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뭐가 문제일까요. 도와주세요. 답답해서요.

ㅁㄴㅇ 조회수 : 962
작성일 : 2021-06-17 16:24:21
오리지널 이과형스타일 50대. 여자형제 없음 .평소에도  여성의 생각을 잘 이해못함.
내가 느낀바  공감능력 저하 이외에는 아무문제 없음
남자치곤 정리정돈 잘하고 뭐든 제자리 깔끔 ...본인일 알아서 함.
근데....대화를 하면 뭔가 이해를 못하고 싸움으로 번져서..
 
내가 그일에  a라는 생각과 감정이 들었어.말하면  남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 생각 동의하지 못해. 다른곳에서 다른이유를 다른방식으로 찾아요. 마치 아까 와이프가 제테크 잘한부분을 친정어머니에게서 원인을 찾는 글처럼...
근데 그게 모든일에서 오랜 기간 도돌이표로 똑같이 반복되다보니  성격차가 아니라 뭔가 다른이유가 있지 않을까해서요. 디게 답답해서요.

저는 특히 감성적인부분에  공감능력이 없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근데 본인은 아니래요. 그냥 생각이 다를뿐이라고...
서로 다른생각으로 20년 동안 사흘이 멀다하고 분쟁이 될수 있나요? 
분쟁을 피하는 길은 서로 형식적인 대화만 하거나 따로각자 방에서 생활하면 되는데...아이들문제나  가정문제가 화두가 되면 평행선이라서요. 

IP : 182.230.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1.6.17 4:32 PM (211.246.xxx.214)

    남편에게 공감해보세요. 서로가 공감 못하고 있는듯

  • 2. 그냥
    '21.6.17 4:42 PM (61.254.xxx.115)

    서로 다른사람이 사는거고 생각이 다른거지요 우리남편도 이과에 누나들 있고해도 공감능력 떨어져요 항상 어떤일에 얘기해도 저랑 다른 의견 내고 제입장에선 딴지거는걸로 느껴져요 그러면서 본인의 생각은 항상 다른 다수의 사람과 다르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이고 유니크하다고 자부심이 있어요 그러면서 자기의견에 제가 다른의견내면 그것도 인정해줘야하는데 자기의견에 토다는거무지 기분 나빠해요 본인도 인정하구요 제가 나라를 다스렸음 당신은 독재자다 라고 놀립니다 그저 의견이 다른거지요뭐..부부라고 의견이 같을수 있나요? 부모자식간에도 서로 다른데요..

  • 3. 저희 부부도요
    '21.6.17 4:53 PM (117.111.xxx.253) - 삭제된댓글

    제가 남편에게 반복반복해서 이제 50 넘으니 좀 나아진 부분입니다
    남편에게 그냥 듣기만 하라 했어요
    내가 콕 집어 당신의 의견을 묻는거 아니면
    그냥 듣기만 하라 했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그랬구나
    그렇구나.... 이 맘으로 들어줍니다

  • 4. 그냥
    '21.6.17 5:00 PM (1.237.xxx.2)

    인정하세요
    세상 사람들이 다 내생각과 같을수없죠
    남편 역시 나와 다른 뇌와 환경을 겪으며 자랐고요
    남편입장에서보면 원글님 역시 마찬가지일거예요
    그냥 다름을 인정하고,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세요

  • 5. 그동안
    '21.6.17 5:06 PM (110.12.xxx.4)

    어떻게 사셨어요
    울화가 치밀었을텐데요.
    나는 되고 너는 안된다는 내로남불의 기본 생각들이 밑바탕에 깔리면 말장난일 뿐인 다르다는 말로 표현을 하더라구요
    그럴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없이는 공감은 절대 할수 없고 나도 틀릴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반드시 서로 필요한 덕목이고 상대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다들 자기말만하고 자기생각이 옳다는 생각들로 꽉찬 세상에서 진정한 대화란 있을수 없는 일이죠.
    말장난일뿐

  • 6. 저도
    '21.6.17 6:04 PM (106.101.xxx.37)

    저도 그런남자와 싸우다가 헤어졌는데..ㅜㅜ

  • 7. 윗님
    '21.6.18 5:45 AM (61.254.xxx.115)

    저는 결혼하고도 한참이나 후에 알았어요 저랑 결혼하고싶어서 사귀는동안은 어떤 반대의견도 내질 않고 항상 웃으면서 햬기듣고 했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6760 코인하시는 분들만. 330 Bitcoi.. 2021/06/22 7,589
1216759 올해 모기 없는편인거지요? 10 2021/06/22 2,235
1216758 테팔 에어샷 다리미 좋을까요? 하늘 2021/06/22 596
1216757 이준석.. 마에스트로 과정 동기생 등판 19 .... 2021/06/22 5,640
1216756 현직 대통령 아들, '기분 나쁘세요?' 100 ㅇㅇ 2021/06/22 9,951
1216755 더워서 그런지 입맛이 없어요 1 ㅇㅇ 2021/06/22 911
1216754 진상이 사람 죽였네요. 58 2021/06/22 23,580
1216753 고등 내신 산출과목이 정해져있나요? 4 thvkf 2021/06/22 1,024
1216752 눈썹 반영구가 안된다네요ㅠ 3 윈윈윈 2021/06/22 3,755
1216751 늙어 병들면 자식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21 - 2021/06/22 6,186
1216750 화재 최초 순간 목격 쿠팡 직원 "2차례 신고 묵살당해.. 7 뉴스 2021/06/22 2,488
1216749 sw마에스트로 당사자 등판.jpg 2 준스기 2021/06/21 1,374
1216748 초등학생들 공부량이 너무 과한거 같아요TT 16 ㅇㅇ 2021/06/21 4,648
1216747 수리취 떡말고 나물로 파는곳은 없을까요? 5 강원도 정선.. 2021/06/21 840
1216746 조국의 시간 책 보내기 운동, 동참해 주십시오. 13 헬프 2021/06/21 996
1216745 달이 왜케 밝아요? 5 서울인데요 2021/06/21 1,308
1216744 혹시 지금 비오는곳 있나요? ㅇㅇ 2021/06/21 448
1216743 특별히 가리는 음식 있느냐 영어로 뭐라 할까요? 8 ㅇㅇ 2021/06/21 3,464
1216742 ㅋ팡에서 다이슨 에어랩 샀는데 짝퉁 같아요 7 ㅇㅇ 2021/06/21 3,334
1216741 비트코인, '중국 채굴장 폐쇄 여파'에 8.3% 급락..3만2천.. 1 뉴스 2021/06/21 1,716
1216740 번역가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인가요? 12 .. 2021/06/21 2,495
1216739 비타민씨 먹으면 식욕 돋는 분 계세요? 이상 2021/06/21 642
1216738 [뉴있저] 장성철 인터뷰, 윤석열 엑스파일은 두 개.. 사건 각.. 1 변상욱박지훈.. 2021/06/21 1,718
1216737 특례국어를 학원다니지 않고 공부할 수 있을까요? 2 ??? 2021/06/21 805
1216736 부담보 감수하고 갈아타야할까요 ㅠㅠ 1 보험 2021/06/21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