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이후 이혼한분들 만족하세요?
저는 딸인데.. 갑자기 알게되어 좀 충격인데요.
엄마는 주부이고 재산 없고 내년에 노령연금 30만원씩 나오는거 받아 사실거래요.
아빠한테 방만 얻어달라고.. 아빠는 돈없다 하는 상황
아빠는 평생 집안일 안하다 한 십년전부턴가 식사시간에 수저는 놓으세요...
두분 재산 없음
자녀들 모두 기혼
자식으로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혼하면 두분다 고생길일텐데
답답하네요.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남편이랑 상의하고싶은데 말하면 안될거같고
엄마는 너무 세상물정 모르고 아빠는 엄마마음을 안헤아려주고..
두분 관계가 회복될거같진 않아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별 내용 없지만 어디 퍼가지 마세요.
1. 지금 주거는
'21.6.16 3:04 PM (1.238.xxx.39)어떤 형태인가요??
현 사시는 집 분할해서 이혼하고 생활비는 버셔야죠.
어머니가 원하시면 아버지에게 받아내실거예요.
말릴것도 부추길것도 없이 본인들이 알아서 하실 일2. 흠..
'21.6.16 3:04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근데 노령연금 30만원으로 어떻게 살아요.
그냥 둘이 살고 생활만 각자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어짜피 그 집이 아버지 명의래도 어머니 지분이 없는건 아니잖아요.3. 히유
'21.6.16 3:06 PM (175.223.xxx.125)백퍼 자식들 힘들어질 케이스
4. ᆢ
'21.6.16 3:07 PM (121.167.xxx.120)두분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
어머니가 생활력 강하고 건강하시면 도우미나 간병인 요양보호사로 돈 버실수 있어요
그렇지 않고 공주과면 자식들이 힘들어요
따로 살면 30만원 기지고 생활할수가 없어요5. ㄷ
'21.6.16 3:10 PM (110.15.xxx.236)그냥 두세요 알아서 하시겠죠
근데 어머님이 맘이 힘드신것같으니 어디 한달살이 하시며 아버님과 떨어져 쉬어보시라 하는건 어떨까요6. 이혼
'21.6.16 3:11 PM (39.7.xxx.82)시골에 주택에 사세요.
분할해봤자 돈도 얼마 안될텐데..그리고 아빠가 그렇게 안할거같아요.
엄마는 돈욕심 없고 세상물정 잘 몰라요. 그러니 30으로 살겠다는 얘기가 나오겠죠. 답답하네요.
엄마는 착하고 순하고 세상 잘 모르고 사랑받고싶어하고
아빠도 순한데 무뚝뚝하고 말 없고 그래서 엄마가 힘들어하고 불만있는거
세심하게 풀어주지 못했어요. 엄마가 힘들다고 하소연하는거 모른척 하고 그렇게 살다가 이렇게 된거같아요.7. ㅇㅇ
'21.6.16 3:13 PM (211.231.xxx.229)이혼전에 별거해보라고 하세요. 어머니에게 30만원 주고 살아보라고 해봐요.
8. 에효..
'21.6.16 3:15 PM (1.177.xxx.76)오죽하면 그 나이에 이혼을 생각하실까요.
그동안 자식들한테 말은 안했어도 참고 또 참고 사셨던거 같은데...현실적으로 30만원으로 생활이 절대 불가죠.
어머니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실 계획이신지 먼저 진지하게 의논하시고 이혼소송 가능한지 알아 보세요.
그 나이에 이혼 생각할 정도라면 쌓인게 많으실거에요.
가능하시다면 힘이 되어 드리세요.9. 있잖아요
'21.6.16 3:17 PM (1.235.xxx.203)부부일은 부부가 알아서 하세요 하고 뒤로 빠지세요.
자식이 마치 보호자처럼 이래저래 걱정하니
부모님이 더 저러시죠.
부모님,특히 아무 대책없는 엄마에게
이혼은 알아서 하실 일이지만
이혼 후에 엄마를 보살펴줄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고
경제력 건강 등 엄마가 알아서 하고
자식인 원글님은 잠깐 들여다봐주고
명절 생신에 용돈 드리는 게 다 지
그 이상은 못한다고
좀 싸가지 없게 단호하게 말하세요.
절대 부모님 이혼에 원글님 나서지 마세요.
두 분 인생이고 두 분 결혼이니 알아서 하세요.
저도 제 살기 바쁘고 힘들어요.
아셨죠?10. 그냥
'21.6.16 3:19 PM (112.164.xxx.19) - 삭제된댓글두분이서 알아서 하라 하세요
이혼했다고 연락하지 말라고하세요
돈 십원도 못 드린다고 하시고요
이혼했다고 생각하고 도시나가서 식당 알바라도 하라고 하세요11. 엄마가
'21.6.16 3:20 PM (175.199.xxx.119)철이 없네요. 부모가 힘들어 지는게 아니라 백퍼 자식이 힘들어져요
이혼하고 외롭니 힘드니 할걸요12. 이혼
'21.6.16 3:22 PM (39.7.xxx.82)엄마 생활력 없어요. 돈욕심없으니 일 안하고 욕심없이 살자 주의. 공주과가 맞는듯요. 마음도 여리고
두분이 갑자기 사고치실까봐 그게 좀 두려워요.
엄마 저 초등때 쓰러져서 병원 실려간적 있었는데
그때 엄마가 시부모님에 애들 주렁주렁 달고 사는게 힘들어서 자살시도 했던거같아요. 약을먹었나 술을 먹었나 정확한건 아닌데 밤에 울다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갔고 어린맘에 넘 충격이었어요. 다행히 바로 퇴원하셨지만..
그후로 계속 시부모님 문제로 힘들어하셔서
제가 타지살때 잠깐 와계셔라 해도 또 그건 싫대요.13. ..
'21.6.16 3:34 PM (182.231.xxx.209)남 일 같지않아 댓글 남깁니다
저희 부모님 60대 초반 이혼하셔서 지금 두분다 80대 중반이세요
자식들 두배로 힘듭니다
외도나 폭력이 아니라면 이혼 말리시고
어머니 당분간 별거해보고 혼자 살아보시라 하세요
60이면 아직 젊어서(?) 그러시는데 정말 준비되지 않고
돈 또한 없다면
자식 한테 두배로 짐이고
당신도 더 힘들어집니다
부디 마리시고 두분 잘 사시게 도와드리는게
나중을 생각하면 자식한테도 다행얼거예요...14. ..
'21.6.16 3:35 PM (182.231.xxx.209)마음이 급해 오타가 많네요...
15. ㅡㅡ
'21.6.16 3:37 PM (1.252.xxx.104)일단 별거부터 하라고하시고
두분다 챙기지마세요.
시어머니나 저희친정어머니나 둘다 똑같이 뭐 이혼할꺼라하는데
어머님들 세대 다 비슷한 마음많이들가지시는데
혼자만 고생한거 아니라하시고
이혼하면 자식들이 따로 찾아가서 자기고생많이했으니 효도할줄 아나보죠?
절때요. 전 절때 안찾아갈껍니다.16. 지금
'21.6.16 3:42 PM (222.234.xxx.215)이혼하면 어머님은 자식들 차지예요
어머니 생각은 30만원 들고
어느 자식집으로 가겠다는 얘기죠
돌봐주는 자식집에서 그 돈으로
본인 용돈하시겠다는
자식들만 힘들어질 케이스네요17. 마른하늘에날벼락
'21.6.16 3:55 PM (175.209.xxx.73) - 삭제된댓글솔직이 저금리에 집은 최고의 노후연금이구요
게다가 요즘 직장은 자꾸 사라지고 취업하기도 힘들어지는 세상이에요
아들 딸 결혼이라도 시켜서 사람 구실하게 만들어주려면 집 한채씩 해주고 싶은 건 당연하구요
제일 절실하게 집을 사야하는 이유는
오래 산다잖아요 아주 오래.....ㅠ
그럼 집 한채만 있어도 주택연금이 도깨비방망이 역할을 100% 해준다는데
왜 집을 안사겠냐구요!!!!!!!!!
그게 이유인데 문재인 정권이 다 독박을 쓴 거에요
물론 김현미 뻘짓....이건 너무 오만했어요
게다가 1주택자에게 전세자금 융자를 해 준건 최악의 나쁜 짓!!!!!
100% 문재인 정권 탓은 아닙니다18. 이혼
'21.6.16 3:57 PM (39.7.xxx.82)익명이지만 이런글 남기는게 힘들어 안썼는데..
엄마가 의지하는 아저씨가 있어요.
처음에 판매자와 고객으로 알게된사인데
가끔 문자와 전화를 주고받으며 엄마가 많이 위로받았나봐요.
불륜까지는 아닌거같고 그냥 연락하는 친구라고 알고있는데
사실은 모르죠..
암튼 이게 처음 문제된게 20년 전쯤으로 기억하고. 그때 아빠가 좀 힘들어했고. 힘들어한걸 안거는 그때 아빠 표정이 슬퍼보였던거? 그거말고는 다른 언쟁이나 싸움 이런건 없었고
엄마는 그냥 친구인데 아빠 왜 유난이냐는 입장이었어요.
그아저씨랑 지금까지 연락할줄 몰랐고
최근에 아빠가 도청을해서 그걸 알게됐나봐요. 엄마한테 이혼하자고 했대요.
엄마는 그아저씨는 자기가 힘들어서 죽고싶을때 힘을 준 은인이라고 했대요. 아빠 입장에선 말도 안되죠..
근데 좀 놀란게 아빠가 도청을 할 줄 몰랐어요. 제가 평생 알던 아빠는 그런거 하는 사람이 아닌데
작년에 할머니 돌아가셔서 이제 엄마가 좀 편해지고 두분 사이가 좋아질거라고 기대했는데 아니었네요.
넘 충격이에요. 갑작스러운 이혼 얘기도. 아빠가 도청을 했다는것도19. ...
'21.6.16 3:59 PM (125.142.xxx.241) - 삭제된댓글이혼하고 혼자되시면 기초수급자로 지원은 받으실수 있겠네요
20. lon
'21.6.16 4:02 PM (110.15.xxx.179)ㅇㅏ버님이 이혼당하면 제아무리 당신이 싫다 해도
그 집 반땅해야해요. 금융자산도요.
원래 절반은 와이프거라고 법으로 정해놨어요.21. 이혼
'21.6.16 4:03 PM (39.7.xxx.82)올려주시는 글들은 다 계속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22. 아이고
'21.6.16 4:20 PM (211.205.xxx.62)아저씨가 있다고요?
이런 반전이 @@
아빠가 많이 참았네요
내가 다 한숨이 나네요
엄마한테 냉정히 현실을 알려주세요23. 당연
'21.6.16 4:28 PM (1.237.xxx.195)아빠로서는 이혼해야 하고 엄마도 마음은 그 남자한테 가 있네요.
이혼하되 자녀들에게 의지하지 않도록 냉정하게 선을 그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남자가 엄마한테 생활비 넉넉하게 줄까요? 연애와 현실은 다르니...글쎄입니다.24. ..
'21.6.16 4:29 PM (175.196.xxx.191)엄마가 아무리 그남자분한테 위로를 받는 깊은 관계는 아닌 사이라지만
아버지가 도청까지 한거 보면
엄마가 그렇게 나오면 안되죠
그남자분과 계속 인연 이어나갈 거면 이혼 해야죠
자식으로 답답한 상황이네요
엄마가 철 없어 보여요25. 이런
'21.6.16 4:32 PM (1.232.xxx.66)어머니한테 남자가 있다는거네요
그나이에 남자때문에 이혼이라
중요한 점을 나중에 쓰셔서
아버지가 어쨋든 안되셨네요26. 이혼
'21.6.16 4:33 PM (39.7.xxx.82)그 아저씨는 그냥 힘들때 수다떨면 들어주는 남사친이에요. 당연 생활비 안주죠 ㅠ 혼자살아 힘들다고 연락하면 또 잘 들어주겠죠.
아빠는 말없고 대화가 안되는 사람인데 그 아저씨는 잘 들어주니 마음이 갔겠죠
엄마는 세상물정을 너무도 몰라서 세상밖으로 나오는게 얼마나 힘든지 제가 직장생활하며 아무리 말해줘도 잘 모르더라구요.27. ㅇㅇ
'21.6.16 4:51 PM (211.36.xxx.164) - 삭제된댓글어머님은 친구라고 생각하시니 당당한 것 같고
아버님 마음은 또 그게 아닐거고
근데 어머니도 딱하긴해요..
시골집에서 평생 시부모 모시고 자살시도에.. 에효
안맞는 두분이 만나서 평생 힘드셨겠네요
일단 별거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머니 세상물정 모르신다해도 돈욕심 없으시면
소일거리 일만해도 먹고사실 순 있을거예요
님은 그냥 두분 의견을 존중한다고 하세요
두분 감정의 골이 많이 깊을 것 같아요28. ㅇㅇ
'21.6.16 4:52 PM (211.36.xxx.164) - 삭제된댓글어머님은 친구라고 생각하시니 당당한 것 같고
아버님 마음은 또 그게 아닐거고
근데 어머니도 딱하긴해요..
시골집에서 평생 시부모 모시고 자살시도에.. 에효
안맞는 두분이 만나서 평생 힘드셨겠네요
일단 별거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머니 세상물정 모른다해도 돈욕심 없으시면
소일거리만해도 먹고살 순 있을거예요
님은 그냥 두분 의견을 존중한다고 하세요
두분 감정의 골이 많이 깊을 것 같아요29. ㅇㅇ
'21.6.16 4:53 PM (211.36.xxx.164)어머님은 친구라고 생각하시니 당당한 것 같고
아버님 마음은 또 그게 아닐거고
근데 어머니도 딱하긴해요..
시골집에서 평생 시부모 모시고 자살시도에.. 에효
안맞는 두분이 만나서 평생 힘드셨겠네요
일단 별거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머니 세상물정 모른다해도 돈욕심 없으시면
소일거리만 해도 먹고사실 순 있을거예요
님은 그냥 두분 의견을 존중한다고 하세요
두분 감정의 골이 많이 깊을 것 같아요30. ᆢ
'21.6.16 4:58 PM (211.205.xxx.62)엄마한테 입장바꿔 생각하라 하세요
아빠가 여사친 만나러 그러고 다니면 엄마는?
내엄마라도 짜증나고 머리 아프겠어요
최대한 냉정하고 못되게 말해주세요
눈물 쏙 빠지게31. 당장
'21.6.16 4:59 PM (119.82.xxx.192)원글님 어머니 좋은 분은 아니에요. 정신적인 지주 = 불륜? = 아버님이 가여워요. 아버지를 위해서도 이혼하라 하세요.
32. ㅇㅇ
'21.6.16 5:00 PM (211.36.xxx.164) - 삭제된댓글그리고 만약 저라면
별거하기로 결정하신다 해도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거예요
기혼이시면 배우자 눈치보여서 경제적인 부분은
돕기 힘들 수도 있지만
제 몸 쓰고 마음 쓰는거면 최선을 다해 돕겠어요
님 부모님 고통스러운 세월 참고사신거 결국 자식 때문 아닌가요
어떻게 냉정하게 모른척 하겠어요..33. 00
'21.6.16 5:07 PM (211.196.xxx.185)원글님 어머니는 배우자 피말리는 타입이네요 얼른 이혼하시고 아버지가 좋은분 만나셨으면 해요 평생 지옥이고 아내의 거짓말에 시달리셨어요
34. ..
'21.6.16 5:15 PM (124.54.xxx.144)냉정하지만 두 분 일에 모른척하세요
님 엄마는 외도를 20년 이상 하신 거에요
정 이혼하시고싶으시면 님 어머님이 나가시겠지요
30만원으로 살아보면 뭘 몰랐구나하고 아시겠지요35. 일단
'21.6.16 5:27 PM (61.254.xxx.115)현실직시를 시켜드리세요 30만원으로는 월세도 못얻고 관리비.폰요금. 식비는요? 일하는것도 싫어한다면서요 합의하에 재산분할해서 전세라도 얻게 해드려야죠 두분 화해하고 살긴 쉽지않을거에요 여자바람이니.친구인지 애인인지 알게뭐임 .20년이나 된 관계에 오죽 수상했음 도청했을까. 불륜일 가능성 큼. 외간남자들 목적이 자는건데 아무사이 아니면서 20년요? 안믿겨요
36. ㅡㅡ
'21.6.16 5:28 PM (1.252.xxx.104)엄마한테 반대로 아빠가 이성이랑 그렇게 연락하고 지내는거 괜찮냐고 물어보세요.
엄마가 쫌 아직 판타지랑 현실이랑 구분을 못하는거같은데요. 정신차리라고 하시고
아빠도 이상하니 눈치없고 무딘사람이 도청한거 아닐까요?
이집은 별거해도 엄마혼자 그냥 떠나면 되겠네요. 집나눌생각이라든지 방이라도? 말조차 아빠한테 꺼내지말라하길요37. 딸이
'21.6.16 5:29 PM (61.254.xxx.115)할수있는거 없네요 내년애 연금 30으로 살수있다니 아무리 말해두 안통한다면서요 내버려두셈.죽을쑤던 밥이되던 해봐야 정신차리겠죠
38. 너무해
'21.6.16 7:05 PM (124.5.xxx.197)엄마한테 이혼하면 부모자식관계도 끝이라고 하세요.
무슨 외간 남자요.저건 아닙니다.39. 어머님
'21.6.16 7:17 PM (14.32.xxx.215)따님이 너무 순진하신가 뭔가...
20년을 하소연만 들어준 남사친요??
초특급 울트라 고자신가40. ...
'21.6.16 7:23 PM (122.35.xxx.53)아빠가 보살...20년...
41. ㅇㅇ
'21.6.16 7:43 PM (87.144.xxx.196)진짜 아빠가 보살이네..20년 참고
저런 이기적 모친이면 이혼후 자식들이 덤탱이 다 쓰고 노후 수발 들어야 겠네..
부모 따로 살으니 돈은 2 배로 들테고..
자식들만 개고생42. 냅둬요
'21.6.16 7:52 PM (118.235.xxx.143)대신 나중에 자식들한테 기댈생각만 말라하세요.
아빠도 세상에 숟가락만 놓는다니 어이가 없고 엄마도 30가지고 산다고 아빠한테 집사달라 징징댄다니 어이가 없네요43. 이혼
'21.6.16 8:31 PM (121.152.xxx.219)기간이 길어서 좀 그렇긴한데 그렇게 자주 만나고 뭐 그런사이는 아닌걸로 알아요.
가끔 안부묻는 정도의 전화나 문자만 하는 지인인건데 뭐 좋아했으니까 연락이 유지됐겠지만요. 그리고 물론 배우자 입장에선 열받는거 당연하고요.
엄마를 편드는건 아니고 저도 아빠가 더 안타깝고 이해되고
그리고 제가 순진한게 아니고 그냥 느낌이나 정황상 그래요. 만나고 매일 연락하고 서로 사귀고 그런 바람은 아니에요.
위에 고자냐고 하셔서 써봤어요.
어쨌거나 아빠는 평생 쉬지도 않고 성실히 일했는데
엄마는 평생 시부모님 모시고 사느라 여행한번 못가고 맘 편히 외출함번 못하고 식사 세끼 다 챙기고 이런걸 너무 억울해하고 저도 옆에서 다 지켜봐서 엄마가 너무 힘들겠다는건 알지만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고 아빠도 힘들게 산거 알면서 왜 그건 인정 안해주나 싶고
두분이 자식들한테 기대거나 힘들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아마 힘들어도 돈달라고 못할거에요. 연락도 서로 잘 안하고 부탁도 잘 안하는 사이거든요.
그래도 힘들게 사시면 자식들이 챙기게 되겠지만요.
가난해도 두분 서로 사이좋게 사시고 형제간에가끔봐도 사이좋고 이래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뒤통수 세게 맞은거같네요.
갑자기 이혼이라니44. ..
'21.6.16 8:54 PM (211.36.xxx.164) - 삭제된댓글아버님이 갑자기 도청을 해서 놀랐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어머님이 평생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고
할머님이 작년에 돌아가셨다면서요
수발들 노인 없어지니 아내가 필요 없어진거고
벼르던일 진행하신거 아닌가요 님 아버지가
이제와서 이혼하자니
남사친 화날일은 맞는데
실제로 저게 귀책사유는 안될텐데요
솔직히 생각드는건
저 나이에 남자가 먼저 이혼하자니
아버님이야말로 다른 여자가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이혼하더라도 재산분할은 하셔야 될겁니다45. 다시 읽어보니
'21.6.16 8:55 PM (211.36.xxx.164)아버님이 갑자기 도청을 해서 놀랐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어머님이 평생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고
할머님이 작년에 돌아가셨다면서요
수발들 노인 없어지니 아내가 필요 없어진거고
벼르던일 진행하신거 아닌가요 님 아버지가
이제와서 이혼하자니
남사친 화날일은 맞는데
실제로 저게 귀책사유는 안될텐데요
솔직히 생각드는건
저 나이에 남자가 먼저 이혼하자니
아버님이야말로 다른 여자가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이혼하더라도 재산분할은 하셔야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