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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에서 집팔고 이사가기

꾸벅 조회수 : 5,698
작성일 : 2021-06-16 05:19:08
부모님이 연세가 드셨고 아들이 돈을 좀 달라고 해서 사시던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가시려고 해요.  지금 현재 구미동 골안사입구 빌라에 계시고 21년을 사셨네요.  분당내에서 30평형 전세로 가실려고 생각중이십니다

분당에 오래 사셨어도 어디가 좋은지 잘 모르시네요.  노인복지관에 매일 갈 수 있고 서울대병원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에 구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노인들 살기 좋은 아파트가 있을까요?  

사실 저는 지금 계시는 곳에 계속 계셨으면 하는데...  늙은 부모에게 손 벌리는 사람이 형제라니 ㅠㅠ 참담합니다. ㅠ 
IP : 72.42.xxx.17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1.6.16 5:40 A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

    그럴 수록 쥐고 계셔야 괄시 안당하실텐데요ㅠ
    대형평수 사시는 거면 15억정도 할 거 같은데
    구미동 안에서 움직이시는 게 살기 편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집값 싼 광주 새아파트 매매로 옮기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ㅁ또 돈 해달라고 할지 모릅니다.

  • 2. .,
    '21.6.16 5:43 AM (175.223.xxx.65)

    자녀 도와주고 싶으면 집 팔지말보 담보 대출을 좀 받아주면 안되나요?

  • 3. ...
    '21.6.16 6:17 AM (106.102.xxx.77)

    연세많으신분들 전세가면안돼요 자꾸 옮겨다녀야하고 보통일이아니에요
    무슨일로 돈달라는거래요
    집팔아 주는건말도안되네요

  • 4.
    '21.6.16 6:33 AM (1.237.xxx.47)

    집팔고 전세요???ㅠㅠ
    남일이지만 진짜 말도 안되는데요

  • 5. ..
    '21.6.16 6:38 AM (182.229.xxx.243)

    근처를 벗어나지 않는게 나을듯해요 구미동 lg아파트나 청솔공무원 아파트 매매로 추천합니다..

  • 6. ...
    '21.6.16 7:01 A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전세는 아닌것 같은데요.
    전세 힘드세요. 심적으로도...
    작은평수 매매로 가셔야 할듯한데 속상하시겠어요

  • 7. 아니
    '21.6.16 7:08 AM (1.237.xxx.47)

    24평이라도
    매매로 가셔야죠

  • 8. ..
    '21.6.16 7:18 AM (175.116.xxx.85) - 삭제된댓글

    분당이 전세가 오를 땐 엄청 오르는데 그 형제가 나중에 반전세 월세라도 줄까요? 전세 말고 24평이라도 매매하셔야 맘 편히 사시죠. 부모노릇은 끝이 없네요ㅠㅠ

  • 9. ..
    '21.6.16 7:24 AM (175.116.xxx.85) - 삭제된댓글

    청솔마을 추천해요.

  • 10. ..
    '21.6.16 7:28 AM (175.116.xxx.85) - 삭제된댓글

    청솔마을이나 용인스프링카운티 자이 추천드려요. 제가 세 드린 노부부가 스프링카운티 분양받아 가시더군요.

  • 11. ..
    '21.6.16 7:29 AM (175.116.xxx.85) - 삭제된댓글

    청솔마을이나 용인스프링카운티 자이(실버주택) 추천드려요. 제가 세 드린 노부부가 스프링카운티 분양받아 가시더군요.

  • 12. ..
    '21.6.16 7:33 AM (175.116.xxx.85)

    분당이 전세가 오를 땐 엄청 오르는데 그 형제가 나중에 반전세 월세라도 줄까요? 전세 말고 24평이라도 매매하셔야 맘 편히 사시죠. 부모노릇은 끝이 없네요ㅠㅠ
    이사하신다면 청솔마을 추천요.

  • 13. ㅇㅇ
    '21.6.16 7:34 AM (117.111.xxx.103)

    노인이 남의 집살이 어떻게 해요.
    전세 다음은 월세인가요.
    절대 안됩니다

  • 14. ..
    '21.6.16 7:37 AM (118.216.xxx.58)

    저도 전세는 별로일것 같아요. 집 팔아서 아들한테 돈 주는건 더 별로지만요.ㅠ_ㅠ
    그래도 팔아야한다면 남은 액수에 맞춰 동백에 있는 아파트를 구입하시는건 별로일까요?
    거기가 거주시설 위주의 조용한 동네이고 용인 세브란스도 있고해서 나이드신 분들 사시기 좋다고 하던데요.

  • 15. ***
    '21.6.16 7:39 AM (125.132.xxx.234)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분께 전세 안주려고 해요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고요 그냥 계시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세값 오르면 그돈은 어떻게 합니까?

  • 16.
    '21.6.16 7:46 A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대동단결 집파는거 반대하는데 자식이 급박한 이유가
    있겠죠?
    담보대출받아서 주는게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요?
    어르신만 살면 전세 구하기 어려워요
    내보내기 어렵고 돌아가실까봐 !

    우리집도 남일이 아니네요
    제일 잘나가는 직업을 가진 자식이 부모를
    가장 애먹이는 애물단지가 되네요
    늙어서까지 돈으로 애먹이는놈이. 가장 나쁜놈이네요

  • 17. 자기
    '21.6.16 7:46 AM (58.120.xxx.107)

    30평 구축으로 매입하심 안되나요?
    주인이 나가라 할 때마다 이사다니고 벅비물고 하셔야 하는데요.

  • 18. ..
    '21.6.16 7:47 AM (223.38.xxx.198)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어요
    이사안가고 버티기는 안됩니까?
    저도 앉은자리에서 대출받아주기입니다
    그래도 부모맘은 편치않겠지만ㅜ

  • 19. 저는
    '21.6.16 7:48 AM (210.95.xxx.48)

    까치마을이나
    하얀마을 화이트빌 빌라단지요.
    부모님이 화이트빌 사시는데
    복지관 바로 옆이고
    단지가 40-50평대 3층짜리 빌라단지라 조용하고 이웃들도 좋아요.
    그 건너편 그랜드빌도 괜찮구요.
    무엇보다 빌라 사시던 분들이 아파트 답답해 하실수 있어요.

  • 20. 그냥
    '21.6.16 7:51 AM (124.54.xxx.37)

    담보대출을 받으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아님 지금 집 전세주시고 전세가시던가..

  • 21. 전형적인
    '21.6.16 8:03 AM (112.167.xxx.140) - 삭제된댓글

    말년 바스라지는 코스네요..

  • 22. 아타까움
    '21.6.16 8:31 AM (218.239.xxx.10)

    이건 아닌것 같아요.
    전세면 이사도 다녀야 하고,
    계약만기되면, 돈을 올려주거나 이사갈 집도 알아 봐야 할텐데 부모님이 불안해 하지않을까요.

  • 23. ...
    '21.6.16 8:37 AM (183.98.xxx.95)

    팔고 전세는 말도 안됩니다
    23평 사세요
    좁긴 하지만 내집에 사셔야죠
    저흰 지방에서 서울오셔서 좁혀서 사셨어요
    효자촌인데 좋아요

  • 24. ㅁㅁㅁㅁ
    '21.6.16 8:38 AM (125.178.xxx.53)

    전세로요? 나이들면 주거안정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골안사면 서울대병원도 지척이고 좋은데

  • 25. ㅁㅁㅁㅁ
    '21.6.16 8:40 AM (125.178.xxx.53)

    2년후 4년후 전세가가 어떻게 될줄알고 집팔고 전세를 가요..

  • 26. 절대
    '21.6.16 8:44 AM (223.39.xxx.93)

    절대안됩니다. 작더라도 매매로 그런데 현금쥐고 계셔야합니다. 손벌리는 형제 못찾는곳에가서 살라고 하고싶은데 하....주변에 그런 지인있어요 말년이 진짜 바스라집니다 ㅠ

  • 27. 전세요?
    '21.6.16 8:44 AM (211.212.xxx.47)

    전세라뇨 짐줄이고 작은평수 매매가시면 됩니다
    그연세에 이사를 어찌 다니시려구요
    서럽고 눈물납니다 진짜진짜 아니예요

  • 28. ...
    '21.6.16 9:17 AM (222.99.xxx.233)

    저 위의 화이트빌 추천해주신 분 반갑네요
    저희 부모님도 입주 후 쭈욱 화이트빌에서 거주하고 계세요
    단지 바로 뒤에 복지관 있고 앞에 탄천 있고 주차장 정말 널럴하고..
    분당서울대병원 가깝고..
    미금역까지 운동삼아 걸어다닐만 하고...
    단지내 지상길로 사람들 거의 다니지 않을 정도로 조~~~용해요
    제가 부모님께 농담으로 화이트빌은 실버타운으로 손색이 없다고 해요
    원글님, 골안사 입구 빌라면 신세계빌라 아닐까 싶은데 전세라니 속상하시겠어요
    혹시 동백에 세브란스병원도 있는걸로 아는데 차라리 동백 매매는 어떤가요?
    분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새 아파트이기도 하구요

  • 29. ..
    '21.6.16 9:19 AM (39.7.xxx.147)

    안타깝네요 자식 때문에 노후준비도 제대로 못 했을텐데 그나마 가지고 있는 빌라까지 팔아서 전세로 이사를 가셔야 하는 상황이라니.. 차라리 없으니만 못 한 자식이네요

  • 30. ...
    '21.6.16 10:15 AM (119.194.xxx.120)

    작은집이라도 매매로 가셔야해요
    요즘 전세시장 불안해서 저아는분당 맘놓고 분당 전세로만 살다가... 작년에 집이 팔리고 막상 전세는 없고 해서 광교쪽 주거용오피스텔로 갔어요. 전세는 어떻게 될지몰라 안정적이지 못해요

  • 31. 나는나
    '21.6.16 10:54 AM (39.118.xxx.220)

    구미동쪽 20평대 아파트라도 꼭 매매하세요.

  • 32. ..
    '21.6.16 11:02 AM (112.152.xxx.35)

    괘씸한 자식이네요.
    저도 30대인데 부모가 집팔아 전세가면서 까지 돈을..
    아들보고 그럴거면 자기집팔아 돈 대고 합가하라고하세요.

  • 33. ..
    '21.6.16 11:04 AM (112.152.xxx.35) - 삭제된댓글

    친구네 부모님이 그런 상황에서 집 팔아 20평 전세갔는데 그 다음 이사갈땐 월세가 됐고 아버지 병나셔서 수입은 끊겼고, 나중에 집도 절도 없게 됐어요. 결국 친구 시부모님이 세 주시는 빌라에 얹혀살아요. 친구는 시부모 눈치 보구요, 자꾸 돈 들어갈 일 생기니 친정하곤 연끊다시피했어요.

  • 34. ..
    '21.6.16 11:06 AM (112.152.xxx.35)

    친구네 부모님이 님과 같은 상황에서 집 팔아 20평 전세갔는데 그 다음 이사갈땐 월세가 됐고 그 다음엔 대학가 원룸으로 갔어요. 그동안 아버지 병나셔서 수입은 끊겼고, 나중에 집도 절도 없게 됐어요. 결국 친구 시부모님이 세 주시는 빌라에 얹혀살아요. 친구는 시부모 눈치 보구요, 자꾸 돈 들어갈 일 생기니 친정하곤 연끊다시피했어요.

  • 35. ^^
    '21.6.16 11:42 AM (118.235.xxx.56)

    정자동 역근처 말고 약간 떨어진곳 한솔LG2단지 주변 정말 좋아요. 주변 걸으면 따로 운동시설 안가도 되구요.

  • 36. ....
    '21.6.16 12:4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동네 소개는 몰라서 못하겠고
    재건축 리모델링 말 나오고 있죠
    수십년 걸린다고 하지만 재수없음 빠르게 진행될수 있고
    학군지 특성상 애들 때문에 사람들이 주변 근처에서 어떡하든 버틸려고 하지
    아주 딴동네는 못가요
    그렇다면 전세대란 월세대란이 일어나겠죠
    이거 예상하는 사람들 제법 있어요
    짓고나면 또 전세가 많아지겠지만 그것이 오려면 한참 걸리겠죠
    한꺼번에 못지으니 단지별로 순차적으로 시작할거고 사람들이 나가지 않고 분당안에서 버틴다면 그게 더 힘들거라고 봐요
    환경에 휘둘리는거죠

  • 37. 분당
    '21.6.16 12:46 PM (1.237.xxx.189)

    재건축 리모델링 말 나오고 있죠
    수십년 걸린다고 하지만 재수없음 빠르게 진행될수 있고
    학군지 특성상 애들 때문에 사람들이 주변 근처에서 어떡하든 버틸려고 하지
    아주 딴동네는 못가요
    그렇다면 전세대란 월세대란이 일어나겠죠
    이거 예상하는 사람들 제법 있어요
    짓고나면 또 전세가 많아지겠지만 그것이 오려면 한참 걸리겠죠
    한꺼번에 못지으니 단지별로 순차적으로 시작할거고 사람들이 나가지 않고 분당안에서 버틴다면 그게 더 힘들거라고 봐요
    환경에 휘둘리는거죠

  • 38. 금방
    '21.6.16 4:29 PM (118.235.xxx.2)

    부동산 다녀왔는데요 =_=
    분당 더 오를 수 있어요. 팔지 마세요. ㅜㅜ
    진짜 상황이 안되면 골안사 근처 무지개마을 어떠세요?

  • 39. 원글)
    '21.6.17 10:07 AM (72.42.xxx.171)

    조언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부모님께 의견 나눠서 일단 전세는 못하시게 막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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