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도 평생템 인생템이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9,082
작성일 : 2021-06-17 19:36:28
그동안 옷에 들인 돈도 적지 않은데 계속 실패하고
옷많은데 막상 손은 안가고 거금들여 사도 두세번 입으면
그옷에 불만이 생기고 불편하고 그래요
옷사는거에 지쳤어요
출퇴근하니깐 옷을 사긴사야하는데

제 문제점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단 옷으로 예쁘게 보이고 싶은 욕심이 크다
옷소재에 까다롭다
그러나 눈에 들어오는 옷은 튀는색상과 한두가지 포인트디자인과
독특한 구석이 한가지라도 있는옷이라 그런옷을 산다
옷이 너무 맘에 들면 사이즈가 한치수 커도 작아도 산다 몸을 맞추겠다며
산다
독특한 프린트(문양)에 끌린다

제가 생각한 제 옷쇼핑에 문제인데요
이런옷들 아시겠죠
옷장에 차르르 걸려있을땐 좋아보 손이 잘안가잖아요

예를들어 여름용 화이트데님이나 면소재 린넨소재 스커트가 필요하잖아요
그럼 화이트나 베이지가 기본으로 있아야되고 일단 그걸 갖추고 난다음에
다른 색상을 사야되는데 전 연보라 핑크 이런걸 이쁘다고 먼저사요
딱 맘에 드는 스커트를 발견하면 이게 기본색상이 먼저 품절이 되버리니깐
한할늦은 전 남은 다른색상을 사요
이거 이쁜데 이게 왜 품절이 안됐지 하면서
사고나면
그럼 막상 또 손이 안가요
매번 다른아이테도 이런식이예요
이제 인생템이 될수있는 옷을 사야하는데
기본을 사는게 전 너무 어려뫄요


IP : 112.153.xxx.6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써니베니
    '21.6.17 7:40 PM (116.33.xxx.227) - 삭제된댓글

    전 옷정리를 24절기별로 해서 정말 아니다 싶은건 과감히 버리구요 아리까리한건 보류함에 넣어둬요 옷 잘고르면 인생템 평생템 당연히 있습니다. 관리 잘해야하구요

  • 2.
    '21.6.17 7:43 PM (220.117.xxx.26)

    인생템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볼레로 타입 걸치는거
    원피스에 입으면 찰떡이였는데
    해외여행중에 가방 도난당해서
    제 손을 떠났어요
    영원한건 없나봐요 ㅋㅋ
    그거 입은게 마지막 사진 될줄이야

  • 3. 써니베니
    '21.6.17 7:45 PM (116.33.xxx.227)

    코트 30년 내다보는거 있구요
    명품가방 2년차 있는데 데일리로 있구요
    가지고 있는 옷 10년 내외차인데
    앞으로 20년은 입을겁니다.

  • 4. ..
    '21.6.17 7:47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있죠. 평생은 못입디만 낡을 때까지 입는 거요. 화이트 셔츠. 검정 수트 , h라인 스커트 , 버버리 트렌치 등 등
    기본템이 없으면 있는 옷 활용 못해요

  • 5. 음..
    '21.6.17 7:47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이랑 비슷하게 옷쇼핑을 하다가
    끝내 상의와 하의가 안어울려서 둘다 못입게 되는 그런 옷들이 많았거든요.

    상의를 살때 하의와 어울리는거 생각하고 사야하는데
    마음에 드는 상의
    마음에 드는 하의
    같이 입으려니까 하나도 안어울림 ㅠㅠㅠ

    그래서 시간이 흘러
    이제는 상의가 마음에 들면 그것의 어울리는 하의가 어떤건지 집에 있는 옷과 어울릴지
    아니면 그 매장의 다른 하의와 같이 입어보면서 맞춰서 사요.

    이런식으로 상의와 하의를 맞춰서 사다보니까
    버리는 옷이 확~줄어들더라구요.

    그리고 옷을 사면 집에서 자켓이나 이런것과 쫘악 믹스매치를 해봐요.
    해본후 이것도 저것도 안어울린다 싶으면 환불하구요.

    이런식으로 옷을 사다보니 내 옷장에 있는 옷이 걍 아무거나 입어도 매치가 되게 되더라는거죠.

  • 6. 수십년이
    '21.6.17 7:49 PM (112.161.xxx.15)

    지나도 영원한 인생템은 화이트 린넨 셔츠와 질 좋은 진바지 요. 아주 기본적인 디자인의 트랜치 코트 정도요.
    이런건 아주 기본인데 절대 변치않은 아이템이죠.
    튀는 색상이나 유행 따라 요상한 디자인은 기피해요.
    그렇다고 너무 뻔한건 지루한데 옷은 최대한 단순하고 편하게 그리고 악세서리 (신발이나 스카프,모자)로 코디를 잘하면 되어요.
    제옷장을 보면 10년,20년이 지나도 결코 촌시럽지 않아요.

  • 7. ㅡㅡ
    '21.6.17 7:51 PM (175.124.xxx.198)

    문제가 뭔진아는데 아직 그 생활이 덜 질려서 그렇죠 뭐..
    사다 옷장늘리고 옷은 많은데 막상 의생활은 풍성하지?않고.. 포인트옷들도 기본템이 있어야 같이 살릴수있어요.

    옷장터져나가고 막상 나가려면 없는 게 지긋지긋해서 기본템 좀 의식적으로 투자했더니( 가방,구두까지 다 )그 자체로도, 포인트옷들 맞춰 입기도 편합니다.
    두루보니 확실히 멋쟁이들은 기본템들이 확실해요.

  • 8. ..
    '21.6.17 7:51 PM (211.243.xxx.94)

    이 이러분들 옷장 보고싶네요.

  • 9. ㅡㅡ
    '21.6.17 7:55 PM (175.124.xxx.198)

    참, 오늘 유튜버 배사임당 글 올라왔던데
    이분 기본템 활용잘해요.
    신발부터해서.. 저 분 반의 반만 기본템 가지고 있어도 수월해요. 운동화만해도 기본템없음 어디나가기 짜증나는데 그런 깨알같은 것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 10. ㅇㅇ
    '21.6.17 8:04 PM (112.153.xxx.67)

    생각해보니 기본템을 많이 고민안해본거 같아요
    제가 아는 기본템은 화이트셔츠 블랙발목바지 베이지트렌치
    이정도인데 이거말고도 많을텐데
    기본템이 뭔가부터 전 공부해야겠어요 ㅜ

  • 11. 저요
    '21.6.17 8:25 PM (175.114.xxx.96)

    맘에 드는 맞춤형 바지인데요
    하이웨스트에 약간 통
    훤~한 색감에 산뜻한 자잘한 무늬
    여름에 입으면 넘 좋고 날씬해보여요

    그런데 눈에 띄는 스타일이라
    지금 거의 10년째 입는데 나 아는 사람들 다 이 이옷 기억하는듯

  • 12. happy예
    '21.6.17 8:42 PM (220.92.xxx.186) - 삭제된댓글

    눈에 들어오는 옷은 튀는색상과 한두가지 포인트디자인과
    독특한 구석이 한가지라도 있는옷이라 그런옷을 산다
    옷이 너무 맘에 들면 사이즈가 한치수 커도 작아도 산다 몸을 맞추겠다며
    산다
    독특한 프린트(문양)에 끌린다
    ---------------------------
    저랑 반대 되시네요ㅋ 제가 이것 저것 옷이 적진 않은데 비슷한 계열만 입는 단조로운 스타일이거든요.
    겨울 코트는 죄다 무채색, 대신 겨울 니트는 좀 다양한 컬러가 있구요. 트렌치는 베이지랑 그레이, 봄자켓 가을자켓 아주 많음. 그러나 죄다 색깔이 무채색, 인디핑크, 블루, 베이지 구요. 소재가 차이가 있어서 비슷한 모양도 많이 있어요. 바지도 모양만 다르지 사계절용 죄다 블랙+베이지+아이보리
    여름 티셔츠조차 민무늬에 깔끔한 영어 활자만 선호하네요.
    그래서 어떤 걸 섞어도 다 활용을 하지요 ㅎㅎ 코디의 어려움이 없다할까요?
    가방도 베이지+블랙, 운동화는 화이트, 구두도 베이지+블랙 입니다.
    저는 색깔로 기본템을 정하구요. 소재는 위 아래 맞춰입을 때 같거나 비슷한 소재로 입어요.
    그나마 화려해질 때가 여름 원피스 입을 때인데 이때 직장 사람들이 마구 놀려요.
    진작 이렇게 입고 다니라구 하면서요.
    그런데 저는 옷을 고를 때 단순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비슷한 색이어도 소재가 다르거나 형태가 조금이라도 다르면 사요.
    그래도 그나마 제 옷에서 화사하고 다채로운 옷은 여름 원피스와 겨울 니트 정도네요.
    코트, 자켓, 바지는 정말 딱 떨어지는 심플 스타일만 소재 다르게 사요.
    근데도 그게 평생템은 아닌게 자주 입어서 10년 이상 된 건 없어요.
    아끼던 10년 전 코트나 자켓도 미묘하게 형태나 스타일이 요즘과 다르더라구요.

  • 13. ...
    '21.6.17 8:42 PM (220.92.xxx.186)

    눈에 들어오는 옷은 튀는색상과 한두가지 포인트디자인과
    독특한 구석이 한가지라도 있는옷이라 그런옷을 산다
    옷이 너무 맘에 들면 사이즈가 한치수 커도 작아도 산다 몸을 맞추겠다며
    산다
    독특한 프린트(문양)에 끌린다
    ---------------------------
    저랑 반대 되시네요ㅋ 제가 이것 저것 옷이 적진 않은데 비슷한 계열만 입는 단조로운 스타일이거든요.
    겨울 코트는 죄다 무채색, 대신 겨울 니트는 좀 다양한 컬러가 있구요. 트렌치는 베이지랑 그레이, 봄자켓 가을자켓 아주 많음. 그러나 죄다 색깔이 무채색, 인디핑크, 블루, 베이지 구요. 소재가 차이가 있어서 비슷한 모양도 많이 있어요. 바지도 모양만 다르지 사계절용 죄다 블랙+베이지+아이보리
    여름 티셔츠조차 민무늬에 깔끔한 영어 활자만 선호하네요.
    그래서 어떤 걸 섞어도 다 활용을 하지요 ㅎㅎ 코디의 어려움이 없다할까요?
    가방도 베이지+블랙, 운동화는 화이트, 구두도 베이지+블랙 입니다.
    저는 색깔로 기본템을 정하구요. 소재는 위 아래 맞춰입을 때 같거나 비슷한 소재로 입어요.
    그나마 화려해질 때가 여름 원피스 입을 때인데 이때 직장 사람들이 마구 놀려요.
    진작 이렇게 입고 다니라구 하면서요.
    그런데 저는 옷을 고를 때 단순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비슷한 색이어도 소재가 다르거나 형태가 조금이라도 다르면 사요.
    그래도 그나마 제 옷에서 화사하고 다채로운 옷은 여름 원피스와 겨울 니트 정도네요.
    코트, 자켓, 바지는 정말 딱 떨어지는 심플 스타일만 소재 다르게 사요.
    근데도 그게 평생템은 아닌게 자주 입어서 10년 이상 된 건 없어요.
    아끼던 10년 전 코트나 자켓도 미묘하게 형태나 스타일이 요즘과 다르더라구요.

  • 14. 옷이란게
    '21.6.17 8:53 PM (110.12.xxx.4)

    몸에 맞혀야 되지 옷에 몸을 맞추면 아무리 좋은 소재에 돈을 많이 주고 사도 손이 안가요.
    평생템은 없어요
    몸이 늙어가니 어울리는 색과 편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옷에 손이 갑니다.

  • 15. 진짜
    '21.6.17 9:17 PM (39.7.xxx.64)

    평생템 없어요.
    늙어가니 몸매도 변하고 몸매 안변했다해도 얼굴톤이 바뀌니 어울리는 색도 바뀌고 핏도 바뀌네요.

  • 16. 없어
    '21.6.17 9:22 PM (112.167.xxx.92)

    평생,인생템이 어떻게 됨 사람이 늙는데 늙는단건 본래 이미지가 변한단건데 이 변함에 맞춰 옷도 변화는거죠~~ 나이에 따라 옷을 입게 되는 중년이 2030대의 옷을 입으면 언발란스가 나오잖아요 맞지 않는듯한 느낌 노인들이 몸빼바지에 꽃무늬 옷에 편함을 느끼는 이유가 있는거죠

  • 17. 평생템은
    '21.6.17 9:27 PM (223.39.xxx.158)

    없는 것 같아요.
    체형이 바껴서 안어울리게 되기도 하지만,
    몇번 안입고 모셔놔도 세월이 가면 혼자서 낡나봐요.
    아무리 괜찮은 옷도 헌 옷 느낌이 나서 손이 안가더라구요.

  • 18. 돈대로
    '21.6.17 9:50 PM (125.182.xxx.27)

    옷도나오니 그때그때 적절히 트렌드도약간반영된 나만의옷은 늘있어요 걱정마세요 요즘세상에 예쁜옷은 늘있으니까요 돈이문제

  • 19. ...
    '21.6.17 10:24 PM (211.177.xxx.23)

    옷 자주 입으면 낡아서 버려요. 자주 안입는 린넨 롱원피스 겨울 코트 한벌이 20여년 되었구요. 매일 입고 빠는 여름원피스는 4년. 더 짧은 것도 있어요.

    절대 잘 안 맞는 건 사면 안되고 혹 사려면 바로! 수선하러 가야해요. 기본색을 사고 신발 가방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줍니다. 가끔 발랄한 색도 괜찮지만 기본색과 매치해야죠. 원치 않는 색도 내얼굴에 받는 거 아니면 안삽니다.

    계절별로
    검정/네이비원피스. 푸른셔츠. 흰셔츠(제가 쿨톤이라). 기본 슬랙스-검정/네이비 회색 베이지. 아주 잘맞는 청바지. 아이보리/네이비 가디건. 반팔티-흰색 검정색 등 (전 포인트되는 색도 사요 자주 입고 빠니까 여러가지).

  • 20. ㆍㆍㆍㆍ
    '21.6.17 11:05 PM (211.245.xxx.80)

    기본템이 중요한데.. 당연한 얘기지만 기본템도 잘 골라야 하더라고요. 제가 사는 기본템은 입어보면 늘 뭔가 이상한데 패션센스 좋은 제 동생이 사오는 기본템은 제가 산 것들과 핏이 달라요. 이노무 센스는 도통 늘질 않네요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3401 자꾸 원팀이라고 말하길래 12 ㅇㅇㅇ 2021/07/10 1,539
1223400 일본 올림픽 경제적 손실 25조 예상 19 ㅇㅇ 2021/07/10 2,830
1223399 참 좋은 사람인데, 도무지 끌림이 없는 남자 14 daviof.. 2021/07/10 8,180
1223398 21살 신해철이 만든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때 9 들으면서 2021/07/10 2,843
1223397 이재명 후보를 후원해주세요 73 ㅇㅇ 2021/07/10 2,400
1223396 대전에 절에서 운영하는 요양시설 있나요 2 도움 좀 주.. 2021/07/10 1,033
1223395 점쟁이가 죽음 얼마나 맞출까요? 28 ... 2021/07/10 6,320
1223394 충동구매란 바로 이런것!!!ㅋㅋㅋ 4 ... 2021/07/10 3,564
1223393 코로나 그냥 기다리는건가요? 1 코로나 2021/07/10 1,006
1223392 82쿡 언론에 났네요 낙연파로 분류됐어요 47 언론이 본 .. 2021/07/10 3,914
1223391 티비엔 환승연애 보셨어요? 2 흑.. 2021/07/10 2,839
1223390 과외 그만둘때 남은 회비~ 7 .. 2021/07/10 1,794
1223389 인덕션 냄비 가스렌지 2 ... 2021/07/10 2,977
1223388 전미도는 목주름이 하나도 없네요 17 ㅇㅇ 2021/07/10 6,676
1223387 살면서 늘 운이 없다고 느껴요~ 16 .. 2021/07/10 6,281
1223386 코로나 4단계 계속되면, 자격증 시험 취소나 연기될까요? 3 4단계 2021/07/10 1,580
1223385 82에는 괜찮은사람도 있지만 루저에 사회부적응자도 많은듯 9 ... 2021/07/10 1,801
1223384 나이들어서 춘천에 살고 싶은데요 26 어떨까요? 2021/07/10 4,684
1223383 뉴욕이랑 서울이 비교될수 있는정도인가요 30 ㅇㅇ 2021/07/10 4,568
1223382 1가구 2주택 영 비추하시나요? 12 ㅇㅇ 2021/07/10 3,744
1223381 과일 갈변되는 원리로 발색되는 샴푸 사용해보신 분 17 발색 2021/07/10 3,307
1223380 줌 회의 여쭤보아요~~ 3 ㅇㅇ 2021/07/10 720
1223379 선거인단 등록을 했는데요 2 질문 2021/07/10 797
1223378 오늘 처음으로 에어컨 틀었는데 마침 설치기사가 왔어요 6 .. 2021/07/10 2,669
1223377 헤어빨이 사람 이미지에 몇프로 정도 차지하는것 같으세요 .?? 12 ... 2021/07/10 3,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