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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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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여행 경비

.. 조회수 : 3,794
작성일 : 2021-06-16 11:10:01
이번 대학 신입생 딸아이가 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간다고 하는데요
수능 이후 코로나로 인해 가족여행도 취소되어서 수능이후 처음가는 여행입니다.

평소 과외 아르바이트 30만원으로 본인 용돈을 사용하고 있는데
(대신 제가 20정도 적금을 따로 넣어주고 있습니다)
여행경비를 당연히 제가 보조해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7월 초에 여행을 갈건데 여행경비 조달을 물어보니
6월 말에 받는 과외비 + 제가 보태주는 경비(아마 20-30만원)로 생각하고 있고

과외비 다 써 버리면 7월  용돈은 어쩔거냐고 하니
자라에서 아르바이트해서 충당할거라고 하네요(자라에 아르바이트는 신청했어요)

돈을 모아서 여행을 가는게 아니라
우선 여행가고 나중에 아르바이트비로 용돈을 충당하는것도 그렇고
저와 상의도 없이 여행경비를 당연히 제가 줄 거라고 생각한것도 놀랍고요

보통 대학생 자녀가 친구들과 여행갈 때, 경비를 보태주시나요?

IP : 59.7.xxx.12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6 11:12 A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그럼 한달에 30으로 사는 거에요?

    너무 적은 것 같아요;; 차라리 적금 넣어주실 돈을 용돈으로 좀 보태주시지..

    그리고 첫여행이고 이삼십이면 저는 당연히 줄 거같아요.

    그리고 과외하면서 자기 용돈 다 벌어쓰는데 언제 또 돈을 모으나요?

    아이 너무 기특하고 엄마는 좀 야박한 것 같아요.

  • 2. .........
    '21.6.16 11:13 AM (211.250.xxx.45)

    네 저라면 줄거에요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본인돈으로 놀이공원간다하면 전 몇만원주면서 맛있거사먹고 잘놀고와 했어요

    제달도 신입생인데 비대면이라 아직집에있어요
    그런데 용돈을 집에있다보니 고등기준 그대로주는데 우리딸 속상할거같네요 ㅎㅎ
    그대신 배달식이든 뭐든 다 제카드쓰고는있네요

  • 3. ㅇㅇ
    '21.6.16 11:14 AM (123.113.xxx.155)

    알바를 아예 안했고 공부로 바쁜 아이라
    전액 지원해줬어요.
    유럽도 국내 여행도 용돈 모아 갈 정도로 여유 있게 용돈을 주지 않아서요.
    그리고 대학생때 아니면 장기간 여행가기 힘들겠다 싶어서 보내줬어요.

  • 4. 저라면
    '21.6.16 11:14 AM (110.15.xxx.45)

    줄것 같아요
    보통의 경우 대학합격후 해외랑 국내 한번씩은 보내줘요
    그 다음부턴 본인역량으로 가는거구요
    더구나 용돈도 본인이 벌어 쓰는 아이인데
    제주비용 전액지원해주셔도 될것 같아요
    물론 부모가 경제적 여유가 없으면 안되겠지만요

  • 5. ..
    '21.6.16 11:18 AM (183.98.xxx.7) - 삭제된댓글

    대학생 용돈 대부분 50 이상이던데요..울 아들 수능치고 친구들과 일본 여행 계획 다 잡고 저한테 예기하더라구요. 돈은 당연히 엄마가 줄거라 생각한듯했어요. 물런 그 전에 친구들이 여행가자한다 허락 구하는 말 하긴 했었어요. 일본은 안된다했는데 다수결에 밀려서 어쩔 수없이 갔어요.
    오늘 기말 끝나고 방학때 친구들이랑 여행간다는데 용돈 뻔하니 돈 보태줄려구요..2학기엔 알바한다고하니 그때부턴 본인이 벌어서 본인 하고싶은거 하라고 할려구요..

  • 6. ..
    '21.6.16 11:19 AM (125.181.xxx.103)

    수능이후 첫 여행인데 당연히 전액 지원해줘요
    가서 재미있게 놀고 오라고 용돈도 넉넉히 챙겨 줄것같네요

  • 7.
    '21.6.16 11:20 A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

    신입생이라면서 애가 돈을 벌어본 적도 없을텐데 경비를 애가 어디서 마련하라고 돈을 안주나요??
    신입생인데 당연히 안보태준다는것도 좀 놀랍네요.
    자식한테 그정도도 안보태주나요?
    엄카들고 다니는 애들도 많은데 좀 야박하시네요.

  • 8. .........
    '21.6.16 11:21 AM (183.108.xxx.192)

    대학때까진 맘편하게 지원해주시죠.
    합의 외에 이런 일 생길 때 너그럽게 해주는 것
    아이의 기억에 고맙게 남아요.

  • 9. 넉넉한 마음
    '21.6.16 11:23 AM (175.122.xxx.249)

    과외알바도 하는 기특한 딸인데요
    이럴 때 기분좋게 지원해주세요.
    저도 딸 대딩 때 외국여행갈 때 300정도.
    졸업 때는 월세방 보증금 돌려받은 300여만원
    지원해 줬어요.
    저는 검소하고 절약하는 생활하지만ㅡ아이도 알아요. 엄마가 절약하는거.
    젊은이들은 필요할 때 한번씩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쓸 데 쓰고 절약할 것은 절약하고
    인색하지 않게 부모와 친구들과도 잘 지내지 않을까요.

  • 10. 쓸돈은쓰고살아요
    '21.6.16 11:25 AM (122.32.xxx.116)

    자식 여행간다는데 용돈 주고 싶지 않아요? ㅋㅋㅋ
    악플좀 달게요.
    본인의 인색함을 합리적 소비, 자식의 독립심 함양같은 윤리적 문제로 돌리지 마세요.
    대학생 자식 샤넬백 사주며서 키우는것도 문제지만
    너무 조이고 돈으로 휘두르는것도 문제에요

  • 11. 쓸돈은쓰고살아요
    '21.6.16 11:27 AM (122.32.xxx.116)

    특히 사회 경험 없는 어린 아이들일수록
    여행경비같은데서 쪼들리면 돈아끼다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어요.
    알바비는 여행다녀와서 용돈으로 쓰게 하고
    그냥 엄마가 여행다녀오라고 50만원 쯤 줘도 무방한 상황.

  • 12. ...
    '21.6.16 11:34 AM (59.7.xxx.129)

    여기에 올리길 잘했네요.

    아이는 기특한 딸이고 저는 야박한 엄마였네요 ;;;
    아이랑 상의해서 여행경비는 지원하도록 할게요.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 13. ...
    '21.6.16 11:41 AM (211.177.xxx.23)

    20년도 저 전에 저 대학때 용돈 30이었어요...

  • 14. 용돈에
    '21.6.16 11:42 AM (39.7.xxx.176)

    버스비 휴대폰요금 등
    고정지출 빼고 30이면 충분치않나요?

  • 15. ggg
    '21.6.16 11:46 AM (221.142.xxx.108)

    저라면 딸이 생각한 금액에서 십만원 정도 더 줄 것 같아요
    넉넉히 주고 안전한 곳에서 꼭 자라고하시길...

  • 16. .....
    '21.6.16 11:52 AM (222.99.xxx.169)

    아주 예전 저 대학생때도 진짜 집안형편이 어려워 돈을 못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 용돈받아 여행가고 그랬죠. 그땐 유럽 배낭여행이 유행이기도 했고...
    대학생된 이후로 완전히 용돈을 끊으신거에요?
    집안사정을 모르니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먹고살만 하시다면 그정도는 주세요. 매달 용돈도 좀 주고 여행비도 잘다녀오라고 주시고...

  • 17.
    '21.6.16 11:54 AM (175.197.xxx.81)

    저같으면 50정도 주면서 안전한 숙소에서 머물면서 맛난거 많이 먹고 오라고 할거여요
    더불어 비상으로 엄카도 쥐어주구요
    애들도 부모한테 고마운거 다 알더라구요
    야박한건 평생 안 잊혀지겠죠

  • 18. 그냥
    '21.6.16 11:55 AM (59.20.xxx.213)

    여행 갈때는 좀 챙겨주셔야죠ㆍ
    자립심기르는것도 좋지만 친구들과 여행에 경비가
    여운있어야죠ㆍ
    너무 야박한것 같아요ㅠ

  • 19. 본인도
    '21.6.16 12:00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계획한 금액이 있을테니 본인준비한 금액에 부족한 금액을 주면 되겠네요
    좀더 넉넉하게요

  • 20. ....
    '21.6.16 12:04 PM (210.217.xxx.177)

    알바해서 용돈쓰는 아이는 알뜰한거예요.

    모을 용돈이 없어보이는데.. 당연히 여행가면 돈을 더 쓰잖아요. 좀더 보태주세요.
    많이 보태주셔도 아마 돈을 막 쓰지는 않을거예요.

    기분좋게 재밌게 맛집 잘 찾아다녀 먹고 오라고 용돈 팍팍 주세요.

    부모도 이럴때 점수도 좀 따고..^^

  • 21.
    '21.6.16 12:11 PM (49.164.xxx.30)

    한달용돈 30이요? 그거 좀 보태주세요. 20적금 넣어주는게 무슨의미에요? 저97학번인데 그때도 30이었어요

  • 22. 30요?
    '21.6.16 12:23 PM (1.229.xxx.169)

    진짜요? 저는 애한테 카드주고 내역도 잘 안보는데 거기다 주2회 피티 보내주고 옷 사주고 과외알바 했던돈은 통장에 모으고요. 대학생들 대충 5~60 쓰던데요. 집에만 있으면 몰라도 밖에 나가면 숨만쉬어도돈이죠

  • 23.
    '21.6.16 12:45 PM (122.42.xxx.24)

    아이가 하나라 그런지 몰라도 다 지원해주고 싶던대요..
    물론 코로나전 해외여행경비 전액 다 지원해줬어요..
    제주도 갔을때도 가서 맛난거 많이 먹고 오라고 용돈 넉넉히랑 카드도 주구요.
    돈버는 이유가 뭔대요...애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지 고생스럽게 하기 싫어요

  • 24. ..
    '21.6.16 12:58 PM (118.216.xxx.58)

    알바해서 알바비는 알바비대로 부모님께 받는 용돈은 용돈대로 다 챙기는 애들도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대학생들이 여유롭게 소비를 하나봐요.
    그런데 따님은 용돈 안받고 손 안벌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특한거고 대학생들 방학때 여행비 정도는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시면 좋다고 생각해요. 부모님이 제주도조차 한번 못가보고 살 정도로 형편이 나쁜게 아니라면요.
    다음부터는 그런 목돈이 들어가는 스케쥴을 계획할때는 부모님한테 먼저 얘기하고 도와줄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식으로 진행을 하면 좋겠다고 얘기하세요.
    아무리 당연한거라고 해도 공짜로 돈주는 일에 감사함도 없이 맡겨놓은 것마냥 손벌리면 주는 입장에서는 기분 안좋습니다.

  • 25. ff
    '21.6.16 1:19 PM (211.252.xxx.129)

    여행비 지원해야죠. 알바는 알바고 용돈은 용돈입니다. 알바한다고 용돈 안주면 알바의 의미가 없어져요

  • 26. 수능이후
    '21.6.16 1:29 PM (39.7.xxx.113)

    첨가는 여행이면 보태주세요 가서 밥사먹을 돈이라도..

  • 27. ㅇㅇ
    '21.6.16 1:37 PM (110.12.xxx.167)

    전 딸아이 여행가면 절대로 돈아끼지 말고 좋은 숙소에서
    자라고 했어요
    안전이 최고니까요
    당연 여행비 넉넉히 주죠
    돈아낀다고 싼 숙소 싸구려 식당다니면 위험하잖아요

  • 28. 최소
    '21.6.16 2:00 PM (118.235.xxx.126)

    착값 교통비 핸드폰비 다 제외하고
    40만원주고 있어요. 대1
    알바비는 알아서 저축하든 사고싶은거 사든.
    국내이든 해외이든 반이상은 보태줄 생각입니다.
    알바해서 반 보태는것도 기특한듯

  • 29. ..
    '21.6.16 2:00 PM (14.56.xxx.35)

    저는 돈보다 니제 갓 20살 된 아이들끼리의 여행 특히 여자아이라 너무 조심스럽고 안 보내고 싶은데 많이들 쿨하게 보내주시나봐요

  • 30. ㅜㅜ
    '21.6.16 2:59 PM (122.36.xxx.75) - 삭제된댓글

    에휴 딸래미 좀 짠하네요
    형편이 많이 어려우신가요?
    요즘세상에 자기가 버는돈 30으로 용돈 하는 학생이라니,.ㅜㅜ
    알바는 하던 안하던 보통 용돈은 고정적으로 주죠 대부분,

  • 31. ㅇㅇ
    '21.6.16 3:46 PM (110.12.xxx.167)

    20살때 여행 안가면 언제 가나요
    30살에?
    직장다니면 긴여행은 못가니 대학생때 맘껏 다녀야죠
    외국은10대때도 배낭여행 다니는데
    우리애들은 입시때문에 못다닌거니
    대학생때 다녀야죠
    3,4학년되면 취업 준비한다고 또 못가요

  • 32.
    '21.6.17 8:48 AM (220.75.xxx.76)

    사람맘이 자식에게도 그렇더라구요.
    너무 당연히 바라면 브레이크가 걸려요 ㅋㅋ
    괜찮아 알아서 할게요 하면 더 주고 싶고 ㅋㅋ

    제 아들도 신입생인데
    저 닮아서 여행 좋아해서 여기저기 자주 다녀요.
    여행경비도 아끼지도 않아 비용도 많이 들어요.
    당연히 다 부모가 주는 줄 알아서 당황했는데,
    제가 아르바이트하는것 보다 학점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던걸 언급하며.... 그럼 공부말고 아르바이트 할까?하며
    밀땅하길래 제가 졌어요ㅠㅠ
    부럽다~아들아.... 나중에 철들면 효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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