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꼰대 되지 말아야는데..
연령대가 높은 6-70대 여성 카페 한줄 쓰기로
지루하고 같은 일상이 답답해요.
라고 썼거든요.
근데
그냥 주어진 일상 보내다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 거 예요.
큰걱정 없이 무탈하게 지나는게
일상의 행복이라 생각해라.
오늘도 잘지냈다 라고 스스로 칭찬도 한 번 해주세요.
이런 내용의 댓글이 달렸는데
가슴이 콱 막히면서 답답하고 웃기면서 짜증이 훅 올라오는 거예요.
틀린말 아니고 좋은 얘기 해 주려는 의도도 알겠는데도
가슴이 답답..
근데
울 아이들한테 이런 소리만 하는 답답하고 대화 안되는
엄마는 아니였는지.
아이들한테는 좋은 얘기 해주려고 애쓰기 보다
공감 해 주고 위로 해 주고
다 아는 얘기로 조언은 하지 말아야 겠다
생각했어요.
저 댓글 말투 내 안에도 있다능..
1. 기억해야지
'21.6.15 12:04 AM (112.154.xxx.91)저도 기억할께요. 가르치려 들지 말고 공감해주기.
2. ㅇㅇ
'21.6.15 12:11 AM (58.234.xxx.21)어떤 느낌인지 알죠 ㅋ
그 뻔한 교과서 같은 소리 누군 모르나? 이런 반발심을 유발하는...,
내가 좀 아는데~ 하며 훈계질 하는거3. 정윤희
'21.6.15 12:16 AM (39.7.xxx.85) - 삭제된댓글맞아요. 무심결에라도 그렇지 않아야 하는데... 세상 돌아가는 것도 업데이트 잘 하고 항상 내가하는 행동 잘 돌아보려구요.
조언이 아니라도 드라마보면서 30년간 여자는 정윤희가 제일 예쁘다하는 저희 엄마를 보면 그게 잘못은 아닌데 숨이 턱턱 막혀요.4. 누구냐
'21.6.15 12:26 AM (221.140.xxx.139)공감.
요즘 제 포털 피드에 어린 친구들 카페 글이 떠요.
나중에 그 카페가 문제 많다는 건 알았지만.
가끔 글들 읽어보면
댓글들이 대부분 가벼운 느낌 같지만,
적어도 쓴 사람 위주더라구요.
아 그랬구나, 아 정말~?, 헐 웬일이야, ㅋㅋ마자마자.
반대로 82 에 와서는 기승전 자기~ 이야기를 느낍니다.ㅋ
저도 반성중~!!!5. ᆢ
'21.6.15 1:06 A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나이드니 좋은말 옳은 말 하면서 존재 확인을 하고 싶은지.
내가 옳고 좋은것들을 알고 있다고 해서
내가 옳고 좋은 사람은 아닌데 말이죠. ㅋㅋ
아우
이것도 노화인지
자꾸 확인하고 성찰해야겠어요6. 저는
'21.6.15 2:43 AM (72.42.xxx.171)친구들이 다 꼰대처럼 말하네요. 으악... 싫어라.
7. ㆍ
'21.6.15 5:22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진짜 저런 타입들 많아요
근데 웃기는 건 저런 말 평소
상습적으로 해대는 사람들이
자기 고민 얘기 했을 때 자기들
스타일로 되돌려 주면 영혼없이
한다고 지랄지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