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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서 바뀐 아이들과 유전자

ㅇㅇ 조회수 : 8,333
작성일 : 2021-06-19 04:10:09
다른데서 보고 퍼와요.
옛날에 방송했던건가봐요.
TV화면 캡춰해서 옮긴 유투브도 있던데
아래 텍스트가 내용 전부이니 클릭안하셔도 됨
https://www.youtube.com/watch?v=Q51533X6teA

타커뮤에서 
결국 공부는 타고나는 것 vs 반드시 그런건 아니다
로 설왕설래중

-----------------

1994년 10월, 어마어마한 상류층 대부호 집안의 가장 이모 씨와 그의
아내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하나 뿐인 아들 이 군의 수술을 앞두고 있었음.
그러한 도중 혈액검사 결과 자신의 친자식일 수 없다는 결과를 받게 되고, 유전자 검사를 하지만 친자불일치 판정.

추적 결과 같은 산부인과에 있었던 다른 집안의 아이와 실수로 병원 기록이 바뀌었고 자식이 바뀌어 버린 것.
이씨 부부는 서울대 출신이고 온 집안 친척이 다 명문대 출신인데 아무리 비싼 과외시키고 학원보내고 밀어줘도
아들은 반에서 최하위권 성적만 나왔었음

반대로 김 군(이씨 부부 친자)은 판자촌에서 사는 김모 씨 부부 밑에서 자라고 있었음.
김군은 다른 형제들은 공부 다 못하고 부모도 초졸인데 고등학교 내내 전교 1등에  전국 모의고사에서도 늘 상위권 석차를 도맡아
다른 형제들의 귀감이 되는 가난한 집안의 유일한 희망이고 서울대도 합격함
이군은 가난한 친부모랑 살기 싫다고 친부모한테 돌아가는거 절대 싫다고 강력 반대했고 
김씨 부부도 친아들 필요없고 20년을 자식으로 키웠는데 김군이 친자식이나 마찬가지라고 강력 반대.
김군도 날 사랑으로 키워주신 부모에게 도리가 아니라고 부잣집 친부모랑 사는거 반대하고 각각 바뀐 집안에서 쭉 살아가고 있음





IP : 5.149.xxx.2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6.19 4:13 AM (175.223.xxx.73)

    아 이거 기억나네요

  • 2. ㅇㅇ
    '21.6.19 4:20 AM (175.207.xxx.116)

    사실을 알고난 뒤의 이씨 부부의 얘기는 없네요

  • 3. ㅇㅇ
    '21.6.19 4:22 AM (175.207.xxx.116)

    근데 판자촌에 사는 집이나
    어마어마한 상류층 대부호가
    같은 산부인과를 이용했다는 게
    쫌...

  • 4. ㅇㅇ
    '21.6.19 5:07 AM (175.223.xxx.73)

    저게 94년 일이니 저 자녀들은 70년대 초반생일거아녜요
    그당시에 부자들이라고 따로 다니는 병원 있었을까요

  • 5. 일본
    '21.6.19 5:20 AM (74.75.xxx.126)

    영화도 있잖아요 고레에다 감독 한국 제목이 어떻게 나왔는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6. ㅇㅇ
    '21.6.19 5:27 AM (175.207.xxx.116)

    https://www.youtube.com/watch?v=Q51533X6teA

  • 7. 옛날에
    '21.6.19 5:31 AM (182.172.xxx.136)

    인간극장 나왔었는데 어마어마 부자 아니에요.
    그냥 중산층 2층집. 으라짱짱하지도 않고요.
    뒷얘기에 전해지길, 결국 부잣집에서 아들 둘 다
    키운다하지 않았나요?

  • 8. 완전..
    '21.6.19 7:15 AM (118.235.xxx.134)

    이씨 부부가 김씨부부와 김씨친아들에게 전생에 큰 도움을 받았나봄..

  • 9. 참...
    '21.6.19 7:31 AM (117.111.xxx.13)

    이 이야기 들어봤는데
    뭘 또 이리 극단적인 가정환경으로
    탈바꿈을 시켜놨는지...
    그냥 한쪽은 좀 잘 살고
    다른 한쪽은 그렇지 못 하다 정도였던 거 같은데 암튼 사람들 하곤

  • 10. ㅇㅇㅇ
    '21.6.19 8:2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한쪽은 중산층 이아니라 중상류층이고
    한쪽은 무슨유전자쪽 결함으로 아픈아이죠
    잘사는집에서 그아이 뒷바라지 했는데요
    아픈아이가 자기친부모와 같은 유전자결함이라고

  • 11. 인간극장
    '21.6.19 9:23 AM (122.36.xxx.14)

    어마어마하지 않았고 부모가 상식적이고 안정적인 성격이었어요
    가난한 집으로 간 아이는 얼굴 나오는 것도 싫어했고요
    가난한 집에서 아픈 친자식 얼굴 한번 볼 생각을 안 했어요
    상류층이라고 잘못 알려진 집은 엄마가 보험하고요
    워낙 아이가 집보다 병원에 많이 있어서 엄마가 생활전선으로 뛰어들어간 느낌
    아픈아이 아니었음 부족함 없이 살 수 있었을 것 같은 느김요 예전엔 집안에 아픈 사람있음 집안 폭삭 망하는 시대였어요 그리고 아이들 76년생이었을거에요

  • 12. ..
    '21.6.19 9:30 AM (211.58.xxx.162) - 삭제된댓글

    일본영화 제목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였나?

  • 13. ...
    '21.6.19 10:28 AM (211.223.xxx.6)

    그후의, 최근 얘기가 궁굼하군요
    그나저나 뒤바뀐 아이의 병간호를 위해서 보험까지한
    집안도 안타깝네요.
    똑똑한 친아들이 돌아왔다니 다행이네요

  • 14. 82에서 몇번
    '21.6.19 11:01 AM (1.245.xxx.138)

    이 이야기가 82에서 꽤 오랜세월동안 회자된내용이라
    저같이 세상이야기에 몽매한 사람도 이건 알아요,
    인간극장에서도 방영되었나보네요,
    전 몰랐는데..
    가난한 집에 갔던 그 공부잘하는 친아들은 한번도 본적없던 누나도 단한번 만나보고
    서로 알아보았다잖아요. 유전자는 어쩔수없이 서로 끌리는 건가봐요.

  • 15. ...
    '21.6.19 11:05 AM (27.166.xxx.141) - 삭제된댓글

    근데 판자촌에 사는 집이나
    어마어마한 상류층 대부호가
    같은 산부인과를 이용했다는 게
    쫌...
    --------------
    우리나라는 영리병원이 금지라 이게 가능해요
    당장 대학병원만해도 재단 이사장들도 이용하징산 의료수급 받는 빈민들도 이용하잖아요
    물론 치료과정에서 더 편의를 봐준다거나 하는 차이는 있겠죠

  • 16. ....
    '21.6.19 11:05 AM (27.166.xxx.141) - 삭제된댓글

    근데 판자촌에 사는 집이나
    어마어마한 상류층 대부호가
    같은 산부인과를 이용했다는 게
    쫌...
    --------------
    우리나라는 영리병원이 금지라 이게 가능해요
    당장 대학병원만해도 재단 이사장들도 이용하지만 의료수급 받는 빈민들도 이용하잖아요
    물론 치료과정에서 더 편의를 봐준다거나 하는 차이는 있겠죠

  • 17. ...
    '21.6.19 11:10 AM (27.166.xxx.141)

    근데 판자촌에 사는 집이나
    어마어마한 상류층 대부호가
    같은 산부인과를 이용했다는 게
    쫌...
    --------------
    이게 왜 불가능하다 생각하세요?
    당장 대학병원만해도 재단 이사장들도 이용하지만 의료수급 받는 빈민들도 이용하는데요
    물론 순서에서 더 편의를 봐준다거나 하는 그런 차이야 있겠죠

  • 18. aa
    '21.6.19 1:15 PM (221.160.xxx.236)

    티비에 나왔던거 같은데,
    부잣집 아들이 가난한 친부모한테 돌아가기싫어서가 아니라 안받아줘서 갈데가 없는거였던거 였어요.
    부잣집에서도 아들도 아닌데 케어하느라 지친거 같았고,
    아픈 아들만 안되보이던데 왜이리 글을 쓰신건지요?

  • 19. 중산층가정
    '21.6.19 1:31 PM (223.57.xxx.43)

    아버님도 실은 양자로 입양되서 키워졌다고 하더군요 팔자도 닮는다더니 기막히게 친아들이 병원실수로 남의집 양자로 키워졌으니....아버님도 팔자탓이라고 덤덤히 말씀하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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