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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아이 보니 조금 열악한 환경에서 크는게 ...

음.. 조회수 : 7,090
작성일 : 2021-06-18 22:25:25
시간도 지나서 원글은 펑해요~ 댓글감사합니다.
IP : 1.252.xxx.10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라
    '21.6.18 10:28 PM (58.233.xxx.250)

    저두 요즘 아들보며 드는 생각이 200만원 가까이되는 노트북도 척척 사주고 부족함이 없어서 그런지 간절한게 읍어요.
    가끔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좀 부족하게 키웠으면 어땠을까 ?싶어요.일단 20살되면 모든걸 내려 놓으려고 합니다.

  • 2. ㅇㅇ
    '21.6.18 10:30 PM (39.7.xxx.78) - 삭제된댓글

    어릴때 여유롭지 못했고 지금 웬만큼 넉넉하게 사는 사람들 아마 다 비슷한 심정일거에요

  • 3. ..
    '21.6.18 10:31 PM (223.53.xxx.34)

    제가 산 증인이네요. 고딩때까지 평범한 서민이었던 저희집.. 덕분에 간절한 마음에 공부해서 명문대 입학
    근데 대학 입학후 아버지 사업이 대박나면서 잘살게되니 대학때 펑펑놀고 따로 고시같은것도 준비안하고. . 무기력하게 살다 직장은 잘 못가졌어요.

  • 4. 원글
    '21.6.18 10:35 PM (1.252.xxx.104)

    요즘 아이들이 물질적으로 넉넉하긴 하죠.
    ㅠㅠ 저희아이만 철이 안드는걸지도요...

  • 5. 저도
    '21.6.18 10:36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여유없는 환경에서 자라 그런 결핍 아이에게 주고 싶지 않았는데 정말 아이는 의지가 없네요. 원하면 다 해줄 수 있는데 아이가 원하는 것이 없고 의지가 없으니 이해도 안되고 속상해요.
    요즘에 드는 생각은 결핍이 있다고 모두 그걸 원동력으로 성장하는 것도 아니고, 환경이 차고 넘친다고 의지가 없는 것도 아닌것 같아요. 그냥 타고난 부분같아요.

  • 6. ㅇㅇ
    '21.6.18 10:37 PM (39.7.xxx.207) - 삭제된댓글

    실제로 부잣집애들 무기력하고 부모만도 못하게 풀리는거 ..
    가난한집 아이들이 팍팍치고나감

  • 7. ...
    '21.6.18 10:37 PM (220.75.xxx.108)

    그냥 개인의 성격같아요.
    재벌집 손녀라서 미성년자 주식부자에 이름 올리는 아이가 악바리같이 공부해서 특목고 가고 그러던데요.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라고 ㅜㅜ

  • 8. 원글
    '21.6.18 10:38 PM (1.252.xxx.104)

    .. 님 아버지가 조금 늦게 대박나셨으면 좋았을것을 싶네요^^; 죄송

    로라님 저희집도요 사과노트북 필요하대서 턱하니~
    사과패드가 필요하데서 턱하니 ㅜㅜ

    ㅇㅇ 님 네 요즘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풍족한것같아요.

  • 9.
    '21.6.18 10:41 PM (211.109.xxx.92)

    요즘 아이들이라고 해서 전체적으로 풍족한건 아니죠
    이전 세대인 여기 회원들 친정보면 월세 나오는 상가
    하나쯤은 기본적으로 딸에게 주시던데요~~

  • 10. 결핍이어도
    '21.6.18 10:45 PM (110.12.xxx.4)

    무기력해요.
    케바케

  • 11. 129
    '21.6.18 11:11 PM (125.180.xxx.23)

    케바케죠..........................

  • 12. ...
    '21.6.18 11:12 PM (222.236.xxx.104)

    그거는 진짜 개인의 성격 맞아요 ... 저희집 원글님 아이 분처럼 컸는데 제가 좀 ㅠㅠㅠ 노력안하는 스타일이었고 그냥 목표도 없고 딱히 공부가 재미도 없고 별로 그냥 그랬어요 .근데 남동생은 정말 악바리였거든요 .... 똑같은 환경에서도 그리고 딱히 힘든거 없는 환경에서도 걍 성격이예요 ....

  • 13. 일명
    '21.6.18 11:49 PM (61.85.xxx.46)

    헝그리정신이 없는거죠 ㅜㅜ

  • 14. 주눅
    '21.6.19 12:09 AM (211.36.xxx.87)

    그건 원글님이 대단한거에요.. 어려서부터 지나친 결핍은 세상보는 눈을 부정적으로 보게 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주눅들고 어디가든 쭈뼛거리게 되고, 도전이나 시도는 회피하려하고 매사 부정적인 성격으로 만들어요. 한번 실패하면 끝이기 때문에(물건이 망가지거나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리면 다음의 기회가 없다는걸 너무 일찍, 빨리 깨달아서요.)
    저도 20대중반까지는 그렇게 쭈그리고 살았어요. ㅠㅠ 지금은 피나는 노력으로 그럭저럭 먹고 삽니다만, 형제들을 보면 유년시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습니다. 원글님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올곧게 성장하신 거 쉽지 않아요.

  • 15. 주눅
    '21.6.19 12:12 AM (211.36.xxx.87)

    넉넉한 환경속에서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이 밝고 긍정적이에요. 그 긍정의 힘이 자양분이 돼서 도전도 하고, 실패해도 우뚝 일어날 평생 버팀목이 되어 줄거라고 생각해요

  • 16. 과유불급
    '21.6.19 5:15 AM (211.36.xxx.126)

    물질적인 넉넉함이 성격을 밝고 긍정적으로 만들진 않죠. 선진국에 우울증 환자가 얼마나 많게요,
    과잉보단 결핍이 나은듯

  • 17. 오뚜기
    '21.6.19 6:05 AM (172.119.xxx.191)

    따님은 유복한 환경에서도 공부를 완전히 악착스레했던데요. 시중의.문제집 다 풀고 책 달달 외우고..
    어릴적 성적표 보면 .ㄷㄷㄷ합니다.
    성격 나름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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