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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전에 봤던 충격적인 불륜 모습

헐헐헐 조회수 : 7,609
작성일 : 2021-06-17 16:36:11

딸아이랑 버스를 탔어요. 뒤에 둘이 앉는 의자 있죠..거기 앉았는데 우리 앞에도 젊은 남녀가 둘이 앉았는데 옷차람이

오피스룩이에요. 둘다 정장...그런데 바로 뒤에 앉다보니 둘의 대화? 케미 이런게 다 느껴지더라구요...

둘이 처음엔 연인일거라 생각했어요. 둘이 아주 좋아 죽더라구요. 딱 붙어 있고 장난도 치고 여자는 애교가 장난 아니고...

그런데 둘이 시내 출장길인지 또 같이 일이야기도 해요..아..직장내커플이구나 했지요...

근데 남자 핸폰으로 전화가 걸려왔어요. 헉 전화 내용이 와이프네요..그렇게 쫑알거리던 여자 갑자기 가만히 앉아 있고요

이 남자는 목소리에 힘 딱 넣고 한참동안 와이프랑 통화를 해요.. 와 그때 진짜 저도 모르게 전투의욕이 불타면서 그냥 뒷통수를 한대씩 갈겨줄까 뭐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먼저 내렸어요. 내릴때 보니..더 놀랐어요.

여자 얼굴이 헉 완전히 열심히 꾸민 옥동자 얼굴... 나도 모르게 둘을 계속 노려봤네요..둘이 대화를 하다가 나를 슬금슬금 쳐다보더라구요.


또 한가지..

몇년전 시내를 승용차로 지나가는데 산호등앞 신호대기중이었어요..하필 내 차 앞으로 두 남녀가 딱 붙어서 걸어가요. 그런데 둘이 너무 언발란스해서 눈이 확 꽂히더라구요. 남자는 50대 중후반 여자는 20대 중반, 남자는 늙어뵈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쳤는지 굵은 금목걸이에 파마머리에 카라 올려 입었는데...여자를 보고 깜놀했어요. 165정도키에 하얗고 모찌같은 피부결 완전 여리여리 체형인데 얼마나 이쁘던지 상큼 단아 ...더욱 충격인건 여자가 남자 팔짱을 끼고 완전 앵기고 남자는 가오 잡고 신호등 건너서 바로 앞에 있는 모텔로 들어가더군요...

여자 외모가 정말 연예인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거든요...둘은 정말로 사랑한걸까요

IP : 183.98.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ㄴㄴ
    '21.6.17 4:56 PM (106.102.xxx.105)

    유부남, 미혼 여성이 함께 카풀하고 있었고
    평소에도 둘의 관계가 밀접하다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어느날 똑같이 머리가 젖은 상태로 출근해서 (여자 단발)
    아 ~~~ 했죠. 출퇴근 거리가 멀었는데

  • 2. ㅋㅋ
    '21.6.17 5:01 PM (222.104.xxx.36)

    완전 열심히 꾸민 옥동자얼굴....상상이 갑니다~~

  • 3. ..
    '21.6.17 8:29 P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험 있네요~
    동네 낮은산이 있는데 제가 일찍 도착해 친구 기다리고 있었어요.
    에베레스트 올라갈거같이 풀착장을 한 남녀가 입구에서 사이좋게 장난치고 있길래 이렇게 입고갈곳도 아닌데 이상타 했버든요
    둘이 여보 당신하길래 부부인줄 알았는데
    좀있다 남자가 전화받으면서 여보~~를 얼마나 많이 얘기하던지 ㅋㅋ
    전화속 여보가 법적 여보겠죠?
    계속 쳐다봤더니 지 이뻐서 쳐다보는줄 알고 살짝 목례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ㅋㅋ

  • 4. ㅡㅡㅡ
    '21.6.17 9:19 PM (121.133.xxx.99)

    아.원글도 댓글도 넘 웃기네요,세상에 미친 ㄴㄴ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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