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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정년퇴직 한 후에 외출

정말그럴까요 조회수 : 4,682
작성일 : 2021-06-17 13:27:08
친한 언니가 있는데요

남편이 퇴직하고 집에 계시면서 언니가 외출을 잘 안하더라고요.

어쩌다 외출을 하게 되어도 남편한테 너무 미안해 해요.

저는 그게 너무 이해가 안되는데 그 언니 말로는 평생 밖에서 돈을 번 사람인데 어떻게 혼자 집에 두고 나오냐고;;

저보고 너도 남편 퇴직하면 그렇게 될거라면서 자기 주위는 다 그렇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그럴것 같지 않거던요.

제가 생각하는건 따로 같이라..




IP : 59.20.xxx.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7 1:28 PM (203.251.xxx.221)

    남편이 혼자 나가도 별로

  • 2. 퇴직자 아내
    '21.6.17 1:31 PM (110.70.xxx.46)

    퇴직 직후에는 좀 그렇게 되죠.
    미안하다기보다 혼자 있는데 익숙하지 않는 남편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평생 직장에서 자기이름 직책 가지고 살다가 혼자 덩그러니 집에 있으면 공허함이 몰려올수도 잇자나요.

    부부인데, 그정도 배려는 할만하죠 안쓰럽기도 히구요

  • 3. Qq
    '21.6.17 1:34 PM (221.140.xxx.80)

    둘이 같이 못있어서
    누구든 나가는데
    부럽네요
    같이 있어주고
    사람 사는 방식은 다 다르죠
    부부 둘이만 맞으면 같이 있던 따로 있던 상관없죠

  • 4. ...
    '21.6.17 1:34 PM (118.37.xxx.38)

    남편이 올해 61살로 퇴직했는데
    난 아직도 직장 다니거든요.
    집에 두고 나오자면 꼭 아이 두고 나오는 기분...
    밥은 제대로 먹나..,뭐하고 있을까...
    그런데 그건 다 기우였어요.
    청소도 나보다 잘하고
    라면도 별거 다 넣고 맛있게 끓여먹네요.
    코로나로 어디 잘 안나가서 그렇지...

  • 5. 살자
    '21.6.17 1:35 PM (59.19.xxx.126)

    남편 정년퇴직 3개월차
    혼자외출 쉽지 않더라구요
    눈치는 안보지만
    같이 나가서 다니다보니 피곤하고 귀찮기도 하지만
    의리로 같이 나가고 저혼자 나가는걸 쪼매
    절제합니다
    그러면서 각자 다니는걸 연습하고 있습니다
    배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6.
    '21.6.17 1:36 PM (182.216.xxx.172)

    퇴직하면 같이 놀아줄거에요
    남편하고 노는게 세상에서 가장 재밌어요
    남편이랑 하면
    뭐든 맘도 잘맞고 남편이 알아서도 잘 해주고
    호흡이 척척이라
    남편하고 가장 좋은 친구에요
    저도 나가기가 더 싫어질것 같아요

  • 7. ...
    '21.6.17 1:37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측은지심 + 오래 함께 산 부부의 의리

    보기 좋지 않나요?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외출도 좀 자유로와지겠죠.

  • 8. ~~~
    '21.6.17 1:40 PM (211.223.xxx.6)

    남편의 강요가 아니라 ,아내가 남편을 배려해서 외출을 자제하는것은
    좋아보이네요 .

  • 9. 서로
    '21.6.17 1:57 PM (175.199.xxx.119)

    아껴주고 배려하는걸 남이 이해하니 마니 할 필요가 없는겁니다
    그들은 부부 중심으로 사나보죠 지인보다
    그러다 차츰 적응하면 또 지인들 만나고 하겠죠

  • 10. ..
    '21.6.17 2:14 PM (118.216.xxx.58)

    반전은 남편도 하루중 잠깐은 집에 혼자있고 싶은데 아내가 자꾸 잔소리하고 귀찮게 한다.. 그런 생각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ㅎㅎ
    저는 남편 퇴직하면 젤 큰 걱정이 하루종일 한집에서 같이 지내는거라서요. 뭔가 집에 cctv를 다는 기분일것 같아요.

  • 11. 남편
    '21.6.17 2:15 PM (198.90.xxx.30)

    남편으 그 언니가 잘 아니까 그렇겠죠. 제 남편은 빨리 나가라고 성화인데

  • 12. 배려
    '21.6.17 2:37 PM (175.195.xxx.178)

    배려, 참 좋은 관점입니다.
    퇴직 후 적응 될 때까지는 배려가 필요하고요
    적응이 되고 나면 각자 구속하지 않고 자유로이 시간 쓰는 단계로 넘어가는 게 바람직하지요

  • 13.
    '21.6.17 2:44 PM (119.64.xxx.182)

    남편이 좀 이른 은퇴를 했어요.
    매일 같이 장보고 산책하고 뭐 해먹고
    다 큰 아이 챙기고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하고 전 정말 좋아요.
    근데 혼자 외출은 좀 눈치가 보이기도 해요. 맛사지 받는 것 같은…거의 돈 쓰러 나가거든요.

  • 14. 동글이
    '21.6.17 3:10 PM (194.96.xxx.6)

    와이프 분이 착하시네요. 가족에게 집중하는게 먼저죠. 억지로 하는거먼 몰라도 본인이 원해서 하는거먼 좋네요

  • 15. 당연한거죠
    '21.6.17 4:51 PM (59.20.xxx.213)

    솔직히 저도 그럴것 같은데ᆢ ㅠ

  • 16. ..
    '21.6.17 5:44 PM (211.209.xxx.171)

    부부 사이 의리와 배려
    멋지네요
    우리 고생한 남편과 아내
    서로 서로 측은하게 여기고 아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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