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라서 입어봅시다. 면티 가위질로만 수선해보세요

이렇다면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21-06-17 14:23:18
저는 키도 작고, 마른편이예요..
기성품으로 나오는 옷들이 잘 안맞아요.
제가 유튜브에서 발견했는데요.
면티 재질을 가위로 자를 때 직선에서 아주 조금만 변형한 물결무늬로 자르면 올이 안풀린대요
심하게 물결이면 안예쁘니가 거의 티 안나게 물결무늬로 잘라주면 됩니다.
이방법으로 반팔티 길이를 줄여봅니다.
요즘 박시한 게 유행이잖아요.
나도 박시하게 입고픈데, 그럼 길이가 길어요 ㅜㅜ
그래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표시안나는 물결무늬로요.
허리단은 그래도 한번 접어서 단처리를 하는 게 더 예쁜 것 같아서
2센티정도 접어서 손바느질로 마무리 해줬어요. 세발뜨기로요.
단처리 하실 생각이면 2센티정도 길게 잘라주셔야합니다.!
입어보니 훨씬 핏이 살아납니다.

다음은 하얀색 긴팔티 -얇은 것
이게 오늘같은 날씨에 청바지랑 입으면  여리 여리해 보이면서 참 좋은데 말이지요
제게는 팔이 얼마나 긴지... 여리여리 분위기는 온데 간데 없어집니다.
날은 더운데 팔이 기니까 거추장스러워서 잘 안입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더 추우면 또 못입는다는.
그래서 조심스레 잘라줬습니다. 물결무늬로다가
저처럼 팔이 짧은 사람들은 소매가 약간 짧은 게 더 경쾌해보이고 예쁘답니다.
그러니 손목길이보다 팔꿈치길이가 더 예뻐요.
성공입니다.
다른거 세개 더 잘랐습니다.
이 때 팔통이 넓은거는 좀 더 짧은 반팔느낌이 더 낫구요.
팔통이 좁은거는 팔꿈지 바로 위에서 잘라주는 게 더 예쁩니다.

가위로 자르는 수선이었습니다. 
그냥 옷입으면 잘 맞는 늘씬한 분들 너무나 부럽습니다.


IP : 125.187.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옷
    '21.6.17 2:25 PM (175.195.xxx.178)

    감각이 좋으시군요.
    핏을 보시는 센스가 있습니다!

  • 2. 일단
    '21.6.17 2:29 PM (121.132.xxx.60)

    줌인아웃에 사진이랑 올려 보세요
    따라하고 싶어요

  • 3.
    '21.6.17 2:30 PM (114.203.xxx.84)

    글로는 쉽게 쓰신것같아도
    원글님 원래 솜씨 좋으실거같아요
    저같은 곰손 똥손은 아예 옷 버리게될까
    가위든 손이 부들부들 떨릴듯요~ㅋ

    아~ 글보고 나니 오늘 카톡 쇼핑광고에서 본
    통바지가 생각나네요
    입는 사람들의 키에 맞춰서 가위로 잘라입으라고..
    그래도 올이 1도 안풀린다고해서
    진짜 희한하다싶었거든요~ㅎ

  • 4. 통바지는
    '21.6.17 2:52 PM (125.187.xxx.37)

    복숭아뼈 보이고 2센티정도 위쪽 길이가 예쁘더군요

  • 5. 호호씨
    '21.6.17 3:31 PM (218.52.xxx.71)

    밥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의 다른 버전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891 전용기 의원 페북이 난리라구요? 1 이뻐 08:11:43 321
1675890 일상(?)글) 이 정도 수준의 문장이 폭언이라고 느껴지시나요? 1 궁금 08:11:26 142
1675889 [이충재의 인사이트] 최상목, 왜 배짱부리나 4 너도끝이야 08:02:36 435
1675888 "한덕수, 최상목, 이들의 책임이 크다" 5 에어콘 08:02:04 437
1675887 공수처와 경찰은 빨리 내란수괴 체포하세요! 국민만보라!.. 07:58:09 88
1675886 꿈에서 군인들이 내란한다고 악몽을.. 1 ... 07:57:54 106
1675885 정진석 "경찰·공수처, 尹 남미 마약 갱단 다루듯…방어.. 15 07:57:37 704
1675884 나라 팔아 먹은 자들 1 07:56:23 114
1675883 지금 무정부상태죠?? 1 ㄱㄴ 07:53:44 184
1675882 블랙박스는 왜 먹통인건지 1 후… 07:51:37 288
1675881 네이버페이 포인트 받으세요 2 ... 07:50:40 276
1675880 50세 아줌마들 서울 나들이 가볼곳? 2 ... 07:44:28 588
1675879 엄마 병원 가시기 전 집에오시는데 음식이요 3 07:42:34 508
1675878 속보) 정진석 눈물의 호소문.TXT 29 몸에좋은마늘.. 07:38:42 2,294
1675877 일상)퇴행성관절염에 이 주사 맞아도? 4 주사 07:28:18 304
1675876 체포당하기 싫으면 자진출두, 이거 몰라서 언플을 하나? 1 07:23:52 548
1675875 윤석열과 윤측 인사들 말은 죄다 귀를 씻고 싶게 만듬 1 ... 07:04:43 373
1675874 봉은사 신도들은 주지스님 사퇴하라고 14 내란수괴자 06:53:28 3,046
1675873 파운데이션을 팩트에 넣으면 3 파운데이션 06:52:56 1,053
1675872 정진석 “尹, 제3의 장소 또는 방문조사 등 검토 가능".. 14 결자해지 06:49:24 1,745
1675871 범죄자에게 무슨 자기방어권인가? 3 참나 06:46:34 426
1675870 돈때문에 인연끊는거 6 돈돈 06:41:37 1,890
1675869 병원 입구에서 오열했어요 ㅠ 10 ㆍㆍ 06:37:00 5,262
1675868 62억 전세사기 부부, 한국은 얼굴 가리고 美는 공개 8 . . . 06:20:06 3,130
1675867 저는 김민전 보면 김현정이 떠올라요 5 상종못할여자.. 05:49:50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