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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교육에 대한 가치관

교육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21-06-14 14:36:35

아이공부머리 그냥 보통입니다.

맘먹기에 따라 최상위권까지 못가고 상위권까지는 가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6학년되고나서 아예 공부에 손을 놓은건지 할 생각이 없어요.

내내 핸드폰만 붙들고 살아요. 생각하는 건 일체 하기 싫어하구여.

영/수 학원 보내는데 숙제하라고 하면 수십번 잔소리를 해야 시작해요

그래서 하기 싫으면 그만 다녀도 된다고 하니  불안해서 그렇게는 못하겠대요.


아이랑 저랑 주말내내 씨름하는 모습을 본 신랑이

보내달라는 학원 다 보내주고 저더러 책을 읽던 좋아하는 넷플릭스를 보던

아이한테 신경쓰지 말래요. 숙제를 하든지 말든지 그냥 내비두래요,

단원평가 점수가 안 나와서 자존감이 낮아져도 그건 아이 문제지 내 문제가 아니라고

그냥 두래요.  그럼 본인이 원하면 스스로 깨닫고 하지 않겠냐고,


허허 참 남편이 순진한가봐요.

그냥 두면 아마 계속 폰만 하고 그나마도 안할거라고 했더니

그건 지 팔자라고 부모가 어찌해 줄수 없는거라고


자기 입사동기 아들이 대치동에서 키웠는데 초등때 학원 뺑뺑이 돌리고

계속 공부하라 푸쉬했더니 결국 고등가서 다 손놔버리고

학교 자퇴하고 기술학교 간다고 하면서 엄마에 대한 적개심을 그 아인

가지고 있다고 그러니 아이가 공부쪽으로 안되면 포기하고

적어도 아이가 엄마에 대한 적개심은 갖지 않도록 하라고 하네요


근데 제가 너무 많은 선행을 시키고 학원 뺑뺑이 시키고 이러지 않거든요

수학하는걸 보니 수학머리 없느것 같아서 그냥 제학년꺼 시키고 있고

한 학기 예습만하고 영어도 학원서 내주는 숙제정도 시키고 있고

구몬 수학,국어하는 정도인데 그것도 너무 많다고 적당히 시키래요

아니 최소한이라도 해놔야 나중에 공부한다고 했을때 달려나갈수 있잖아요

그나마도 안해놓고 내가 잔소리 안하면 손 놓고 있을 아인데

정말 어째야 좋을지, 참 답답한 소리 하고  있어요.


남편이 저러니 아이는 아빠를 좋아해요

저도 남편처럼 저러고 싶지만 어째요. 저라도 그마저 안 하면

아이는 하위권으로 주저ㅇ 앉을걸요. 그래도 그냥 내비두라고니. 오마이갓.



IP : 112.221.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6.14 2:40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열정갖고 해주는것도 초딩때정도나
    먹히지 중고딩되면 되지도 않고 남편말이 맞아요
    본인이 안하면 소용없어요 나중에 학원비도 아까워요

  • 2. 초중고내내
    '21.6.14 2:45 PM (223.38.xxx.75)

    그렇게 말했던 남편
    아이 수능 가체점 점수 보고 드러누웠어요.
    이럴줄 몰랐다나..
    저보다 더 충격 받있었죠.

    그런데 중학교 가면 점점 더하고
    부모말 듣는 아이는 부모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죠.
    (거의 없어요)

  • 3. 가치
    '21.6.14 3:07 PM (39.119.xxx.31)

    아버님 말씀이 맞으신듯 합니다. 성적보다 부모와의 관계가 더 중요하고... 잔소리한다고 성적이 더 좋아지지도 않아요

  • 4. 모든 아이가
    '21.6.14 3:12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똑같지 않죠 성격따라 부모와의 관계에 따라 본인의 생각크기에 따라 다르니 님 아이성향과 성격 등등을 보시고
    결정해야지요 대치동에서 학원뺑뺑이 돌던 아이가 의대가고 설대가지요 지방대 가는 아이도 많구요
    아이에 맞게 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 5. 와...
    '21.6.14 3:23 PM (125.177.xxx.14)

    왜 모든 남편들은 저런말을 할까요..남자뿐 아니라 여자도 공부하라해서 내가 공부한건 아닌걸 알잖아요. 그건 알지만 학생신분일때 해야하는걸 가르치는것도 결과와 상관없이 필요한 과정인데..문제는..우리땐 학교에서 그걸 가르쳤다면 요즘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으니 학원다니는걸로 배워야하는거죠.

    하기싫어하는애 끌어다 앉히고 맨날 싸워가며 공부시켰다가 고딩와서 다 내려놓은 집 여기있습니다.제가 전생에 나리를 팔아먹어서...엄마말 지지리도 안듣는 고딩됐구요...

    지금부터 너 편한대로해라하면 진짜 너무 편하게 학교다닐꺼에요. 그러다 정신차리고 달릴꺼라 믿어보지만...그런애는 내애가 아니더라구요 ㅎㅎ 저도 늘 고딩되면 달라진단말 듣던 엄마라서 ㅎㅎ
    저라면 과목겹치는 구몬은 빼주고 애성향이 친구좋아하면 친구많은 학원으로 돌려주고 살살 구슬러서 공부시켜보겠어요. 그래도 중딩때까지 한애들이 고딩가서 1.2 놀아도 3에는 공부하겠죠. 중딩부터 노는버릇 들면 고딩땐 노는걸 넘어서는 행동을 하더라구요.

  • 6. dlal
    '21.6.14 3:25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초6에 그러면 이미 늦었어요.
    물론 원글님 남편이 이미 늦었다는걸 깨달아서 그런 소리 하는건 아닌것같고요
    아직도 희망회로 돌리는 중이겠지만요.
    나중에 대입에서 이혼하자 소리 나올수도 있어요.
    아무튼 초6에 벌써 그러면 공부는 글렀어요
    그게 초딩때 애들 '관리'를 한다고 했다가 그리 ㄱ되는 경우라
    지금의 남편 말은 틀린 것도 아니예요.

  • 7. ㅇㅇ
    '21.6.14 3:41 PM (61.85.xxx.101)

    남편분 말이 맞는말이죠.
    공부 유전자는 따로 있어요. 공부 하기싫어하고 안하는것 부터 그 유전자가 없는거에요.
    공부욕심있는 아이들은 공부하는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더 욕심내서 하더라구요.
    이런 애들은 학원. 뺑뺑이 돌리고 엄마가 시험준비 같이해주고 별 극성을 부려도 어느수준 이상은 못올라가요.
    그런 아이 붙잡고 시켜봤자 부모랑 사이만 나빠지죠 뭐

  • 8. 원글
    '21.6.14 4:07 PM (112.221.xxx.60)

    그렇군요. 공부유전자 안 갖고 태어났나봐여. 저랑 신랑은 공부 좀 하던 사람들인데 말이죠.누굴 닮았으려나요? 저의 하나 있는 남동생은 공부잘했고, 시누이 2명이 있는데..............

  • 9. 아니죠
    '21.6.14 5:42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아들 엄마들이 바라는건 여대만큼 정원의 공학이 생기는 정도가 아니라
    그 학교가 레벨도 있는 학교를 원하는거니까요
    바랄걸 바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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