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짐줄이기에는 책을 없애는 것도 포함되나요?
1. ...
'21.6.16 5:51 AM (118.37.xxx.38)방 세개...사방 벽면 가득한 책 버리느라고
눈물도 많이 흘렸네요.
그래도 다 못버리고 두 방은 아직도 그득...ㅠㅠ
언제 또 버릴 마음이 생길지 모르겠어요.
수건 같은건 안버려요.
연말 때 이웃돕기 물품으로 내놓긴 해요.2. 82
'21.6.16 6:15 AM (220.118.xxx.229)책
수년간 펼쳐본적 없었다면
과감하게 버리세요
낡은책에 책먼지,벌레생겨요
책꽂이를 꾹 막고 있어서
공기흐름도 안좋아요
내가 이런 좋은책을 지니고 있다는 자기만족일 뿐
버리고 나면
오 이런 개운함이! 이제 이 빈 공간에
음악이나 깨끗한공기가 흐르는거죠3. ㆍ
'21.6.16 6:29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책이 제일 골 아파요
ㅋㆍ
저는 다행히 책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취향에 맞는 거는 그
친구에게 줘서 좀 나은데
그래도 아직 많이 남아서 아름다운가게
보내려고 세 박스 담아 놓았는데
아직도 많아요
학교 앨범 결혼식 앨범은 50넘자마자
사진은 따로 태워 버리고 앨범은 종량제봉투에
기념타올은 잘게 잘라서 물티슈 대용으로
그 외 밖에서 받아오는 거는 아름다운 가게에
본격적으로 정리 버리기 시작한지가 1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 반도 못했어요
책 다음으로 골 아픈 거는 남들이 준 내 취향에
안맞는4. 네
'21.6.16 7:04 AM (218.236.xxx.89)도서관 책이 다 내 책이다........로 살아요
책이 엄청 무겁고 부피크고
다 버리고나면 정말 개운해요. 남은 책들은 빨리 읽고 버려야지......기대되고요5. 내사랑 책
'21.6.16 7:30 AM (121.101.xxx.74)저도 책 버리기에 심히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해외로 이사 갈 때마다 줄여야 했던 게 책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책을 사야할 것과 두고 싶은 책 또 빨리 읽고 당근에 팔아야 할 책이 구분이 되더군요.
도서관 책이 다 내 책이다 라는 생각 저도 동의해요.
그러나 서점에서 찬찬히 들여다 보다 한 두권씩 사는 즐거움 또한 특별하지요.
또 기다렸던 책 들 온라인으로 할인해서 사는 즐거움 또한 포기할 수 없구요.
당근이 고마워요.
이삼천원에 책 사겠다고 오시는 분들 보면 괜한 동지의식에 흐뭇하기도 하구요.6. .....
'21.6.16 7:40 AM (221.157.xxx.127)기억하고싶은건 사진찍어두더라구요
7. ..
'21.6.16 8:16 AM (211.177.xxx.23)전 제 책 안사요. 도서관 책이 다 내 책2222
아이들 책만 사요8. 미니멀
'21.6.16 9:25 AM (124.50.xxx.153)제일 먼저 줄이거나 없애야할게 책이더라구요.
첨엔 맴찢이지만 금방 잊어버리고 홀가분해집니다ㅎ9. ㅠㅠ
'21.6.16 9:41 AM (211.209.xxx.224) - 삭제된댓글전 다른건 다 줄였어요. 옷도 주방살림도 나머지 자잘한 장식품들이나 물건들 모두모두
하지만. 책은 못줄이겠더라구요.
저도 책을 좋아하지만 남편도 책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세권은 기본으로 사는데 점점 늘어나기만 하네요
그래도 다른물건 다 줄였더니 책놓을 공간이 부족함은 전혀 없어요.
그냥…. 전 책은 계속 지니고 가고싶어요
책이 꽂혀있는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을 준다면 그걸로 전 충분합니다 ㅎㅎ10. 책을 버리면
'21.6.16 10:06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책장도 버릴수있게되더라고요.
어차피 늙으면 눈나빠서 못보고 집 줄일텐데 캐리어 하나 수준으로 짐 줄이기가 목표입니다.11. 재작년에
'21.6.16 11:24 AM (39.7.xxx.161)800권인가 900권 버렸어요. 책장은 네개 없앴구요.
진짜 버리고 나니 속시원하기도 하고 헛헛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집에 대략 6~700권 또 있는데, 다용도실 박스에 그냥 넣어놨는데 이것도 조만간 버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