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전에 봤던 충격적인 불륜 모습

헐헐헐 조회수 : 7,597
작성일 : 2021-06-17 16:36:11

딸아이랑 버스를 탔어요. 뒤에 둘이 앉는 의자 있죠..거기 앉았는데 우리 앞에도 젊은 남녀가 둘이 앉았는데 옷차람이

오피스룩이에요. 둘다 정장...그런데 바로 뒤에 앉다보니 둘의 대화? 케미 이런게 다 느껴지더라구요...

둘이 처음엔 연인일거라 생각했어요. 둘이 아주 좋아 죽더라구요. 딱 붙어 있고 장난도 치고 여자는 애교가 장난 아니고...

그런데 둘이 시내 출장길인지 또 같이 일이야기도 해요..아..직장내커플이구나 했지요...

근데 남자 핸폰으로 전화가 걸려왔어요. 헉 전화 내용이 와이프네요..그렇게 쫑알거리던 여자 갑자기 가만히 앉아 있고요

이 남자는 목소리에 힘 딱 넣고 한참동안 와이프랑 통화를 해요.. 와 그때 진짜 저도 모르게 전투의욕이 불타면서 그냥 뒷통수를 한대씩 갈겨줄까 뭐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먼저 내렸어요. 내릴때 보니..더 놀랐어요.

여자 얼굴이 헉 완전히 열심히 꾸민 옥동자 얼굴... 나도 모르게 둘을 계속 노려봤네요..둘이 대화를 하다가 나를 슬금슬금 쳐다보더라구요.


또 한가지..

몇년전 시내를 승용차로 지나가는데 산호등앞 신호대기중이었어요..하필 내 차 앞으로 두 남녀가 딱 붙어서 걸어가요. 그런데 둘이 너무 언발란스해서 눈이 확 꽂히더라구요. 남자는 50대 중후반 여자는 20대 중반, 남자는 늙어뵈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쳤는지 굵은 금목걸이에 파마머리에 카라 올려 입었는데...여자를 보고 깜놀했어요. 165정도키에 하얗고 모찌같은 피부결 완전 여리여리 체형인데 얼마나 이쁘던지 상큼 단아 ...더욱 충격인건 여자가 남자 팔짱을 끼고 완전 앵기고 남자는 가오 잡고 신호등 건너서 바로 앞에 있는 모텔로 들어가더군요...

여자 외모가 정말 연예인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거든요...둘은 정말로 사랑한걸까요

IP : 183.98.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ㄴㄴ
    '21.6.17 4:56 PM (106.102.xxx.105)

    유부남, 미혼 여성이 함께 카풀하고 있었고
    평소에도 둘의 관계가 밀접하다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어느날 똑같이 머리가 젖은 상태로 출근해서 (여자 단발)
    아 ~~~ 했죠. 출퇴근 거리가 멀었는데

  • 2. ㅋㅋ
    '21.6.17 5:01 PM (222.104.xxx.36)

    완전 열심히 꾸민 옥동자얼굴....상상이 갑니다~~

  • 3. ..
    '21.6.17 8:29 P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험 있네요~
    동네 낮은산이 있는데 제가 일찍 도착해 친구 기다리고 있었어요.
    에베레스트 올라갈거같이 풀착장을 한 남녀가 입구에서 사이좋게 장난치고 있길래 이렇게 입고갈곳도 아닌데 이상타 했버든요
    둘이 여보 당신하길래 부부인줄 알았는데
    좀있다 남자가 전화받으면서 여보~~를 얼마나 많이 얘기하던지 ㅋㅋ
    전화속 여보가 법적 여보겠죠?
    계속 쳐다봤더니 지 이뻐서 쳐다보는줄 알고 살짝 목례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ㅋㅋ

  • 4. ㅡㅡㅡ
    '21.6.17 9:19 PM (121.133.xxx.99)

    아.원글도 댓글도 넘 웃기네요,세상에 미친 ㄴㄴ들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6608 땀내려고 운동시작했는데 겨터파크만 개장했네요 3 ... 2021/06/21 1,527
1216607 사진 속의 저를 보고 놀라요 4 사진 2021/06/21 2,535
1216606 오랜만에 공부하는데 우리개가 깽판치네요 7 .. 2021/06/21 1,354
1216605 관심있는 사람이 저를 안좋아하는거같아요 6 ㅇㅇ 2021/06/21 1,854
1216604 난소 자궁쪽에 혹 생겼다가 없어졌던 82님들 계실까요? 5 .. 2021/06/21 2,175
1216603 국민카드로 하와이에서 황당하게 결제됐어요. 13 아이구 2021/06/21 4,892
1216602 교통사고 경찰신고 하러 가요. 좀 겁나네요. 2 2021/06/21 1,431
1216601 못사는 동네와 잘사는 동네의 차이점 14 abc 2021/06/21 6,571
1216600 송영길의 세금 완화 정책은 그들만을 위한것 8 절대 2021/06/21 499
1216599 뒤늦게 마이클잭슨에 빠졌어요 12 2021/06/21 1,362
1216598 35인데 40대소리 들었어요 25 ㅇㅇ 2021/06/21 4,604
1216597 어제 마인에서 이보영 패션 14 이뽀 2021/06/21 6,243
1216596 [TV조선] 이재명, 경선연기에 철벽…왜? 11 이렇게 멍청.. 2021/06/21 844
1216595 윤석열 이어 최재형 대권 도전 시사, 당장 거취 정하라 13 . 2021/06/21 1,227
1216594 ldl이 높아요..나쁜지방 이거에 대해 잘아시는 분들 댓글 달아.. 6 ldk 2021/06/21 1,561
1216593 원래 본인 자식은 다 아까워요 5 ... 2021/06/21 2,581
1216592 전업 직장맘 이유 7 지나다 2021/06/21 1,760
1216591 제 기준 좋은 동네는요 8 저도요 2021/06/21 4,045
1216590 면접글 보고 고위관리직 면접도 여쭤봐요 5 아래 2021/06/21 506
1216589 인공관절수술후 도수치료 8 아이고 2021/06/21 951
1216588 쿠팡 망고주스 다 취소되신 거죠? 5 ㅇㅇ 2021/06/21 2,946
1216587 혹시 가지 요리 레시피 있으세요? 9 ㅇㅇ 2021/06/21 2,003
1216586 얼굴이 왜 이럴까요? 4 ㅇㅇ 2021/06/21 1,933
1216585 50대 여자가 타기 좋은 자동차 29 ㅡㅡ 2021/06/21 8,521
1216584 누렇게 변한 옷 하얗게 염색할수 있을까요? 4 가디건 2021/06/21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