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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얘기 많네요. 저도 넘 답답해서

dd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21-06-15 10:12:47

기간으로 치면 6개월  . 안간날도 있어서 4개월정도 연습장 간거같은데

이번에 등록한 연습장이 또 만기가 돼서,  다른곳   회사근처 개인이 하는곳에 등록했어요

한사람이 가르치는 곳이고 타석도 많지 않고,  작은곳인데  3일 갔습니다.

스윙폼도 엉망이고 거리는 말할것도 없고,

자세부터 다시 시작하네요.. ㅠㅠ  한시간내내  빈스윙만 하고, 점검받고 그래요.

지루함은 말할것도 없구요.. (성격이 급한것도  있고)

왼팔에 힘빼고 다운스윙에서 팔로우로 갈때 쭉 펴지는 느낌없이,  구부려 져서요


GDR에서 프로한테 15분씩 레슨 받았는데  팔펴라 ,던지는느낌, 힘빼라 뭐 그런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15분이 정말 빨리 가서  정말 아쉽게 끝나고, 매일 갈수가 없어서,

그냥저냥 쳤는데 실력은 제자리더라구요... 제가 워낙 못해서  프로한테도 미안하더라구요


한번더 열심히 해보자는 맘으로 (포기각 이였거든요) 가고 있는데 , 하다보면 될까요?

ㅠㅠ 골프얘기 많아서 저도 주절주절 써 봅니다. 54세 아짐입니다.




IP : 211.212.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6.15 10:27 AM (121.133.xxx.125)

    비슷한 나이고
    제가 좀더 오래되었네요.ㅠ

    왼팔 안펴지고, 어깨힘 당근 안빠지죠.
    폼은 좀 나아지고는 있는데 ㅠ

    근데 15분씩 매일 레슨이에요?

    저도 한 두달 집근처 동네 실내 골프연습장 갔더니
    거의 매일 봐주다더니
    반스윙만하고.,.지켜보는 정도 하더라고요. 체감 5분 정도

    반스윙중요한데..더 시간을 내어 연습해도 되지만
    팔에 힘빼라. 어깨힘빼라,밖에는 별 말도 없고, 다른 초보 회원도 마찬바지더라고요.

    다시 가을에 하던 인도어에서 그때 배웠던 티칭프로랑 15분 주2회나 3회쯤 다시 하고 있어요. 페이스업에 다운스윙시 왼쪽으로 허리를 밀면서 얼굴도 왼쪽을 향한다고 그거 고치는 중이에요.



    골프가 너무 어렵네요.

  • 2. ....
    '21.6.15 10:39 AM (114.200.xxx.117)

    이 세상 어느운동중에 이렇게 구분구분 몸의 동작을
    잘라서 가르치는 운동이 있을까 싶게 골프를 이렇게
    배워야 하나 싶어요.
    한참전에 매경오픈을 레이크 사이드에서 했던 적이 있던날
    자기형이 오늘 대회에 출전했고 다른 가족은 갤러리로
    코스 들어갔고 자기는 엄마가 여기서 연습하라고 했다는 ,
    중 1이나 됐나??? 그린에서 퍼팅하는
    남자어린이를 만났어요 .
    슬쩍 옆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빈스윙을 천개씩 한다는거에요.
    매일매일..ㅠ
    일학년땐 100개씩 하고 ㅋㅋ
    공치는 갯수시간보다 지루한 빈스윙을 더 많이 시키는
    이유는 분명히 있는거 같아요.
    저희 연습장 헤드프로님이 자기회원들 제일 많이 시키는게
    웻지 빈스윙인데 , 공들 다들 잘 치세요.
    힘내세요.

  • 3. ff
    '21.6.15 10:57 AM (211.252.xxx.129)

    저는 그런 상태로 혼자 1년 넘게 배웠네요. 지금도 잘 치지는 못하지만 지루한 싸움이었어요

  • 4. 빈스윙
    '21.6.15 1:40 PM (202.166.xxx.154)

    진짜 재미없을 것 같아요. 빈스윙은 공 없이 치니 폼도 자연스럽고 힘빼고 쫙 던지는게 되는데

    당장 필드 나가고 하면 이런 빈스윙 별로 도움 안 되는 것 같아요. 공만 보면 몸에 힘이 들어가고 헤드 던지는게 안 되서. 아예 필드를 쉬고 연습장만 3개월 가서 스윙교정 향상을 목표로 한다면 모를까.

    골프가 시간이 필요하므로 너무 안달하면서 하지 마세요. 1년 지나면 또 다른 느낌일거예요

  • 5. 영원한골린이
    '21.6.17 2:37 PM (125.133.xxx.1)

    저는 처음 인도어에서 레슨 받으면서 시작했고, 늘 인도어에서 연습을해요.
    그런데 단골 레슨프로가 gdr로 옮기는 바람에 원포인트레슨 받으러 갔는데 너무 갑갑하고 거리도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가끔씩 인도어도가고, 파3도가고하면서 연습환경을 바꿔주시면 덜 지루하실거예요.

    제가3년이 넘도록 양파장수라서 레슨프로 붙잡고 한탄을 했더니 "하루에 천개씩 치시면 되요"하면서 씨익 웃더라구요..나는 하루에 천개씩 못치니까 대신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구나~라고 여유있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왼팔 구부러지는사람 엄청 많아요. 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 좋아져있을거니까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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