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딱 중간만 하고싶은데

ㅇㄷㄱㅅ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21-06-18 20:18:35

아 이걸 이해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어요. 잘난척 진짜 아니에요.

회사에서 일을 굉장히 잘 하는 편이에요.
막 아주 열심히 하거나 야근을 하거나 그러지도 않는데
그냥 좀 집중해서 일의 중요도나 긴급도 설정을 잘 하는거 같아요.
임튼 전 회사에서 그랬었는데 솔직히 지치더라구요
해가 더해갈 수록 저한테 더 많은걸 기대하고
좋은기회도 먼저 오긴 하지만, 그대신 어려운 일이 늘 오는 느낌이고.
승진도 빨리 하고싶지않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정도의 일만 하면서 가늘고 길게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암튼 그러다가 좋은기회에 더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게됐고
정말 다짐했어요. 딱 중간 만큼만 하자고..

그리고 2년 정도가 지났는데 또 일 잘하는 직원이 되어있네요 ㅠㅠ
그래서중요한 프로젝트 다 떠맡고..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어려운일 시키고 ㅠㅠ
정말 피곤합니다.

정말 어떻게하면 중간 정도의 업무치만 할 수 있을까요?....
고민이 좀 특이하죠 ㅜㅜ
IP : 223.38.xxx.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6.18 8:21 PM (218.236.xxx.25) - 삭제된댓글

    다 했어도 할 게 남은 것처럼 보고를 좀 늦게 하세요....

  • 2. ㅇㅇ
    '21.6.18 8:24 PM (223.38.xxx.144)

    저 정말 기다렸다가 보고 하거든요?
    근데 다른 애들보다 너무 빠른거에여 늘..
    도대체 다른 애들은 뭘 하는건지 이해가 ㅠㅠㅠ

  • 3. gma
    '21.6.18 8:28 PM (218.236.xxx.25) - 삭제된댓글

    더 기다렸다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정말 이게 고민이신건지 약간 뿌듯함을 가지고 계신게 아닌지 싶어요..

  • 4. 다른 얘들
    '21.6.18 8:29 PM (110.12.xxx.4)

    낼때 같이 내세요 ㅎ

  • 5. T
    '21.6.18 8:36 PM (39.7.xxx.192) - 삭제된댓글

    전 이해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어디서든 인정받는데 대신 어려운 업무는 저에게 꽂혀요.
    꽂히면 또 다 해냅니다.
    그럼 또 그 다음 미션이 생겨요. ㅠㅠ
    전 월급쟁이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했어요.
    주5일 직원으로 일하던 회사와 주2일 프리랜서로 일하고 다른곳에서 2일 일합니다.
    딱 내일만 내가 정해진 시간에 하면 되고 페이는 2배쯤 증가했어요.
    직원으로 일할때는 일을 안한다고 할 수가 없었는데 프리로 일하니 어려운 업무는 페이를 더 부르고 조건 안맞으면 안하게 되더라구요.
    다만 아직 같이 일하던 직원들이 있으니 출근하는 날은 업무 지시도 하고 팀장역할을 하기는 합니다.

  • 6. 날날마눌
    '21.6.18 11:12 PM (118.235.xxx.142)

    다른애들 내고 내세요
    딱 2등으로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7123 운동했는데 갑자기 살이 찐 이유는? 9 운동 2021/06/23 2,180
1217122 독실한 기독교인분들 7 2021/06/23 1,221
1217121 오래된 82님들중 보리미수가루 아시나요 4 보리 2021/06/23 930
1217120 14년 가입한 실비도 착한실비로 바꿔야하나요?? 4 ..... 2021/06/23 1,950
1217119 국가검진 위내시경 실비청구가능? 1 가능 2021/06/23 1,430
1217118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자꾸 드네요~ 8 ... 2021/06/23 1,840
1217117 자녀들을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이 뭔가요? 6 2021/06/23 2,450
1217116 이재명 "나도 '윤석열 X파일' 비슷한 것 봤는데..절.. 17 ㅎㅎㅎ 2021/06/23 2,652
1217115 조선일보는 조국 화나라고 그러는거에요 6 ㄱㅂ 2021/06/23 1,364
1217114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6월23일(수) 수정 6 ... 2021/06/23 596
1217113 희안한 유투버. 9 ㅎㅎ 2021/06/23 2,798
1217112 못치지만 골프 재미있어요 9 공공 2021/06/23 2,256
1217111 조국교수딸 사진을 그림으로 바꾸어 성매매 기사에 올린 조선일보 .. 28 기레기아웃 2021/06/23 4,194
1217110 노후에 집있고 싱글이면…보통으로 생활할때 9 2021/06/23 4,355
1217109 도어락 AS와 새것 교체 고민 됩니다 2 진진 2021/06/23 1,031
1217108 6세 아이와 자가격리.. 팁 나눠주세요 6 한량으로 살.. 2021/06/23 2,183
1217107 자산가격 거품 외환위기 수준 근접.."집값 급락 가능성.. 14 ... 2021/06/23 3,179
1217106 드라마가 재미없어요..노화인지.. 28 2021/06/23 7,366
1217105 꼬리뼈 부근에 생긴점;;; 3 ㅣㅣ 2021/06/23 1,110
1217104 살면서 들은 최악의 이름 72 ... 2021/06/23 26,067
1217103 호빠 남친 또는 남편 15 2021/06/23 8,242
1217102 국민연금 추납 궁금합니다 6 ㅇㅇ 2021/06/23 2,429
1217101 학창시절에 궁금했던 거.. 5 ... 2021/06/23 1,460
1217100 삼성폰 액정교체할 때 폰 잠겨있어도 상관없나요? 4 .. 2021/06/23 699
1217099 과제 안하는 아이 과외 그만 둘까요? 11 2021/06/23 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