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남아 키우고 있어요!
사정상 양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코로나도 그렇고 남에 손 빌리는게 믿음이 안가서 선택적 독박육아 중입니다..
다행히도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있고, 아기가 정말 순해서 버틸 수 있는거 같아요.
다름이 아니라.. 혼자 아기를 보다보니 아기랑 애착이 잘 형성되고 있는건지.. 제가 잘하고 있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아기가 정말 순해서 배고픔, 잠, 온도만 해결해 주면 잘 울지 않아요.. 그래서 아기가 순하다고 생각에 제가 혹시나 놓치고 있는게 없나 걱정이 되어요.
1. 아기가 필 꽂히면 혼자서 삼사십분도 앉아 놀기도 해요.. 오히려 엄마가 쳐다보고 있으면 잘 놀다가도 의식해서 못노는 느낌이에요. 이때 엄마의 개입이 필요한지.. 아님 혼자 잘 놀 수 있도록 지켜만 봐야하는지 궁금합니다.
2. 엄마가 안 보여도 울지 않아요.. 이시기 때 아기들은 거진 엄마 껌딱지 아닌가요? 아빠는 물론이고 첨 보는 사람에게 안겨서 잘 놀아요. 엄마가 사라져도 울지 않는데.. 혹시나 이게 애착형성에 문제가 있는건지 걱정입니다.
엄마가 첨이다 보니.. 그리고 아기한테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기다 보니 행여나 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많은 분들께 여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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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애착형성 잘 되고 있는걸까요?
허허허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21-06-18 21:23:45
IP : 222.110.xxx.2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21.6.18 9:29 PM (1.227.xxx.55)저는 워킹맘이었고 시어머니,친정엄마 두 분이 봐주셨고 저는 퇴근해서 잠깐, 그리고 주말이 다였는데
엄청나게 순한 아들이었어요.
제가 출근해도 하는가 보다...하고 혼자서 엄청 잘 놀았고 웬만해선 울지도 않았고 티비 보거나 레고를
하거나 그랬어요.
애착형성 같은 거 아무 신경 안 쓰셔도 돼요.
저처럼 같이 보낸 시간이 적은 엄마도 충분히 엄마로 압니다. ㅎㅎ2. 옹
'21.6.18 9:38 PM (58.238.xxx.163)저도 8개월 여아 키우고 있는데 저랑 같아요!
잘 자고 이유식도 잘 먹고 잘 놀고 진짜 오늘도 혼자 잘 놀기에 이레 있어도 되나 딱 그 생각했는데 찌찌뽕
지금도 잘 자네요
우리 귀염둥이~!!3. 행복한새댁
'21.6.18 9:52 PM (125.135.xxx.177)걱정 놓으세요. 껌딱지여도 애착형성 걱정 더 합니다. 전 혼자 잘노는게 중요하다 파라서.. 놀다가 엄마 찾으면 격하게 안아주면서 혼자서도 잘 놀고 이젠 엄마랑 놀자! 이라면서 한바퀴 휙 돌아주면 꺄르르 하죠ㅋ혼자놀고 나서 꼬옥 안아주세요..ㅋ
상상속의 아기네요.. ㅋ전 등센서 장착한 넘들만 키워서ㅋㅋ4. ㅁㅁ
'21.6.18 9:54 PM (39.112.xxx.97)자는 것도 먹는 것도 노는 것도 응가하는 것도
뭐 하나 쉽지 않았던 20개월 우리 아기 생각하니
너무 부럽네요 그저 ㅠㅠ
어떻게 하셨나 외려 궁금합니다..
도움이 못 되는 댓글이라 죄송해요
이렇게 연구하고 생각하시는 자체가 아이를 잘 키우고 계시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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