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전공하신분들 아이 안시키는분 계신가요?
1. 경험자
'21.6.19 6:42 AM (110.11.xxx.252)예고에서 피아노 좀 잘친다 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엄마가 피아노 전공자였어요
2. ....
'21.6.19 6:53 AM (221.157.xxx.127)재능있음 잘따라하지만 아닌경우 더 포기가 빠른듯
3. ...
'21.6.19 6:59 AM (182.209.xxx.183)110님 전공 시키려면 바짝 시켜야지요^^
221님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해봐야 할겠지요.4. ...
'21.6.19 6:59 AM (125.176.xxx.72) - 삭제된댓글전 바이올린 전공자인데 아이들이랑 싸우기 싫어서
둘 다 바이올린 안가르쳤어요.
큰 아이는 피아노 체르니 30번 치다 말았고
작은 아이는 방과후로 플룻 했어요.
작은 아이는 학교 오케쌤이 전공 시켜도 되겠다 했는데
단칼에 거절했어요.
둘 다 음악 좋아하고 기타 독학으로 배운다며
맨날 유투브 보면서 기타 치곤 해요.
바이올린 가르쳤으면 잘 했을거 같단 생각은 하지만
안가르쳐서 아이들과 사이 좋은거일지도 모른단 생각도 해요.5. ...
'21.6.19 7:06 AM (182.209.xxx.183)125님 그렇군요.
왠지 감정대립을 피할 수 없을거란 직관적인 생각이 들어요..
글 올린건.. 푸쉬 해보지 않보지않아 미련이 남나봐요. 엄마의 노하우도 아깝구요..6. 경험자
'21.6.19 7:07 AM (110.11.xxx.252)본인이 전공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자식을 통해 채우려는 심리가 아무래도 작용하죠.
7. ...
'21.6.19 7:09 AM (182.209.xxx.183) - 삭제된댓글182님 자신이 못이룬 꿈을 자식대엔 이루려는것을 말씀하신건가요?
그건 저희 부모세대에서 많이들 노력하셨던 방식이었던거 같아요. 내 자식은 고생하며 살지 않게 키우겠다는것요.8. ...
'21.6.19 7:11 AM (182.209.xxx.183) - 삭제된댓글182님 자신이 못이룬 꿈을 자식대엔 이루려는것을 말씀하신건가요?
그건 저희 부모세대에서 많이들 노력하셨던 방식이었던거 같아요. 내 자식은 나같이 고생하며 살지 않게 키우겠다는것요.
저희 세대는 '해봤는데 이렇게까지 할건 없었더라'는 경험에서 내려놓음도 가능한거 같아요.9. ...
'21.6.19 7:16 AM (182.209.xxx.183)110님 자신이 못이룬 꿈을 자식대엔 이루려는것을 말씀하신건가요?
그건 저희 부모세대에서 많이들 노력하셨던 방식이었던거 같아요. 내 자식은 나같이 고생하며 살지 않게 키우겠다는것요.
저희 세대는 '해봤는데 이렇게까지 할건 없었더라'는 경험에서 내려놓음도 가능한거 같아요.10. ㅁㅁ
'21.6.19 7:59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보통은 아는길 늘 보던길을 택하지않나요
학자 집안에 학자나고 장사꾼 집안에 장사꾼 난다는 말도 있듯
연예인 대물림쉬운것만봐도 그렇구요11. ㅇ
'21.6.19 8:03 AM (223.38.xxx.132)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니 피아노보다는 차라리 게임 잘 하는 것이 낫다 싶어요. 그쪽 산업은 커지니까요.
12. ..
'21.6.19 10:35 AM (49.168.xxx.187)대부분은 피아노를 취미로 하는데다 아이인데 매섭게 가르친다고요?
공부도 매섭게 가르치면 흥미를 잃어요.
저 어릴 때 피아노 선생님들이 무섭게 가르쳤었는데 지금도 이해가 안가요.
연필로 피아노 치는 손가락을 때리지를 않나.13. ..
'21.6.19 10:37 AM (49.168.xxx.187)저는 최근 디지탈 피아노 사너 혼자 유튜브 레슨 영상 참고하면 피아노 치는데 재미있네요. 뭐든 편안하고 재미있는게 좋아요. 그러려고 사는 인생인데.
14. ...
'21.6.19 11:03 AM (182.209.xxx.183) - 삭제된댓글49님 매섭게라는 말이 걸리셨나봅니다. 전 세상 친절한 선생님인데.. 자신에게는 혹독하구요.
뭐든 결과를 내려면 악착같고 성실한 스타일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거 같아요.15. ...
'21.6.19 11:13 AM (182.209.xxx.183)223님 세상이 많이 바뀌는거 같아요. 각박해지는 세상에 꼭 피아노가 아니어도 뭔가를 가지게되면 좋겠어요.. 말하면서도 참 아쉽네요.
49님 매섭게라는 말이 걸리셨나봅니다. 정서까지 건드릴 정도의 매서운건 잘못된걸거구요. 매섭게라고 말한건 짧고 굵게의 의미였어요. 정말 지킬거 하나는 확실히 한다는것요. 아이 육아 할때도 기준이 없이 자유만 주는 부모는 회피형 부모라고 하잖아요.16. ..
'21.6.19 1:17 PM (183.98.xxx.224)어드벤처 교재로 엄마랑 같이 즐겆게 피아노치면 재밌어할거 같은데...어드벤처 수업 하는거 보니까 제가 피아노칠줄 알았으면 좋겠다 싶네요
17. 음
'21.6.19 1:33 PM (110.15.xxx.87)저는 애들 피아노 7살때부터 가르쳤어요
아이들이 치고싶은고 치는 수준까지는 가르치고
싶어요
지금 초등 1학년,3학년인데 썸머같은 자기들이
치고 싶은곡 안가르쳐도 매일 연습해서 치더라구요
그리고 음감이 발달하다보니 음악 감상 자체를
좋아해요
뮤지컬도 좋아하고 좋은 음악은 매번 들려달라고
해요
자기들끼리 좋은곡은 악보없이 피아노로
쳐보기도 하구요
학교에서 배우는 악기들은 금방 스스로 연주하더군요
그냥 음악을 즐길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만족합니다18. ..
'21.6.20 3:21 PM (49.168.xxx.187)다시 읽어보니 아이에게 피아노 못가르친거 아쉬워하시는 글이었네요. 제가 매섭게 가르친다는 말에 흥분했나봐요. 미안해요. 어릴 때 그렇게 가르친 피아노쌤들 땜에 상처 받았어요. ㅠㅠ
요즘 혼자 쳐보는데 술 한두잔하고 피아노 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힐링되고 너무 좋아요.
피아노가 꽤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익숙해지는 악기라서 익히려면 공들여야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생 이라면 지금이라도 가르치면 좋겠어요. 중학생도 사춘기 전까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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