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번도 부모님 사랑에 의심을 해본적이 없는데 가끔 글 읽다보면요
그냥 애 키우는게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전 아직 애 없고 저희 올케는 조카 키우고 있는데 아직
돌이 안지나서 그런지 정말 고생을 엄청하더라구요.ㅠㅠㅠ
우리 올케도 이렇게 힘든거 .... 조카 키우면서 부모님 생각 절실하게 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덩달아서 저렇게 키우기 힘든데 우리 부모님 생각하면.ㅠㅠ
아버지도 아버지 역할을 잘하신것 같구요 ... 엄마는 뭐 말할것도 없고
아버지는 좀 무뚝뚝한 경상도 사람이라서 그런지 표현은 막 자식들한테도 엄청
부드럽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행동은 그누구보다도 정말 다정한 아버지였거든요
크면서 아버지하고의 추억도 엄청 많은데 그래서 항상 행동으로
감동시켜주는 아버지 정말 저는 진심으로 사랑했던것 같아요
근데 이게 다 종합적인 부분에서도 사랑을 느꼈던걸까요 ..???
그냥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까 난 열심히 키운다고 키웠는데 자식은 난 사랑 못받았어
이럴수도 있는거잖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