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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해서 힘든 사람들이 훨씬 많은것같아요

조회수 : 4,490
작성일 : 2021-06-18 11:27:20
인터넷 평균은 10억 20억은 그냥 껌값인데
정작 국가 통계 국민 재산 평균은 4억이나 될까 말까 하잖아요 그것도 대출 포함해서…
결혼생활 지표는 통계를 낼수가 없고 주관적 감정이 들어간것이라
수치로 나타날수가 없긴 한데
그냥 저렇게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는건 다 하향평준화가 될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아마 전체 평균을 내보면 뭔가 객관적으로 결혼해서 잘산다, 좋다고 할수 있는 비율은 극소수일거라고 봅니다
결혼해서 잘 살려면 뭐하나 빠지는것 없이 두루두루 다 만족을 해야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많은 세상 자체가 아니잖아요
조두순같은 사람도 유부남인거 보면 정말 개나소나 다하는게 결혼이고
구조적으로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을수밖엔 없는건데 그냥 사회가 워낙 결혼을 푸쉬하니 종교처럼 좋은거라 믿고싶은거죠.

IP : 104.200.xxx.6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에는
    '21.6.18 11:32 AM (110.12.xxx.4)

    특히 여자는 노동력이 남자보다 떨어지니 민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입하나 덜어 낸다고 시집을 일찍 보냈지요.
    지금은 여자들 고학력에 몸으로 하는 노동이 아닌 머리로 하는 노동으로 고소득자가 많아지니
    남자를 추월하는 추세고
    인터넷의 발달로 알지 못하든 결혼생활이 어떤지 너무나 잘알게된 똑똑한 여자들이
    쥐똥만한 장점을 보고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거고
    장점이 더 많은 결혼을 한 사람들은 만족하면서 살게 되는거죠.

    저는 주위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고
    여기 82에서만 가끔 구경해요.

  • 2. ㅅㅅ
    '21.6.18 11:34 AM (211.108.xxx.50)

    불행한 사람이 글을 더 쓰겠죠. 남편탓, 시부모탓....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글을 쓸까요? 저는 결혼하기 정말 잘했습니다.

  • 3. ....
    '21.6.18 11:37 AM (104.200.xxx.68)

    결혼해서 행복한사람들이 글을 왜안써요. 인스타그램가보면 하나같이 다~~ 행복해보이는데요 ㅋㅋㅋ
    결혼해서 행복하단것도 자기 자산 이야기할때 대출얼마인진 말 안하고 그냥 빛도 자산이라고 퉁치는것처럼 그런 이면이 있는 경우가 엄청 많죠

  • 4. ....
    '21.6.18 11:38 AM (119.149.xxx.248)

    주위에 행복한 결혼한 사람 많이 있어요 불행한 사람 거의 없구요 전 나이많은 행복한 비혼입니다만... 비혼도 여기는 외롭다 말 많지만 재미있고 편안하고 심플하게 사는 사람 많구요..다 사람마다 다른듯해요

  • 5. ...
    '21.6.18 11:41 AM (58.148.xxx.122)

    행복한 사람이 인스타를 하는게 아니라
    인스타에는 행복해보이는 모습만 올리는 겁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도 인스타에 올리는 모습과 실상에서 차이 많이 나요

  • 6. ...
    '21.6.18 11:42 AM (122.35.xxx.53)

    결혼안하셨죠?
    살면서 좋았다 안좋았다하죠? 결혼해도 똑같아요

  • 7. ㅂㅂ
    '21.6.18 11:45 AM (211.108.xxx.50)

    결혼만 안했으면 내가 참 잘 살았을텐데, 결혼해서 내 인생 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죠.

    하지만 그들 중 극히 일부를 뺀 절대 다수는 결혼과 무관하게 불행한 사람일겁니다.

  • 8. 개나소나
    '21.6.18 11:47 A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

    다하는것도 못하면 비참해질거 같아
    덜컥 해버렸어요
    결론은 하기 잘한거 같아요 결혼이라도 했으니
    이러고 살지 안했음 지금쯤 머허고 사까...싶어 아찔해요

  • 9. .....
    '21.6.18 11:49 AM (222.236.xxx.104)

    결혼안하셨죠?
    살면서 좋았다 안좋았다하죠? 결혼해도 똑같아요2222222
    이게 맞죠 ..
    그리고 님 주변에서 불행한 결혼만 보셨나요 .??? 현실은 잘 사는 사람도 많아요 ....

  • 10. ㄷㄷㄷ1234
    '21.6.18 11:58 AM (59.11.xxx.103)

    제주변은 대체적으로잘살긴한데..다들 서로양보하는맘이크고 남편이랑 이거저거 따지며 내가손해라느니 이런생각자체를 안하고 살아요. 잘 못사는 애들보면 사실상 남편이 나은조건인데도 자기가 손해인양굴고 자기복자기가 차는경우가 많아서..남자쪽도 마찬가지..하도못해 조건 딸리는쪽이 납작 엎드리기라도 하며 상대가주는 장점에 감사하며 사니 잘살더라구요

  • 11. 복을복
    '21.6.18 11:59 AM (39.7.xxx.114) - 삭제된댓글

    다 반반이에요. 그렇다고 좋은 사람과 결혼을 미루지 말고 해보고 아니면 되돌리게 직장이 갑이죠.
    최고기 김깻잎 오늘 이혼 엌저구 프로 봤는데 여자쪽 달당했고 자녀 때문에 난 싫은데 남편이 노력 하는게 언제 변할지 아냐며 재결합 싫다 하더라고요.
    저같은 경운 울애들 있어서 남편하고 상극인데 그냥 살거든요.
    반면 결혼해서 애키우고 시집장가 다 보내고 둘만이 시골 들어가 유유낙낙 하며 행복하게 사시는 부부도 있어요.

  • 12. ㅎㅎ
    '21.6.18 12:07 PM (221.151.xxx.78) - 삭제된댓글

    제주변은 힘든 미혼들이 많아서 인지. 나이들 많고요.
    저한테 하소연하는거도 이제 듣기 지치고
    주말에 자꾸 만나자는 친구도 있고(만나봐야 신세한탄 듣다 옵니다)

    결혼해서 낮에 브런치 다니고 운동다니고(코노라 전에요) 무난하게 사는사람이 거의에요
    주변마다 다른가보네요.

  • 13. 사실
    '21.6.18 12:09 PM (59.6.xxx.198)

    이땅의 결혼문화가 결코 여자한테 유리한 제도 아니지 않나요?
    알면서 속고 모르고도 속고 사랑에 속고 정에 속고 하는거죠 뭐
    옛날이야 배움도 차단되고 경제력도 차단되어 살자고 한 결혼이었지만
    지금이야 배움도 넘쳐 경제력도 충분하다면...그래서 신중한 선택을 하는거죠

  • 14. 결혼해서
    '21.6.18 12:12 PM (39.7.xxx.5)

    힘든게 아니라 그런 사람은 안했어도 똑같아요
    미혼으로 잘살것 같지만 2017년도 통계 보면 40살까지 미혼여성
    조사하니 수입 100만원 부모랑 합가가 젤 많았어요
    그사람들 결혼 한다한들 뭐 달라질까요 끼리끼리 만나면

  • 15. ,,,
    '21.6.18 12:13 PM (39.7.xxx.147)

    굳이 이렇게 콕 찝어서 말 안 해도 알아서 결혼 안 하는 세상이짆아요 이제 시대가 급격히 바껴서 결혼은 정말 제도일 뿐인 세상이 오고 있네요

  • 16. 힘들ㅈㅣ만
    '21.6.18 12:18 PM (124.50.xxx.74)

    편할라고 결혼한 것도 아니니
    전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나중에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17. 대부분
    '21.6.18 12:25 PM (121.168.xxx.246)

    행복하게 잘 살아요.
    그렇지만 막 그런걸 자랑하지 않죠.
    타인들은 자신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뻐하지 않는다는걸 아니까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말하면 위로도받고 동정도 받기 때문에 말하는 경우가 많구요.

    결혼이 주는 안정감은 안 해본 사람은 모르죠.

  • 18. 결혼이야
    '21.6.18 12:27 PM (59.6.xxx.198)

    결혼과 출산은 누구나 할 수 있죠 자격조건이 딱히 없는 제도인지라 ㅎㅎ
    이땅의 자손을 끊임없이 배출하라고 국가와 사회에서 장려하는 제도입니다만

  • 19. ...
    '21.6.18 1:06 PM (121.190.xxx.138)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해 아이 낳고 사는
    지금 삶 괜찮아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극복하며 성장했고
    지금 가족 없었으면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을
    삶의 다양한 면들 많이 겪고 봤고
    그 안에서 다양한 희노애락 느끼며
    지금도 성장하고 있죠...
    결혼 나쁘지 않아요
    인생을 더 깊고 진하게 살 수 있어요
    꼭 돈 돈 하지 않아도.
    물질적 대차대조표 그리지 않아도
    행복 느낄 수 있어요
    가끔 82에서 결혼이나 자녀문제를 오로지
    돈의 잣대로 판단하려는 글 보면 말문이 막혀요
    아무 말 하고 싶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의 어떤 분 말씀처첨 내 행복, 내 기쁨
    자랑해봤자 와닿지 않을 테니까요
    조용히 내 만족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그 안에서 자녀도 예쁘고 바르게 자라고요..

  • 20. 별아기맘
    '21.6.18 1:07 PM (121.190.xxx.138)

    저는 결혼해 아이 낳고 사는
    지금 삶 괜찮아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극복하며 성장했고
    지금 가족 없었으면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을
    삶의 다양한 면들 많이 겪고 봤고
    그 안에서 다양한 희노애락 느끼며
    지금도 성장하고 있죠...
    결혼 나쁘지 않아요
    인생을 더 깊고 진하게 살 수 있어요
    꼭 돈 돈 하지 않아도.
    물질적 대차대조표 그리지 않아도
    행복 느낄 수 있어요
    가끔 82에서 결혼이나 자녀문제를 오로지
    돈의 잣대로 판단하려는 글 보면 말문이 막혀요
    아무 말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의 어떤 분 말씀처첨 내 행복, 내 기쁨
    자랑해봤자 와닿지 않을 테니까요
    조용히 내 만족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그 안에서 자녀도 예쁘고 바르게 자라고요

    제 주변에 많아요 그런 분들..
    그렇게 사시는 분들...
    사람들은 보고 싶은 쪽으로 세상을 보죠..
    비숫한 사람들끼리 논다는 말도 맞아요

  • 21. 유유낙낙
    '21.6.18 1:4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유유낙낙 (唯唯諾諾)

    무엇이든지 시키는 대로 함

    와 진짜 미치겠네요 .

  • 22. 안해도
    '21.6.18 2:10 P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비슷해요.
    어차피 다 내가 하는거라

  • 23. ㅇㅇ
    '21.6.18 2:18 PM (223.38.xxx.95)

    결혼을 해도 안해도
    사람의 삶은 오르락 내리락 해요.
    결혼이 모든 불행의 근원일 리는 없죠.
    그리고 대부분의 행복한 사람들은 조용합니다.

  • 24.
    '21.6.18 8:38 PM (106.101.xxx.5)

    끼리끼리 만나는것 같아요
    행복한 모임 애들은 어쩜그리 다들 해피해피하고
    아닌 애들 모임은 갈수록 낯빛 어두워지고 인심도 잃어가고 미혼 기혼은 그리 상관없어요 저 자산 미혼도 합친 통계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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