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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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사랑고백
그래서 다시 태어나면 그때 잘해봅시다~ 했대요.
1. ...
'21.6.15 12:42 AM (222.236.xxx.104)그남자가 혼자이면.... 이번생에서 사랑해봐도 되는거 아닌가요 ..ㅠㅠㅠ
2. 누구냐
'21.6.15 12:46 AM (221.140.xxx.139)언니 넘 쿨하시넹
이번 생은 왜요오~~3. 이해 가네요
'21.6.15 12:46 AM (1.238.xxx.39)만사 귀찮고 내 몸 하나가 버거워요.
누구랑 새롭게 알아가고 맞춰가고 피곤하고요.
그 분은 상당히 위트있게 대처하셨네요.
그 분 내세 예약(거절)사유는 다를수도 있겠지요.ㅋㅋ4. 왜
'21.6.15 12:47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다시 태어나야 하나요
주변에 90대인 분들 너무 많잖아요.
앞으로 40년 50년을 더 살지도 모르는데, 왜 다음 생에 사랑을 해야할까요ᆢ5. 쿨한
'21.6.15 12:49 AM (217.149.xxx.224)거절이네요. 멋져요 ㅎㅎ.
6. 글게요
'21.6.15 12:49 AM (39.7.xxx.21)친구 멋있죠. 3개 국어에 능통하고 자기분야 베스트셀러 작가고.
그나마 그 사람한테 '다음생~'이라고 표현한 거는 제딴에 최고의 고백인거고. 그 사람이 좋은 거는 자기가 쓴 책을 샅샅이 읽고 어딘가에 인용도 하고..
근데 이번생은 너무 지쳤대요. 엄마 병수발 오래했고 이제 아버지 차례라서..7. 잘하셨네요
'21.6.15 12:49 AM (14.32.xxx.215)저도 50이지만...그냥 남자가 저런말 히는 자체가 추저분해보여요 ㅠ ㅠ
8. hap
'21.6.15 12:56 AM (211.36.xxx.174)그 남자에게 맘이 없어서 아닐지...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9. 윗님
'21.6.15 12:59 AM (67.70.xxx.226)글쎄요 내막도 모르고 추저분하다고 말 할 수 없을듯요.
나이 50이면 요즘엔 젊은편 아닌가요 ?..
원글님과 그분이 싱글이라면 괜찮을듯요~~10. 윗님
'21.6.15 1:00 AM (67.70.xxx.226)그 남자에게 맘이 없어서 아닐지...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 2222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11. ..
'21.6.15 1:00 AM (39.7.xxx.21)1.238×님 말이 맞을거예요. 너무 좋으면 거절안할 것 같지만 철벽치고 살던 여인네들은 대부분 저럴 듯요~
12. 모르겠어요
'21.6.15 1:14 AM (14.32.xxx.215)내막이고 뭐고 저도 늙어가는데
할저씨가 저러면 그냥 일단 내빼고 볼것 같아요
100세 시대라고 70노인들 치정부리고 다니는것도 잦고...다 싫어요
물론 제 기준입니다13. ㅇㅇ
'21.6.15 1:24 AM (79.141.xxx.81)그냥 한마디로 쿨 하네요
14. ...
'21.6.15 1:27 AM (210.178.xxx.131)머리에 종이 울릴 만큼의 남자가 아니었나봐요.
15. ...
'21.6.15 1:37 AM (39.124.xxx.77)남자가 별로라 그런거죠. ㅎㅎ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괜찮은 남자였음 담생으로 안미루죠...16. 음음
'21.6.15 2:00 AM (1.126.xxx.148)많이 연하라도 키크고 몸짱에 연봉 1억 이상되고 매너좋고 하면
아웅 그냥 이 누나 만나줘서 고맙습니다! 할 것 같아요17. 지나가다
'21.6.15 2:40 AM (67.70.xxx.226)부모님 병수발보다 자신의 인생이 더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
결론은 그 남자 별로 맘에 안든다입니다.
하긴 50대초반여자에게 고백할정도라면 어떤 남자인지
나름 상상이 가네요.18. 웃죠
'21.6.15 3:05 AM (106.102.xxx.60)철벽치던 여자들도 잘난 남자 만나면 철벽 뿌셔요.
19. aaa
'21.6.15 3:14 AM (1.126.xxx.248)https://www.bodyandsoul.com.au/sex-relationships/relationships/what-no-one-tel...
20. 윗님
'21.6.15 3:38 AM (188.149.xxx.254)남녀 모두 넘넘 이쁘게 생겨서 도저히 나이차 그리 나보이지도 않아요.
21. ...
'21.6.15 11:05 AM (39.117.xxx.195)왜 추접스럽단건지...
50대는 서로 고백도 못하나요
거절도 멋있게 하셨네요22. ...
'21.6.15 11:37 AM (39.7.xxx.21) - 삭제된댓글상대 남자는 한살 많은 교수이고 추접스러운 소리나올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의아했던 것은 50대 여자도 사랑 고백을 받는구나. 물론 제 친구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수도 있어요.23. ..
'21.6.15 11:40 AM (39.7.xxx.21)상대 남자는 한살 많은 교수이고 추접스러운 소리나올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의아했던 것은 50대 여자도 사랑 고백을 받는구나. 물론 제 친구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수도 있어요.
그 둘이 좋은 관계는 아니었어요. 제 친구는 직장 다니면서 가끔 포럼 등에서 초청하면 발표하는 입장이었고 그 남자는 교수였는데 한 분야에 대한 둘의 입장은 완전히 달랐기 때문에 공석에서 티격태격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아요.24. 아아.
'21.6.15 1:45 PM (110.70.xxx.80)티격태갹하면서 정이 들었나봐용 친구분 멋있어영
25. 할저씨도 나름
'21.6.15 4:25 PM (112.167.xxx.92)뭐던 나름이지 50대도 나름인거 50대 지진희 유준상 정우성 같은 외모였음 다음생에 드립했겠나요 더구나 교수인데 저 외모까지였으면 고백 감사하죠
사고전환이란게 뭐겠어요 같은 상황인데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거 이번생 생활고든 뭐든 지쳤다해도 고백하는 상대남에 따라 나도 관심가면 고백을 받죠 다음생 거절은 그남에게 영 관심 안간거임26. 부럽
'21.6.15 4:38 PM (112.167.xxx.92)50대 교수 남자면 양호하죠 난 부럽구만 솔까 무난한 형편의 남자에게 고백 좀 받고 잡네요 교수정도면 주위에 여자들도 없지 않아 있을건데
솔직한 말로 지금 사는게 세상 지루하고 귀찮아도 괜찮은 남자가 나 좋다고 고백하면 없는 기운이 솟겠구만ㅋ 아니 진짜 없는 기운을 아주 끌어모아 두손 잡고 연애하겠구만은 문젠 괜찮은 남자가 안온다는거ㅋ 안오는게 이번생에 문젠거죠 나야 말로 다음생에나 기대를 해봐야하나ㅋ27. 폴링인82
'21.6.15 4:57 PM (118.235.xxx.182) - 삭제된댓글고백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참으로 부럽습니다.
고백할 대상을 찾은 행운 또한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난 왜 그 교수가 부러울까요?
고백한 교수를 응원합니다.
50대 미혼이면 고백받기 좋은 나이 아닌가요?^^
상대가 미혼이라고 가정했을 때요.
아버지의 건강이 사랑의 걸림돌이 되진 않기를 바랍니다.28. 50 대 ?
'21.6.15 5:01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자아정체성이 완전히 굳어진 그 나이에
남과 맞춰가며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작가가 아니더라도 잘 아니까요.
그리고 자기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걸로 만족하지
그 나이에 굳이 위험한 도박 안해요.
..29. 공감되요..
'21.6.15 5:03 PM (121.132.xxx.16)내 나이54 로맨스물 거르고 보게 되고 만사가 거추장스러워요..
원글 친구분 위치라면 나도 똑같았을거예요..
제 아무리 잘생긴 매력남이 대쉬한다해도 , no! 흥미 없어요..30. 물론
'21.6.15 5:40 PM (112.161.xxx.15)50대에도 사랑할수 있어요.
친구분이 저 고백한 남자분에게 그런 감정이 있을수도 있지만 본인의 가족에 대한 책임이 너무 버겁고 그럴 여유가 없어서 포기할수도 있었겠죠.
거절의 방법이 참으로 우아하고 배려심 깊네요.
지적인 친구분일것 같네요.31. 궁금
'21.6.15 5:50 PM (123.254.xxx.145)남자도 미혼인가요?
32. 우와
'21.6.15 6:10 PM (210.94.xxx.89)지금 중년 로멘스 하나 뚝딱 나온 거 아니에요?
사회적으로 성공한 두 남녀.
같은 분야에서는 날선 지적인 논쟁,
그러다가 한 쪽에서 용기있게 고백, 또 우아하게 거절.
이 드라마 되는 드라만데
남자는 지진희로 여주는 김성령? 김서형? 김혜수?33. ^^
'21.6.15 6:18 PM (223.39.xxx.223)~~좋은 기회일수도ᆢ
인생의 타이밍~쉽게 오지않을ᆢ
다음 생 만남을 예약~
멋지게 거절한 그분 책 읽고싶네요34. ..
'21.6.15 7:00 PM (39.7.xxx.21)네. 남자도 미혼입니다. 좀 괴팍하고 말도 막하는 스타일이라서 지금껏 미혼으로 남아있었을 것 같은데 확실히 공대 분야라 그런지 순수+순박한 면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사람이 또 순애보 쓰기도 하잖아요.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40대때(저희 모두 중학교 동창입니다.) 미혼 친구들 중 한명이 이혼한 언니 애를 키우느라고 자기 경력을 희생하는 걸 보고 걔(글에 나온 친구)가 그 친구한테 왜 자기 인생을 조카를 위해 희생하냐고 차라리 결혼을 하라고 화를 많이 냈거든요. 근데 세월이 또 10년 흐르니 이젠 걔가 정리모드로 들어갔네요.35. ..
'21.6.15 7:51 PM (116.39.xxx.162)왠지 좀 슬프네요.
36. ....
'21.6.15 8:27 PM (180.67.xxx.93)사랑고백 받기 딱 좋은 나이죠. 사실 언제나.
37. Smkssk
'21.6.15 9:23 PM (220.125.xxx.159)알 것 같아요
전 이미 사랑을 남편한테 고갈해서 끝이네요
남편 생각만 해도 좋네요 ㅎㅎㅎ38. Smkssk
'21.6.15 9:28 PM (220.125.xxx.159)아 혹시 외모 ㅜㅜ
재 남편은 키도 중간치고. 몸매는 날씬해요
지금. 제 남편이랑 다니면 저 뚱뚱한 여자가 돈이 많겠네
할수도 ㅠㅠㅠ39. Juliana7
'21.6.15 10:33 PM (121.165.xxx.46)에이 되게 아깝네요
대머리였나 혹시 ㅎ40. ㅡㅡㅡ
'21.6.15 10:34 PM (220.95.xxx.85)격정에 휘말리기엔 피곤하다 싶을때가 오더라구요. 사람보단 혼자 있는게 편해지구요 ..
41. rkwhr
'21.6.15 11:03 PM (124.49.xxx.61)가족아픈거랑 연애랑 무슨상관이라고....본인이 병수발 다한데요??
남자가 맘에 안드나보네요..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42. 흠
'21.6.15 11:27 PM (67.70.xxx.226)여자가 인생 후반 들어온 복을 차버린거네요.
그게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는데라는
아쉬움이.. 휴~~43. ...
'21.6.15 11:52 PM (39.124.xxx.77)괴팍하고 말도 막하는 스타일..
다음생으로 미룬 이유가 확실하네요.
와모도 그저 그럴거 같고..44. 아무리
'21.6.15 11:58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잘나고 맘에 쏙든다고 넙죽 오케이 하진 않아요.
내삶이 더 중요하고, 꽁냥꽁냥도 잠깐이지 일정시간 지나면 부대끼는거 피곤해서 아예 딱 자르기도 하거든요.
이래서 타이밍이 맞아야 뭐든 진행이 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