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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생활 너무 재미 없어요.

rrr 조회수 : 23,709
작성일 : 2021-06-14 16:06:41

나이 41살에 결혼했어요.

결혼전에도 혼자 집에 있는거 좋아하고 회사, 집 회사, 집만 다녔어요.

퇴근하고 사람들한테 집 회사만 다닌다고  너 집에 가면 뭐하냐고?  그 소리가 넘 싫었어요.

타지 생활이라 아는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회사 사람들과 퇴근하고 밥 먹기 그런건 어색하고 불편하고 싫었거든요.

집순이라는 이야기는 싫고 남들이랑 어울리는건 더더욱 싫고......


아무튼 41살에 결혼을 했어요.


제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가  남편도 집 회사만 다니는 스타일인데 저는 남편이랑은 어딜 놀러 다니는거 좋아해요.

맘이 편해서 그런가 어디 가면 좋더라구요.


근데 남편이 싫어해요.  어디 나가는거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주말부부인데  토요일날 어디 놀러 다니면 좋을텐데 집에 있는거 좋아하고....


각자  남편은 핸드폰, 저도 핸드폰 서로 서로 보면서  대화는 없어요.


결혼해도 참 재미가 없어요.


결혼해도 참 재미가 없네요.

IP : 121.190.xxx.58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이
    '21.6.14 4:08 PM (175.223.xxx.114)

    원래 재밌는건 아닌데요.

  • 2. 서로
    '21.6.14 4:09 PM (121.165.xxx.46)

    자기만의 공간을 인정해주는게
    행복의 시작같아요

    주말부부시면 저쪽에서 오시니 피곤하긴 하겠죠.
    조금씩 양보하시고 행복해지세요.

  • 3. ...
    '21.6.14 4:13 PM (125.177.xxx.82)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인근 공원이나 산이라도 다니세요. 결혼재미는 부부가 함께 만드는 거죠. 결혼20년차 저희 남편도 처음엔 집돌이었는데 제가 야금야금 끌고 다녀서 이제는 본인이 먼저 커피내려 저보고 산에 놀러가자고 해요. 신혼 초기에는 같이 장봐서 음식 만들어 먹고 영화보고 집꾸미면서 놀았고, 애둘 태어난 후에는 애들끌고 밖에 나가 놀기 바빴고, 지금은 애들이 커서 둘이 손잡고 맛집(집 근거리부터 슬슬 확장)돌아다니고, 등산, 공원 다녀요.

  • 4. ...
    '21.6.14 4:14 PM (175.223.xxx.8) - 삭제된댓글

    저희도 남편이 집돌이고 저는 바깥순이인데요. 저는 토일중에 하루만 나가놀든 외식하든 하자고 해요. 대신 다른 하루는 그냥 쉬는 걸로. 울남편은 하루는 억지로 나가주더라구요.

  • 5. 주말부부까지
    '21.6.14 4:15 PM (112.167.xxx.92)

    하면서 굳히 결혼할 필요가 있었나요 더구나 늦은 나이에 만났구만 뜬금포 주말부부라니 그래도 명색히 신혼인 것을 깨는 쏟아져야는데 주말부부에 각자 대화없이 이럴거면 결혼에 의미가 없잖음

    걍 혼자 사는 것과 별반 다를것도 없는 결혼이라니 선택 미쓰인 듯

  • 6.
    '21.6.14 4:18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드디어 결혼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었군요

  • 7. ...
    '21.6.14 4:18 PM (14.52.xxx.1)

    41살 결혼인데 주말부부.. 정말 같이 있고 싶어서 결혼을 한건지 아님 그냥 남들이 다하는데 나만 안하고 있으니까 이상해서 대강 짝 맞춰서 신듯 결혼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듣기만 해도 재미가 없어요.

    그 나이면 좀 있다 은퇴해서 둘이 보낼 시간이 정말 길어지는데.. 재미없는 결혼을 하시다니...
    서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결혼이라는 게 서로 만들어가는 거죠.

  • 8. ...
    '21.6.14 4:20 PM (175.117.xxx.251)

    주말부부 거리가 멀면 이해좀하세요. 하루푹쉬고 하루는 가까운 커피숍에라도 가세요. 어차피요새 코로나시국인데 .. 서로 대화부족이신듯요...

  • 9. ㆍㆍ
    '21.6.14 4:23 PM (59.27.xxx.224)

    처음엔 남편이 좋아하는 외출로 살살 시작해보세요
    요즘은 코로나로 불가능이지만 야구나축구, 전자상가 방문등
    남편 관심사가 있을텐대요

  • 10. ..
    '21.6.14 4:23 PM (125.179.xxx.20)

    나가자 해도 싫어하나요?
    늘 나랑 놀러가고싶어서 계획 세우고 데리고
    다니더니 결혼하니 이제 제가 다 나서야 나가네요.

  • 11. 000
    '21.6.14 4:25 PM (223.38.xxx.99) - 삭제된댓글

    편하고 좋아보임

  • 12. 데려가요
    '21.6.14 4:28 PM (106.255.xxx.18)

    싫어하든 말든 가자고 해요 ㅎㅎㅎ

    여행 계획도 제가 10까지 다 정해서 갑니다
    미슐랭 레스토랑도 제가 예약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다 데리고 다녀요

    싫다 귀찮다 해도
    그냥 데리고 다니면 따라는 오더군요...
    그리고 여행도 싫어하더니 막상 오면 다 하긴 해요

  • 13. 새옹
    '21.6.14 4:31 PM (220.72.xxx.229)

    같이 있고 깊은 사람이랑 결혼해야 하는데
    결혼 잘못한거 같아요
    ㅠㅠ

  • 14. ...
    '21.6.14 4:32 PM (112.214.xxx.223)

    원래 같이 있으면 즐겁고 좋은 사람이랑
    떨어지기 싫어서 결혼하는건데요....

  • 15. 뽑기
    '21.6.14 4:3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뽑기 실패

  • 16. ㅡㅡ
    '21.6.14 4:34 PM (117.111.xxx.6)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이 재미없는 게 아니라,
    그 남자가 재미없는거네요..
    취미가 같으면 배우자와의 생활이 즐거워요
    따로 약속 잡지 않아도 늘 곁에 있는 친구.

  • 17. 괴롭
    '21.6.14 4:37 PM (112.223.xxx.140)

    괴롭지 않으면 행복한것일수도요

  • 18. 아...
    '21.6.14 4:42 PM (14.56.xxx.62)

    결혼이 문제가 아닌데요 ㅠㅠ

    사랑하는 사람은 같이 있기만 해도 재밌어요
    그 남자가 특별히 재밌는 캐릭터가 아니어도...
    오래 살아서 덤덤해지면 모를까...

    다른 데에서 재미를 찾아보세요
    아무리 재밌는 남자도
    (성격이 재밌다고 안했어요 얼굴이 재밌을 수도 몸이 재밌을 수도 있는거...
    공유하는 취미 가치관이 재밌을 수도 있고
    마음이 재밌을 수도 있고 다양)
    10년 넘게 지나면 덤덤해지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기대를 낮추세요...

    재미없어도 행복할 수는 있어요~

  • 19. ㅇㅇ
    '21.6.14 4:43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나가고 안나가고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랑 있는게 노잼인게 문제네요
    연애때 성향좀 보고 하시지ㅜ
    남편도 40대 인가요?
    나이먹을수록 성향 바꾸기 힘들죠ㅜ

  • 20. 인생이
    '21.6.14 4:45 PM (49.1.xxx.95)

    뭐 그리 재미있나요. 평범한 일상이 가장 소중한듯. 굳이 재미를 찾으려 하지 마시고

  • 21. 결혼
    '21.6.14 4:48 PM (58.70.xxx.133)

    전에는 전혀 모르셨나요?
    연애 때 보통 성향 같은 건 파악이 되는데 눈치 못 채신건지
    안타깝네요 ㅠㅠ
    남편이랑 여행 다니고, 맛집 찾아 다니고,카페 가고
    정말 큰 즐거움인데....

  • 22. 아니
    '21.6.14 4:54 PM (121.169.xxx.13)

    좋아서 결혼한거 아니였나요? 그럼 장소가 그리 상관없지않나요 집에서영화보구 티비보구 꽁냥꽁냥 할 시기인데..서로 사랑해서 한 결혼 아니어서 그런듯...남자가 사랑하면 부인한테 그렇게 냉정하진 않겠져

  • 23. 인생
    '21.6.14 5:00 PM (221.149.xxx.219)

    돌아보면 인생이 뭐 그리 즐겁기만 한가요...재밌지않은=따분한 일상이 거의 대부분일텐데요
    함께 재미를 만들어가셔야죠. 맛있는것도 해먹고 가기 싫어해도 살살 구슬려 여행도 갔다와보고..행복하세요!

  • 24. ㅇㅇ
    '21.6.14 5:32 PM (211.36.xxx.64)

    유일하게 잘맞는게 여행궁합이라 집에있음 신경이날카로와져요 그럴땐 드라이브하고 맛집가서외식하고오면 둘다 업됩니다

  • 25. ㄷㄷㄷ
    '21.6.14 5:39 PM (221.149.xxx.124)

    원래 엄청 버라이어티하고 재미나게 사셨던 분이라면 어쩔 수 없다 그러려니 하시라 말씀드릴텐데...
    집순이셨는데도 결혼생활이 재미없으시다면... 결혼하면 뭔가 좀 재미가 있어질 거다 기대를 하신 듯요.

  • 26. 궁금
    '21.6.14 5:42 PM (58.148.xxx.122)

    결혼 전에는 주말에도 집에 계셨던거 같은데
    결혼하니까 왜 나가고 싶나요?

    주말부부면
    누가 오는 건가요?
    남편이 멀리있다 집에 오는 거면
    주말에 나가기 싫을듯도 해요.

  • 27. ...
    '21.6.14 9:17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님 너무 안됐네요.
    주말부부인데 주말에만 보는 남편이 주말엔 쉬고 싶어한다...
    그럴거면 결혼을 왜 했는지

  • 28. ,,
    '21.6.15 7:11 AM (68.1.xxx.181)

    조건만 보고 결혼한 거 같은데요. 제발 자녀 계획은 신중히.

  • 29. 내위에
    '21.6.15 7:26 AM (175.223.xxx.180)

    내위에 두 댓글..
    님 너무 안됐다 그럴거면 결혼 왜했나 싶을 거 같다
    애는 절대 낳지말라 더 지옥같을 거다
    극히 공감합니다.
    26살에 결혼했는데 저도 재미 없었어요.
    결혼하고 남편이 소울메이트다 사이좋다 하는 분들
    솔까 이해가 안가고 부럽더라구요.......
    잘못 고른 건지 뭔지..

  • 30. ....
    '21.6.15 7:47 AM (211.246.xxx.182)

    자기 성향은 있지만 남들 눈치보고 사시네요.
    결혼도 남들 눈치보느라 한듯.
    결혼이 장난감인가?

    원글도 참 재미없는 사람이네요

  • 31. ....
    '21.6.15 7:49 AM (211.246.xxx.182)

    재미없는 두 사람이 만나서 더 재미없고 효율은 떨어지고.
    결혼 괜히 하셨네요. 보람도 없게.

    자기랑 똑같은 집돌이는 싫고
    외향적인 사람은 불편해할 스타일이고.

  • 32. 뭐든지...
    '21.6.15 8:11 AM (115.161.xxx.201)

    적정 시기라는게 있는건데 그걸 놓친게 가장 큰 손실 같네요.
    떨어진 가랑잎이 바람에 굴러가도 재미있게 여겨지던 시절에 만났으면 뭘하더라도 마냥 설레고 좋았을텐데
    볼거 못 볼거 다 보면서 오렌세월 보낸 끝에 만나게 되니 세삼스레 흥미가 생길만한 새로운 꺼리가 있을리
    없잖아요.
    그리고 원래 결혼은 님이나 남편 처럼 생활의 한 방편으로 삼아 진행하면 안되는거에요.
    서로가 맘에 끌리는 사람끼리 해도 몇년 살다보면 서로에게 소홀해져서 감정이 식어 버리는데..
    그렇다고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미래를 위한 작전의 필요성을 공감시키고 보다 나은 내일의 분위기를 위해 함께 노력할 맘이 있도록 상대를 설득해 볼수 있을 테니까요.
    제가 보기엔 가장 먼저 만들어야 할 규칙이 배우자와 둘이 있을때는 폰 들여다 보지 않기..
    요거 같네요..
    언제나 명심해야할 사실은 여긴 노력 안해도 모든것이 저절로 해결되는 유토피아가 아니라는것과
    결혼이란 기득권이 많은 문제가 사라지게 만들어 주고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것...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상대방 호감레벨이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늘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는것..

    맛있는 열매를 기대한다면 열심히 벌레도 잡아주고 물도 주고 거름 줘야하며 잡초도 뽑아줘야
    맞는거잖아요.
    그냥 심어놓고 구경만 하고 있으면서 결과가 왜 이래?...
    유토피아도 아닌데 너무 이율배반적인 욕심 아닙니까?
    서로가 상대에 대한 호감이 살아 있어야 눈 한번이라도 더 마주치고 싶어지고 그런거잖아요..
    19금 에너지만 잘 활용해도 호감유지는 얼마든지 가능한데 그런건 하기도 싫죠?
    방법이 잘못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협조 안하는 과일나무라면 싹수가 노란것이니...

  • 33. …..
    '21.6.15 8:42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10년 넘어가니 가끔 올라와요
    피해의식이라고 해야하나
    울 남편도 끌고 다니면 마지못해 어기적거리며 다니긴 할건데 그냥 내둬요
    심지어 애도 있어요
    나는 재미없게 살 팔잔가보다해요

  • 34. ….
    '21.6.15 8:51 AM (1.237.xxx.189)

    10년 넘어가니 가끔 올라와요
    피해의식이라고 해야하나
    울 남편도 끌고 다니면 마지못해 어기적거리며 다니긴 할건데 그냥 내둬요
    심지어 애도 있어요
    애는 동네 집돌이고 코로나라 다행이네요
    나는 재미없게 살 팔잔가보다해요

  • 35.
    '21.6.15 9:22 AM (211.174.xxx.161)

    41살에 해서 지금 몇살인지 몰라도....주말 부부인데 매번 나가면 피곤하기도하겠네요
    그러면 집에서 하는 놀이를 찾아야죠
    남편이랑 같이 집에 있으면서 곁에 있어요 서로 누워서 뒹글거리는것도 재미있지않나요?
    그리고 요리를 해먹기도 하고
    한번씩 동네 산책도 하고
    가까운 곳 부터요

  • 36. 젊지않으니
    '21.6.15 9:34 AM (221.138.xxx.7)

    41살에 해서 지금 몇살인지 몰라도....주말 부부인데 매번 나가면 피곤하기도하겠네요. 222

  • 37. 일단은
    '21.6.15 9:46 AM (49.168.xxx.38)

    지루한 건 좋은겁니다.
    그걸 살면서 알게됩니다.

  • 38. ㅇㅇ
    '21.6.15 10:01 AM (223.33.xxx.254)

    주말부부 띠용...
    남편도 같은 생각 일듯요.

    원글님은 왜 결혼하셨어요. 연애만 해도 되겠구만...

  • 39. ff
    '21.6.15 10:04 AM (211.252.xxx.129)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세요. 울남편도 바빠서 내가 콘도 예약하면 놀러 갈 생각만 한다고 핀잔주다가 평창의 선자령 걷는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예약했다는 소리에 남편이 핀잔 줬었는데 말이죠.

  • 40. 저는
    '21.6.15 10:19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혼자 잘 다니는데 주말마다 나가니까 어디가는지 궁금했는지 한번 같이 가겠다고 따라오더니
    윗분 말씀대로 좋다고 슬금슬금 따라 붙네요.
    역시 자연은 말없이 사람을 가르치나봐요.
    최근에 야생화 지천에 깔린 분주령 곰배령 좋았다고 해요.
    나이먹었는지 쬐그만 야생화 사진은 왜 그리 찍어 대는지....
    그냥 혼자 재밌게 다니세요. 기대하는 거 다 내려놓으면 마음 편해집니다.
    같이 놀게 되면 노는 거고, 아님 마는 거고,
    제일 중요한 건 내 인생 내가 재밌게 가꾸면 되는 거고요.

  • 41. 그래서
    '21.6.15 10:20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지식들 낳고 사는거같애요.
    인생이 너무 지루한데 애들은 무럭무럭 커주니..

    나이 들어 결혼하면 아이 낳아 기르기도 힘들고
    인생 알만큼 아는 나이에 굳이 밖에서 즐거움을 찾는것도 시들 ..

    취미삼아 화초같은거 라도 .. 보기좋고 몸편하고 시간 잘 가고 ..

  • 42. 나란
    '21.6.15 10:34 AM (211.107.xxx.176) - 삭제된댓글

    이제 결혼했는데 결혼생활 최소 십 년 이상 한 부부같은건 좀 그러네요.
    게다가 주말부부인데 어찌 주말에 각자 폰만 보고 있나요?
    집돌이 집순이와는 다른 개념으로 봐야해요.

    각자의 시간과 취미는 주중에 충분히 하시고 주말엔 둘이 잠깐씩이라도 나가세요.
    마트든 근처 공원이든 맛집이든 그냥 짧은 드라이브라도.
    함께 하려고 결혼했는데 대화도 없이 각자 이건 좀 안타깝네요.

  • 43. ㅇㅇ
    '21.6.15 10:38 AM (14.38.xxx.149)

    맞아요.. 울 부부도 애낳고
    애핑계?로 체험한다고 여기저기 방방곡곡 돌아다녔네요. ㅋㅋ
    둘이 있으면 안돌아다녔을듯.
    농촌체험하면서 숭어도 잡고 친구네 애들이랑 펜션잡고 애들 놀리고
    박물관 놀이동산 각종전시회
    스키도 타고 유명맛집 해외여행 두루두루 해봤죠

  • 44. 허허
    '21.6.15 10:44 AM (106.244.xxx.141)

    이게 참 생각이 다르네요. 주말부부면 어디 나가고 놀러다니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집에만 있고 서로 폰만 볼 거면 뭐하러 결혼하나요. 이래서 취미생활이 맞아야 함. 다행히 저희 부부는 둘 다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집에 박혀 책 읽는 것도 좋아해서 갈등이 없어요. 여차하면 각자 취미생활 하거나 친구 만나러 나가기도 하고요.

  • 45. 코로나 끝나면
    '21.6.15 10:50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좀 나아지겠지요.

    지금은 비상시기라..

  • 46. 주말부부가 문제
    '21.6.15 11:30 AM (112.167.xxx.92)

    난 새삼스레 님글에 감사도 하잖아요 결혼을 언제하든간에 판단미쓰면 그만큼의 데미지라는걸 새삼 알게되는 결혼에 판단미쓰가 나이불문이라는 것을 새삼 느낌

    보통 40대 늦게 만난 결혼이면 안정적인 조건을 봤을텐데 조건에 주말부부가 애초 안정적인 조건과는 거리가 멀잖아요 황당한 조건인거죠 사실은 이러니 판단미쓰라는 소리가 나올수 밖에

    20,30년부부가 졸혼한 것도 아니고 명색히 신혼처자구만 말만 신혼이지 주말부부 졸혼분위기잖아요 애초 주말부부의 선택이 문제였어요 신혼부터가 주말부부 각자 떨어져 지내면 결혼에 의미가 없죠

    신혼이 붙어살며 오늘 저녁 맛있는거 뭐 먹을까 서로 문자하며 냉면 먹으러 가고 갈비 먹으러 가고 퇴근길에 님은 이런 소소한 재미를 평일에 못하는 거니 둘이 있는 의미가 없고 평일에 싱글때와 같이 혼자잖음 막상 휴일은 쉬어야 하니 둘이 집콕이고 이래서 주말부부가 비추인 이유

    결혼생활 몇십년 한 부부야 주말부부하면 좋을수도 있지ㅋ 그러나 신혼은 주말부부 아닌거임 솔까 남자는 자기 직장 반경내에 여잘 만나 결혼을 했어야 했고 님도 마찬가지인데 님이 주말부부를 너무 가볍게 생각한듯 가장 중요한 조건인데

  • 47. happywind
    '21.6.15 11:46 AM (211.36.xxx.174)

    음...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닌건지
    사랑하면 둘이서 손잡고 집앞 공원
    산책만 가도 즐겁던데 ㅎ
    남편이랑 집안에서도 각자 폰만 본다니
    참 안타깝네요.

  • 48. 새옹
    '21.6.15 12:05 PM (220.72.xxx.229)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해서 그래요
    저도 그랬어요
    그냥 살다가 정 들어 사는거지
    평생이 걸린 문제인데 왜 이리 쉽게 결정햌ㅅ나 하루 하루 후회하고 있어요
    연애중이었음 바로 헤어졌을텐데 너무 쉽게 결혼해서 매일 매일 후회중

  • 49. 우리 남편도
    '21.6.15 12:13 PM (182.231.xxx.161)

    집돌이. . 전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 성격이라 엄청 답답하긴 했는데 애들 키울 때 집에서 자기가 애들 보고 있을테니 저한테 외출하고 오라그래서 그런 건 좋았어요.

    남평성향이 극내성이면 그럴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 사람 성향도 인정은 해줘야하니 집에서 영화보기같은 것등을 하다 조금 한정된 시간이라도 근처라도 외출하는 거 함 시도해보세요. 외식이나요.

    혹시 남편이 회사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나요? 남자들은 자기만의 동굴이 필요하다고 하쟎아요.

    그래도 결혼했는데 고쳐써봐야죠. 결혼 잘못했네 그런 말만 들음 힘 빠질 것 같아요. 님이 좋아서 결혼하신 부분이 있을 거 아니예요. 화이팅!

  • 50. 그런취향
    '21.6.15 12:35 PM (116.127.xxx.173)

    다르면 참 힘들더라구요ㅜ
    그래서 전
    나가는 일 선택했었어요
    문화답사 선생
    아이들과 특히 주말 토 일 ㅜ다녔죠
    우리애들도데리고
    남편은 실컷 죽은듯이 자던가말던가 하라고

  • 51. ㅁㅁ
    '21.6.15 12:46 P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결혼을 위한 결혼들을하고
    원하는건 또 많아요 ㅠㅠ

  • 52. ...
    '21.6.15 1:10 PM (218.39.xxx.76)

    취미랑 추구하는거비슷해야 행복한거같아요
    아니시면 서로노력하에 반반양보 맞춰가야지
    안그럼 불행해져서 헤어질거같아요

  • 53. ㅇㅇ
    '21.6.15 2:12 PM (123.254.xxx.48)

    안다니는 버릇들여서 귀찮은거지
    막상가면 좋다는거 알면 달라질 것 같아요.
    근데 두분은 결혼 안해도 혼자서도 각자 잘 살 스타일 같네요...

  • 54. ..
    '21.6.15 2:52 PM (211.251.xxx.169)

    원래 그래요...각자죠...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사는 거죠...남편은 큰일 났을 때 보험정도...주변에 친구들도 사귀고 그러세요...그러다 아이 생기면...토요일은 제가...일요일은 남편이...이런식으로 각자 쉴 시간 가져요...어쩌다 같이 놀러가기도 하구요...주말에 공원에 가보면...의외로 엄마끼리 온 경우 많아요...아님 엄마가 아이 챙겨서 놀러온 경우...키즈카페에 가도...아빠가 데리고 온 경우도 많구요...

  • 55. Life is...
    '21.6.15 3:08 PM (223.131.xxx.153)

    결혼생활 재밌기는 힘들어요
    연애는 재밌지만..
    그래도 내욕심 내려놓고 상대방 인정하며
    잘 꾸려나가다보면 소소한 재미 있어요
    원체 힘들고 도닦는 마음으로 해야해서 쉽지는 않죠ㅠ
    주말부부시라니까 혼자있는 주중에
    혼자사는 재미를 찾으시는게 훨씬 쉽습니다
    강추~~!

  • 56. Life is...
    '21.6.15 3:10 PM (223.131.xxx.153)

    여행다니는 취미의 남편과 사는
    집순이 인 저, 20년을 여행끌려다녔어도
    아직도 여행싫고 집이 좋아요
    사람 바꿔쓰는거 아니라잖아요
    타고난 대로 사는 거지…

  • 57. 저도
    '21.6.15 3:15 PM (74.75.xxx.126)

    나가는 거 정말 싫어해요 특히 주말에. 자연이 아름다운 거 알겠는데 귀찮아요 몸이 피곤하고.
    저희 부부는 영화를 같이 봐요 제가 하는 일이 그 쪽이라 같이 볼래요 하고 골라서 보여주면 대부분 이런 영화가 다 있었냐고 좋아하고요
    맛있는 거 만들어 먹는 거 좋아해서 요리책 같이 사 모으고 번갈아서 요리해 주고요
    서로 책 읽어주는 것도 재밌고 같은 책 읽고 얘기하는 것도 재밌고요.
    결혼까지 했으면 뭔가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는 건데 그 부분을 좀 더 살려 보세요. 아직 살 날이 많은데 지루하면 안 지루하게 만들려는 노력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원글님이 행복하죠

  • 58. ....
    '21.6.15 3:19 PM (211.36.xxx.187)

    밤에만 재미있어도 그럭저럭 살아지는데...
    연애때 조짐이 있었을건데...
    갈라설거 아니면 다른데서 재미찾아야지 어쩌겠어요

  • 59. ….
    '21.6.16 1:23 AM (94.202.xxx.104)

    안 나가고 그냥 집에서 둘이 영화를 봐도되고
    맛있는거 시켜 먹어도 되고
    그냥 둘이 사랑을 나눠도 되고
    하루가 모자른데요
    신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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