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사이가 좋고 남편이 잘 해주시는 분들

... 조회수 : 30,815
작성일 : 2021-06-19 08:07:28
남편이랑 그렇게 사이가 좋은 비결이 무엇인가요



어떤 점에서 우리는 사이가 좋다고 느끼셨나요



시간이 지나면서도 여전히 따뜻하게 사랑하는 부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육아 할 때는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아이 낳고 키우면 여자는 사회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태가 되는데 그럴 때도 남편이 부인을 잘 챙기고 배려해주나요
IP : 39.119.xxx.31
1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21.6.19 8:08 A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

    사랑 아닌가요?
    그냥 서로 사랑하는 마음

  • 2. ..
    '21.6.19 8:08 AM (68.1.xxx.181)

    사람 안 변해요. 그런 사람을 만난 덕분이죠. 보통 친정이 부유해서 서포트 받으면 남편이 더 잘해주긴 하더군요.

  • 3. ??
    '21.6.19 8:09 AM (223.62.xxx.98)

    남편이랑 너무 사이가 좋아도 피곤할거 같아요

  • 4. Dddd
    '21.6.19 8:10 AM (175.113.xxx.60)

    우리 여보 사랑해.
    여보의 이런점 때문에 난 결혼 정말 잘했지모야
    매일 내가 안아주기
    오구오구 우리 남편 화났구니? ——하라고? 그래 알았어.

    여보 최고!!!!

    이런말 매일 해줘요.

  • 5. ..
    '21.6.19 8:10 AM (144.91.xxx.113)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은 개차반 같은 배우자만 아니면 누구를 만났어도 잘살았을 거 같아요.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매사 성실하고 착해서.

  • 6. .......
    '21.6.19 8:11 AM (106.102.xxx.125)

    그런 성향의 남자를 만난거죠.
    그런 남자는 어떤 여자를 만나도 행동이 같아요.

  • 7.
    '21.6.19 8:11 AM (223.38.xxx.246)

    1. 남편의 기질이요. 그래서 누굴 만났어도 그럴 사람이라는.
    2. 주관적으로 잘 맞는 사람들이 있어요. 밖에서는 괴퍅한데 부인에게만 세상 너그러운 남편 봤어요. 사정 모르는 남들은 부인더러 고생한다고, 심지어 시집 식구들도 그러는데 실상은 왕비 대접받고 살아요.

    둘 다 제 얘기 아니고요. 저는 2번의 정반대 케이스라 이번 생은 망했다 생각.

  • 8. ....
    '21.6.19 8:13 AM (39.124.xxx.77)

    그냥 그런 사람만난 거에요.
    원래 천성이 그래서 어떤 여자를 만나도 잘했을 사람이죠.

  • 9. aaa
    '21.6.19 8:13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친정이 개원시켜주고 아줌마 보내줘서 주6일은 육아 쉽게하니
    싸울일이 뭐있을까요

  • 10. ㅇㅇㅇ
    '21.6.19 8:17 AM (221.149.xxx.124)

    친정이 개원시켜주고 아줌마 보내줘서 주6일은 육아 쉽게하니
    싸울일이 뭐있을까요
    --------------------
    이래도 싸울 사람들은 싸워요.
    그냥 천성이에요.222 상대가 누구든 간에 왠만하면 져주고 스윗~

  • 11. 존중
    '21.6.19 8:21 AM (175.120.xxx.167)

    못배우고 가난한 부모님과
    사업실패 후 몰락해서 빚과 병까지 얻은 부모님,
    이런 환경에서 자라 온 두 사람이 결혼을 했어요.

    금전적으로 0에서 부터 시작했지만
    다행이 둘 다 직업이 있고 건강한 덕분에
    큰 병치레없이 돈을 모을 수 있어
    지금은 그럭저럭 서울에서 자리잡았답니다.

    함께 지내온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지극정성으로 저를 배려해주고
    사랑해줍니다.
    저도 노력하고 있고요.

    서로의 마음에 귀 기울여주고
    자신의 부족함을 너그럽게 수용해주는,
    그런 상대방에게 감사하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이번 생,
    이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마운 삶이 었어요.

  • 12. 잔혹한
    '21.6.19 8:22 AM (59.187.xxx.237)

    진실을 알려줄게요. 못되고 이기적이고 찌증많은 남자랑 사이 좋아요. (근몇년) 나이들어 알았어요 사이좋은 비결. 애가 대학가고 몸이 편안해 퇴근 후 새밥에 찌개(한국남자 국에 찌개 있어야죠)에 맛나게 밥차려 주고 상태봐서 짜증느는 시점에 밤일 해주는거. 밖에서 장보며 꿀이 떨어지눈 눈으로 연애때 처럼 나를 쳐다보며 내손을 다시 잡기 시작했다는 걸 발견하고 전 한순간 슬픔이.. 착하고 누구랑 살아도 다정했을 남자말고 못된남자랑 잘 살려면 결국 내 노동 갈아 넣어야 한다는 걸.. 옛 어른들 말씀 남자는 자고로 어쩌고 하는 거 다 맞습니다.

  • 13. ....
    '21.6.19 8:22 AM (117.111.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신혼땐 많이 싸웠는데 이제 남편 다루는 법을 알았어요.
    제가 잘만 맞춰주면 세상 착하고 집안일 많이 하는 남자예요 그대신 제가 참고 인내해요 둘이 싸우는 일이 없어요

  • 14.
    '21.6.19 8:22 AM (61.74.xxx.175)

    아내 사랑 DNA가 강한 남자가 있더라구요
    그 여자라서가 아니라 다른 여자 만났어도 아껴주고 사랑해줄거에요
    물론 맞춰주는게 아니라 잘맞는 부부도 있겠죠

  • 15.
    '21.6.19 8:23 AM (112.158.xxx.105)

    천성이에요
    우리 제부 보면 제 동생 아이 낳고 힘들어해서 신생아 때부터 주말 이틀은 본인이 새벽에 풀로 아기 보고 퇴근하고 올 때 장 봐서 동생 저녁해주고
    근데 우리 부모님 심지어 저와 제 남편에게도 참 살가워요
    이러면 조건 얘기하시는 분 있겠죠
    집안이야 비슷한데 경제적 능력은 제부가 제 동생보다 훨씬 있죠
    제 동생은 짜증도 많고 징징대는 스탈인데
    그냥 제부가 사람이 좋아요 제 동생도 잘하는 게 있겠죠
    암튼 아이 열살인데 지금도 사이 엄청 좋아요

  • 16. 천성이
    '21.6.19 8:24 AM (175.208.xxx.235)

    천성이 착한 남자를 만났어요.
    결혼해보니 남편이 시아버지를 똑 닮았고, 그래서 시아버지도 천성이 착하시고 좋으신분
    대신 시어머니가 좀 드세요. 아버님이 다~ 받아주셨으니.
    남편이 가끔 삐져서 말 안하는 경우는 있어도, 제게 화를 내거나 큰소리 치거나 한적이 한번도 없네요.
    웬만하면 제가 하자는대로 다~ 따라주고, 월급은 통장째 제게 맡기고 제가 알아서 관리하게 해주고요.
    이미 아버님이 그렇게 살아오셨으니 남편도 자연스럽게 시부모님들이 살아오신대로 살아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결혼할땐 집안이 중요한거 같아요.
    좋은 유전자와 좋은 성품의 남자를 만나면 크게 싸울일이 없습니다.

  • 17. 결국
    '21.6.19 8:29 AM (118.235.xxx.143)

    이기적이고 짜증 많은 남자와 사이 좋은 건 이유가 있어서지 일반적이지 않죠. 학교 짝도 그런 애 싫어하는데 걔가 뭘 계속 사주거나 공부를 잘해서 가르쳐주거나 그러니 참고 같이 있는 애도 있어요. 그러니까 성격 나쁜 남자와 사이 좋은 건 일반적이지 않아요.
    천성이 많이 착해야하고 남들 보기엔 선비고 점잖고 괜찮아도 개인생활이 상당히 이기적이라면 결혼하면 힘듭니다. 예를 들면 엄마가 몸종같이 아들을 키웠다? 부인이 몸종 아니면 관계가 좋기 어렵습니다.

  • 18. 인성
    '21.6.19 8:31 AM (59.26.xxx.88)

    인성이죠. 인성이 좋으면 그 부모 인성도 좋을것이고 말조심 행동조심할테니까 싸울일이 없죠.

  • 19. 솔직히
    '21.6.19 8:34 AM (223.39.xxx.33)

    남자한테 달려있는거같아요
    남편이 자상하고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야 가능

  • 20. ㄴㅁㅋㄷ
    '21.6.19 8:35 AM (1.236.xxx.108)

    타고난 성품에 가정교육 무시 못해요
    저는 남편과 살면서 매일 시어머님께 감사하면서 살아요
    잘키워서 저에게 보내주신거에 감사드려요

  • 21. 가능
    '21.6.19 8:36 AM (1.126.xxx.76)

    3-5년에 한번씩 남편을 갈아타면 가능 할거에요
    사랑의 감정 호르몬이 뇌에서 3년 간다 해요

  • 22. ㅇㅇ
    '21.6.19 8:37 AM (223.39.xxx.185)

    저요~~
    주변에서 남편 잘 만났다고 많이들해요

    남편 성격 칠십프로인거 같아요
    가정이 최우선이고 성품이 좋아요.
    누굴 만나든 부인에게 잘해줬을거에요.

    나머지 삼십프로는 서로 대화가 잘 통해서 부부관계가 계속 지루하지 않고 제가 애교도 조금 있는거요

  • 23. 천성도
    '21.6.19 8:38 AM (222.239.xxx.66)

    내가 수용할수있는 바운더리에서 좀 잘삐지지만 잘생기고 귀엽고 조금 자주 욱하지만 죽이맞을땐 또 너무 재밌고 이렇게 장단점이 잘맞아서 상쇄가 되는거지 정말 말그대로의 누굴 만나도 잘 살았다는 아닌것같아요. 요즘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고사는 시대도 아니고..
    엄마가 평생 폭언하는 아빠를 참고사셨는데 밖에서보면 그런거 내얼굴에 침뱉기라고 남에게 말안하셨으니 화안내고 차분한 엄마가 욱 잘하는 아빠를 다독이며 잘 사는거죠.
    제눈에는 엄마가 고맙기도했지만 어쩔땐 너무 바보같고 답답하기도 했어요. 아빠와 전혀다른 다정한 성격의 제 남편은 저한테 세상에서 가장착한 아내라는 오바스런 칭찬도 하지만 분노조절못하고 반찬투정에 툭하면 욕쓰는 남편? 오 저는 하루도 같이 못살아요.

  • 24. ㅇㅇ
    '21.6.19 8:39 AM (223.39.xxx.185)

    참 남편은 시아버지 닮는다고 하는데
    꼭 백프로 그렇진 않은듯요
    저희 시아버진 안 다정하거든요..
    경상도라 그런진 몰라도요

  • 25. 저희
    '21.6.19 8:39 AM (210.96.xxx.77)

    남편은 무뚝뚝하고 애정표현 잘 안하고 전 그 반대예요. 별 반응없어도 꿋꿋하게 했더니 본인도 변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잔소리를 싫엏해서 내버려 둡니다. 딩크인데 사이 좋아요.

  • 26. 육아하는동안
    '21.6.19 8:41 A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은 육아에 전념할수있게 열심히 돈을 벌어다 줬죠 켁
    육아에 동참시킨적은 없어요 남편이 바쁘기도 했고 내가하는게 속편하기도 하고....오로지 두녀석 제손으로 키웠어요
    이부분은 지금도 잘한일 같고 남편도 매우 알아주는 부분이고요

    일단은 사이가 좋으려면 바탕은 사랑이어야 하고
    내가 다소 손해보고산다 ~~~하는 맘으로 살아야 잘사는거 같아요

    악착같이 니꺼내꺼 니할일 나할일 따지면 하루도 못살거에요


    싸우게 되더라도 잘 싸우세요
    상처만 남기는 전쟁은 하등에 소용이 없고
    치열하게 싸워서 좋은쪽 발전하는 싸움은 정말 필요한거 같기도 해요

  • 27. 어렸을적
    '21.6.19 8:42 AM (211.108.xxx.29)

    조실부모하고 보육원에서 초중고를다녔던저는
    결혼에대한 로망은 없었어요
    나를지켜줄(?) 친정이없다라는마음이 커서였는지
    결혼적령기가되어도 결혼은꿈꾸지도못했었는데
    십몇년을 늘기도만했고 마음속으로 이러이러한사람과가정을 이루었으면좋겠다라는 생각만하고살았죠
    살다보니 그런사람이 내눈앞에나탔났는데
    그냥그때제기준에 어른들에게 정말예의를
    다해대하는모습에서 저사람이면 나와잘맞겠다
    지금그사람이 제옆에서 30년째
    똑같은성품으로 저와제동생들에게
    화수분같은사랑으로 잘합니다
    제동생들이 셋있는데 전부배우자들이
    제남편과비슷한성향이어서 다들지금도
    서로잘하며살아요
    뭘주고받고 계산적인것없이 다들동갑네기이고
    친구같은느낌으로 살다보니 크게
    스트레스받는것없구요
    서로감사하며사는게 가장큰거같아요

  • 28. 삼십년
    '21.6.19 8:43 AM (121.133.xxx.137)

    살면서
    이혼위기도 있었고 긴 권태기도 있었지만
    결국 서로의 니즈가 충족돼야 사이도 좋고
    아닐땐 남보다도 못하다는게 결론
    그 니즈엔 정신적인것도 있고
    육체적인것도 있고 경제적인것도 있고...

  • 29. ㄷㄷㄷ1234
    '21.6.19 8:44 AM (106.102.xxx.203)

    일방적으로 남편이 엄청잘하는건 못봤어요. 사실 까고보면 여자가 더잘하고 양보하고 애들야무지게키우고 돈벌고 집안일도 마니하고..남편이 그대신 그노고를 잘 알아주고 감사해서 더잘하려고하더라구요

  • 30. ㄷㄷㄷ1234
    '21.6.19 8:44 AM (106.102.xxx.203)

    남편이 나에게 정성껏 잘해야지 라고 생각하는만큼 남편에게해줘보세요. 그러고도 바뀌는게없음 걘 글른놈

  • 31.
    '21.6.19 8:46 AM (58.143.xxx.27)

    남편은 육아에 전념할수있게 열심히 돈을 벌어다 줬죠 켁
    육아에 동참시킨적은 없어요 남편이 바쁘기도 했고 내가하는게 속편하기도 하고....오로지 두녀석 제손으로 키웠어요
    이부분은 지금도 잘한일 같고 남편도 매우 알아주는 부분이고요


    아...이런 쌍팔년도 노후한 마인드를 밖에서 이야기하시다니...
    요즘 재벌 남편도 육아참여합니다.

  • 32. ...
    '21.6.19 8:46 AM (175.197.xxx.136)

    원래 그런사람

  • 33. ㅇㅇ
    '21.6.19 8:47 AM (223.33.xxx.114) - 삭제된댓글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등등
    기질이죠. 싸우는 거 싫어하고 천성이 너그러운 사람이 있어요.

  • 34.
    '21.6.19 8:48 AM (221.148.xxx.182)

    남편 기질 칠십프로인거 같아요
    2222

  • 35. ...
    '21.6.19 8:50 AM (106.101.xxx.155)

    서로의 니즈가 충족되어야 한다는 글에
    공감해요.

  • 36. 저도
    '21.6.19 8:50 AM (106.101.xxx.130)

    남편천성이요

    조우종 금쪽이 나온거 보시면 조우종도 가족들 요구거절이나 실망감 주는걸 두려워 하더라구요
    제남편도 두아이한테 참 잘하고
    기본적으로 저한테 무한사랑 주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한다고 프로포즈했는데 결혼 9년간은 그래왔어요 연애 3년은 진짜 헌신 그자체 집 한번도 안데려다주적 없고
    차에서 반드시내려 집앞 현관문까지 모셔다줌

    지금도 저 전업.도우미 오시는데도 빨래.집안정리 장난감정리는 남편이해요

    근제 남편이 시어머니한테도 그렇게 했어요
    그게 스트레스였는데 남편 돈좀 번다생각하니 시모가 저몰래 돈 가져갔고 그 일계기로 분쟁이 크게나서 시가라 연락 끊고 살아요

  • 37. 여기
    '21.6.19 8:51 AM (1.227.xxx.55)

    남자 탓 하는 사람들 줄줄이 있는데요,

    인간관계 상대적인 거예요.

    남편 탓 하는 부부,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와이프가 잘못한다고 하죠.

    제 친구 부부 정말 사이 좋은데 제 친구 자체가 남편한테 아주 잘해요.

    결국 서로서로 잘해야 사이가 좋은 거예요.

  • 38. 쌍팔년?
    '21.6.19 8:55 A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

    전 제얘길 해드린거임
    안 후지게 님도 님 얘길 하시면 되심~~~

  • 39. 50대부부
    '21.6.19 9:00 AM (1.237.xxx.83)

    제 남편은 모든이에게 잘해주고
    어떤 여자를 만났어도 잘 살 사람은 절대 아니고요
    매우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반전은 저 또한 똑같이 그래요

    우리부부는 흔히 말하는 티키타카가 끝내주게
    잘 되는 부부이며 힘들고 속상한거 담아두질
    못해서 바로바로 표현하고 조율해서
    적당한 선에서 서로 내려놓고 평화를 만들어갑니다

    저질체력인 제가 육아와 시집살이로 힘들때
    본인도 힘든 상황인데 육아와 살림 같이 했어요
    물론 강철체력이라 가능한 것도 있지만요
    주말은 당연히 아이들과 함께였고
    나이차이 많이 나는 어린 마누라 친구들 만나라고
    주말휴가도 먼저 말 꺼내 챙겨주고 그날은 독박육아에
    청소까지 싹 다 해놨죠

    그러나 저 또한
    원하는거 많이 해 줬어요

    서로가 원하는거 그때그때 표현하고
    어지간하면 들어주고
    남 앞에서 폼잡고 싶을때
    제대로 서포트 해 주고
    잠자리도 확실하게 즐기고

    그냥 네식구 이가정을 행복하게 꾸려나가야
    한다는 목표의식이 확고했고
    우리둘이 최고의 파트너라고 서로 칭찬하며
    살아갑니다

    아이들 어지간히 크니
    부부 둘이 제일 친한 친구입니다

  • 40. ㅇㅇ
    '21.6.19 9:02 A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서로 잘해야 사이가 좋아야 맞는데
    이러면 세상이 참 평화롭고 공정할 텐데
    이건 교과서적인 말이고,

    실제론 기질이 나쁜 사람은 한쪽에서 아무리 잘해도
    그건 당연한 아내의 의무고 자기가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린줄 알죠.
    호구가 더더 진상을 만드는 거죠.
    좋은 기질의 사람 둘이 만났으면 최상이고
    그나마 한쪽, 남편이 좋은 기질이면 잘 살 확률이 높죠.
    왜냐면 남자가 물리적 힘이 강하고 폭력적인 성향이 더 강하기 때문에
    여자가 아무리 잘 해도 남자기질이 나쁘면 답 없어요.
    남자 탓 하는 게 아니라 남 녀 특성상 그렇다는 말입니다.

    물론 여자가 악처라서 불행한 가정도 있긴 하죠.
    그런데 남자가 가정불화의 주체가 되는 경우가 그간은 훠얼씬 많았다는 겁니다.
    남자가 가장이고 가정의 주도권을 가지고 읺었으니까요.

  • 41. ㅇㅇ
    '21.6.19 9:04 A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있멌으니까요.

  • 42. 천성
    '21.6.19 9:09 AM (221.164.xxx.72)

    다른 여자랑 결혼했어도 지금처럼 잘 할사람이예요
    그냥 타고난 천성

  • 43.
    '21.6.19 9:11 AM (121.132.xxx.211)

    연애할때 많이 사랑했음. 이게 젤 중요한듯. 그 기억은 함께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원동력.

    말이 잘통하고 유머코드가 잘 맞음. 상당히 중요함. 재미없고 지루한 사람이랑은 내성격에 숨막혀서 이혼했을듯.

    남편 인성 자체가 바르고 의리있음. 이것도 상당히 중요함. 배우자로써 동거동락하며 동지애가 있어야 오래감.

  • 44. ...
    '21.6.19 9:17 AM (58.148.xxx.122)

    기빌이 70~80%
    배우자와 성격 궁합? 이 20~30%

    원래 그런 사람인거고요.
    그 대신 또 못하는건 계속 못해요

  • 45. ..
    '21.6.19 9:17 AM (222.237.xxx.88)

    제 남편은 누구와 살았어도 아내에게 잘할 사람입니다.
    원래 그런 사람. 222

  • 46.
    '21.6.19 9:24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이분 저랑 똑같아요

    저요~~
    주변에서 남편 잘 만났다고 많이들해요

    남편 성격 칠십프로인거 같아요
    가정이 최우선이고 성품이 좋아요.
    누굴 만나든 부인에게 잘해줬을거에요.

    나머지 삼십프로는 서로 대화가 잘 통해서 부부관계가 계속 지루하지 않고 제가 애교도 조금 있는거요
    ====================
    결혼 30년차인데 처음 만났을때 한눈에 반했다 해요.
    자기가 눈이 높다고하고 선택한것에 대한 자부심이 커요.
    말로는 제가 센스있고 자기 스타일이니까 살았지 다른 사람하곤 못살았을거라고 하는데 무난한 사람 만났으면 성실하고 적당히 맞춰 잘 살았을 사람이예요.
    시누들 드세고 시집살이 있었지만 제편이 되어주고 대화로 해결하며 살았어요

  • 47. 천성이에요
    '21.6.19 9:27 AM (106.102.xxx.220) - 삭제된댓글

    남들보기 대단하지 않은데
    내꺼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고 그런 사람있어요.
    그런사람은 모난 배우자도 둥글게 껴안고 가죠.
    마눌이 맹덕어멈이 아닌이상 ㅎㅎㅎㅎㅎ

  • 48. 기질+궁합
    '21.6.19 9:29 AM (121.128.xxx.176) - 삭제된댓글

    기질이 착한데, 저에게만 착해요. 친구들이나 일에서는 좀 못됐다는 평이 강하고 친인척들에게도 선긋기 잘하고.
    결혼한 이래 다들 제 걱정해주는 친인척 및 친구들 뿐이였으나, 제가 화나는 시점을 잘 지켜요. 가끔 욱하게 하지만 저도 그러려니 하고 잘 넘기고요.
    부부생활 내내 딱히 큰 트러블 없이 살았어요.
    남편은 부부관계가 안 좋고 무뚝뚝한 부모님 밑에 자라 정말 감정 표현 따위는 절대 안하던 사람인데.
    결혼한 이래 매일 아침저녁으로 출퇴근때 제가 뽀뽀해주고 감정 표현을 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저도 둘만 있을때는 늘 사랑하는 감정 표현했더니 지금은 자연스레 합니다.
    신혼초에 의무적으로 시킨 표현도 지금은 곧잘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애기간도 길고 결혼도 일찍했는데 아직 둘 사이는 좋아요. 제가 아프거나 남때문에 화가 나면 제일 전전긍긍해주고 신경써줘요. 물론 저도 애들 아플때처럼 남편 아프면 챙겨주고 스트레스 받는 기간엔 눈치보고 애들도 안건드리게 합니다.
    관계에 정답은 없겠죠. 서로 맞춰 가기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거겠죠.

  • 49. 저도 천성인듯
    '21.6.19 9:29 AM (59.10.xxx.178)

    그냥 남편 천성이 개미한마리 못죽이는 사람이에요
    누구에게나 선을 지키고 다정해요
    누구랑 살아도 저럴테다 싶어요

  • 50.
    '21.6.19 9:30 AM (175.124.xxx.124)

    남편이 천성이 착하고 말을 예쁘게 해요.
    워낙 한결같고 착해서 저 아니라 누굴 만나도 잘 살았을 것 같아요 ㅎㅎㅎ

  • 51. ....
    '21.6.19 9:35 AM (125.177.xxx.82)

    결혼20년차, 어제도 퇴근길에 함께 만나 "비오는 날은 칼국수지."하며 칼국수 사먹고 오는 길에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같이 나눠마시고, 아이들과 문자했던 내용 서로 공유하고 한시간 정도 걷다가 마트에 들려 고기 좋아하는 아들위해 고기 사가지고 집에 왔어요.
    연애 3년, 결혼20년차인데 저희는 성향과 기질상 다른 배우자를 만났어도 맞춰주면서 잘 살았을 것같아요. 둘다 순한 기질이고 자기 고집이 없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애둘 키우면서도 제가 구체적으로 부탁하는 걸 남편이 안 들어준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생각해보니 남편한테 뭔가를 요구했을 때 싫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같아요.

    요즘 갱년기를 앞두고 욕구가 강해져 제 스스로가 감당이 안 될 때가 있는데 솔직히 얘기했어요.
    "여보, 내 몸이 이상해."
    이 한마디에 노력하는 남편을 봤을 때, '아, 이게 사랑이구나.'싶었어요. 서로 20대에 만나 뜨겁게 사랑했고, 30대에는 애둘낳고 서로 일하면서 전쟁같은 나날을 보내다가 이제 50대 접어들어 여유가 생기니 부부의 얼굴이 보이더라고요. 50대를 넘어선 남편의 얼굴을 보고 눈물이 핑돈다고 하니, 저희 남편이 이렇게 말했어요.
    "난 아직 네가 예뻐보여 눈물 안 나는데."
    물론 농담이고 마음에 없는 소리인 줄 알지만, 아직은 여자이고 싶은 아내 마음을 알아주는 남편의 눈빛과 마음에 순간 시큰해졌어요.
    남편도 언젠가는 저를 할머니로 봐주겠지만, 아직까지 남편이 저를 여자로 봐준다는게 참 설렐 때가 있어요.

    맞아요. 제 남편은 누구와 살았어도 아내와 자식들에게 끔찍했을 사람이에요. 인류애 자체가 넘치는 사람이죠.

  • 52. 인성
    '21.6.19 9:36 AM (116.47.xxx.196)

    타고난 성품과 인성이라고봐요
    저희남편 굉장히 배려잘
    하고 따뜻하고 자상하고.. 진짜 너무좋은 사람이라 가정에 너무너무 잘하는데 이게 타고난거더라구요
    시부모님이 아주 똑같이 성품이 좋고 온화하고 자상하세요
    시누둘도 그렇구요
    제가 아니라 누구를 만났어도 그렇게 할 성품이라 이게 서로 잘하고못하고가 아니라 그냥 타고난데로 한다가 저희 가정에 해당되는 말이예요

  • 53. ...
    '21.6.19 9:39 AM (218.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냥 남편이 저을 너무 좋아해요..
    제 행복이 삶의 목표인 사람

  • 54. 솔직히
    '21.6.19 9:41 A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상대적이라고 하는데 육아힘든 가정에서 이기적이기 쉬운 사람이 남편이죠.

  • 55.
    '21.6.19 9:42 AM (182.219.xxx.55)

    양보와 희생입니다 착한마음

  • 56. 아무래도
    '21.6.19 9:49 AM (118.235.xxx.205)

    인간관계 상대적이라고 하는데 육아힘든 가정에서 이기적이기 쉬운 사람이 남편이죠. 자기 부모가 배우자 박대하는데 굳이굳이 끌고 가서 봉사시키는 그 이기심도 포함이고요.

  • 57. 1111
    '21.6.19 9:49 AM (58.238.xxx.43)

    남편이 원래 그런사람? 누구에게나 그렇게 할 사람?
    근데 진짜 이상한 여자 만났어봐요 그게 가능할까요
    서로 상식적이고 과하지 않은 희생과 양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주 아주 가끔 맹목적이게 잘하는 사람도 있긴하겠죠
    저는 아직 그런 사람은 못봤어요

  • 58. ㅇㅇㅇ
    '21.6.19 9:50 AM (120.142.xxx.19)

    윗님 댓글처럼 쓰려고 했는데...윗님이 먼저 쓰셨네요. 양보와 희생. 양쪽 모두가 그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한쪽의 양보와 희생이면 나중에 한쪽이 한쪽을 갈구더라구요. 티비에 노부부들 나와서 얘기하는 것보면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막 갈구잖아요. ㅎㅎㅎ

  • 59. ㅡㅡㅡㅡㅡ
    '21.6.19 9:50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나한테 이렇게 해 줬으면 좋겠다 싶은걸
    내가 먼저 해 줍니다.
    아이둘 육아할때는 남편이 회사일로 바쁠 시기라
    밤에도 남편은 푹 자고 출근할 수 있도록
    내가 따로 데리고 자고 그랬었어요.
    남편이 육아에 소홀하기보다
    육아에 동참할 시간이 없었어요.
    아이들에게 항상 아빠에 대해 좋은 말만 해주고요.
    남편도 시간 날때마다 같이 캠핑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중요한거 같아요.

  • 60. ...
    '21.6.19 9:50 AM (203.243.xxx.180)

    천성이 착하고 인성이 좋은사람 맞아요.
    잘해주는척하면서 부인이 옆에앉아있는데 애인하고 문자질하는 남자도 봤어요. 그와이프가 아나모르나..

  • 61. 그냥
    '21.6.19 9:54 AM (220.85.xxx.141)

    남편이 가정적이고 공감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더라구요
    누구랑 결혼했얻ᆢ
    막 못살게 들볶지만 안았다연
    좋았을 남자에요

  • 62.
    '21.6.19 10:05 A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남자가 밥차려주면 고맙게 먹어주는게 사랑이다
    이런 웃기는 마인드 세팅되면
    결혼은 전쟁의 시작이에요.
    지난 주 어머니 매일 저녁밥 시키는 글 보셨죠?
    제 정신이 드물잖아요.

  • 63.
    '21.6.19 10:08 A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남자가 밥차려주면 고맙게 먹어주는게 사랑이다
    이런 웃기는 마인드 세팅되면
    결혼은 전쟁의 시작이에요.
    지난 주 어머니 매일 저녁밥 시키는 글 보셨죠?
    제 정신이 드물잖아요.
    그리고 바빠서 육아에 빼주면 그거 고마워 하고 더 잘한다는 것도 사람나름이지 호구가 진상 만든다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남자들이 더 많아요. 후구가 진상 만든다고 그거 솔직히 답답이 인증이죠.

  • 64.
    '21.6.19 10:10 A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남자가 밥차려주면 고맙게 먹어주는게 사랑이다
    이런 웃기는 마인드 세팅되면
    결혼은 전쟁의 시작이에요.
    지난 주 어머니 매일 저녁밥 시키는 글 보셨죠?
    제 정신이 드물잖아요.
    그리고 바빠서 육아에 빼주면 그거 고마워 하고 더 잘한다는 것도 사람나름이지 호구가 진상 만든다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남자들이 더 많아요. 그런 마음 알아줄 센스 가진 사람이 육아참여 전혀 안한다? 거짓말이고요. 장윤정도 시간나면 조금이라도 하는 육아참여 안 시키는거 솔직히 본인 답답이 인증이죠.

  • 65. ..
    '21.6.19 10:11 AM (210.179.xxx.245)

    천성이에요.
    이런 남자는 까칠이 징징이랑 살아도 잘살아요.
    여자가 알거든요. 자기같은 여자 이런 남자 만났으니 사랑받으며 잘 살고있다는거

  • 66. 오호
    '21.6.19 10:12 A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남자가 밥차려주면 고맙게 먹어주는게 사랑이다
    이런 웃기는 마인드 세팅되면
    결혼은 전쟁의 시작이에요.
    지난 주 어머니 매일 저녁밥 시키는 글 보셨죠?
    제 정신이 드물잖아요.
    그리고 바빠서 육아에 빼주면 그거 고마워 하고 더 잘한다는 것도 사람나름이지 호구가 진상 만든다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남자들이 더 많아요. 그런 마음 알아줄 센스 가진 사람이 육아참여 전혀 안한다? 거짓말이고요. 장윤정도 시간나면 조금이라도 하는 육아참여 안 시키는거 솔직히 본인 답답이 인증이죠. 힘들다면서 제사지내며 본인위치 인증시키는 시모와 다를 바 없어요.

  • 67. 궁구미
    '21.6.19 10:13 AM (67.70.xxx.226) - 삭제된댓글

    근데 위에 니즈란 무슨 말인가요 ?..

  • 68. 오호
    '21.6.19 10:14 AM (118.235.xxx.205)

    남자가 밥차려주면 고맙게 먹어주는게 사랑이다
    이런 웃기는 마인드 세팅되면
    결혼은 전쟁의 시작이에요.
    지난 주 어머니 매일 저녁밥 시키는 글 보셨죠?
    제 정신이 드물잖아요.
    그리고 바빠서 육아에 빼주면 그거 고마워 하고 더 잘한다는 것도 사람나름이지 호구가 진상 만든다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남자들이 더 많아요. 그런 마음 알아줄 센스 가진 사람이 육아참여 전혀 안한다? 거짓말이고요. 장윤정도 시간나면 조금이라도 하는 육아참여 안 시키는거 솔직히 본인 답답이 인증이죠. 힘들다면서 제사지내며 본인위치 인증시키는 시모와 다를 바 없어요. 그저 자기 만족... 열외로 특혜받은 사람보다 오히려 힘들어도 같이 육아한 아버지들이 가정과 자식 애착 더 높아요.

  • 69. ..
    '21.6.19 10:33 AM (49.168.xxx.187)

    그냥 원래 성숙한 사람요.
    좋은 사람이라 처자식을 보호하고 배려하죠.

  • 70. ....
    '21.6.19 10:37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누구와 살아도 잘했을 사람은 있음.
    누구와 살아도 잘살았을(행복했을) 사람은 없음
    후자 말하시는 분들은 솔직히부러움. 가족, 주변이 다 상식적인 사람들만 있는구나 싶어서ㅎㅎ

  • 71. ㅎㅎ
    '21.6.19 10:43 AM (218.51.xxx.9)

    남편이랑 사이가 좋은 댓글 다 넘 보기 좋으네요

  • 72. 마크툽툽
    '21.6.19 10:47 AM (223.39.xxx.135)

    저는 결혼10년 차인데 싸운 적이 두번? 두번도 너무 사소한거라 기억도 안나요.
    연애 할때부터 알콩달콩 티키타카 잘 되었고
    친정 시댁 모두 화목해요. 사랑한다는 말은 하루에도 몇번씩 쉴새없이 하고 남편은 퇴근해서 제 얼굴 딱 보면
    하루의 피로와 힘든것이 다 날아 간다고 해요.
    저는 지금 임신중인데 편두통 있다가도 남편이 안아주거나 목덜미 살냄새만 맡아도 있던 두통도 사라져요.
    ㅠㅠㅠㅠ 취미도 좋아하는 영화도 먹는것도 꼭 맞는
    소울 메이트에요!!!!!

  • 73. 천성
    '21.6.19 10:58 AM (122.38.xxx.163)

    원래 타고난 천성이 그런 남자인거예요
    다정다감하고 잔소리안하고 긍정적이고 시키는대로 군말없이하는남자 단점도있지만 어떤 여자랑 살아도 잘살 남자 나쁜여자만나도 그냥저냥 살 남자
    그런 남자를 만난 내가 복이있는건지 못된여자를 안만난 남자가 복이있는건지 가끔 생각해봅니다

  • 74. ..
    '21.6.19 11:25 AM (39.112.xxx.218)

    타고난 성격이 자상과여야 하죠...상대가 잘하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상대와 상관없이 잘하더라구요

  • 75. ..
    '21.6.19 12:18 PM (1.225.xxx.21) - 삭제된댓글

    서로 잘 해야죠.
    제가 짜증낼때 남편이 모르는척 스윽 비켜주고
    남편이 짜증낼때 제가 스윽 받아줘요 무조건
    다행히도 둘다 부딪히지 않아서, 지금껏 잘 살고요(18년차)
    남편은 신혼초, 남자자존심 건드리면 끝이라고 했고
    제가 아직까지 잘 지키고 있는 불문율이에요
    남편은 밖에서는 괄괄한 성격인데, 집에서는 조용합니다
    제가 감정반응이 느리게 오는. 편이라.
    뭔가 따지고 싶어도 사건발생후 반응하게 되어. 특히 싸움이 없는거 같아요. 물론 나중에는 차분히 이래서 기분 나빴다고 합니다
    시집기질은 호전적이라 부부싸움하는 형제들이 많고
    친정기질은. 부부싸움하는 형제들이 부모가 없어요

  • 76. ㅋㅋ
    '21.6.19 12:35 PM (121.132.xxx.211)

    그동안 말안하다 판벌어지니 남편자랑 페스티벌이네요. 맨날 남편욕 시댁욕 올라오는거보다 100배는 보기좋죠.
    이 댓글들만보면 세상 남자들 다 천사~ 천사가 많아 다행이네요 ㅎㅎ
    아무리 바람피는 남자들 많다해도 바람안피고 가정에 충실한 남자도 많다는게 현실이죠.

  • 77. ㅎㅎ
    '21.6.19 12:47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성격이 무난한거에 서로 잘맞음

    싸우더라도 바로 화해하는편이고요

    서로 배려 하는거도 있고요.

  • 78. 무엇보다
    '21.6.19 12:51 PM (125.130.xxx.23)

    먼저 아내를 사랑해서 선택했고
    그 아내와 자녀 즉 가족이 소중해서 겠죠.
    제 남편이 이럴 거 같거든요.

    늘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저를 봐요.
    바람불면 날아갈까 걱정하는 것이 보인다고 놀리거든요. 지인들이.;;;
    저 고도 비만이예요..^^;;;;
    아파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몇날 몇일을 누워만 지내도 살이 푹푹
    찌던 시절을 옆에서 지켜보고 남편이 속상해서 저 몰레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시동생이 통화시 제얘기만 하면 목소리부터 절제가 안되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살아만 있어달라는 게 남편의 애원이었어요.
    결혼식때 보기드물게 부부가 미남미녀라고들 하셨으니.
    망가지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속상했겠어요.
    그래도 늘 애정어린 시선과 사랑을 주네요.
    그냥 본인은 늘 저만의 것이라고 ...^^;;;

    남편의 인성이라고 생각해요.

  • 79.
    '21.6.19 12:54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남자가 믿을 족속인가
    우리 동네 40대 후반 아줌마 5명 놀러갔다가
    교통사고 나서 한번에 다 돌아가셨는데
    1년 안에 다섯 아저씨 다 재혼

  • 80.
    '21.6.19 12:56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남자가 믿을 족속인가
    우리 동네 40대 후반 아줌마 5명 놀러갔다가
    교통사고 나서 한번에 다 돌아가셨는데
    실신할듯 울던 다정한 배우자
    1년 안에 다섯 아저씨 다 재혼

  • 81. 부인이
    '21.6.19 1:02 PM (219.249.xxx.19)

    부인이 인성이 좋아서~~
    ~~ 남편도 변하더라고요~~

  • 82. 30년살면서
    '21.6.19 1:05 P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희노애락 한바퀴 돌고 느낀 건
    서로에게 바라는 거 없이 사니까 사이가 좋네요
    바라는 거 없는데 베풀어주면 너무 고맙죠
    살아보니 알게 되는 이치네요
    뭐뭐 해줘서 사랑스럽다 좋다... 그게 아니라
    존재 자체로 고마운 사이가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 83.
    '21.6.19 1:05 PM (118.235.xxx.177)

    남자가 믿을 족속인가
    우리 동네 40대 후반 아줌마 5명 놀러갔다가
    교통사고 나서 한번에 다 돌아가셨는데
    실신할듯 울던 다정한 배우자
    1년 안에 다섯 아저씨 다 재혼
    파트너만 바꾼 채 다정한 다섯 커플 재탄생

  • 84. ...
    '21.6.19 1:27 PM (106.101.xxx.245)

    와이프 죽고 재혼한게 잘못은 아니라고 봐요. 저와 행복하게 살았던 남편이 혼자 남는다면 좋은 새 반려자 만나 행복하게 살길 바래요 그래도 제가 좋은 배우자였다고 종종 기억만 해주면 좋겠어요

  • 85. ....
    '21.6.19 1:33 PM (61.99.xxx.154)

    비결은 다정다감한 남자가 나한테 반한거?

  • 86. ㅎㅎㅎ
    '21.6.19 1:34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118님. '커플의 재탄생' 넘 재밌네요. 물론 돌아가신 분은 딱하지만 @_@

  • 87.
    '21.6.19 1:45 P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재혼이 잘못이 아니다...
    재혼 후 아기낳고 새엄마와 아빠(라 쓰고 새 아빠라 읽는다)를
    만난 아이들과 전처 자식에게 유산 한푼 안 주려는 새엄마와
    그 재산을 뺏으려는 숨막히는 다툼이 있지요.
    원글이 어린가봐요.

  • 88.
    '21.6.19 1:47 P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재혼이 잘못이 아니다...그것도 1년이내에?
    새배우자 있어서 기억 안해요. 무슨...제사같은 거 지내면 난리남.
    재혼 후 배 다른 동생 낳은 새엄마와 아빠(라 쓰고 새 아빠라 읽는다)를 만난 아이들과 전처 자식에게 유산 한푼 안 주려는 새엄마와
    그 재산을 뺏으려는 숨막히는 다툼이 있지요.
    어떻게 아느냐 내 친구 엄마가 돌아가신 그 다섯 명 중 한분이거든요.
    원글이 어린가봐요.

  • 89. ㅡㅡ
    '21.6.19 1:48 PM (14.0.xxx.114)

    남편 어둡고 성질 더러웠는데
    제가 워낙 밝으니 변하더이다

  • 90.
    '21.6.19 1:48 PM (118.235.xxx.177)

    재혼이 잘못이 아니다...그것도 1년이내에?
    새배우자 있어서 기억 안해요. 무슨...제사같은 거 지내면 난리남. 사진 추억의 물건은 쓰레기통으로...
    재혼 후 배 다른 동생 낳은 새엄마와 아빠(라 쓰고 새 아빠라 읽는다)를 만난 아이들과 전처 자식에게 유산 한푼 안 주려는 새엄마와
    그 재산을 뺏으려는 숨막히는 다툼이 있지요.
    어떻게 아느냐 내 친구 엄마가 돌아가신 그 다섯 명 중 한분이거든요.
    원글이 어린가봐요.

  • 91. ^^
    '21.6.19 1:49 PM (1.213.xxx.250)

    나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런 사람이란거

    사람 안변하고 누굴 만나던 다정한 스타일

    나없어도 새로운 사람 만나도 다정할거예요

    아예 다정한 사람을 만나는게 한수!

  • 92. ....
    '21.6.19 1:59 PM (118.236.xxx.130)

    제 주변이 .. 남편이랑 사이 다 좋거든요 ..
    근데 보면은 남편들이 .. 와이프를 좀 존경이라고 하면 거창한데... 참 괜찮은 여자랑 결혼했다..
    자기가 복이 많은 사람이다.. 생각하며 놓치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 보여요 .

    저희 친오빠만 봐도 .. 자기 부인이니까 자기랑 결혼해 준거라며..
    거의 와이프의 출세를 적극 지지하며 각종 집안일이며 육아 케어 .. 다 오빠가 하는 편이에요 .
    여자가 아이 떄문에 일찍 퇴근하면 사회생활 어렵다고 .. 본인이 칼퇴하고 애 보고 ...
    새언니가 집안 살림을 아예 안 하는게 아니라.. 새언니 처럼 잘난 여자는 더 출세해야한다며 적극지지하는 지극정성 면모 보이거든요 .

    다른 친구 봐도 남편이 밖에서는 완전 피도 눈물도 없는 스타일인데.. 집에 와서는 와이프에게 완전 잘해요 . 시어머님조차.. 아들이 부모 말은 안 들어도 며느리 말은 듣는다 생각하는 집인데.. 와이프가 본인에게 감지덕지 하다 생각하며 감사해 하는 면이 큽니다. 이 여자랑 이혼하면 나는 평생 이런 여자 못 만난다는 느낌.. 절대 놓쳐서는 안되고 .. 놓치기 아쉽다는 느낌이 결혼 10년차가 넘어가는 커플에게도 보여요 . 제 친구만 봐도 이혼해도 본인은 아쉬울거 없다라는 느낌 팍팍 풍기는 ..

  • 93.
    '21.6.19 2:00 PM (115.139.xxx.139)

    남편이 무지하게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스타일 이에요.
    근데 자기것에 대한 소중함 이게 크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사회생활은 엄격하게 차갑게..
    집에서는 엄청 다정하고 친절하요. 진짜 잘해요.
    결혼17년차 연애 6년차요. 시아버님이 딱 이런성격이구요

  • 94.
    '21.6.19 2:03 P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천성 인거 같아요. 제 남편 한 없이 다정. 너그럽고. 인내하고. 늘 이쁘다 이쁘다. 배려하고. 기복없이 한 없는 사랑을 주는데
    밖에서는 싸가지예요. ㅋㅋ
    누구랑 결혼 해도 그랬을 성격이예요.
    남편 성격이 그러니 저도 잘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 95. Dg
    '21.6.19 2:11 PM (1.136.xxx.42) - 삭제된댓글

    여자는 애교, 거울을 보고 말하듯 남자에게 말해라
    살살 애교 부리면서 구워삶아라
    남자는 단순한 동물 어쩌고 여자하기 나름 어쩌고
    비결 어쩌고
    개소리 듣는 게 제일 시간 낭비죠 ㅋㅋㅋ

    다 다른 인성 가진 사람이고 남녀 이전에 두 사람간의 길고 긴 관계. 잘 맞아야하고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잘 맞춰가려고 서로 노력해야 의미 있는 관계란 걸 몰랐네요.

    상대가 쓰레기 같이 굴 때 나 혼자 구워삶고 애교부리고 여우 어쩌고 하면서 노련하게 굴면 ‘좋은 관계’ 로 바꿀 줄 아는 ‘여자’ 가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그렇게 계속 홀로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거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고, 정말 좋은 부부라는 건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 96. 모른대로..
    '21.6.19 2:17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밖에서는 냉정하고 집에서는 한없이 다정하다고 하는 것도 바깥에서 벌어지는 내막을 몰라서 그럴 수 있지요.

    제가 모시던 엄청 잘나가던 남자 상사가 그런 스타일로 보였죠.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만난 집안 좋은 여자랑 결혼하고 장인 덕분에 한국에 들어와서도 탄탄대로.
    그런데 직장에 잠깐 프리랜서로 근무하던 싱글 여성 연구원이 한명 있었는데 성격이나 능력이나 너무 괜찮았아요. 외국서 오래 살다가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어쩔 수 없이 한국에 얼마가 될지 모르나 머물러야 했던..

    그런데 그 차갑디 차가워 보이던 남자 상사가 그 연구원을 좋아했었던가 봅디다. 지방 국책 연구소에 좋은 자리가 나서 그쪽으로 간다고 인사를 하고 홀연히 떠났다가 1년 만에 회사에 들렀는데 그 남자 상사와 인사하는데 그 남자 상사 눈빛을 나는 보았오~~
    눈물도 약간 그렁하고 그리움 + 서운함이 묻어나는 그런 멜로 눈빛. 둘 사이에 절대 뭐가 있을 거는 아니고 남자 혼자 연모했나보더이다.
    결론은 남자 맘은 아무도 모른다는 거..

  • 97. ㅏㅏ
    '21.6.19 2:20 PM (1.136.xxx.42) - 삭제된댓글

    안에서도 다정하면 밖에서도 (배우자 없을 때) 다정할 거란 당연한 걸 평생 인정 안하고 산다는데 전 다 그렇다고 생각 안해요. 믿고 살아야죠. 천성이 무뚝뚝 해 다정하게 대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보단 원래부터가 다정다감하고 어떻게 해야 다정하게 대할 줄 아는 남자가 좋죠

  • 98. 원래 그런사람
    '21.6.19 2:21 PM (112.154.xxx.208) - 삭제된댓글

    원래 그런 남자.
    집안일을 자기 일이라 생각함.
    결혼전에 제 자취방와서 청소하는거보고 결혼 결심했어요.
    결혼 전에 원래도 그런 아들이었어서 명절에 시가 가면 전 낮잠자도 남편은 전 부쳐요. 시어머니는 결혼하면 안할줄 알았다가 계속하니 첨엔 말리다가 이젠 그냥 당연히 시키심 ㅎㅎ
    육아는 ..우리 부부끼리 양가 간섭이나 도움 거의 없이 키워서 그런지 의례 우리끼리 나눠서 할 일이라 생각해요
    커리어도..연봉으로 보면 엎치락뒤치락..고만고만. 실은 월급으로 보면 제가 좀더 벌지만, 전 아이가 아직 미성년이라 1년내내 일하진 않아서 연수입은 비슷하거든요.
    암튼 저희 부부는 서로를 베프라 생각해요.
    상대방 없으면 심심하고 그래요.술도 울 둘이 먹는게 젤 맛나요.^^

    예민하고 까칠하고 성격급한 저였는데 남편 만나고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잠꼬대로 우는것도 엄청 심했는데 점점 줄다가 요즘은 거의 안한대요

  • 99. 저도
    '21.6.19 2:27 PM (39.7.xxx.240)

    부럽네요 균형 맞추기라는데 쉽지 않네요

  • 100. 일단
    '21.6.19 2:29 PM (112.154.xxx.39)

    저희같은 경우는요
    시댁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어요
    경제적인 문제가 거의 없어요
    큰부자는 아닌데 남편 대기업 직장인이고 억대연봉 신뢰받는 사람 성실함 취미는 운동

    육아는 도움 많이 줬는데 육아로 직장그만두고 살림만 쭉하고 있는것에 고마워합니다
    아이들 어릴때는 집안일 잘도와줬고 지금 고등생들되니
    고생했다고 일하지 말래요
    그동안 남편 혼자 재테크 알아서 해놔 노후걱정은 없어요

    아이들도 남편닮아 성실 공부 기대치는 못미치나 열심히는 하는편

    저는 집안일은 최선을 다함
    그리고 말 이쁘게 하려고 노력

    그외 크게 노력하는건 없는데 싸울일은 없네요
    주말에는 아이들 학원 독서실가니 둘이 드라이브 다녀요

  • 101. 서로 노력도 중요
    '21.6.19 2:53 PM (211.248.xxx.23)

    한쪽만 인품이 훌륭해서 일방적인 희생도 끝은 있어요~
    서로가 더 노력하는 부분도 중여하지만...기본적으로 갖춘 성품도 중요한듯해요.
    남편이 자상하고 스윗한 스타일인데 나한테만 그런다는 착각은 버려야하고~ 그로 인한 분란과 다툼으로 휴전과 전쟁을 아이들 미취학일때 좀 했었네여~
    그 후론.....나한테 집중할껄 찾아서 사회적으로 커리어와 경제적인 능력을 쌓아서 어느정도 혼자살아도 살 수 있는 수준되니 편안해지고.....나이도 들고 노력도 하고,.,,,살면서 크게 잘못하는 이슈 없음 무난하게 살게 되지 않나싶어요~ 네...사이도 물론 좋고 남편이 참 잘하지만....전 나를 더 사랑해요.ㅎㅎ
    소소하게 남편한테 기살려주는 멘트며 가장으로써 수고하고 고마워하는 말과 감정을 느끼게 표현해주고...
    대우해주고....등등...이런것만 해줘도 남편 가정을 위해서 더 잘하는듯한데요?!
    남편의 경제적인 능력도 월등히 좋기도 하구요.

    고로.....남편의 .타고난 성향과 성품....자라온 환경....
    결혼 후 아내의 성품과 언행등등....
    이거의 합작이 사이좋은 부부와 가정아닌건지해요.

  • 102. ^^
    '21.6.19 2:55 PM (125.130.xxx.23)

    보기에 좋은 부부들이 있으니 좋네요.
    한 번 살다 가는 인생, 다들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

  • 103. 디도리
    '21.6.19 3:06 PM (112.148.xxx.25)

    일단.내가 사랑하는사람이랑 결혼했어야죠
    다른 조건보고 결혼한여자를 사랑할수있을까요

  • 104. ㅇㅇ
    '21.6.19 3:17 PM (125.182.xxx.58)

    좋은 기질의 사람 둘이 만났으면 최상이고
    그나마 한쪽, 남편이 좋은 기질이면 잘 살 확률이 높죠.
    왜냐면 남자가 물리적 힘이 강하고 폭력적인 성향이 더 강하기 때문에
    여자가 아무리 잘 해도 남자기질이 나쁘면 답 없어요.
    남자 탓 하는 게 아니라 남 녀 특성상 그렇다는 말입니다.2222

  • 105. 00
    '21.6.19 3:18 PM (182.215.xxx.73)

    그런 상냥한 기질의 남자와 그 기질을 잘 파악하고 선넘지않는 똑똑한 여자가 만난거죠

  • 106. ...
    '21.6.19 3:22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182님 말씀처럼 그냥 그런사람을 만났고 여자도 그런사람을 만나서 그렇죠 .... 솔직히 주변을 봐도
    원래 천성이 그래서 어떤 여자를 만나도 잘했을 사람이죠.22222

  • 107. ...
    '21.6.19 3:24 PM (222.236.xxx.104)

    182님 말씀처럼 그냥 그런사람을 만났고 여자도 그런사람을 만나서 그렇죠 .... 솔직히 주변을 봐도
    원래 천성이 그래서 어떤 여자를 만나도 잘했을 사람이죠.22222
    그 부인 여자들도 정말 이상한 남자들 만나지 않고서야 다들 잘살았을것 같구요

  • 108. ..
    '21.6.19 3:31 PM (218.155.xxx.56)

    남편도 저도 서로 미웠던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오늘 우연히 그런 대화를 나눠서 감히 말씀 드려요.

    비결은 그냥 서로 그런 사람을 만난 거에요.
    연애 오래 했지만 연애 때도 결혼하고 나서도
    이렇게 따뜻하고 괜찮은 사람인 지 몰랐어요.
    살면서 더 감사하게 되네요.

    저는 그래서 사주팔자를 믿어요.
    제가 이런 남편을 만날 팔자인거지요.

  • 109. ....
    '21.6.19 3:41 PM (222.236.xxx.104)

    사람보는 안목도 사주팔자에 들어간다면 .. 팔자이겠죠 .. 근데 그런 여자분들도 지금 남편이 아니라 다른 남자 만났다고 해도 이상한 남자들 만나고 할것 같지는 않아요... 제동생네도 시누이인 제가 봐도 엄청 잘 만났다는생각 드는데 ... 저희 올케 같은 여자가 봐도 ... 제동생이랑 결혼안했다고 해도 ...비슷한 남자 만났다고 해도 잘살았을것 같아요 . 굉장히 야무진 스타일이라서....그냥 지금처럼 비슷하게 살았을것 같아요.

  • 110. ㅇㅇ
    '21.6.19 3:55 PM (118.32.xxx.54)

    코드가 잘 맞아요. 결혼 20년차인데 아직도 둘이 얘기하면 낄낄대고 까르르 웃고 있는걸 발견해요. 전 좀 시니컬한편인데 남편이 좀 따뜻하고 가정적인 성격이예요. 원래 자기 물건 소중이 여기고 잘 정리하고 잘 챙기는 성격? 서로 관심사가 맞고 대화가 끊이지 않는게 첫째 요인인것 같고 남편이 자기 와이프 최고인줄 알고 사는 성격인것도 큰것 같아요. 저희 아주버님 봐도 형님한테 아주 꿀 발라놓은것처럼 늘 다정하더라구요. 집안 내력도 있는듯

  • 111. ..
    '21.6.19 4:16 PM (137.220.xxx.117)

    남편 성격인 듯 해요. 누구랑 결혼 해도 잘 살았을 듯..

    근데 저흰 서로 잘해요
    저도 애교 많은 성격이고 남편도 다정한 성격이고…

  • 112. 129
    '21.6.19 4:22 PM (106.102.xxx.65)

    그냥 좋은사람을 만난거죠.
    누굴 만나도 잘살았을 사람이죠.

  • 113.
    '21.6.19 4:30 PM (39.7.xxx.143)

    제 욕심이 과했네요. 동네 산책하며 테이크아웃커피 마시고
    도서관 가서 남편은 노트북으로 일하고 전 소설책 보고
    오다가 애들 알아서 밥먹으라고 하고 둘이 냉면한그릇하고
    주말엔 2시간 등산 가고 가서도 물먹을 때도 텀블러 열어서 자기 입에 먼저 들어간 적 없고
    장봐오면 통통족 마누라 힘도 좋은데
    무거운 수박이랑 장바구니까지 자기가 다 들어 나르고
    재활용 쓰레기 잔뜩 쌓아두면 어느새 다 치워두고 잔소리도 없고
    대신 말이 없어요. 제가 애겨 떨고 앵겨야 몊마디 하는 정도로. 대화로 티키타카가 없어 늘 서운한 맘이였는데 제 욕심이 과했네요.
    요즘 갱년기 다되서는 몸이 활회산이라 눈치보다 옆구리 찌르니 진작 말하지 그랬냐며 노력해주고
    아직도 사랑하냐하니까 그런건 물으나 마나한 소리라고 하네요. 오늘 거울보며 갱년기 오고 거울보기 싫고 피부가 엄청 칙칙하다고 하니 아직도 탱탱한데 무슨소리냐고 대꾸해주네요.
    이 모든게 자랑이 아니라요. 내 마음과 생각을 바꾸면 보이는게 있다는 얘길 하고 싶네요. 20년 살면서 남편은 한결같았는데 제가 혼자 불뚝 불뚝했어요. 욕심이 과했다는 생각이 요즘에서 들어요.

  • 114. 그냥
    '21.6.19 4:41 PM (1.225.xxx.38)

    남편은 원래 그런사람
    내가 한게있다면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봤던 것 그뿐.

  • 115. 그런 남자인거에요
    '21.6.19 4:53 PM (58.224.xxx.153)

    원래 사랑 많고 찬찬히 챙기는 속좋은 성격.
    맞고 사는여자가 맞을짓해서 맞나요?
    때리는 남자만나서 맞는거처럼

    사랑 많고 잘 해주는 남자 만난거죠
    근데요 초치는거 절대아니고요
    시숙보면 저런 남편들은 그런데로 또 고충이있어요
    효자 노릇에 주변사람에게도 호구짓 하느라 그것도 짜증.

  • 116. 운칠기삼
    '21.6.19 5:02 PM (183.97.xxx.246)

    포기요..
    솔직히 저희 남편은 집안일을 도와주는 남편은 아니예요
    지금도 분리수거?? 연중행사
    전등갈아야 하면 제가 했었구요
    쓰레기는 단지내 어디다 버려야 하는지 모를꺼예요.
    아이 키울땐 독박육아
    회사도 바빴지만 친구랑도 많이 놀았어요...
    시댁이요?? 1년에 제사가 15번 명절은 포함 안된거 아시죠?? 시댁서 쥐뿔받은거 하나 없습니다.
    시아버지란 사람은 자식들에게 요구만 하는 사람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새로 들인 아버님 여자친구도 뜯어갈 궁리하는 늙은뱀

    그래도 전 남편복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유머코드도 맞구요. 제가 섭섭한거 얘기하면 수긍해주고 이해해주고 토닥여줘요.
    제 감정을 보듬어 줘요
    제가 장녀라서 부모한테 큰딸이여야만 했던 결핍된 부분을 남편이 많이 다독여 줬어요.
    남편앞에서는 가끔 유치해지기도 해요.
    본인은 술못마시지만 저를 위해서 맛있는 수제맥주집도 써치해서 같이 가요.

    쓰레기야 제가 버리면 되고 까짓거 시집이야 적당히 귀닫고 살다가 남편에게 가끔 아닌건 아니라고 항의하면 되고, 이런것들을 포기하니까
    제 맘도 편하고
    남편도 편하고
    그러니 서로에게 충실하게 되고, 신뢰하고
    전 그것만으로 만족해요. 이번생은 ^^
    돈이요?? 없어요... 사기당해서 갚아야 할돈이 태산이예요..이번생은 돈으로는 망했어요..^^

    적당히 포기해야 행복이 오는것 같아요

  • 117. 저는
    '21.6.19 5:27 PM (218.38.xxx.12)

    주사 없고 도박안하고 폭력없는 남자 만난걸 뽑기 운이 좋았다 생각해요
    항상 남편에게 고맙게 생각합니다

  • 118. ...
    '21.6.19 5:30 PM (39.124.xxx.77)

    남자탓한다고 잘난척하는 사람 있는데요.
    일반적인걸 말하는 겁니다.
    여자가 아무리 희생하고 알아서 잘해도 지잘나서 그런즐 알고
    낼름 받아먹고 계속 희생시키는 놈도 있죠.
    평생 살아도 바람안피고 성실하게 사는 남자있고
    미스코리아랑 살아도 바람피는 놈있죠.
    이것또한 천성이죠
    플러스 시부가 아내에게 잘하면 대부분 보고 배우더군요.
    이것또한 성격이라 백퍼는 아니지만
    껄혼하면 '저래야하는거구나' 로 인식하는거죠.

  • 119. ....
    '21.6.19 5:39 PM (221.154.xxx.180)

    서로를 인정하는거 아닐까요?
    저희는 대체로 잘 지내요. 엄청 친하다가 가끔 싸워요.
    사람들이 저희는 너무 잘 지내는줄 알아요.
    그렇기도 한게 싸우는건 2-3년에 한 번이라..

  • 120. 나옹
    '21.6.19 6:02 PM (39.117.xxx.119)

    서로 잘하는 거죠.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거에요.

    저는 저랑 생각도 비슷하고 직업도 같고 말도 잘 통하는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원래도 제가 더 좋아했는데 육아하고 아무래도 저만 커리어가 힘들어지는게 속상하니 콩깍지가 벗어 지더라구요.

    남편도 육아를 안 도와 준 건 아닌데 (새벽잠이 많은 저 대신에 새벽 육아 해줬어요)
    그래도 둘다 야근해야 하는 직업인데 엄마인 제가 주양육자인 저는 야근을 할 수 없으니 저만 커리어가 무너지더라구요

    시터를 10시간 넘게 쓰고 어린이집도 동원해도 한계는 있고. 그때는 혼자만 잘나가는 남편이 너무 미웠어요. 그렇게 10년 힘들다가 결국 제가 커리어 내려 놓고 퇴직하면서 평화가 왔어요.

    저 힘들 때 힘들다고 남편에게 화도 많이 냈는데 그거 화 한번 안 내고 다 받아주고. 고생많이 했으니 퇴직하라고 자기가 혼자 벌수 있다고.. 그 말 한마디에 서러움. 원망 다 봄날 녹듯 사라졌어요.

    저 커리어 아주 놓지 않고 그 이후에 중소기업 워라밸 좋은 곳으로 이직했구요. 육아는 여전히 제가 더 많이 하지만 남편의 입장도 이해해요. 한국남자 아직은 여자랑 똑같이 가사 육아 못해요. 그러다가 여성보다 더 힘들게 커리어 망가질 수 있습니다. 남성 카르텔이 그렇게 만들어요. 그래도 마음이나마 부인 힘든 거 알아주고 미안해 할 줄 아는 남자 만나서 저는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요새는 남편이 설거지는 아주 전담해서 해요. 그 정도만 해줘도 아주 살 거 같네요. 남편 볼때마다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중요한 건 제 마음이더라구요.

  • 121. 원래 그런 사람
    '21.6.19 6:32 PM (14.5.xxx.60)

    원래 그런 사람으로 타고났어요
    저 아니라. 살아보키
    어느 여자를 만났어도
    그럴사람 인것 같네요
    항상 다정하고
    와이프 엄청나게 아끼고
    게다가 능력도 좋고
    원래 그런사람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돼요

  • 122. ...
    '21.6.19 6:41 PM (223.33.xxx.80)

    이기적이지않고 근본이 선한 사람.

  • 123. ....
    '21.6.19 7:24 PM (59.16.xxx.66) - 삭제된댓글

    그냥 그런 사람인 거에요. 어떤 여자가 아내가 됐든 아내 자체한테 잘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사별해도 금방 재혼합니다.

  • 124. 그러니까요.
    '21.6.19 7:46 PM (118.235.xxx.77)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전사고 전교 1등이 공고가면 열심히 안할까요.

  • 125. 그러니까요
    '21.6.19 7:48 PM (118.235.xxx.77)

    그러니까요.
    전사고 전교 1등이 공고가면 열심히 안할까요.
    입원 요망할 정신병자 아닌 이상 잘합니다.

  • 126.
    '21.6.19 8:24 P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생각 해 보니 울 남편 사별해도 재혼 금방 할 것 같네요.
    혼자는 못 살 성격.

  • 127. 비결은
    '21.6.19 8:42 PM (223.38.xxx.234)

    그 남자 천성입니다!
    개차반 여자만 아니면 그 남자 천성일 확률이 높아요

  • 128. 성품
    '21.6.19 8:42 PM (121.174.xxx.172)

    부인이 잘해주고 이해해주고 그런거 상관없이 남편이 기질적으로 타고난 착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라서 부인한테 잘해주고 부부사이가 좋은거예요
    저도 남편이 저아닌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고 해도 잘해줬을꺼라고 늘 생각해요
    저라서 잘해주는게 아니구요
    근본이 선한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을 만난것도 복이라 생각하고 잘할려고 하는데 제 성품이 남편보다는 선하지 못해서
    짜증부릴때도 많지만 다 받아줍니다.
    그러기 쉽지 않은걸 알기에 잘해줄려고 노력은 최대한 하기는 합니다만 남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네요

  • 129. 그러네요
    '21.6.19 10:03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시누 살아생전 다정다감하던 시누 남편
    사별하니 재혼도 몇년 안에 금방 하네요
    오히려 나이드니 큰 재산 없어도 사람 됨됨이 마음 하나보고
    금방 결정 하더라구요
    마음이 보석이에요
    다들 있을 때 잘하고 삽시다 ㅎㅎ

  • 130. .......
    '21.6.19 10:54 PM (112.140.xxx.54)

    남자 천성이자 타고난 성격 덕분인거같아요.
    제 성격 예민하고 까칠해서
    사소한 일에도 빽빽 소리지르는데
    그것마저도 따뜻하게 감싸줘요
    근데 이걸 또 저도 감사하게 여기고
    남편에게 늘 고마워하니
    온화한 남편 성품도 그걸 받아들이고
    더 절 이해하려고해요.

    온화한 남편 성품을 당연시 여기지 않고
    보석처럼 선물로 곁에있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니
    선순환적인 관계가 지속되는거같아요.

    연애10년 결혼10년.. 총 20년차 사이인데
    이사람에게 질리는 것도 없는 걸 보면
    그냥 운명인듯합니다.

  • 131.
    '21.6.19 11:17 PM (118.41.xxx.92)

    천성. 니즈 또는 계산 혹은 목표 의식?

  • 132. 인간관계
    '21.6.20 12:21 AM (218.150.xxx.81) - 삭제된댓글

    기브앤테이크
    상대가 원하는거 내가 원하는거 상대가 내게 줄수있는거 내가 줄수있는거에 대한 정확한 파악
    타협과 포기
    물론 이 모든걸 시작하기전 베이스는 애정

  • 133.
    '21.6.20 12:54 AM (211.243.xxx.179)

    사이가 좋다고 느끼는 건 싸우지 않기 때문이고 (주로 내가 나만 화내는 편) … 사이가 좋은 비결은 남편이 성격이 좋은 편이고 … 늘 존중받고 사랑받는다고 느끼며 삽니다. 전 전업에 아이는 없지만 고양이 키우는데 많이 챙겨요. 집안일도 이것저것 많이 해요. 남편 인성 중요하고 둘 성격 잘 맞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 134. 아닌경우
    '21.6.20 1:00 AM (218.232.xxx.27)

    사람 변하기도 하네요.
    다들 말씀하시듯이 그 말이 그 말이면 댓글 안 썼을텐데.
    저는 아니라서,,,
    일단 성질 무지 더럽습니다. 시어머니 이하 대단히 많은 손윗시누들 모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누구랑도 반나절 이상 있다보면 안 싸우고 헤어지기 힘든,,
    신혼 10년은 뭣도 모른채 많이도 싸우고(라고 쓰고 내가 일방적으로 당하고라 읽는다.)일주일에 한 번 이상 꼭 분란이 일어 났죠. 밤새 저 앉혀 놓고 잔소리 기본 3시간은 하는,,,결국은 내가 그렇게 맘에 안 드는게 많으니 이혼 좀 하자고 하고 그러면 또 지가 잘 못 했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암튼 이해 안 되는 인간 입니다. 그런데 조금씩 조금씩 변해 가긴 하더군요.
    백프로 지가 끼고 있던 색안경 좀 벗겨지고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 있던 그 상황들 좀 없어지고,,그래도 사람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2,3년 전 까진 제가 애들 대학 보내고 독립 시키면 입주 육아라도 가서 저 남편 안 보고 산다고 노래 부르고 다녔어요.
    그런데 2년여전에 제가 암진단 받은 후 인간 180도 바꼈습니다.
    제가 죽고 나면 자기가 암것도 할 수가 없다고 해요.
    아무것도 안 해도 좋으니 제발 자기 옆에서 살아 달라고,,
    자기가 다 잘 못했다고 이젠 본인은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오고 저 집에서 하루종일 놀고 있어도 제가 제 밥만 알아서 챙겨 먹어도 감사하다 해요. 이젠 입주육아 갈 생각 없어졌네요.
    참. 예전에 성질 낼때나 지금 착해 질때나 저를 죽도록 사랑하는건 똑같아요. 그리고 제가 아파지는 극적인 효과 없었어도 많이 좋아지고는 있었습니다. 제가 열등감이나 이런거 많이 치유해 주고 자존감 세워 놨습니다. 결혼 20년차 입니다.

  • 135. ㅇㅇ
    '21.6.20 1:05 AM (175.223.xxx.252)

    오래 연애한 남자가 여기 글쓰신 분들처럼 한결같이 그랬는데
    바람핀 여자도 같은소릴 하더라구요

  • 136.
    '21.6.20 4:18 AM (114.204.xxx.131)

    저는 천성은 아닌거같은데요 ㅋ 천성이 악한사람은...음 없을겁니다 살다가 가정환경등 여러가지가 만든거겠죠

    여기분들은 성공한 결혼생활 하신분들만 적어놔서 그렇지
    세상 좋은사람도 악하거나 이기적인 여자 남자 만나면
    이혼하고 악다구니에 끝까지 간다는 소송하며 난리납니다
    뭐...30대가 요새 워낙 스펙타클해서요...이혼도많이하고요

    결혼생활은 뭐랄까 음 함께 간다고해야할까요
    서로의 힘듬을 이해해주고 서로배려하는것 뿐이죠

    현실적으로 대부분 여자가 아이낳고 육아하며 힘들지만
    돈벌고 회사에서 갖은 스트레스 받는 남편또한 많이힘들죠

    내가좋은사람이기에 상대도 좋은사람이 왔겠지만
    내가 최선을 다했으나 상대가 영 변하지않고 개차반이면
    버리는게 답이겟죠

    저는 나만힘들다 하지말고 당신도힘들겠네 생각하고
    비난 회피 무시 조롱 이런 언어표현을 안쓰면 된다고생각합니다

  • 137. ㅡㅡㅡ
    '21.6.20 7:02 AM (70.106.xxx.159)

    걍 성격이에요
    아마 새로 누구 만나도 똑같이 잘할거에요
    저희엄마 재혼한 영감님 보면 딱 그럼.
    사별이신데 전처한테도 극진했다고. ㅎㅎ

  • 138. 에휴
    '21.6.20 7:12 AM (223.62.xxx.41)

    가정교육 잘 된 집 아들들이 그래요
    경제적 조건이랑 상관없이 평생 아빠가 엄마 힘들 것 같으면 나서서 먼저 몸 움직이고 가족 위했다면 그 분위기 고스란히 결혼 때 가져가요. 자존심 상한다 그런 생각 전혀 없음.
    제 남편 똑똑하고 외아들로서 부모한테 사랑 많이 받고 자랐는데 시부모님 부부 사이가 개판이였어요. 시아버지 지금도 골치 아픈 일 귀찮고 힘든 일 생기면 나몰라라 시어머니가 혼자서 집안일 바깥일 다 처리하며 평생을 가장으로 살게 했어요. 남편은 안그래야지 하면서 컸다고는 하는데, 보고 배운 게 그 뿐이니 덜 똑똑하지만 상식적인 보통 집안에서 자란 저는 갈등상황에서 남편 입에 튀어나오는 몇 몇 표현 들을 때마다 기함을 해요.
    괜히 집안 따지는 게 아녀요. 다 큰 내 새끼 안심하고 남의 식구랑 합류시키려면 가방끈 길이나 쩐의 유무보다는 인성을 중하게 여길 수 밖에 없더라고요.

  • 139.
    '21.6.20 8:13 AM (106.101.xxx.49)

    가정교육 222222
    인성+궁합
    주변에 시어머니 병수발 다하거나 합가해 평상 모시고도 괄시받고 팽당하는 부인들도 많고
    되려 적당히 즐기며 사는데 제목소리 내며 대접 받으며 사는 여자들도 많아요
    남편보는 눈이 젤 중요한듯

  • 140. 모두
    '21.6.20 12:51 PM (114.204.xxx.98)

    부럽당~~~

  • 141. 인품이
    '21.6.21 2:56 PM (39.115.xxx.138)

    좋은 남자를 만났어요~~남편이 지금까지 화를 내 본적도 없고 특히 말로 상처주거나 실수한적이 없습니다..저도 배려 잘 하는 성격이라 서로 서로 잘 하는거 같아요..그리고 부부사이가 좋다고 피곤하진 않습니다..그냥 같이 있는것 만으로도 좋고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5812 45세 배란기 고통이네요 ㅠㅠ 17 중년 2021/06/19 6,425
1215811 문대통령께서 스페인에 국빈 방문을 했네요 12 기레기놈들 2021/06/19 1,969
1215810 바라만본다vs나를아는사람 11 lll 2021/06/19 3,109
1215809 기술 가정은 어떻게 시험공부하나요? 5 힘들어요 2021/06/19 2,097
1215808 치과의사선생님 계신가요? 출산 후 치아때문에 고민입니다 4 ㅜㅜ 2021/06/19 1,347
1215807 장성철이 봤다는 윤석열 x파일 내용이 뭔가요? 15 여름 2021/06/19 5,465
1215806 국짐갤에서 이준석 엄청까이네요.jpg 18 그런데 사진.. 2021/06/19 4,127
1215805 배민 질문드려요 10 ㅈㅁ 2021/06/19 939
1215804 은평구 조선족 많네요 17 ... 2021/06/19 5,129
1215803 모기 물리면 습윤밴드 추천하신 님, 감사합니다 14 모오오기 사.. 2021/06/19 6,238
1215802 미용실 갔다가 30년 회춘했어요 ㅠㅠ 26 2021/06/19 24,704
1215801 네이버가 달려라방탄 김치편 중국어 자막에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 1 네이뇬 2021/06/19 1,409
1215800 스트레이트 김학의 사건 나오네요 3 범죄 2021/06/19 958
1215799 이준석은 군인신분으로 (대체복무요원)으로 지원및참여가 가능한가 30 요점은 2021/06/19 2,367
1215798 숙대는 고시합격 어느정도 해요? 11 ㅇㅇ 2021/06/19 3,758
1215797 놀뭐) 나얼 나왔어요!! 14 ㅇㅇㅇ 2021/06/19 6,173
1215796 시노팜 백신 문의 5 해외 2021/06/19 1,152
1215795 미얀마 고문, 그들은 악마다 7 뉴스 2021/06/19 2,067
1215794 우체국택배 열흘째 안와요.ㅠ 13 기다림 2021/06/19 3,983
1215793 이케아무쇠팬 멋모르고 세제사용 ㅜㅜ 3 .. 2021/06/19 3,003
1215792 기타가 맞아요. 키타 아님. 31 .. 2021/06/19 1,915
1215791 인스턴트 국밥 맛있는 것 알려주세요. 3 때인뜨 2021/06/19 1,344
1215790 세탁요정님 계신가요 2 도와주세요 2021/06/19 1,070
1215789 도배후 문 열면 벽지 터지나요? 4 도배 후 2021/06/19 5,938
1215788 강릉,양양,속초,고성 여행 도움 부탁드려요. 18 강원도 2021/06/19 6,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