (223.62.xxx.96)여러 의견들 보고 느끼는 게 있네요
원래 그런 사람이 많다는 것
좋고그름을 나누지 말아야 한다는 것
무의식 관련해서 풀어주신 분 의견이 근원적이 것에 가까운 거 같아요
거짓말이 싫어서 녹음기를 산 게 아니라 말 바꾸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금전 등 여러 피해를 막기 위해 구입한 겁니다
1~3정도 거짓말은 신경도 안 써요 ㅎㅎ
이제 착한 사람으로 살지 않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저에게 억눌린 나쁜 마음을 인정하고 살겠습니다29. 나르시스트 강의
'21.6.19 2:26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유튜브에서 보니까 나르는 먹잇감을
귀신처럼 알아보고 접근한다고 해요.
소시오나 사이코보다 훨씬 많은 것 같고
나르는 사람들의 선의를 만만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대요.
유튜브 검색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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